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9%
  • 리뷰 총점8 23%
  • 리뷰 총점6 8%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이 작품은 ‘세브린 비달’이 글을 쓰고 바루가 그림을 그린 작품이다. 일단 그림은 수채화 풍이 감도는 이미지로서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별한 기교가 두드러지지 않은 가운데 편안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 전체적인 이야기는 이제 막 세상에 대해 다양한 호기심을 지니게 될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보인다.   작품 속 화자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이 작품은 세브린 비달이 글을 쓰고 바루가 그림을 그린 작품이다. 일단 그림은 수채화 풍이 감도는 이미지로서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별한 기교가 두드러지지 않은 가운데 편안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 전체적인 이야기는 이제 막 세상에 대해 다양한 호기심을 지니게 될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보인다.

 

작품 속 화자로 등장하는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할아버지에 대해 무한한 신뢰의 시선을 지니고 있다. 할아버지가 어떠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혹은 어떠한 행동을 하더라도 한치의 의심도 없이 믿고 있다. 저자는 어쩌면 그러한 아이의 사고를 통해 거짓 없이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의 생각을 반영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특히 화자는 할아버지가 전해주는 이야기의 원친이 할아버지가 쓰고 있는 빨간모자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작품이 들려주는 얘기의 시작 또한 할아버지가 그 모자는 자신에게 물려줄지도 모른다는 기대에서 비롯된다.

 

아이의 시선에 의하면 할아버지가 전하는 이야기는 물론, 할아아버지가 지내고 있는 공간도 흥미롭고 신비롭다. 또한, ‘지하창고에서 다락방까지할아버지가 있는 모든 곳에서 할아버지의 신기한 이야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신기한 이야기의 구체적인 사례는 타오르는 화산을 잠재우기도하며, ‘그물을 던져 달을 따기도한다. 게다가 할아버지가 해적이었을 때는, 혹등고래 무리도 할아버지 명령에 무조건따랐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매우 황당한 이야기이지만, 그러한 상상력이 할아버지가 가진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듯 하다. 게다가 둥근 달걀을 처음 만든 사람도 할아버지라는 대목에서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화자의 연령이 어느 정도되는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책 속의 화자처럼 우리들 역시 어린 시절에는 모든 어른들이 커 보이고, 대단해 보였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는 그렇게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야기를 전하는 화자가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무한한 신뢰와 믿음은 자신도 빨리 커서 할아버지처럼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반영하고 있을 것일지도 모르겠다

w*****g 2016.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할아버지의 머릿속에는 커다란 이야깃주머니가 들어 있어서 정말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나는 할아버지의 엄청난 이야기들을 다 믿는다.그물을 던져 달을 땄다는 이야기, 할아버지가 해적이었을 때 혹등고래 무리가 할아버지의 명령에 따랐었다는 이야기, 원래는 달걀 모양이 네모였는데 할아버지가 둥근 달걀을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 등등.상상만 해도 너무 재미있고, 기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할아버지의 머릿속에는 커다란 이야깃주머니가 들어 있어서 정말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나는 할아버지의 엄청난 이야기들을 다 믿는다.

그물을 던져 달을 땄다는 이야기, 할아버지가 해적이었을 때 혹등고래 무리가 할아버지의 명령에 따랐었다는 이야기, 원래는 달걀 모양이 네모였는데 할아버지가 둥근 달걀을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 등등.

상상만 해도 너무 재미있고, 기발해 미소짓게 만드는 이 이야기들은 분명 할아버지가 손자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꾸며낸 것들일 것이다.

그 이야기들이 손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천진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무한대로 넓혀주었을 생각을 하니 할아버지의 사랑이 정말 따스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느껴진다.

할아버지가 달을 낚으려 했던 밤, 그물에 인어가 걸려 밤새도록 인어의 노래를 듣고 놓아주었다는 이야기는 정말 환상적이다.

그림도 너무 귀여우면서도 아름답다.

이 글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겠지만, 어른들의 마음마저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는 동화이다.

할아버지가 만든 투석기를 타고 달에 도착하여 모닥불을 피부여 앉아있는 모습 또한 너무 귀엽다.

달에까지 가서 하는 일이 모닥불을 피우고,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일상적인 것이라니...ㅋㅋㅋ다.

