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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영화번역가 이미도가 제안하는 쉬운 영어단어 공부법!
저는 고등학교를 열심히 페달을 밟아 삼십 분이면 푸른 바다가 나타나는 강릉에서 다녔습니다. 강원도 내에서 꽤나 공부를 한다는 친구들이 모인 학교라서(전 항상 꼴찌에서 맴돌았지만) 성적에 연연하느라 풍경 좋은 바다를 지척에 두고도 자주 찾지는 못했지만, 시내 한복판에서도 갈매기를 보거나, 바다내음을 맡을 수 있는 풍광좋은 강릉에서 학교를 다녔다는 것은 제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본가인 서울에 집을 두고도 강릉에서 학교를 다닌 데에는 이런저런 사연이 있지만, 자취와 하숙을 하며 가족을 떠나 일찍 독립생활을 했던 것은 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경험이었죠.
일가친척없는 타향에서 학교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큰 이유중 하나는 근방 오분 거리에 극장이 세 군네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안형편도 어려웠지만, 행여나 나쁜 길에 빠지지나 않을까 딱 굶어죽지 않을 만큼 생활비를 집에서 보내왔는데 차비를 아끼고, 군것질을 참아서 주말마다 극장을 찾았습니다. 주로 미리 몇 개월 전에 했던 영화 두 편를 동시에, 그것도 싼 값에 보여주는 극장을 찾았는데, 스펙터클하거나, 훌륭한 감독과 배우가 만든 영화가 나오거나 하면 큰 맘먹고 개봉관을 찾기도 했었죠. 주말에 극장에 간다는 기대에 한 주를 버티고, 영화를 본 후엔 그 흥에 젖어 한 주를 참을 수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가장 행복한 때 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좋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저 였지만 저보다 더한 친구 녀석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개봉영화를 보기 위해 주말마다 서울을 찾는 녀석이었죠. 토요일 수업이 끝나자마자 터미널로 달려가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고 종로3가로 가 대학생인 사촌누나와 함께 찜해 둔 영화를 만끽하고 큰 집에서 하루 잔 뒤에 오후에 다시 강릉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주말을 마무리 하는 게 녀석의 주말 일정이었습니다. 녀석은 영화에 대한 열정 만큼이나 성적도 대단했습니다. 반에서 항상 일등을 놓치지 않았으니까요. 언젠가 녀석에게 '넌 영화가 그렇게 좋냐?'고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내가 이세상을 사는 세가지 이유 중에 세 번째는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이야." 영화에 대한 사랑이 이정도 인데 앞에 두 가지는 뭘까요? 아무튼 녀석은 영화를, 영화속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남의 이야기 듣기 좋아하면 평생 빌어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낮에 옛이야기를 좋아하면 가난하게 산다"는 우리나라의 민속 금기담이 와전된 말인데, '말하고 듣기'를 삼가했던 우리 선조들의 생활경향을 엿보는 대목입니다. 소란보다는 침묵을 높이 샀던 우리가 세상이 변하면서 함께 변해 갑니다. 21세기에 들어 '이야기'가 돈이 되는 세상을 만난 겁니다. 우리가 쓰는 물건이나 제품도 기능과 품질도 좋아야 하지만, '사연'이 있으면 더 잘 팔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auce-Multi use 라고 하는 이야기산업은 지금 가장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책과 영화 그리고 게임등으로 모습을 바꾸어 세상에 나타납니다. 단순한 '이야기'가 하나의 컨텐츠가 되고, 확장되어 이야기산업으로 발전하는 세상이 오늘날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책과 영화가 되어 이 세상에 알려지고 보여져서 수만 대의 자동차를 파는 것과 맞먹는 이익을 만들어 낸다고 하니 가히 '이야기가 주도하는 세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같은 '이야기 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심에는 '영화'가 있습니다. 제가 책을 좋아하는 만큼 좋아하는 것이 '영화'인데요, 오늘 이야기 할 책은 세상에 나와 있는 영화 뒤에서 '완성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쓴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영화의 엔딩이 사라지면서 극장이 밝아질 때면 항상 나타나는 이름의 주인공입니다. 이.미.도. 네, 바로 영화를 번역하시는 분이 쓴 책입니다.
