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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트 관련하여 관심이 많아서 새로운 책은 되도록이면 구입하는 편입니다. 책 만드는 방식에 대한 책을 기대하고 구입했습니다만, 제가 구입한 의도와는 다른 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디어 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책입니다.
자료용 수집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사용였으나 다양한 아이디어가 넘쳐 붙일 공간이 부족해졌다고 합니다. 앨범을 구입해 꼴라주와 관련 자료를 채워넣던 것을 시작으로 아이디어 북이 탄생하였는데, 일반 제품은 무겁거나 또는 두꺼운 부피를 견뎌내질 못해 직접 책을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저자들이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그 완성된 책 형태가 좀 너덜너덜합니다. 보기 좋은 책을 만든다기 보다 아이디어를 모은 실용북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방법은 어떤 종이든 A4 사이즈의 종이를 모아 반으로 접어 섹션을 만들고 그 내지들을 제봉틀을 이용하여 실로 박습니다. 박은 실의 마무리는 함께 묶어 마무리하고 책등에 본드로 일명 떡제본하듯 붙입니다. 거즈로 바인딩을 마무리하고, 앞 뒤 표지는 포장지든, 천으로 감싸 만들고 압축기로 누릅니다. 완성된 표지를 거즈로 연결하고 골판지로 책등을 쌉니다. 만드는 방식은 간단해 보입니다만, 제봉틀과 압착기가 없으면 불가능할 듯 보입니다. 이 책은 아이디어를 넣을 책을 만드는 것 보다, 아이디어를 어떻게 모아 활용할지에 더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각종 아이디어를 모았던 추억과 레이스로 만드는 스텐실을 보여주기도 하고 실제로 작업했던 것을 QR 코드를 이용하여 보여주기도 합니다.
뒷부분에 뜨개질 관련 도안이 많이 나와 찾아보니 이 분들은 유명한 뜨게질 듀오라고 하더군요. 뒷 부분은 요리 레시피나 집 인테리어 가족의 역사 등 만들어 볼 수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북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아이디어 북에서 영감을 얻은 손뜨개 작품을 보여줍니다.
책 상태는, 올 컬러에 고급스럽고 예쁘게 편집되어 있습니다. 이런 편집의 북아트 책이라면 정말 신났을 것 같습니다. 바인딩 기법이 나오지 않을까했습니다만, 안타깝네요.
오류. 149쪽에 있는 QR코드는 94쪽에 있는 도안이 링크되어 있습니다. 이 도안이 더 궁금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