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라는 조직에서 여인이 존재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미군에는 여군사병이 이제 일반화 되었지만 그래도 이런 영화가 나오는 것을 보면 성차별은 여전한가 보다. 특히 여군이 특전대에 지원하는 것만은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다는 군당국의 노골적인 압박을 한 여인이 감동적으로 극복해 내고 당당히 승리한다는 내용이다. 여성에 대한 차별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과 그것을 철폐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분명하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점수를 후하게 줄만하다. 그러나 그 점수를 노리고 영화를 만든는 제작사의 기획의도. 그리고 여성이 고생하는 장면을 통해 인간승리의 뒷면에 숨어 있는 가학적인 남성의 시도를 제외하고는 이 영화의 매력을 생각할 수 없다. 그런것이 아니라면 왜 주인공을 데미무어를 선택했겠는가. 진보를 향한 외침 마져 상술로 바꾸어버리는 영화의 현장이다, |
| 이 영화를 보면 나태해졌던 남녀차별에 대한 나의 생각에 일침이 가해진다. 이 영화에 출연한 데미무어 자체는 욕을 먹고 별로 성과는 안좋았을지 몰라도 나는 참 맘에 들었다. 그녀의 용기와 연기와 혼신의 노력이 너무 인상깊게 박혔다. 몇번을 봐도 안타깝고.. 몇번을 봐도 화가나고.. 몇번을 봐도 너무 힘든.... 그래도 볼만한 영화인것 같다. 그녀의 노력이 마지막에는 좋은 성과를 거두지만 마지막에 반전으로 또 한번 그녀를 힘들게 해서 짜증이 나지만.. 어디서나 정치판이 끼면 짜증이 났지만 그녀는 그걸 또 한번 이겨낸다. 정말 멋진 여성이다. 그렇다고 모든 여성들이 이렇게 힘들게 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여자와 남자는 엄연히 다르므로.. 방법이 조금 틀렸다고나 할까?!!! 그치만 이렇게 극적으로라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었을 것이다. 작은거 하나하나에서도 차별받고 또 배려받는 데미무어의 군 생활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것이다. 여자들은 배려는 좋아하면서 차별은 치를 떤다. 그것 또한 억지다. 데미무어가 배려와 차별을 모두 떨쳐버리려했던 것처럼.. 우리도 그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