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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걸을 살까, 잇스타일을 먼저 볼까 고민하다가 마침 세트가 나와 있길래 구매했습니다. 함께 증정되는 스타일 다이어리란 게 뭘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일단 내용으로는 저 같은 스타일링 초보자들에게는 잇스타일이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타일에 대해 전반적이고도 기본적인 규칙을 알려주는 점이 특히 좋았거든요. 예를 들어, 체형별 스타일링 팁이나 각 아이템별로 다른 쇼핑 장소 정보 같은 것들요. 잇걸의 내용은 잇스타일보다 좀 더 나아가 챕터가 각각의 아이템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치마, 조끼, 스카프 하는 식으로요. 아무래도 스타일링에 대한 전체적인 기초를 잡으려면 잇스타일 쪽이 더 좋을 것 같네요.
함께 왔던 스타일 다이어리는...음, 혹시 이것 때문에 세트를 구매하려는 분이 계시다면 재고하시기를 권합니다. 다이어리가 아니거든요. 표지도 그저그런 종이 재질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형광빛이 도는 붉은 속지 뿐입니다. 줄도 칸도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길쭉한 수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습장 삼을까도 싶었지만 그나마도 눈 아픈 붉은색이라 어떤 용도로 써야 될지 심히 고민스럽네요. 이게 왜 '스타일 다이어리'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는지 의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