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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테이그를 아십니까? 내가 책을 읽고 난 후 그 작가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은 건 내게 행운!!! 여러분도 이런 행운을 느껴보길 바라며... 뒤죽박죽 달구지 여행의 간략한 서평을 남긴다.
뒤죽박죽 달구지 여행은 농부 팔머와 일꾼 에브네저의 하루를 재미있는 그림과 글로 엮은 책이다. 농부 팔머가 에브네져의 달구지를 타고 장에 가서 물건을 팔고, 가족들의 선물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일어나는 일들이 정말 눈을 뗄수 없게 그려진다.
읽는 내내 큰소리내며 웃을 수 있는 재밌는 내용과, 눈에 쏙쏙 들어오는 그림! 우리 아이들이 읽기에 그만이다.
무엇보다 나는 번역이 참 잘된 것 같다. 표현력이 부족한 탓에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재밌게 번역해 주셨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책의 저자와 옮긴이까지 찾아보게하는 뒤죽박죽 달구지 여행!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꼭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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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에 들어가기 전 서점에 들러 이 책을 골랐다. 며칠 전부터 늦게 오는 아빠 때문에 투덜거리는 아이들 때문에 빈 손으로 들어 갈 수가 없었다. 회식이다, 접대다 술냄새가 가시지 않은 아빠를 기다리다, 지쳐 쓰러져 자는 아이들을 보면, 얼마나 아이들에게 못난 아빠인지 자책하게 된다. 이 책을 서점에서 고르고 처음 들은 생각은 지금의 내 모습을 그려놓은 듯 하다는 것이었다. 농부 팔머와 에브네저는 날씨 맑은 날 시장에서 자신들이 재배한 밭작물을 팔고, 벌은 돈으로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기위해 집을 나섰다. 선물을 사고 집에 돌아오다가 이들은 온갖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된다. 세찬 비와 번개를 만나고, 달구지의 바퀴가 떨어져 나가기도하고, 에브네저는 발목까지 다쳐 더 이상 수레를 끌 수 없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그 수레를 팔머가 끌다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산산조각이 나는, 하루 동안에 생길 수 있는 모든 불행한 일들은 다 쏟아진 듯한 하루였다. 하지만 팔머와 에브네저는 마침 시장에서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가지고, 이 위기들을 유쾌하게 슬기롭게 해처나간다. 늦은 저녁, 결국 기다리는 가족 품으로 팔머와 에브네저는 돌아간다는 이야기다. 저녁때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었다. 그림도 맛깔스럽고 전개과정이 흥미로와 순식간에 아이들이 집중해서 읽었다. 이 책을 읽은 후 아이들에게 아빠가 하루 동안 겪은 일들을 이야기해 주었다.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 아빠가 했던 일들 그리고 그 일들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었는지도...! 그리고 그 힘든 일들을 이겨나가기 위해 자주 늦게 된다는 것을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이 책 주인공 팔머씨처럼 아빠는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하고 반드시 사랑하는 가족의 품안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도...! 팔머가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선물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 것처럼, 이 책이 자주 늦는 아빠지만, 마음은 항상 가족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늦은 전철 안에서 가족을 향해 달려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아빠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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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곁에 있지만 평상시엔 미처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가족... 그런 가족의 소중함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을 발견했다. 바로 '뒤죽박죽 달구지 여행' 돼지 농부 팔머와 당나귀 일꾼 에브네저가 시장에 다녀오면서 겪게 되는 험난한(?)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다.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달구지가 망가지고 에브네저는 발목까지 다쳐서 고생하는 등 이들의 귀가길은 험난하기 그지없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팔머와 에브네저는 서로 도우며 힘을 내서 무사히 가족들 곁으로 돌아간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들이 지치지 않고 기운을 내서 귀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가족에게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이러한 줄거리로 인해,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새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어 가슴이 따뜻해진다. 특히 힘든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가족들을 생각하며 기운을 내는 이 세상의 모든 아빠들의 마음을 대신 보여주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기까지 하다. 아울러 돼지와 당나귀를 사람처럼 묘사해서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 사용이 많아서 아이들의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팔머와 에브네저가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아이에게 의견을 물어보면서 읽으면 책 읽기가 더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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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다녀오는 돼지 농부 팔머와 당나귀 일꾼 에브네저의 고난에 가득찬 귀가길을 묘사한 이 이야기는 어려움을 둘이서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아주 코믹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아침 일찍 시장에 도착한 둘은 수확한 것들을 오전에 다 팔고는 가족들과 자신들에게 줄 선물들(사진기, 연장함, 자전거, 하모니카, 은시계와 밀짚모자)을 산다. 그리고 8월의 뜨거운 햇살아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어서 가족들 곁으로 가고 싶어 길을 서두는데, 갑자기 세찬 비가 오면서 그들의 고난은 시작된다.