그냥 캠핑을 달로 다녀온 것이다. 그러니 아이들에게는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할아버지가 항상 쓰고 다니시던 빨간 모자를 물려받은 나는 이야기꾼이 된다.

그리하여 이제는 내가 이야기를 하고, 할아버지는 듣고, 또 그 이야기를 믿는다.

나는 자라고, 할아버지는 늙고, 그래도 슬프지만은 않다.

작가의 어렸을 적 추억을 녹여낸 이야기임이 분명한 이 동화책은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참 좋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여 두번째로 좋고, 귀여운 그림체가 또 너무나 마음에 들어 다 좋다.

정말 가슴 따뜻해지는 책이다.

b****o 2016.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믿음과 생각의 힘
"믿음과 생각의 힘" 내용보기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 세브린 비달 글, 바루 그림, 이성엽 옮김 무엇보다 아기자기한 표지 그림에 끌려 이 책을 얼른 읽어보고 싶었다.어디서 본 듯하면서도 독특하게 끌리는… 그리고 책 소개에 나오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 라는 얘기에 빨간 모자가 이야기 주머니를 얘기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했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책 내용에 등장할 것 같아서 아이
"믿음과 생각의 힘" 내용보기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세브린 비달 글, 바루 그림, 이성엽 옮김


 


무엇보다 아기자기한 표지 그림에 끌려 이 책을 얼른 읽어보고 싶었다.


어디서 본 듯하면서도 독특하게 끌리는


 


그리고 책 소개에 나오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라는 얘기에 빨간 모자가 이야기 주머니를 얘기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했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책 내용에 등장할 것 같아서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었다.


 


책이 집에 도착했다는 얘기를 듣고 집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려고 생각하고 서둘러 퇴근해서 집에 들어갔더니 어느새 큰아이가 자기가 볼 책임을 확인하고는 이미 한번 읽고 동생들에게도 이 책을 읽어줬다고 한다.


 


책이 재미있어서 동생들에게도 읽어 줬다고 하니 이제 1학년인 큰아이다 다 큰 것 같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나도 읽어 보기 위해 아이들에게 책을 다시 한번 같이 읽어줬다.


 


책 내용은 정말 아이들의 시각에서만 받아들일 수 있을 법한 엉뚱한 이야기들과 그런 이야기들을 통해 그리고 할아버지의 조언으로 새로운 이야기 꾼이 될 수 있었던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였다.


 


어른이 되어서는 믿기 힘든 이야기들이지만 아이이기에 믿을 수 있는 이야기들


맹수를 길들여 봤다 거나, 달을 따보거나, 인어를 만나거나 하는 등의 이야기들을..


그런데 그런 믿기 힘든 이야기들이 이어지다가 이것도 이야기의 일부이겠지만 아이는 할아버지와 달나라 여행을 하고 왔다고 한다.


정말 달나라 여행을 하고 왔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달나라 여행을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 것인지는 분간하기 어렵지만


그러고나서 할아버지는 아이에게 이야기 바통을 넘겨준다.


아이는 할아버지가 들려주었듯이 자신만의 신기한 이야기들을 만들어가며 할아버지로부터 빨간 모자를 물려 받는다.


 


세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과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아이들은 어른들이 믿지 않는 기묘한 이야기에 대해서도 쉽게 믿고 그 이야기를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도 종종 경험하게 된다.


 


