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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음식이라지만 대부분이 봄.
"제철음식이라지만 대부분이 봄." 내용보기
이 프로그램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다. 직접 한의사나 약사들이 시장에 나가고, 그것을 가지고 집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좀 색다르네..했던 기억이 난다.(남자분들도 직접 요리했었음.) 그 방송이 책으로 나오면서 이번에 우연히 보게되었다.   이 책의 컨셉은 '몸'에 좋은 '간단한' '제철'요리가 주제이다. 그래서 손질이 복잡하거나 조리방법이 어렵지도 않고, 이름도 못 들
"제철음식이라지만 대부분이 봄." 내용보기

  이 프로그램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다. 직접 한의사나 약사들이 시장에 나가고, 그것을 가지고 집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좀 색다르네..했던 기억이 난다.(남자분들도 직접 요리했었음.) 그 방송이 책으로 나오면서 이번에 우연히 보게되었다.

  이 책의 컨셉은 '몸'에 좋은 '간단한' '제철'요리가 주제이다. 그래서 손질이 복잡하거나 조리방법이 어렵지도 않고, 이름도 못 들어본 소스나 식재료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평소 집에서 먹는 것들을 재료로 잡아서 좀 흔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몸에 좋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좀 특이하거나 하는 것들은 있다.(예를 들어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때 보통 물에 돼지고기 푹 넣고 삶는데, 여기서는 무수분이라고 하면서 돼지고기 아래에 양파를 깔고, 위에 배와 파, 통후추등을 올리고 뭉근하게 끓이라고 한다. 돼지고기 육즙이 빠지지 않아서 쫄깃하고 더 맛있다고 함.) 

  단, 책 전체에 걸쳐 모두 봄에 나오는 해산물이나 나물의 효능, 요리법만 나온다. 겉표지에 제철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봄에 방송했던 것만 모아놓았나 싶다. 아니면 지금은 겨울이니 내년 봄에 해먹으라고 일부러 봄꺼만 골랐나?

  주로 봄동, 쑥, 씀바귀 등 봄에 그리 비싸지 않은 재료들이 등장하는데(아마 가장 비싼 것이 더덕일듯 하다.) 신기한 것은 재료들이 대부분 공통점이 있었다. 봄에 나는 것들은 칼륨이 많고, 거의 찬성질을 가지고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몸이 찬 사람이나 설사 자주하는 사람들은 많이 먹는 것은 피하라고 덧붙여있다. 그리고, 요리법에 있어서도 쌀뜬물을 많이 사용한다.(주로 나물류라서 그것을 데칠때 맹물대신 싼뜬물을 씀.) 

  마지막으로, 솔직하게 대단한 요리법이나 퓨전이거나 독특한 요리법이 많지는 않다. 건강에 초점 맞춰서 맛때문에 먹는 요리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철이니까 먹는 것들을 좀 더 과학적인 또는 한의학적인 이론을 근거에 기초해서 건강하게 먹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읽어볼만 하다.

p***m 2015.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