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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로알드 달의 책이다. 책의 표지를 보면 거대한 나무가 가득한 숲에 한 아이가 서 있다. 뭔가 으스스한 분위기이다.
주인공 빌리에게는 해도 되는 일과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이 있다. 해도 되는 일은 다 따분한 일이고, 하면 안 되는 일은 무지 신나는 일이다. 정원을 넘어서 숲에 들어가는 일은 절대,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인데, 과연 빌리가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을 안 하고 버틸 수 있을까? 원래 별로 관심 없던 일도 안 된다고 하면 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심리이다.
로알드 달이 쓴 이야기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의 하나가 마틸다일 것 이다 마틸다는 개인적으로 그리다 만 것 같은 삽화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 책은 정성스럽게 그린 삽화도 마음에 든다. 책의 내용은 말할 것도 없다.
영어를 어느 정도 배운 어른이라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이고 읽는 데에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금방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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