이 이야기에는 폭우 속에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며 달구지를 덮쳐서 몇 시간을 고생해 아들 선물로 산 연장으로 나무를 치우면서도 그 와중에 그 모습을 새로 산 사진기로 찍는 낙천적인 태도와, 달구지의 바퀴가 빠져 굴러가는데 팔머가 쫓아 따라가며 하모니카를 불어 바퀴를 세우는 위트, 또 거북이를 피하려다 발을 삔 에브네저를 태우고 대신 달구지를 끄는 팔머의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과 마지막에 그렇게 애썼지만 결국 내리막길에서 완전히 망가져버린 달구지를 보며 절망하지 않고 다시 한번 생각을 모아 자전거를 둘이서 타고 결국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와 즐거운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저녁식사를 하는 팔머와 에브네저의 낙천적인 모습들이 시골길을 배경으로 구체적이면서도 코믹하게 그려진 그림들과 함께 읽는 내내 웃음을 짓게한다.
사실 하루 하루 살면서 작게, 또는 크게 힘들거나 어렵고 짜증나는 일들이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왜? 라며 화를 내고 괴로워하기 보다는 어차피 일어난 일인데 좀더 긍정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모두들 힘들어하는 요즈음같은 때에는 더더욱이나 더 마음의 여유가 절실해지는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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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달구지 여행 by William Steig
정말 정말 웃기고 재미있는 책!!을 꼽으라고 아이에게 물으면 윌리엄 스타이그의 책들을 골라오곤 합니다. 그래서 알게 된 작가가 윌리엄 스타이그! 책들이 하나같이 익살스럽고 재미있고 다른 그림책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반전의 즐거움도 갖춘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책은 어른들에게 읽혀도 전혀 시시하지가 않지요. 사실 그림책을 읽어주다 보면 끝까지 읽지 않더라도 쉽게 결말을 예측하게 되지요. '아~ 이런 내용이구나!'하고 생각하기 마련인 탓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게 일처럼 느껴질 때가 전혀 없지 않지요. 하지만 윌리엄 스타이그의 책들을 읽어줄 땐 읽어주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같이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겹도록 읽어준 책들이 <아모스와 보리스>, <멋진 뼈다귀>,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이 있습니다. 여전히 질리지 않고 읽어주고 있는 책들인데, 최근에 우연히 <뒤죽박죽 달구지 여행>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글밥이 제법 있는 책이라서 여섯 살 아이에게는 부담스럽겠다 싶어 나중에 읽어줘야지 했는데, 그림을 스윽~ 한 번 본 아이가 읽어달라고 해서 함께 읽게 되었지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며 아이와 한참을 웃었더랬습니다.
농부 팔머와 달구지를 끄는 나이든 당나귀 에브네저의 뒤죽박죽 달구지 여행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돼지 팔머와 당나귀 에브네저의 직설적인 어법과 그럼에도 사랑이 넘치는 둘의 우정도 재미있고, 달구지를 끌어야 할 당나귀를 뒤에 태우고 힘겹게 자전거를 몰고 가는 돼지의 모습도 생생하게 머릿속에서 그려져서 읽는 내내 깔깔깔 웃게 되는 책입니다. 별일 없을 것 같은 날, 마치 장난이라도 하듯 별별 사건 사고가 일어남에도 흥겹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도 볼거리입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도 씩씩하고 즐겁고 유쾌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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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내용입니다. 문장이 복잡하지 않아서 읽기 편하구요. 이름과 암나사와 같은 어려운 단어들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읽는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현실을 직시하는 주인공의 개척정신이 마음에 드네요.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꼭 일어나버리고 마는.. 하지만 피하지 않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 아마 책을 읽는 우리 아이가 그것만은 꼭 배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어줬답니다. 어떤 난관이 닥쳤을 때,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투덜대지 않고 이렇게 저렇게 해결해가는 모습.... 말끝마다 이유를 다는 아들 녀석의 마음으로 스며들길 바라며 읽은 책입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재미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