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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팬과 남성팬 모두 홀릴만한 SF소설 레드라이징 2부 《골든 선》
"여성팬과 남성팬 모두 홀릴만한 SF소설 레드라이징 2부 《골든 선》" 내용보기
레드 라이징 3부작 중 2부 <골든 선 Golden Son>. 육체노동자 레드에서 인류 지배자 골드 세계로 진입하는 과정을 그린 1부 <레드 라이징>에 이어 2부 <골든 선>에서는 레드에서 골드 계급 사회로 파고든 대로우의 피말리는 전쟁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2부만으로도 두 권으로 분권할 정도로 분량이 많지만, 초반 100여 페이지를 넘기고서부터는 흐름을 끊기 힘들 정도로 흥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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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라이징 3부작 중 2부 <골든 선 Golden Son>. 육체노동자 레드에서 인류 지배자 골드 세계로 진입하는 과정을 그린 1부 <레드 라이징>에 이어 2부 <골든 선>에서는 레드에서 골드 계급 사회로 파고든 대로우의 피말리는 전쟁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2부만으로도 두 권으로 분권할 정도로 분량이 많지만, 초반 100여 페이지를 넘기고서부터는 흐름을 끊기 힘들 정도로 흥미진진했어요.

 

 

 

"이제 내가 그들의 검이다. 그리고 나는 용서하지 않는다. 나는 잊지 않는다." - 책 속에서

 

 

 

스무 살이 된 대로우. 우수한 성적으로 기관을 졸업한 대로우는 화성 대총독의 가문으로 들어가게 되었죠. 대총독의 아들 자칼과 딸 머스탱은 기관에서 함께 했던 골드 아이들이었고, 대로우를 따르는 세브로 외 몇몇 친구들 역시 함께 하면서 <레드 라이징>에서 등장했던 주요 인물들이 그대로 <골든 선>에 등장합니다.

기관 졸업 후 들어간 곳은 '아카데미'. 이제는 육상전이 아닌 우주전입니다. 본격적으로 정치적인 압력에 따라 좌우되는 어른들의 세계이기도 합니다.

 

 

대총독의 가문과 악연인 벨로나 가문, 그리고 소사이어티를 대표하는 군주와의 대결을 그린 <골든 선>. 2부의 흥미 포인트는 아내 이오를 죽인 대총독 가문으로 직접 뛰어든 대로우와 그의 딸 머스탱과의 관계였어요.

한편 아레스의 아들들 조직에서도 배신자가 나온 상황. 수장 아레스의 행방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대로우는 골드 2000명 테러 명령을 수행해야 할 처지에 놓였는데. 이런 테러 방식에 회의를 품게 되는 대로우는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하는 자신의 결정대로 밀고 나가게 됩니다. 바로 골드들 사이에서 내분을 일으키는 거죠.

 

 

군주가 벨로나 가문을 편애하는 상황에서 가문끼리 벌이는 전쟁을 이용해 과감한 행동을 하는 장면은 정말 짜릿 그 자체였습니다. 1부 <레드 라이징>에서는 대로우와 자칼의 만남 장면이 손꼽을 정도로 명장면이었는데, 그건 비교도 안 될만큼 더 짜릿했어요. 

 

 

"내 안에서는 레드가 골드와 만난다." - 책 속에서.

 

 

기관에서 얻은 별명인 리퍼다운 모습을 보이는 대로우. 어마무시한 전쟁광 옵시디언 계급인 라그날을 제 편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어김없이 배신하는 이들도 나옵니다. 한시도 숨돌릴틈 없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승패.

 

 

2부 <골든 선>의 명장면은 테이블 위에서 내전을 유도한 장면 외에도 또 하나가 있는데요, 아이언 레인 장면입니다. 우주에서 대기를 뚫고 비처럼 쏟아지는 전술로 유성우가 쏟아지는 장면처럼 대장관입니다.

 

"이것이 전쟁이다, 혼돈. 운, 죽음." - 책 속에서.

 

가문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대로우와 대총독의 앞날은 탄탄해보이지만, 피어스 브라운 작가는 엄청난 시련을 안깁니다. 지금까지의 사건을 허무하게 만들만한 치명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드 라이징>, <골든 선>, <모닝스타(미출간)>로 이어지는 레드 라이징 3부작. 전형적인 디스토피아 SF소설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그 속에 전쟁, 모험, 정치, 액션, 멜로 등 들어갈 수 있는 요소는 다 들어있는 것 같아요. 우정과 배신은 기본이요, 잔혹함과 아련함이 함께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입니다. 게다가 유머코드가 있다는 점. 이 유머는 대로우의 추종자인 세브로가 담당하는 편인데, 적재적소에서 그의 유머가 빛납니다.