이 책일 읽고 나니 아이들이 하는 엉뚱한 이야기도 어른들의 잣대를 두고 엉뚱하다고만 생각할 게 아니라 할아버지는 내 이야기를 믿어요라는 책 속의 말처럼 아이를 믿어줘서 더 큰 생각주머니를 가질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z****a 2016.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커다란 달빛 아래 빨간모자를 쓴 할아버지와 꼬마가 낚시를 하고 있는 그림..왠지 달빛처럼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그런 기대감이 먼저 든다.'할아버지와 빨간 모자'는 늘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닮아가는 손자의 이야기이다.할아버지는 언덕위에 집을 짓고 사시는데, 그 집엔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다.집의 모든 것들이 이야깃거리다.할아버지도 마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커다란 달빛 아래 빨간모자를 쓴 할아버지와 꼬마가 낚시를 하고 있는 그림..
왠지 달빛처럼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그런 기대감이 먼저 든다.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는 늘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닮아가는 손자의 이야기이다.
할아버지는 언덕위에 집을 짓고 사시는데, 그 집엔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집의 모든 것들이 이야깃거리다.
할아버지도 마찬가지다. 머릿속에는 온갖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할아버지의 머릿속에는 이야깃주머니가 들어있다. 그래서 늘 빨간 모자를 쓰고 다닌다.
손자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꼬마는 할아버지의 어떤 이야기라도 다 믿는다.
달걀을 동그랗게 만든 사람이 본인이라는 등의 다소 황당한 이야기까지도...
할아버지와 꼬마는 할아버지가 만든 투석기를 타고 달나라 여행도 다녀온다.
어느 날 부터 할아버지가 꼬마에게 꼬마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라고 한다.
꼬마는 온갖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물론 그 이야기 속엔 황당한 이야기도 있었겠지만.
할아버지는 꼬마의 이야기를 믿는다. 차미 꼬마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모두 믿었던 것처럼.
할아버지는 꼬마에게 빨간 모자를 물려주셨다.
더이상 아버지에겐 이야깃거리가 남아있지 않나보다.
대신 꼬마에게는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많이 생길 것이다.
할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겠지.
이 책을 읽다보면 어디까지가 이야기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분간이 안간다.
그래도 난 믿는다. 할아버지와 꼬마가 그랬던 것처럼. 
그 이야기가 현실이든 현실이 아니든 상관없다.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를 읽으면 할아버지가 생각난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다 들어주셨고, 다 믿어주셨다.
마치 빨간 모자를 쓴 할아버지처럼.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추운 겨울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p*****6 2016.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는 머릿속에 신기한 이야깃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언제나 빨간 모자를 쓰고 있고, 그림에 나오는 손주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우선 그림의 색상톤이 너무 예쁘고 따뜻하다. 난 이렇게 따뜻한 어린이책이 좋다. 이야기 내용을 떠나서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감정을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아무리 엉뚱한 이야기를 할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는 머릿속에 신기한 이야깃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언제나 빨간 모자를 쓰고 있고, 그림에 나오는 손주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우선 그림의 색상톤이 너무 예쁘고 따뜻하다. 난 이렇게 따뜻한 어린이책이 좋다. 이야기 내용을 떠나서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감정을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무리 엉뚱한 이야기를 할아버지가 말씀하셔도 책 속에 있는 귀여운 아이는 "나는 할아버지 이야기를 믿어요."라며 할아버지를 따른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둥근 달걀 모양이 원래는 네모였다는 할아버지 말에 너무 우습다고 깔깔 웃었다. 동그란 계란이 계란 공장 같은 곳에서 할아버지가 연구하시는 모습이 담긴 그림도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한다. 나의 마음에 동심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점이 그렇게 웃긴 대목인지 우리 아들을 잘 이해는 안 갔지만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책에 인어이야기가 등장한다. 어른에게도 여전히 신비로운 인어이야기. 역시 우리 아들은 인어가 실제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 산타 할아버지와 동급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최근 읽은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소설이 생각이 났다.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존재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책의 공통점은 따뜻함이 남아있다는 점이다.

책 속에서 아이가 할아버지의 빨간 모자를 쓰며 매우 흐뭇한 표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대목이 있다. 할아버지의 상상력 풍부한 이야기들이 아이 역시 이야기꾼으로 만들었나 보다. 실제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할아버지 할머니와 지낸 오붓한 시간을 생각할 수 있고 어떠한 이야기든 재미있게 들려주고 들을 수 있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YES마니아 : 로얄 f********r 2016.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이 그림동화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환타지 동화라고 말할 수 있다. 어릴 때 말괄량이 삐삐 만화를 즐겨보았었는데, 삐삐의 뒤죽박죽 별장은 희안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신기하고 모험이 가득한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한 상상의 세계 속으로 안내해주는 이 동화책에는 늘 빨간 모자를 쓰고 있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보여주는 상상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이 그림동화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환타지 동화라고 말할 수 있다. 어릴 때 말괄량이 삐삐 만화를 즐겨보았었는데, 삐삐의 뒤죽박죽 별장은 희안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신기하고 모험이 가득한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한 상상의 세계 속으로 안내해주는 이 동화책에는 늘 빨간 모자를 쓰고 있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보여주는 상상이 가득하고 기발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는 할아버지의 집에 가득한 이상한 물건들에 신기해하고, 이야기 주머니는 아마도 할아버지가 쓰고 있는 빨간 모자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동화에 등장하는 아이와 할아버지는, 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책 속으로 풍덩 빠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스토리의 전개가 재미있다. 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잘 만들고 동물을 잘 길들이며, 아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달에서 지구로 마음껏 상상의 여행을 한다.

