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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웃음이 실실 자꾸만 나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옛날 옛적에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이라고 시작되던 옛 이야기. 그런 무서운 호랑이, 근엄한 호랑이와는 차원이 조금 다를 것 같은 이 책. <호랑이 잡는 법>이라는 독특한 제목과 재미난 표지 그림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너무나 무시무시했던 호랑이. 그저 당하고만은 있을 수 없어, 또 호랑이 가죽하나 어깨에 걸치고 으쓱이고 싶은 호기 때문에 호랑이 잡는 법이 재미나고 유쾌한 이야기로 전해내려 오지는 않았을까 싶습니다. ^^
이 책에는 총 다섯가지 호랑이 잡는 법이 나옵니다. 강원도 할매가 호랑이를 잡는 법 하루살이가 호랑이 잡는 법 술 취한 아저씨가 호랑이 잡는 법 과부 집 강아지가 호랑이 잡는 법 외딴집에 사는 오누이가 호랑이 잡는 법
하나같이 기발하고 재미나고 인물의 생활 주변의 사물 소재를 이용한 호랑이 잡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하는 거라.", "~하거든."으로 끝나는 이야기 말투도 읽는 재미를 북돋아 주지만(직접 읽어 보시기를...ㅎㅎ) 저는 왠지 현실적인 듯한 그림이 정감도 가고 참 재미나더라구요.
강원도 할매와 술취한 아저씨 모습입니다. ㅋㅋㅋ 군데군데 비어 있는 치아와 지팡이 짚고 꾸부정하게 서 있는 할머니 모습. 잘못했다간 지팡이로 한 대 맞을 것만 같은 카리스마가 느껴지고요. 한 손에는 술병을 들고 술 취해 버얼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길바닥에 반쯤 누워 있는 아저씨. 혀 꼬부라진 노랫소리가 자꾸만 들립니다.^^;; 너무나 실감나고 정겹지 않나요? ^^
우리의 주인공인 호랑이는 또 어떻고요.^^ 선글라스까지 끼고 간이 침대에 느긋하게 누워 여유 부리는 모습, 과부가 호랑이 뱃속에서 강아지를 꺼내는데 배에 달린 지퍼가 열어 제껴진 모습. 엉덩이에 나팔을 꽂고 제 방귀 소리에 놀란 호랑이 표정. 하하핫!! 참 해학적이고, 읽는 내내, 보는 내내 유쾌하네요.
요새 아이들이 어떤 아이들입니까? 이 책을 읽어 주니 실실, 배시시 웃으면서도 "에이~ 거짓말이다~"하는 조카녀석. 이런 아이들의 특성까지도 작가는 놓치지 않았네요.^^;;
호랑이를 제외한 책속 주인공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말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
책표지가 눈에 확 띄어 그런지 우리 딸램은 "어흥어흥" 흉내도 내고 벽그림에 쫓아가서 호랑이 사진을 가리키며 "똑같다, 똑같다"를 연발합니다.^^ 조카녀석에겐 호랑이를 재미있게 잡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를 물었더니... 헬륨가스를 마시게 해서 호랑이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면 꼬리를 잡고 들고 다니다가 기압차로 인해 호랑이가 지쳐 기절하면 그 때 잡으면 된답니다. 나름 기발하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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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전래동화..호랑이 잡는법!!! 정말 재미납니다 강원도 할매와 하루살이, 술취한 아저씨, 과부집 강아지, 외딴집 오누이의 기상천외한 호랑이 잡는법...보는 내내~어찌나 웃음이 나던지요 ^^
겁나 매운 김치를 먹고 정신못차리는 호랑이를 잡은 강원도 할매의 이야기 하나 엄청나게 많은 하루살이들이 호랑이에게 달려들어 정신 못차리게 하여 호랑이를 절벽에서 떨어뜨린 이야기 둘 술취한 아저씨가 호랑이 꼬리를 붙잡고 달리다 지친 호랑이~ 가죽만 아저씨에게 남기고 홀라당 도망간 이야기 셋 과부집 성격급한 강아지가 호랑이 뱃속에서 날뛰어 호랑이를 잡은 사연 넷 외딴집의 오누이~불던 나팔을 호랑이 엉덩이에 꽂아 호랑이 잡은 이야기 다섯
단편의 다섯가지 이야기가 호랑이를 잡는법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지요
글도 우리나라의 구수한 구어체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마치 할머니가 들려주는 듯한 느낌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호랑이를 정말 무서워하는 겁많은 다섯살 울아들~ 요책 읽으면서 호랑이와 친구했다지요 ^^ 마치 자기도 잡을 수 있겠다며 의기 양양 했답니다!!
