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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섬긴 왕 세종이 꿈 꾼 나라! 이 책... 12,800원의 가격이 절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나에게 충분한 의미와 가치를 부여했다. 개인적으로 복잡한 시기인데 책을 읽는 동안 잡다한 생각들을 잊을 수 있었기에..
세종... 우리는 대왕세종을 한글을 창제한 왕, 업적이 많은 왕, 성군으로 위대한 왕으로 기억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세종의 인간적 고민과 내적 갈등, 자식에 대한 끈끈한 사랑 등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 세종대왕은 아버지의 느낌으로 다가왔다. 세자로써 본분을 지키지 않고 방탕한 생활에 빠져 있는 아들때문에 밤 잠을 설치는 아버지의 모습, 먼저 하늘로 떠난 자식때문에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진 아버지의 모습, 총명하여 모든 이의 사랑을 받는 딸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아버지의 모습.... 이게 바로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던가.
요즘... 너무나도 어려운 경제로 서민들의 한숨은 날로 깊어져만 가고, 싸움으로 멍든 국회의 파행, 환율상승으로 무너지는 중소기업... 등을 보면서 백성을 사랑한 세종의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하다. 마지막 장을 넘기고 한동안 책을 품 안에서 뗄 수 없었다. 삭막한 지금.. 가슴 속에서 퍼지는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서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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