<헝거게임>은 여성팬 비율이 좀 높았다면, <레드 라이징>은 여성팬은 물론 남성팬도 어마어마하게 몰릴만한 이야기입니다. 영화 <월드 워 Z>의 마크 포스터 감독이 영화로 만든다는데 이 대작을 잘 살려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l****5 2016.11.20.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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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선 - 피어스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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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부는 일요일인데 말입니다.ㅠㅠ그러나 저는 당직근무라 회사에 나와 있네요..그래서 사무실에서 대기하면서, 예전부터 읽으려고 대기중이던 '골든 선'을 읽었는데요..'골든 선'은 '레드라이징'의 후속편입니다.. 인류가 태양계로 진출하면서, 개척식민지에 효율적인 노동을 위해..각 계층을 만들게 되는데요, 일명 '컬러 코드 소사이어티'입니다.'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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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부는 일요일인데 말입니다.ㅠㅠ
그러나 저는 당직근무라 회사에 나와 있네요..
그래서 사무실에서 대기하면서, 예전부터 읽으려고 대기중이던 '골든 선'을 읽었는데요..
'골든 선'은 '레드라이징'의 후속편입니다..
 
인류가 태양계로 진출하면서, 개척식민지에 효율적인 노동을 위해..
각 계층을 만들게 되는데요, 일명 '컬러 코드 소사이어티'입니다.
'컬러 코드 소사이어티'는 '하이컬러','미드컬러','로우컬러'로 구분짓고
여러가지 컬러로 계층을 나누는데요...
그중 이들을 지배하는 이들이 바로 '골드'계층입니다.
 
상위계층은 유전자 조작으로 그들의 인종을 우월하게 만들고..
결국 '골드'들은 전 태양계를 지배하게 되는데요..
이들의 모습은 마치 '로마제국'같습니다..
(실제로도 총독이나 집정관 같은 말을 쓰지요..)
 
주인공 '대로우'는 가장 하위계층인 '레드'계층입니다.
그는 광산에서 일하며, 소꿉친구인 소녀 '이오'와 결혼하게 되는데요
그러나 '이오'는 하찮은 죄로 '골드'의 심복들인 '그레이'에게 잡혀가게 되고..
'이오'는 '총독'앞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교수형에 처해지는데요.
 
반역자의 시체를 수습할수 없는데...'대로우'는 아내의 시체를 수습하고
'대로우' 역시 붙잡혀 목이 매달리게 되지만..
반란군인 '아레스의 아들들'에게 구출이 됩니다..그리고 복수를 맹세하는 '대로우'
그리고 복수를 위해 '골드'가 되기로 하는데요..
 
'골드'는 단순히 문서위조로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우월한 유전자와 체력이 있는 '골드'계층이라..대 수술로 인해..'대로우'는 '골드'로 거듭나고
헝거게임같은 '아카데미'에서 2등으로 졸업하여 '총독'의 창기병이 됩니다.
 
그리고 2권인 '골든 선'에서는 창기병이 된 '대로우'의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골드'가 된지 2년이 넘었지만, '아레스의 아들들'에게는 아무 연락도 없고
'골드'로 거듭났지만, '골드'들처럼 냉혈한이 될수 없는 '대로우'이기에 고독해지는데요..
 
그런 가운데...'대로우'는 '게임'이라고 하는 가상전투에서 패하고..
그 가운데 하위계층 '800명'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들은 가상전투지만 실제 하위계층은 서로 죽고 죽이는.ㅠㅠ)
 
거기다가 '총독'의 원수인 '벨로나'가문의 자식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고
몸이 낫자말자 '총독'에게 버림 받게 됩니다.
 
실의에 빠진 '대로우'는 새로운 부임지인 '시타델'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총독'의 아들인 '자칼'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자칼'에게서 새로운 제안을 해오는데요..
 
그리고 2년동안 연락이 없던 '아레스의 아들들'
'댄서'의 부관인 '하모니'가 '대로우'앞에 나타나고..
'하모니'는 '댄서'가 죽었으며 지난 2년간 많은 일들이 벌여졌음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하모니'는 새로운 계획을 '대로우'에게 이야기하고..
'대로우'는 '골드'세계를 내분으로 빠뜨리려는 일에 동참하게 됩니다..
 
