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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듣지 않으려 해도 새로운 스타에 관한 얘기가 열린 귀로 흘러들어온 지 오래. 딱히 궁금하지 않아 여태 외면하다 2007년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 동영상을 오늘에서야 봤다. 부자연스러운 제스처가 눈에 거슬리지 않은 건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한 모습이 청중을 사로잡았나 보다. 오랜 시간 묵혀온 열정이 날개를 다는 순간을 목도하는 일은 유쾌하다. 그래서 사람들의 박수소리가 한층 높아졌다.
2009년 폴 포츠는 '열정'을 들고 왔다. 미처 분출하지 못한 열정을 고이 앨범에 담은 듯하다. 물론 1집의 엄청난 인기의 부담도 담은 듯하다.
음반에 실린 열 곡을 연거푸 듣는다. 언어는 와닿지 않는데 어디선가 자주 들어본 멜로디다. "어? 이 노래는 올리비아 핫세, 레오나드 화이팅 주연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A Time For Us'잖아? 아, 이탈리아어로 부른 거군." 열 곡 모두가 이렇게 친숙하다. 오페라 <토스카>의 '별이 빛나건만', 세상을 떠난 루치아노 파파로티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부른 'Il Canto' 는 친숙함을 넘어 열정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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