책의 이야기가 끝나는 뒷부분에는 호랑이 이야기를 다섯편 엮은 사연과 숨은 뒷이야기가 실려있어 동화책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책 한장한장 넘기면서 보여지는 그림속의 호랑이들은 어찌나 친근해 보이던지요 사람들에게 당하고 심지어는 하루살이에게까지 당하는 호랑이를 보면서 아들도 저도 웃음을 멈추질 못했답니다 ^^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속담이 생각나기도 했지요
우리 어릴적 옛날 옛적 이야기를 들으며 잠들던 그 시절 아련한 추억 한켠을 떠올리며 지금의 우리의 아이에게 요책 한권 읽어준다면 옛날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추억을 우리의 아이에게 심겨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읽고 호랑이 잡는법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눠보세요~즐거움 가득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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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여러 지방에서 내려오는 야사들을 소개 하는데 옛날에는 우리나라에도 호랑이가 참으로 많아서 서울에서도 호환을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록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무서운 존재가 호랑이 이기 때문에 호랑이를 신으로 섬기기도 하고 신선들이 타고 다니는 동물로도 묘사가 되었는데 이책은 무서운 호랑이를 잡는 더욱 무서운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호랑이가 없지만 이책에 나온 방법대로 호랑이를 잡으려고 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세요 거꾸로 잡혀 갈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1. 강원도 할매의 방법
일단은 김장을 많이 담가서 봄이 되어서 김치가 익으면 그 김치를 마당에 내어 놓고 배고픈 호랑이가 와서 먹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신 김치를 먹은 호랑이가 고개를 흔들고 있으면 빗자루로 호랑이의 코를 간지려서 호랑이의 정신을 빼았고 무거운 떡메로 꼬리를 때리면 놀란 호랑이가 누드로 도망을 간다고 합니다.
1-1.강원도 할매들은 봄이 되면 호랑이 가죽으로 옷을 해 입고 호랑이들은 부끄러워서 사냥을 못하고 털이 다시자라는 봄이 되면 다시 마을로 내려 오는데 그러면 또 할매들의 용돈 벌이가 시작 된다는 믿거나 말거나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2. 하루살이가 사냥하는법
따뜻한 봄 햇살에 늘어져서 잠을 자고 있는 호랑이를 모험심이 강한 하루살이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고자 자고있는 호랑이의 눈앞에서 왱왱하고 울어 대면 호랑이는 눈을 뜨고 하루살이들을 쫒아 다니다가 호랑이를 절벽으로 유인 하여서 떨어뜨려서 잡는다는 하루살이 전설이 있는데 이야기는 하루를 살아도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를 원하는 용감무쌍한 하루살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2-1. 아무리 하찮은 존재라도 여러명이 힘을 합치면 자신보다도 더욱 거대한 존재를 잡을수 있으므로 서로 단결을 하여서 고난을 해치고 나가라는 뜻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3. 외딴집에 사는 오누이의 방법
오누이가 어두운 밤에 요란하게 나팔을 불고 있으면 그 소리를 들은 호랑이는 소리가 신기 하여서 그 원인을 찾아서 집으로 내려 오는데 호랑이가 큰 소리에 겁을 먹고 엉덩이 부터 방으로 들이밀면 아주 재수가 좋은 일이 벌어 지는데 그이유는 불고있던 나팔을 호랑이의 항문에 팍 꽂아버리면 깜짝 놀란 호랑이는 여기저기로 뛰어 다니다가 자신의 엉덩이에서 나오는 소리에 놀라서 먹지도 못하고 움직이기만 하다가 결국 지쳐서 죽으면 오누이는 가죽을 팔아서 돈을 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립니다.