'레드 라이징'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3부작 소식에 후속작들이 궁금했는데요
그러나 '골든 선'이 출간되었음에도 한참 안 읽었던 이유는..
'골든 선'이 너무나 고구마라는 말을 이야기 들어서 말입니다.ㅠㅠ
 
아니나 다를까...내내로 고난과 역경이 함께 하는데요..
죽음의 위협과 사투속에서...내내로 조마조마하며 읽었는데..
마지막이...결말이..ㅠㅠ
'대로우'는 최악의 위기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읽은게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이번에 완결편인 '모닝스타'가 나왔으니까요..
그 뒷이야기...궁금해서 기다릴 필요도 없고...바로 완결편인 '모닝스타'를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연...'대로우'의 복수는 어찌될지?' 너무 궁금한데 말입니다..
s*****o 2017.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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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선(피어스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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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재밌는 책이다. 여러가지 이 글을 시작할 말을 고민했지만, 이 말이야말로 나의 느낌을 더 잘 표현하는 말을 찾지 못했다. 두 권에 달하는 볼륨은 만만치 않다. 그러나 그 사실이 오히려 기쁨으로 다가온다. 책을 한 챕터씩 읽어 나갈 때마다 다음 챕터가 남아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안도감을 느꼈는지.여러 가지 사회적 담론들을 떠올리게 하던 전편의 계급의식은 일방향적인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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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재밌는 책이다. 여러가지 이 글을 시작할 말을 고민했지만, 이 말이야말로 나의 느낌을 더 잘 표현하는 말을 찾지 못했다. 두 권에 달하는 볼륨은 만만치 않다. 그러나 그 사실이 오히려 기쁨으로 다가온다. 책을 한 챕터씩 읽어 나갈 때마다 다음 챕터가 남아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안도감을 느꼈는지.


여러 가지 사회적 담론들을 떠올리게 하던 전편의 계급의식은 일방향적인 영웅담의 흐름 속에 잊혀지는 감이 다소 있다. 레드로서 분노하고 투쟁하였던 지난 편의 아이덴티티는 대로우의 사회적 지위만큼이나 자연스럽게 골드로 치환되어, 어느새 자연스러운 귀족들의 암투 드라마 뒤에 숨는 것처럼 보인다.


다만 독을 머금은 대로우의 심장은 레드의 그것이다. 잊을만 하면 튀어나오는 레드로서의 자각과 골드로서의 투쟁은 대로우로 하여금 '모두에게 동등한 인간의 가치란 무엇인가'를 고민케 한다. 이러한 대로우의 고민은 거대한 태풍이 되어 돌아와 드라마의 내적 동력을 채운다.


지난 편이 체제와 소년소녀들의 투쟁을 그림으로써 '헝거 게임' 등의 작품들을 연상시켰다면, 이번 편을 읽는 내내 내가 떠올린 서사는 '왕좌의 게임'(얼음과 불의 노래)의 그것이었다. 왕좌의 게임이 우릴 열광하게 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내가 제일로 꼽는 것은 전개의 '속도'이다. 익숙한 클리셰와 연결을 위한 서사를 거부하고 수많은 캐릭터들의 목을 쳐 가면서 진행되는 전개 말이다. 이 책에는 그에 비견되는 잔혹함이 있다.


전작의 '올림포스'를 끌고 오지 않더라도 그리스-로마 문화권으로부터 차용한 인물들의 이름은 일리아스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현실은 오히려 라그나로크에 가깝다. 유사 신으로서 군림했던 골드들은 대로우를 둘러싼 음모와 전쟁 속에 그저 한 명의 인간으로 쓰러져 참담하게 죽어간다.


죽음을 기억함으로써 골드들은 '인간성'이라는 것을 자각할 수 있을 것인가? '라그날'으로 대표되는 하층 계급은 과연 눈을 뜰 수 있을 것인가? 틈틈이 뿌려둔 사회적 담론의 맹아들로 꼼꼼하게 빈 곳을 메꿔가며, 음모와 갈등을 연료삼아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서사에서 눈을 멈추기는 정말로 어렵다.