요즘은 어린 시절부터 영어과외다 피아노학원이다 재능을 키우는 부모님이 많은데, 정작 아이의 창의력과 내면의 자유로움에는 인색하고 어린나이부터 꽉 짜여진 스케쥴에 움직이는 아이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이나 정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 중심으로 살아가기 쉬운데, 이 책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중심이 된 그림동화이다. 친밀한 사랑을 느끼고 함께 세상을 만들고 상상해가는 멋진 환타지 그림동화책이다.

s********0 2016.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서평]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은 늘 기다리게 된다. 새로운 책이 나오면 궁금하고 설레여서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 상상의 나래를 펴본다.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라는 제목이 겨울이 시작된 요즘과 어울린다. 날이 추운만큼 이야기는 더 따스하고 푸근하지 않을까 짐작하며 깊고 푸른 밤, 달빛에 의지해 낚싯대를 드리운 표지의 그림을 살핀다. 할아버지도, 그림책 제목의 ‘모자’라는
"[서평]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은 늘 기다리게 된다. 새로운 책이 나오면 궁금하고 설레여서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 상상의 나래를 펴본다.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라는 제목이 겨울이 시작된 요즘과 어울린다. 날이 추운만큼 이야기는 더 따스하고 푸근하지 않을까 짐작하며 깊고 푸른 밤, 달빛에 의지해 낚싯대를 드리운 표지의 그림을 살핀다. 할아버지도, 그림책 제목의 모자라는 글씨도 모두 빨간 모자를 쓰고 있다.

 

할아버지의 머릿속에 커다란 이야깃주머니가 들어있어서 늘 작은 빨간 모자를 쓰고 있다는 설명이 멋지다. 나름 근거있는 이유같다. 아이는 필시 그 모자가 탐이 난다.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다고 생각해서일까, 모자를 쓰면 자기도 할아버지같은 멋진 모험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일까...할아버지의 집도 이야깃거리로 가득 차 있는데 거의 만나기 힘든 동물들의 벽장식은 그 존재를 증명해준다. 나는 할아버지 이야기를 믿어요.’ 아이의 맑고 초롱한 눈망울이 느껴진다.

 

할아버지의 모험 이야기는 실로 장관이다. 여러 가지 웃음을 모으고 화산을 잠재우고, 별 부스러기들을 반짝이게 하려고 그물로 달을 따다니! ‘이럴수가싶으면서도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그 진위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그뿐 아니라 아이의 믿음은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염된다. 할아버지는 과학자이자 뛰어난 발명가이기도 하고 여행가이며 전설 속으로 인도하는 안내자다. 그 중 투석기를 이용해 달에 도착해서 모닥불을 피우고 마쉬멜로를 구워먹는 장면은 압권이다.

 

수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자란 아이는 할아버지의 한 마디 권유에 거침없는 이야기꾼이 된다. 이야기 속에서 선입견도 한계도 없는 꿈을 먹으며 자란 아이답게 자신만만하다. 무한히 열려있다. 할아버지의 빨간 모자를 쓴 아이의 걸음은 힘차고 행복하다. 독자도 함께 미소짓게 된다. 신뢰와 따스한 교감이 성장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책 뒤의 면지에 있는 작가들의 말도 멋지고 할아버지의 빨간 모자 접는 법도 담겨있어서 아이들과 만들어볼 수 있겠다. 귀여운 그림속 자연스런 붓자리도 편안함을 준다. 곰곰이 반복해서 감상하도록 하는 멋진 그림동화다.

 

 

 

 

 

 

 

 

k*******n 2016.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밤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모습이 담긴 책표지만 봐도 따스하고 정감간다. 진한 푸른빛이 밤하늘인지 바다빛인지,,, 밤이 배경인데도 불구하고 차갑지 않고 따뜻한 느낌이드는 책표지이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빨간모자를 쓰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둥근달걀을 처음만든 사람인 할아버지 이야기, 이상한 물건을 집으로 가져와 이것저것 고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내용보기

 

 

 

 

밤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모습이 담긴 책표지만 봐도

따스하고 정감간다.