3-1. 주의 사항 호랑이가 입을 먼저 방으로 들이밀면 놀라지 말고 손을 호랑이 입안으로 넣어서 혀를 잡아서 잡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 책임은 못 지니 알아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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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아들은 그림이 좀 무섭다고 극구 사양했습니다... 다른책을 꺼내 들고 앉아 읽는 아들 마주보고 앉아서 그럼 엄마 혼자 읽는다....하고 좀 큰소리로 읽었습니다. 그랬더니 관심없는 척 하면서 다 듣더군요... 마주보고 앉았으니 그림도 안보이고 좀 답답 했는지 슬그머~니 제 뒤로 와서 앉더니 나중엔 배를 잡고 웃는 겁니다. 제가 좀 오버 하면서 읽긴 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아들이 하는 말... 엄마 나 이 책 매일매일 읽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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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 잡는 법 >>
제목과 표지 그림부터 익살스러운 이 책은 호랑이를 도대체 어떻게? 몇이나 잡는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어요... 그래서 얼른 책을 펼치면 얼마 못가 배를 잡고 ㅋㅋㅋ 웃고 있는 아이와 엄마를 볼수 있답니다. 지금도 넘 웃기고 재미나서 글을 쓸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옛날에는 호랑이가 참 많았답니다. 그래서 우리 옛이야기에서 호랑이가 단골 손님이었죠.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 그리고 전래동화에 보면 참 많은 호랑이들이 나오잖아요^^ 여기서는 첫 페이지에 보면 호랑이들이 착하지 않았던것 같네요. 너무 많아서 사람이고, 동물이고 괴롭혔던 이 호랑이를 잡는 방법도 다양하답니다. 자~~~ 경기가 시작되었어요...구경하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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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노군과 재밌게 읽고있는 책이 바로 비룡소 전래동화 [호랑이 잡는법] 이랍니다.
미노군이 아기토끼를 호랑이가 잡아먹어서 화가난 엄청 크고 무서운 엄마토끼가 호랑이를 잡아먹는 이야기를 꾸며야하니깐 아기토끼도 그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엄마랑 미노랑 얼렁뚱땅~ 호랑이/ 엄청 큰 엄마토끼 / 아기토끼를 그려서 오렸네요.
미노군과 민채군이 재밌는 동화구연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블로그에 올렸어요. 블로그에서 동영상으로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미노민채의 동화구연동영상보기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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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잡는 법] 민주가 호랑이를 잡는 방법은~ㅎ ^^
원문 http://www.bir.co.kr/site/pages/book_info.php?bid=4910121&a=#review2
아주 오랜 세월 우리들과 함께 숨쉬어 온 호랑이~~ 하지만, 옛날 옛적에는 무시무시한 호랑이들이 아주 많았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이 호랑이들을 통쾌하게 잡는 방법을 연구한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여기 나오는 엉뚱하면서 기발한 아이디어들 가진 사람들이랍니다.
그 방법들이 얼마나 유쾌하고 신선한지 읽는 내내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답니다.^^
강원도 할매가 호랑이 잡는 법은 배고픈 호랑이가 내려 온 틈을 타 시어 빠진 김치를 준비해 뒀어요. 호랑이는 냉큼 시어빠진 김치를 먹다가 너무나 시어서 정신을 못차리고 그 틈을 타 할머니가 커다란 떡매로 호랑이 꼬리를 내리친답니다. 그러면 호랑이는 가죽만 남기고는 놀라 달아나지요.
이번에는 술 취한 아저씨가 호랑이 잡는 법.......
술 취한 아저씨가 길에서 잠이 들었는데 죽은 사람은 잡아 먹지 않는 호랑이라 깨워서 잡아 먹으려고 꼬리로 살살 간지럼을 태운답니다. 잠이 깬 아저씨가 호랑이 꼬리를 꽉 잡아 버리면 깜짝 놀란 호랑이는 굴속으로 마구 달려가지요. 이때 굴속으로 절대 따라 가면 안돼고 꼬리르 잡은 채, 두 발로 굴 입구를 딛고 죽을힘을 다해 버티는 거랍니다. 그러면 호랑이는 발버둥 치다가 가죽만 남기고 굴 속으로 들어가 버지요.