'레드 라이징'을 읽은 독자들에게는 이 책이야말로 올 연말 가장 뜨거운 책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렇지 않은 독자들이라면 '레드 라이징'부터 시작하는 걸 권한다. 현시대 최고의 스페이스 오페라를 접할 절호의 기회다.

g****o 2016.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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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선 1, 2 - 피어스 브라운 지음, 이윤진 옮김, '골든 선'
"골든 선 1, 2 - 피어스 브라운 지음, 이윤진 옮김, '골든 선'" 내용보기
수저론이 있어요. 수저계급론이라고도 하더라구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가 사회의 계급을 결정한다는 자조적인 표현이에요. 씁쓸하더라구요. 패배주의가 깃든 이야기인 것 같아 가볍게 들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피어스 브라운의 소설이 있네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쓰여진 SF예요. 무대는 화성이구요. 계급이 나뉘어져 있어요. 우리의 수저론처럼요. 최상위 계급은 골드구요.
"골든 선 1, 2 - 피어스 브라운 지음, 이윤진 옮김, '골든 선'" 내용보기

 

 수저론이 있어요. 수저계급론이라고도 하더라구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가 사회의 계급을 결정한다는 자조적인 표현이에요. 씁쓸하더라구요. 패배주의가 깃든 이야기인 것 같아 가볍게 들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피어스 브라운의 소설이 있네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쓰여진 SF예요. 무대는 화성이구요. 계급이 나뉘어져 있어요. 우리의 수저론처럼요. 최상위 계급은 골드구요. 최하위 계급은 레드예요. 3부작인데요. 1부는 '레드 라이징'이구요. 2부는 '골든 선'이에요. 3부는 '모닝 스타'인데요. 현재 2부까지 나와 있네요. 지금, 2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사진 출처: 황금가지 페이스북)

 

 '레드 라이징'의 대로우! 레드에서 일어나, 골드가 되었지요. 개천에서 용이 난 것이에요. 그러나 첩첩산중이에요. 아카데미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화성의 대총독의 지원을 받게 되었지만요. 기관에서 죽인 줄리언 때문에 벨로나 가문이 원수를 갚으려 하지요. 그래서 대총독은 그와 계약을 해지하려고 하구요. 그때! 사면초가인 그에게 대총독의 버려진 아들! 자칼이 다가와요. 동맹을 제의하면서요. 그리고 뜻하지 않게 아레스의 아들들을 만나게 되구요. 그런데, 아레스의 아들들은 대로우에게 태양계의 중요한 골드들이 모이는 잔치에서 폭탄을 터뜨리라는 지시를 하네요. 과연 어떻게 될까요?

 

龍豈池中物

乘雷欲上天

 

용이 어찌 못 속의 물건이랴.

천둥타고 하늘로 오르려 하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중에서- 

 

 대로우는 용이에요. 레드라는 작은 못 속에 있을 사람이 아니지요. 그래서 천둥타고 하늘로 오르려고 해요. 골드! 그 아들 중의 아들이 되려고 하구요. 삼국지연의의 조조는 영웅을 이렇게 말하지요. '무릇 영웅이란, 가슴에 큰 뜻을 지니고 뱃속에 좋은 꾀를 가지며, 우주를 품을 기지와 천지를 삼킬 의지가 있는 사람이다. (夫英雄者,胸懷大志,腹有良謀有包藏宇宙之機,吞吐天地之志者也)'라구요. 대로우는 그런 영웅이에요. 그 영웅이 혁명을 일으키지요. 즉, 하늘의 명을 고친 거예요. 예측하기 힘든 세상에 두려움 없이 실행하고,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의 도전 정신이 튼튼히 그려져 있네요. 수저론의 패배주의가 스며든 우리 사회에 대로우의 정신을 이어받고 싶네요.

 그리고 미래의 화성이 무대이지만, 곳곳에 로마의 얼굴과 많이 닮아 있는 소설이에요. 또, 삼국지연의의 얼굴도 보이구요. 복수, 전쟁, 그리고 권력에 대해 그리고 있어요. 또, '마지막까지도 탄력을 잃지 않는 드문 책이다.'라는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서평이 딱! 맞네요. 호흡이 끊어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선율이 아름다운 소설이에요.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지구요. 박진감도 넘치네요. 그렇게, 이 소설! 제게 강렬하게 남네요.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으로 읽고 씁니다.

i****e 2016.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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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이다" 이 한마디가 주는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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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던 전작 레드라이징에서는 세계의 전복의 단초를 보았다면 후속편인 골든선에서는 그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를 보여주는 의미가 크다. 모든 인간이 컬러(계급)에 의해 철저하게 DNA까지 구분되어 태어나고 키워진다.컬러가 다른 계급은 아이조차 만들 수가 없다. 인공적인 시술을 통해 나팔관을 바꿔야만 비로서 최고 계급인 골드의 아이를 가질 수가 있는 사회. 들키면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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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던 전작 레드라이징에서는 세계의 전복의 단초를 보았다면

후속편인 골든선에서는 그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를 보여주는 의미가 크다.