그 분은 주로 월트디즈니, 월트디즈니, 워너브라더스,20세기 폭스,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픽쳐스의 작품들을 번역하셨는데, [쿵푸팬더],[눈먼 자들의 도시],[반지의 제왕 3부작],[슈렉 시리즈],[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글래디에이터],[제리 맥과이어] 등 460여 편의 명작들을 번역하셨습니다. 저처럼 영어에 둔한 영화광에게는 정말 가장 고마운 사람이죠. 이미 영화와 영어에 관련해 7 권의 책을 쓴 바 있는 이미도씨가 이번에 또 책을 냈습니다. 영화랑 영어랑 맞장 뜨는 공부법이라는 부제를 가진 책, <이미도의 영단아 타이틀 매치> 입니다. 그는 네이버에 블로그 이웃 베스트 5에 꼽히는 이미도의 메이드 인 할리우드 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인 파워블로거이기도 합니다.
지난 해 초,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란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미도씨가 번역을 하면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와 영화가 맺어준 인연, 영화를 통해 알게 된 다양한 지식에 관하여 가감없이 풀어낸 책이었는데, 독특한 형식의 영화이야기, 영어이야기란 생각이 들게 한 멋진 수필집이었습니다. 오병곤, 홍승완씨가 쓴 책, <내 인생의 첫 책쓰기>에 의하면 일하면서 글을 쓰는 이른바 '샐러라이터salawriter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에서 한 분야에서 10년 넘게 일한 직장인들이 책을 출간하는 경향이 있어 그것을 표현한 말이라는데, 프리랜서인 이미도씨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일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 이야기하고, 독자들의 알고자 하는 욕구를 원론적인 지식보다는 경험에서 나온 지식을 통해 충족시켜주는 데에는 같은 맥락일 겁니다.
이번 책은 조금은 원론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원작영화의 타이틀에 있는 단어들을 서로 매치시켜 동의어와 다의어, 그리고 반의어를 설명하는 일종의 단어공부책입니다. 전체적인 기반을 '영화'에 두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일 겁니다. 제가 관심을 둔 것도 영화의 타이틀입니다. 다시 말해 이미도씨가 소개하는 영화들에 더 깊은 관심이 갔습니다. 하나의 컬럼에 두 개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컬럼이 모두 50개이니 모두 100편의 영화가 소개됩니다. 영화제목에 사용된 단어의 뜻을 설명하자니 자연히 영화를 소개하게 되는데, 영화인이 소개하는 영화이야기는 웬만한 영화광도 따라할 수 없는 만큼 멋진 스토리를 갖습니다. 영화의 전부를 알려주면 혹시나 '스포일러'가 될까 요리조리 잘 피해서 영화를 설명했는데, 한결같이 보고 싶은 영화 투성이였습니다.
제가 재미있게 봤던 영화들도 꽤 많이 있더군요. 하지만 영화 속에 그렇게 훌륭한 장면과 대사들이 숨어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읽다 보니 본 것은 같은데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 영화들도 있어 다시 보고 싶어지더군요. 소개하는 영화들의 뒷이야기들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 최고의 로맨틱 영화로 손꼽히는 <잉글리쉬 페이션트English Patient>의 여배우가 처음에는 '데미 무어'로 낙점되었던 사실을 아시나요? 그리고 이 영화의 감독이 이언 매큐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어톤먼트Atonement>에 출현했었다는 사실도 아시나요? 이건 어떤가요? 명배우 더스틴 호프만과 톰 크루즈가 출연한 명작 <레인맨Rain Man>에서 Rain Man의 뜻이 '어린 시절의 든든한 상상속 친구'라고 한다네요.