진한 푸른빛이 밤하늘인지 바다빛인지,,,

밤이 배경인데도 불구하고 차갑지 않고 따뜻한 느낌이드는 책표지이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빨간모자를 쓰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둥근달걀을 처음만든 사람인 할아버지 이야기, 이상한 물건을 집으로 가져와 이것저것 고쳐 만드는 이야기

할아버지가 낚시를 하다 인어아가씨의 노래를 들은 이야기, 함께 달로 날라간 이야기이며

이런 허무맹랑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지만 둘의 표정이 진지하고 따뜻해서 나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그리곤 빨간 모자를 손자에게 씌어주곤 손자가 이야기하고, 할아버지가 손자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역시나 손자도 믿을수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만 하지만 그런 손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손자도 할아버지가 자신의 말을 믿어준다고 확신하며 더욱 용기있게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왠지 할아버지의 빨간모자를 써서 손자는 더 용기가 생긴거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 책 마지막에는 할아버지의 빨간모자를 접는 방법이 나오는데,

색종이로 빨간 모자를 접어서 우리 아이들과도 무엇이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그림책이지만 부모에게 시사하는 바도 크다.

자신감이 없거나 이야기하기를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부모의 따뜻한 시선과 격려만으로도

아이의 자신감을 북돋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야기 보따리로 가득한 빨간모자를 쓴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뭐든지 믿는 꼬마의 모습에서 그들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다.

 

 

그림은 연필로 스케치하고 물감으로 색칠한듯 보인다.

그 독특한 그림물감의 흔적들을 세세히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w********7 2016.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할아버지와 빨간모자
"할아버지와 빨간모자" 내용보기
어린시절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겠지요? 주변에 있는 어른들 중 한분이 아주 위대해 보였던 경험말이예요. 어린 시절 추억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던 그 분이 이 책에서는 바로 할아버지네요. 제목을 보고 '빨간 모자'에 얽힌 어떤 이야기가 등장할지 무척 궁금했었는데요, 제 아이랑 즐겁게 읽다보니 흥미로운 이야기에 푹 빠졌었지요.    우선 표지속 주인공 아이의 표정을 보
"할아버지와 빨간모자" 내용보기

어린시절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겠지요? 주변에 있는 어른들 중 한분이 아주 위대해 보였던 경험말이예요. 어린 시절 추억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던 그 분이 이 책에서는 바로 할아버지네요. 제목을 보고 '빨간 모자'에 얽힌 어떤 이야기가 등장할지 무척 궁금했었는데요, 제 아이랑 즐겁게 읽다보니 흥미로운 이야기에 푹 빠졌었지요. 

 

우선 표지속 주인공 아이의 표정을 보세요. 뭔가 아주 흐뭇하지요? 무심히 낚시를 하시는 할아버지와 고양이와는 달리 아주 흡족한 표정의 아이가 가장 먼저 제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 책은 미소를 띤 아이가 들려주는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아이의 표정만 보고도 느껴지네요. 아이가 할아버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이예요.

 

할아버지 머릿속에는 이야기 주머니가 있대요. 그래서 그 주머니를 보호하기 위해서 늘 작은 빨간 모자를 쓰시나봐요. 언젠가는 손자에게 물려주지 않을까하는 작은 기대감을 가진 손자의 시선이 참 흥미롭죠? 할아버지가 이야기해주시는 내용은 어쩌면 아주 터무니없는 내용일지도 몰라요. 가령 털이 수북한 매머드와 물소들, 곰까지 길들여 보았다는 이야기같은거 말이예요. 하지만 중요한건, 손자는 할아버지 말씀이 다 사실이라고 믿는다는 거예요.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는 인어를 만나기도 하셨대요. 동그란 계란을 처음 만들었다네요.

 

결국 할아버지랑 아이는 달나라에 갔어요. 무사히 돌아왔고 이제 늙으신 할아버지를 위해 소년이 대신 빨간 모자를 쓰고 있네요. 분명 할아버지 만큼이나 멋진 이야기들을 머릿속에 담고 있을테지요. 그 이야기 주머니가 사라지지 않도록 빨간모자를 꾸욱 눌러썼으니까요. 할아버지 이야기를 늘 믿었던 소년처럼, 이제 할아버지도 소년의 이야기를 굳게 믿고 있대요.

결국 둘은 멋진 이야기들로 연결된 사이인거죠.