 

모든 인간이 컬러(계급)에 의해 철저하게 DNA까지 구분되어 태어나고 키워진다.

컬러가 다른 계급은 아이조차 만들 수가 없다. 인공적인 시술을 통해 나팔관을 바꿔야만 비로서 최고 계급인 골드의 아이를 가질 수가 있는 사회. 들키면 그대로 죽임을 당해야 하는 사회.

그만큼 계급간의 역할이 철저하게 나눠지고 계급간의 이동이 불가능한 사회다.

외모조차 그런 계급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작용을 한다. 바뀔 수 없는 낙인과도 같은 것이다.

 

이런 세계를 전복시킬 꿈을 키우는 '아레스의 아들들'이라는 제국 입장에서 보면 테러리스트들은 주인공 대로우를 레드라는 신분에서 골드라는 신분으로 바꾸어 골드의 세계로 편입시킨다. 죽음을 불사하고 몸을 바꾸고 골드의 지식을 익힌 대로우가 지난 편에서 골드의 세계를 이해하고 골드 친구들을 만드는 모험을 해냈다. 그는 골드도 자신들과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골드라고 오직 악함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곳도 컬러 세계관에 의해 순응해야만 하는, 살아남지 못하는 골드는 죽어야 하는 다른 계급들과 똑같은 인간이 사는 곳이다.

이번 <골든선> 편에서는 대로우는 골드의 세계에서 살아남아, 그 세계의 권력을 손에 넣으려는 시도를 한다. 골드의 지도자 군주를 죽이고, 살아남기 위해 아우구스투스의 신임을 얻어야 하며, 아레스의 아들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해내야 한다. 수많은 전쟁들에서 이기고 살아남야 한다.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아직 자신만의 구체적인 세계관 전복의 계획이 없는 대로우에게는 직접 깨지고, 느끼고, 그 길을 깨달아나가야 하는 지난하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기다린다.
레드라는 신분을 숨기고 골드 친구들의 신임을 얻어내야하는 대로우는 전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외롭고, 사실을 전쟁을 같이 하는 동료들에게 이야기하지 못해 더 상처를 입는다. 그래도 대로우는 자신이 목적이 단순히 컬러 세계에서 자신의 계급을 더 윗 계급으로 만들거나 자신의 아내를 죽인 골드들에게 복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전쟁를 위해 만들어진 노예 옵시디언인 라그날에게 골드들만의 특권이자 무기인 레이저를 넘기고 그 라그날에게 적편에 있는 골드를 죽이라 이야기했을 때였다. 옵시디안이란 존재는 골드를 신으로 섬기도록 오래도록 세뇌되어 있는 존재.

"너는 개를 보고 네 싸움을 대신하라고 하느냐?"란 골드의 말에

라그날은 "나는 사람이다!"라고 큰 소리로 답을 한다.

이것이 바로 주인공 대로우가 만들려고 하는 세계이다. 모든 계급에게 골드의 권력과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예처럼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난게 아니라, 성적으로 봉사하려고, 전쟁에서 총알받이가 되려고 태어난게 아니라 골드와 같이 우리도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 말이다.

그 곳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대로우가 자신의 신분을 밝혔을 때 변함없는 우정을 보내주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의 신분을 용납하지 못하고 배신하는 존재도 나타나듯이 말이다. 게다가 같이 싸우는 동료들과 친구들은 자꾸만 죽어나가기만 한다.


그렇게 대로우는 <골든선> 에피소드 내내 상처받고 성장하고 자신을 단단하게 만든다. 사람이기에 느껴야 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일이 생길까봐 하는 두려움도 내내 그를 따라다닌다. 그는 영웅이기 전에 누누히 이야기하듯이 그저 사람이기 때문이다.

<골든 선>에서는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궁금하게 만들었던 '아레스의 아들들'의 리더인 '아레스'의 정체가 놀라운 정체도 밝혀진다. 그의 비극적인 스토리도 함께 말이다.