이 책에서 저자인 이미도씨는 그가 사랑하는 영화와 영어, 그리고 문학에 대해 장르를 넘나들며 실력을 유감없이 자랑합니다. 영어를 읽다 보면 영화이야기를 만나고, 그러다 보면 또 명대사를 외우게 됩니다. 재미있냐고요? 오히려 정신을 놓을까 걱정일 정도입니다. 챕터의 마지막에 소개된 단어들을 한데 모아 수록한 '통째로 끝내기 펀치' 코너는 재미있는 영화책 같지만, 결국은 이 책은 영어단어를 위한 공부책'임을 자리매김합니다. 교육과 오락을 겸비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자는 책의 첫부분에서 "원어민용 초등학생 영영사전을 외울 수 있다면 영어 실력은 급성장할 것이다" 는 독특한 영어학습법을 소개합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사전이라 단어마다 '한평생용 필수어휘'이고, 단어의 뜻을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해 뒀기 때문에 그것으로 공부한다면 외운다면 사전 속 단어와 뜻풀이를 활용하여 영작하고, 에세이를 쓰고, 의사소통까지 가능해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단어의 뜻풀이는 초등학교 영영사전식 눈높이에서 풀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마치 나만을 위한 영영사전을 만든다는 기분'으로 공책에 따로 적어 자신만의 '영영사전 공책'을 만들어 보라고 권했습니다. 펄떡펄떡 살아있는 영어를 손질하는 어부 이미도씨의 조언을 따라 활어영어活語英語를 공부해봐야 겠습니다. 영화이야기를 들으면서 영어를 공부하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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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씨는 영화 자막을 만들 때 영어 대본을 보고 작업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영화를 보고, 생각나는 대로 우선 자막을 만든다고 했다.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지 않고, 그 영화의 흐름과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이미도씨는 우리 학교 선배다. 내가 속했던 언론사의 후배들이 이미도씨를 인터뷰한 후에 들려준 이야기였다. 그의 그런 이야기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였었다.
당신이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책은 붐비는 지하철에서 앉지도 못하고 서서 읽어도 술술 읽어내려갈 것이다. 반대로 책에 등장하는 영화들 중 반도 읽어보지 못하였다면 어느 정도의 공감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겠다. 나의 경우는? 영화를 꽤 보는 편이어서, 꽤 문제 없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약간은 코드가 안 맞는다고 느꼈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기대감이 너무 컸었다. 그러므로 이런 아쉬움도 달게 받는다. (^^)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영화와 영어가 인생인 한 남자가 가장 그답게 쓴 책이라고 정의내렸다.
영화관을 나오기 전 '자막 - 이미도'란 마지막 한 줄은 몇 년째 익숙하게 보던 장면이었다. 그래서 한 때 모든 자막은 이미도씨가 하는 줄 알았었다. 그가 만드는 영화의 자막은 '살아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다른 저서들의 제목에선 '활어 - 살아있는 언어'라는 단어를 사용된다. 미국 드라마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아마추어 영화/드라마 번역가들이 있지만 그들에게선 이미도가 가진 이런 살아있는 언어의 맛이 떨어진다. 이렇게 생생한 번역을 구사하는 이미도가 영화를 가지고 쓴 영어 단어장은 꽤나 재미있다.
한국어로 주저리 이야기하며 영어 단어가 문장 중간 중간에 끼어드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이런 방법으로 쓰인 영어 교재들은 자주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성공한 책이 '문덕'의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 1,2>이다.
그는 모 편입학원의 영어 단어 강사로 유명한 저자이다. 컬러풀한 책에 일러스트가 계속 삽입되어 있고 주제별로 단어들을 이끌어내는 대화체 형식이다.
이 책과 비교해보면 두 가지 정도의 다른 장,단점이 있다. 우선 단점을 꼽자면 - 이미도의 책은 그림이 무자비하게 들어간 컬러풀한 책은 아니다. 그냥 성인용 책처럼 생겼다. 단점일 수도 있겠다. 이왕이면 영화 장면을 다다다닥 삽입해주었다면 영화의 추억을 살리며 볼텐데, 부족하다. 그러나 장점은 - 단순한 영어 단어의 나열이 아니라 실제 원어민들 사이에서 쓰이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치 문덕의 책을 한국어가 들어간 영어 그림 사전이라고 정의하면 이미도의 책은 '영어 생활 언어 사전'이라고 매치하면 된다. 문덕의 책이 그림이 많고, 주제별 상황의 단어들이어서 나의 영어뇌에 쏙쏙 박힐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책장에 푹 박혀버렸다. 그러나 이미도의 책에선 마치 가십 기사를 읽듯이 기억에 남는 의미들이 숨어 있어서 그 기억 효과는 훨씬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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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렸을때는? 극장 가서 영화 보는게 나름 상당한 사치였다. 그래서 TV에서 주말이나 일요일 밤에 방영해주는 영화를 참 소중하게 즐겼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러한 영화 끝,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 갈때 거의 빠짐 없이 나온 이름이 '번역 이미도'란 이름이다. 이책의 작가 소개에도 써 있듯이 이분이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 사실을 안 것도 그리 오래 되진 않았다.
