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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억 광년씩이나 되는 고독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다나카와 슌타로의 여러 시편을 통해 그는 응답의 부재에서 온다고 말하고 있다. 그의 시는 일상적인 사물들을 통해 고독을 말하고 있다. 이는 타자의 고독을 상대적으로 비대하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사실 고독을 발화함으로써 고독은 고독해지지 않는다. 그의 시를 읽으면 일상적 표현 속에 깊이 숨어있는 호명되지 못한 고독들과 마주하는 다나카와 슌타로의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고독은 공감 이전에 발견의 문제이다. 발견하고 발굴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