극 초반의 함선 전쟁 장면들이 불필요하게 길어 몰입을 방해하긴 했지만 그 부분만 극복(?)하면 뒤부터는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2권 골든선의 마지막도 다음편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 한다. 과연 대로우는 이 혁명에서 살아남아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사랑하는 골드 여성과 함께할 수 있을까? 그가 친구이자 동료로 맞아들인 골드들에게 정체를 밝힌 후에도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컬러를 운명으로 받아드리는 다른 컬러들에게 이 혁명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
이 혁명은 이 제국의 골드 지도자 군주를 죽이고, 그 자리에 대로우가 올라가야 끝났을 것으로 보인다. 그 뒤의 세계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모든 컬러가 자신이 컬러로 구분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

모든 의문들이 다음편에 풀릴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h*****a 2016.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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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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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골든 선>을 읽기 전 <레드라이징>이라는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지금 사회에서는 있기 힘든 계급사회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은 나중에 우리도 어쩌면 다시 한번 계급사회가 생기지 않을까 문득든다. 읽는 내내 왠지 혹시 모를 우리의 미래같아서 살짝 두렵기도 했다. 주인공인 대로우는 자신의 사랑인 이오가 높은 계급인 골드에게 죽임을 당하고 자신 또한 골드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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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골든 선>을 읽기 전 <레드라이징>이라는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지금 사회에서는 있기 힘든 계급사회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은 나중에 우리도 어쩌면 다시 한번 계급사회가 생기지 않을까 문득든다. 읽는 내내 왠지 혹시 모를 우리의 미래같아서 살짝 두렵기도 했다. 주인공인 대로우는 자신의 사랑인 이오가 높은 계급인 골드에게 죽임을 당하고 자신 또한 골드로 만들어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가 굉장히 재미있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굉장히 세계관도 넓고 그래서 그런지 아직 이해를 못하겠다. 다만 그래도 나는 어느정도는 이해는 했으니, 나중에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문득 생각이 들었다. 만약 미래에 우리나라가 계급사회로 다시 바뀌게 된다면 과연 어떨까? 소설 속의 이야기처럼 될까봐 두렵기도 했다. 그래도 글을 읽는 내내 설레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렸다. 각각의 캐릭터의 심정 그리고 상황 등 표현 또한 잘 되어있었다. 전에 읽었던 <레드 라이징>보다 <골든 선>이 좋은 이유는 우선 번역이 매끄러워서 금방 그 책에 빠져든다. 요즘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몰랐는데 때마침 정말 좋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한다. 작가 또한 이러한 내용의 스토리를 어떻게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다음편 또한 기대가 되고 영화화도 기대가 된다.

y********6 2016.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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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골든 선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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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부작 중 1부 레드라이징에 이어 2부 골든 선이 출간되었다.이렇게 시리즈로 출간되는 책들중에 첫번째 작품이 마음에 들면 다음편이 출간되기까지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는데, 이번 작품도 고대하던 작품들 중 하나이다.사실 처음 레드라이징을 읽기전까지는 시리즈물로 출간된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마지막 부분에 다다를때쯤 후편이 나오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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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부작 중 1부 레드라이징에 이어 2부 골든 선이 출간되었다.

이렇게 시리즈로 출간되는 책들중에 첫번째 작품이 마음에 들면 다음편이 출간되기까지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는데, 이번 작품도 고대하던 작품들 중 하나이다.

사실 처음 레드라이징을 읽기전까지는 시리즈물로 출간된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마지막 부분에 다다를때쯤 후편이 나오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기대에 벗어나지 않고 후편에 이어 3부까지 출간된다는 소식에 너무나 기뼜고 영화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니 모두 기대가 됩니다.


전면 레드 라이징에서 우리의 주인공, 레드 출신의 대로우는 골드 계급의 사관학교급인 기관에서(마치 중세시대가 연상되는 환경) 리더로서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면서 자신의 레드에서 골드로 변모를 한 목적을 향해 서서히 다가가기 시작한다.

2부 골든 선이 시작된다.

1부 레드라이징이 대로우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의 모습을 그렸다면 2부는 그가 막 성인으로 발돋움하려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이전까지는 화성의 한 교육기관에서 배움을 받는 입장이라면 지금은 온 우주를 배경으로하는 본격적인 성장기가 그려지는데, 시작은 전작의 마지막 장면에 이어 대로우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대로만 간다면 머지않아 최고의 지배계층까지 무난하게 올라가리라 여겼는데, 갑자기 예상을 벋어나면서 자신의 목숨까지 보장받지 못하는 신분으로까지 추락하게 되면서 대로우의 앞날은 먹구름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수 많은 반전과 반전이 이어집니다.