이 책은 작가가 영화를 소재로 하여 영화 제목에서 쓰인 단어의 진정한 의미와, 그것을 통해 동의어, 반의어등의 비교와 차이, 그리고 해박한 영화 전반에 걸친 지식과 뒷 얘기까지 잘 담아 내고 있다.
특히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던 단어들의 깊은 속 뜻을 그 속에 함축되어 있는 의미, 생략된 구문을 살려 내면서 영화의 배경과 함께 버무려 내는 작가의 해박한 영화에 대한 지식과 사랑에 감탄을 자아 내기가 충분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영화를 읽으면서, 예전에 보면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계기도 되었고, 못 보았던 영화라도 정말 보고 싶게 하고픈 욕망도 불러 일으킨다.
다만, 너무 상세한 전문 지식도 등장하기 때문에, 나름 영화 마니아라고 자부?하는 나도 이런 것도 모르고 영화를 봤었나? 하는 좌절감?도 주는 책이다.
가끔은 개인적으로도 외화의 제목을 고의든 아니든 틀린 제목으로 한글로 번역해 놓은 것을 보면 안타까울때가 많았다. 사실 영화의, 물론 책 제목도 마찬가지이지만, 처음에 등장하는 제목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이 제목 하나에 그 영화에 대한 작가와 감독의 모든 역량을 동원한 함축적인 모든 그것인데...
오래전 보았던 영화중에 '블랙 위도우 Black Widow''라는 영화가 있었다. 주요 내용은 젊고 매력적인 여자가 늙고 부자인 남자들과 결혼만 하면 죽어나가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FBI 요원 데브라 윙거가 수사를 진행하다가 오히려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는, 그저 그런 범작이였지만 제목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힌 영화라고 생각했다. '위도우'가 과부라는 뜻이고 '블랙'은 미국 사람들은 남편이 죽으면 장례식장에서 검은 색 옷과 망사를 쓰니 대충 그런 의미의 '블랙'이라고 처음에는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blackwidow라는 독거미가 있는데, 이 독거미는 마치 암컷 사마귀같이 교미를 끝낸 후 수컷 거미를 잡아 먹는다고 한다. 영화의 내용과, widow과 주는 의미의 연계성과 실제 blackwidow라는 독거미의 특성을 환상적으로 버무린 영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이런식으로 영화의 제목을 잘 이해하면 그 재미가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저자가 밝히는 방법으로 공부하는 영단어 책일 수도 있지만, 무슨 고교 수준 단어나 토익, 토플 시험에 적당한 영단어 책은 절대 아니다. 영화를 통해서, 그 배경을 통해서, 영화 제목에 쓰인 그리고 주옥같은 대사에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영단어 및 표현의 맛을 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걸맞다. 영어 공부라는 점을 빼고도 마치 영화 매니아를 위한 지침서로 편하게 읽을 수도 있다.
이 책에는 나름 잘 대하지 못하는 어려운 단어도 나온다. 이 책은 mp3 부록도 없고, 책에도 주요 단어에 대한 발음도 표시하는 배려가 없다. 책을 읽으면서 잘 모르는 발음의 단어가 나오면 알아보고자 하는 욕망을 꾹 누르며 책을 읽었다. mp3는 아니더라도 발음 기호를 책에 병행에 놓는 배려가 아쉽다.
다분히 개인적이지만 가장 큰 단점은 이 책의 종이 질이다. 책을 펴자 마자 어? 종이가 왜이래?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30~40cm 떨어져 보는 책인데도 냄새까지 나서 책을 접어 버리고도 싶었다. 출판사 관계자분들은 한번 책 들고 냄새 맡아 보길 권한다.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다. 또 책 표지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안의 구성이나 디자인은 시각적으로도 전혀 즐겁지가 않다. 이런 연유에서 책 리뷰에 평점을 1점 이상 빼버린 경우도 처음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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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기대를 (왜 그랬을까) 하고 샀는데 책을 열어보고 흐미......
뭔가 잘 설명하고자 이런저런 표현을 해가며 글을 써내려가는데 핵심이 뭔지 두리뭉실하고 재미도 없고 알맹이는 있나없나 재미없게봐서 안느껴지는건가?
나중에 언제 학구열이 불타오를때나 다시 한번 볼까 싶긴한데 사실 좀 후회되는 선택이었다고 말하고싶다
책에서 말하듯 차라리 동의어사전 사는게 훨~~~~~~~~~~~~~씬 나은거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