이 외에도 기상천외한 호랑이 잡는 법이 나온답니다. 경쾌한 의성어, 의태어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 주고, 익살스러운 그림이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냅니다. 색깔도 선명해서 아이가 무척 좋아하네요.^^
무섭고 힘이 센 호랑이에게 사람들은 속절없이 당하기 일쑤였지만,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로 호랑이를 잡는다면 호랑이들은 더 이상 사람들을 잡아 먹거나 괴롭히지 않았겠죠. 비록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호랑이를 잡는 다는것이 너무나 재미있고, 유쾌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를 읽고 민주가 호랑이 사냥에 나섰답니다.^^ 일단 오늘의 사냥감 호랑이~ 등장~~ 그리고 민주에게 호랑이가 나타나면 어떻게 잡겠느냐고 물어 보았답니다. 그래서 택한 민주의 호랑이 잡는 법!!!!!!!!!!!
첫 번째 : 잠자고 있는 호랑이 꼬리를 꽉 잡고 끝까지 놓아주지 않는다.^^ 그러면 놀란 호랑이가 발버둥치다가 힘이 빠져 포기하고 가죽만 남기고 도망간다나~ㅋㅋㅋ
두 번째 : 민주공주 하트요술봉으로 제압한다.^^ 민주가 애지중지 하는 하트요술봉으로 찌리릿~~~ 광선을 쏘아서 호랑이를 잡는다.~ㅎ
세 번재 : 엄마표 소쿠리로 잡는다.^^ 숨어 있다가 호랑이가 지나가면 소쿠리로 덮어 잡는다. 호랑이가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가죽을 벗어 준다. 아마도 큰 호랑이는 아주 큰 소쿠리가 있어야 겠다는 ㅋㅋㅋ
덕분에 저희 민주가 선택한 방법으로 오늘 즐거운 호랑이 사냥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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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두가지를 배웠다.
첫째, 호랑이 잡는 법.
<강원도 할매가 호랑이를 잡는다?>
할머니의 능청스러운 모습에 이 책을 사랑하게 되었다. 내가 할머니가 되면 이 할머니처럼 되리라...
<술주정뱅이가 호랑이를 잡는다?>
술에 취해 뵈는 게 없는 아저씨가 호랑이를 잡는다. 암. 있을 수 있는 일이지.
< 과부집 강아지가 호랑이를 잡는다?>
과부가 잡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귀여운 강아지가 호랑이를 잡는군. 덕분에 엑스트라 되신 아줌마... 강아지의 용기에 박수를***
<오누이가 호랑이를 잡는다?>
우리집 변남매를 닮은 오누이가 호랑이를 잡았다. 우리집 변남매는 재미있어 넘어간다. 나는 썩은 동아줄로 잡는 줄 알았더니... 자세한 뒤에 설명에 또 감탄.
그런데 생각이 잘 안나는 한가지는 뭐였지?
<하루살이가 호랑이를 잡는다?>
이건 다른 것에 비해 그리 독특하지 않았지만... 만약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캡스 아니 포#코 출동경비시스템과 계약할 것 같다. ㅋㅋㅋ
어떻게 잡냐구? 궁금하시면 사서 보라지.^^
앗, 한가지 더 생각난다. 호랑이 잡는 법.
호랑이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답을 알려주지 않아서 호랑이가 궁금해서 죽는 이야기는 어떨까? ㅋㅋ
둘째, 그림책 쓰는 법
작가는 꽤 어린 나이에 이렇게 기발한 이야기를 기발하게 그리고 썼다.
참 부럽다.
나도 그림 그리는 재주가 있다면 참 좋겠다고 부러워 했다.