끝도 없이 이어질 것 같은 반전으로 숨 막힐 듯 읽어내려갑니다.

전반부에 잠시 느꼈던 느슨함은 결말을 향해 치닫기 위한 잠시의 숨고르기였다는 걸 알게되네요.


골든 선.

레드의 아들이지만 골드의 아들로 인정받기 위해. 그리고 골드를 무너트리기 위해

한발한발 다가서는 대로우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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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선! 단숨에 읽어나간 최고의 몰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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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라이징의 후속편인 골든선은 1, 2권으로 이루어졌다.전편에서 골드 계급으로 바뀐 주인공 '대로우'의 활약이 책 전체에 판타스틱, 스펙터클하게 그려진다.골드계급의 친구들과 적, 지도자들, 스승과의 관계속에서의 갈등과 배신, 분노, 충절과 우정. 그리고 사랑...물론 그는 원래 레드 계급이었다. 그의 행동의 원천적인 힘은 배우자 '이오' 에 대한 강렬하고 애절한 사랑이다.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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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라이징의 후속편인 골든선은 1, 2권으로 이루어졌다.


전편에서 골드 계급으로 바뀐 주인공 '대로우'의 활약이 책 전체에 판타스틱, 스펙터클하게 그려진다.


골드계급의 친구들과 적, 지도자들, 스승과의 관계속에서의 갈등과 배신, 분노, 충절과 우정. 그리고 사랑...


물론 그는 원래 레드 계급이었다. 그의 행동의 원천적인 힘은 배우자 '이오' 에 대한 강렬하고 애절한 사랑이다.


훗날 그의 정체가 밝혀진다면, 그 놀라움은 어찌될런지!


이전까지의 그 어떤 SF소설, 영화보다 더욱 스피디하고 몰입감있는 내용전개는 책을 읽는 내내 흥분과 감동을


주는 책이며, 영화화도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이 방대하고 스펙터클한 내용이 영화로 잘 표현될 수 있을지


의문과 동시에 큰 기대감을 준다.  차라리 '왕좌의 게임' 처럼 장편의 드라마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우리 사회도 역시 보이지 않는 계급이 있는 이 헬조선의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책을 읽는 내내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볼 수 있었으며, 주인공의 시점에서 빠른 전개로 펼쳐지는 이야기라


더더욱 깊이 이 책에 몰입할 수 있었다. 


레드라이징, 골든선에 이은 다음편, 모닝스타가 더더욱 기대된다.

 

s******s 2016.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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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선[1,2]..잔인한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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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레드 라이징을 처음 접하고 요즘 우리 사회와 너무나 비슷한 사회 구조라는 생각에 정말 흥미롭게 읽었었다. 금수저 흙 수저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퍼진 돈이 계급을 만든 우리 사회를 보는 듯해서 인지 씁쓸해하면서도 재미나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먼 미래에 인류는 골드를 최상위 계급으로 하는 계급 구조를 가지고 그 계급 사회를 바탕으로 질서를 유지한다는 미명하에 하층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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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레드 라이징을 처음 접하고 요즘 우리 사회와 너무나 비슷한 사회 구조라는 생각에 정말 흥미롭게 읽었었다. 금수저 흙 수저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퍼진 돈이 계급을 만든 우리 사회를 보는 듯해서 인지 씁쓸해하면서도 재미나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먼 미래에 인류는 골드를 최상위 계급으로 하는 계급 구조를 가지고 그 계급 사회를 바탕으로 질서를 유지한다는 미명하에 하층 계급들을 착취하고 그들의 자유는 무시하는 너무나 끔찍한 사회를 이루고 있다. 그 계급 사회의 최하위 계급인 레드로 태어나 평생 광물을 캐야 할 운명을 살아가던 데로우는 너무나 사랑하던 아내 이오의 죽음으로 인간 본성의 기본인 자유를 생각하게 되고 짓밟힌 자신의 삶에 울부짖는다. 그렇게 이 이야기는 화성의 깊은 땅속에서 시작해서 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그리고, 전편은 제목처럼 레드였던 주인공 데로우가 골드 계급의 일원이 되면서 끝을 맺는다.


이제 우리 사회가 비선 실세라는 전대미문의 혼란 속에서 비틀거리고 있는 지금 후편 골든 선을 만나본다. 대통령의 주위에서 최상위 계급으로 군림하듯 사회 전방위에 걸쳐 악행을 저지른 이들의 이야기가 이야기 속 골드들의 악행들과 오버랩되는 건 너무나 슬픈 현실이다. 레드 라이징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와 닿지는 않았었지만 후편인 골든 선을 보면서는 한 손에 촛불을 들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너무나 아픈 현실이 더욱더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해 준다. 진정한 자유와 평등을 꿈꾸는 대로우를 열심히 응원하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본다.


