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 시작이 너무 좋았다. 팔아야 한다는 속내를 너무 드러내고 있는 브랜드는 자연스레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지만, 브랜드에 소속된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팔아야 하므로 그러할 수 밖에 없지 않나... 누군가 나의 공간에 오는 사람이 경험하게 될 그 순간을 위해 묵묵히 준비하는 마음으로 만든 브랜드는 언제고 빛을 발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이 사람을 위해 만든 브랜드에 시작에는 사람이 있다. |
|
브랜딩, 그리도 디자인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 쓴 글이다. 가끔 국내 전문서적을 읽다 보면, 유명한 책이나 브랜드 등의 정리 요약본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 사실 반신반의 하면 구입한 책이다. 브랜드 관련 책 답게 책에는 많은 브랜드의 사례들이 등장한다. 단골손님인 애플을 비롯해 커먼프로젝트, 아크네, 무인양품등등 하지만 책의 내용은 이 브랜드들의 나열에만 그치지 않고 저자의 경험과 지식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굉장히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은 책이다. 디자인 혹은 브랜드 관련해서는 꼭 한번 쯤은 읽어볼 책 인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