 

멋진 어른과의 추억이 있다면, 아이가 훌쩍 성장하고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거예요. 힘든 일이 있을때마다 그 추억 한자락을 들여다보며 힘을 낼런지도 모르지요. 혹은 추억속 인물처럼 성장하려고 부단히 노력할지도 몰라요. 이처럼 아이들의 인생에서 큰 영향을 줄 어른이 있다면 아이도, 그 어른도 분명 큰 행운일거예요.

d*******1 2016.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빨간모자와 할아버지
"빨간모자와 할아버지" 내용보기
어릴적 잠들기전 엄마나 할머니 곁에 누워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요'하던 밤들이 생각났다.매일을 그러다보니 해주시던 이야기가 거기서 거기였는데 들을 때마다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때문이었을까.늘 해님달님 이야기를 해주시던 할머니의 호랑이 흉내 '떡하나 주면 안잡아먹지~'할때마다 무섭고 걱정되던 마음은 아직도 생생한데언제부터 그이야기가 재미없고 시시했던건지는 잘 모
"빨간모자와 할아버지" 내용보기

 어릴적 잠들기전 엄마나 할머니 곁에 누워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요'하던 밤들이 생각났다.

매일을 그러다보니 해주시던 이야기가 거기서 거기였는데 들을 때마다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때문이었을까.

늘 해님달님 이야기를 해주시던 할머니의 호랑이 흉내 '떡하나 주면 안잡아먹지~'할때마다 무섭고 걱정되던 마음은 아직도 생생한데

언제부터 그이야기가 재미없고 시시했던건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 딸아이는 책읽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읽어봤자 늘 읽는 책 몇권만 또 읽고 또 읽는다.

앉은 자리에서 같은 책을 네다섯번 계속 계속 읽게 될때도 있었는데

같은 이야기라도 아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그리고 엄마가 사실은 똑같은 것을 읽느라 지쳐있다는 걸 눈치채지 않도록

읽을 때마다 새롭게 읽으려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책육아를 신봉하는 지인은 왜 책을 많이 읽히지 않냐며 오히려 이상하다는 듯 물어봤지만

책만 꺼내도 질색하는데 굳이 책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주면서 까지 억지로 읽히고 싶지 않았다.

억지로 읽히는게 아니라 엄마가 요령있게 잘 읽혀야지 하는 말까지 들으면 그저 웃을수 밖에 없다.


두돌지날무렵 책읽기보다는 아이랑 이야기 만들기를 하며 놀았다.

아이는 시도 때도 없이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는데 한참 색깔이름을 알아서 그런지

까만이야기 해줘, 분홍이야기해줘 그런식이었다.

그러면 나는 우리 아기 까만머리카락이 있는데 머리를 묶지 않으려고 하니까 까만 머리카락이 눈을 간질간질, 코를 간질간질 하며

아이 머리카락을 잡아 얼굴을 간지럽히며 금방 지어낸 이야기를 또하고 또하곤 했다.

책읽히라는 주변의 간섭속에도 아이랑 시덥잖키도 하고 의미없는 즉흥이야기 만들기에 빠져있었던 것은

어린날의 이야기를 듣던 상상의 이미지들이 내게 너무나 생생하고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머릿속에 이야기를 가득 가지고 계신 빨간모자 할아버지는 아이에게 언제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아이의 생각처럼 빨간모자에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면 나도 저 모자 하나 가지고 싶다.

우리 아이에게도 저런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으로 읽어줄수 있지만 이야기와 책은 조금 다르다.

나도 창의력과 상상력을 좀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는 이야기를 어디까지 아이가 믿는 것일까?

어떨 때는 그저 웃는 아이의 표정에 혼자 제발 저려 아이도 지어낸 이야기라는 것을 알지 않을까 싶다가도

밤10시가 지나면 늦잠자는 아이들을 도깨비 나라에 데려가려고 오는 도깨비가 무서워 급히 잠에 들려고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이나

오늘의 착한 일을 산타할아버지에게 말해달라고 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면

믿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예전 나도 아이였던 시절이 있었고 엄마 품에 안겨서 재미있는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들으며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나갔듯이

우리 아이도 지금 이야기를 들으며 환상의 세계를 날아다닐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그 아이가 자라서 지금의 나처럼 좋은 기억을 품고 살아가길 바래본다.

k*****2 2016.1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