어쨌든 참 기발한 다섯 가지 방법과 기발한 그림에 감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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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호랑이는 오누이에게 된통 당하고 있는 호랑이입니다. 옛날부터 호랑이는 무섭고 사납고 영험한 동물로 여겨져왔습니다. 그랬던만큼 그림책에서의 호랑이들은 다소 어리석고 순진하고 인간들을 잡아먹으려고는 하지만 결국 인간의 꾀에 당하고마는 그런 순박한 호랑이로 그려졌습니다. 인간과 뗄레야 뗄수 없는 호랑이,, 그 호랑이 이야기가 새롭게 또 하나 탄생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대놓고 호랑이잡는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해님달님, 호랑이뱃속잔치, 팥죽할멈과 호랑이, 반쪽이, 토끼와 호랑이등에서 나오는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이 책의 호랑이도 사람들에게 아주 혼쭐이 납니다. 얼마나 말썽을 많이 부렸으면 21세기의 동화책에 <호랑이잡는법>이 나오는지 아주 재밌습니다. 그전의 동화책에서는 호랑이가 나쁜 행동을 해서 벌을 받는 형식의 이야기라면 이 <호랑이잡는법>에서는 무조건 벌을 받습니다.
강원도 할머니, 하루살이, 술취한 아저씨, 오누이, 과부집 강아지,, 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잡는법이라고 하여 단어가 주는 어감을 보면 괭장히 난폭하다거나 하지않습니다. 유머스럽고 재치와 아이디어가 번뜩이며 황당하게 호랑이를 잡는 주인공등, 너무나도 서민적이고 해학적이고 어찌보면 호랑이잡는법인데도 그 방법들이 따뜻하고 화사해보이기까지도 합니다. 강원도할머니는 신김치로, 하루살이는 그냥 하루살이처럼 호랑이를 귀찮게 해서, 술취한 아저씨는 술이 취해서 과부집 강아지는 호랑이 뱃속에 들어가서, 오누이는 호랑이똥꼬에 신나게 불던 나팔을 꽂아서 호랑이를 잡는답니다.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고 황당하기도 하지만 아이들 눈에는 너무나 재밌고 당하는 호랑이를 구경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뭔가 해소되는듯한 시원함을 느끼나봅니다. 우리 두 아이도 아주 깔깔대면서 손을 그림책에 짚어가면서 박장대소를 하며 재밌게 보더이다.
또 이 책의 재미난 점은 바로 운율이 느껴진다는것입니다. 우연하게 눈에 들어온 의태어와 의성어들이 아주 재미납니다. 옛이야기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운율들이 살아있어 읽다보면 흥이 나고 신명나며 노래부르듯이 읽어내려가면 같이 따라부르기도 하면서 아이들은 더 좋아합니다. 글자의 크기를 달리하여 강약도 살려놓았고 단어의 반복됨으로 인해 그 방법들을 더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왱왱, 멍멍멍멍, 뺑뺑뺑뺑, 빠빠빠빠같이 단어만 보아도 아~~ 이렇게 잡는 법이었지 하면서 다시 생각나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랑이 잡는법>은 그림들이 아주 큼직큼직하면서 거칠기도 하지만 힘이 있어보입니다. 그래서 호랑이 잡는법들이 아주 시원시원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응원도 하게 하고,, 가슴이 벌렁거리기도 하지만 호랑이 가죽이 샤~왁 벗겨지는 모습이나 강아지때문에 뺑글뺑글 도는 호랑이를 보게 되면 통쾌하고 좀만 더 좀만 더를 외치게끔 하게 됩니다.
마지막장에 주인공들이 모두 나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웃으며 믿거나 말거나라는 말이 주는 반전은 책을 덮으면서 한번 더 웃음을 머금을 수 있는 유머를 던져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 정말 동물원의 호랑이를 봐도 금새 때려잡거나 꾀를 내어 골려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것 같구요 호랑이가 하나도 안무섭답니다. 데리고 놀면서 자꾸 자꾸 골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니 이를 어쩌면 좋습니까? <호랑이 잡는법>을 계기로 아이들이 생각하는 호랑이 잡는법도 무궁무진하게 나올것 같아 그 방법들이 뭐가 더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마구 마구 생겨납니다. 생각에 생각의 꼬리를 물게 하는 책 바로 <호랑이 잡는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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