전편 레드 라이징에서 보여준 피어스 브라운의 풍부한 상상력과 뛰어난 구성을 골든 선을 통해 다시 한번 만난다. 후편 골든 선 에서는 전편에서 화성의 땅속 깊은 곳의 헬 다이버의 삶에서 혁명세력 아레스의 도움으로 골드 계급으로 다시 태어난 레드 계급 데로우가 골드로서의 삶을 살면서 혁명을 꿈꾸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혁명 세력 아레스의 일원으로 자신의 비밀을 간직한 체 사랑과 우정을 키워나가면서 자신을 믿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들을 속여야 한다는 커다란 번뇌에 힘들어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읽는 독자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느낀다. 그것이 사랑이든 우정이든 진정한 인간관계는 믿음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데 그 믿음이 없는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벌써 지치는 듯하다. 


우주를 배경으로 미래의 세계에 있을 법한 무기들을 가지고 전쟁을 치르는 주인공과 친구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정치를 보는 듯해서 흥미로웠다. 친구라 믿었던 이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다시 한번 믿고 동맹을 맺고, 다시 또 갈라서는 모습이 이합집산을 한없이 되풀이하는 우리 정치권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서 더욱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과 너무나 섬세한 심리묘사는 전편 레드 라이징에 이어 후편 골든 선에서도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다시 한번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너무나 큰 이야기를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깊어진 가을밤을 보낼 수 있었다. 정말 흥미로운 우주 전쟁을 나와 같은 흙 수저 계급인 주인공 대로우와 함께 해서 행복했다. 

m******3 2016.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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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선 1.2 - 피어스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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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유행하는 게임이 있다고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에게 15세 미만은 하면 안된데라며 딱 잘라 말했으나 자신만 빼고 모든 아이들이 그 게임을 한다면서 낙담하고 체념하길래 마음이 안되서 게임에 대해 완전 문외한인 제가 예전부터 한번 사보고 싶었던 콘솔게임기를 이번에 장만했습니다..사실 전 애들이 할만한 게임이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된게 거의 대부분이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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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유행하는 게임이 있다고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에게 15세 미만은 하면 안된데라며 딱 잘라 말했으나 자신만 빼고 모든 아이들이 그 게임을 한다면서 낙담하고 체념하길래 마음이 안되서 게임에 대해 완전 문외한인 제가 예전부터 한번 사보고 싶었던 콘솔게임기를 이번에 장만했습니다..사실 전 애들이 할만한 게임이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된게 거의 대부분이 15세 이상이고 그중에서도 대부분이 18세 이상 사용가라는 딱지가 붙어있더군요, 고로 초등학생인 아들이 할만한 게임이 그렇게 많지 않은거죠, 여하튼 몇개 골라서 게임 타이틀을 사서 집에서 플레이를 해보니 신세계더군요,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꾸준히 극대화시켜가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보스를 처단하는 형태의 게임은 아이로하여금 끝없이 게임속으로 집중하게 만들더라구요, 사실 15세 미만은 하면 안되는 게임이고 또 애초에 게임을 안사주기 위해 15세 미만이라 안된다고 해놓고 결국 콘솔게임을 15세 이상만 사용하라고 명시된 게임을 하게 만들어준 아주 나쁜 아빠가 되어버린 전 좀 혼이 났습니다..


    2. 아이 엄마는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게임의 이미지가 아이의 정서에 많이 안좋다는거죠, 큰 넘만 하면 또 괜찮은데 형을 따라 아직 유치원 다니는 막내넘도 따라 하게되니 문제가 될 수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아주 근사한 캐릭터를 하나씩 조각하듯 만들어서 그 캐릭터로 하여금 전장에 뛰어들어 무수히 많은 생명들(비록 게임속이라고는 하지만)을 의미없이 칼로 난자하거나 총으로 난사하여 죽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아내에게는 있다는 것이죠, 너무 자극적이고 너무 드라마틱한 전개는 아이들에게 무의식중에 현실적이지 않은 상황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죠, 그래서 전 단지 이렇게만 이야기 했습니다.. 요즘 TV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들을 볼때면 오히려 더 걱정이다.. 유치원도 안간 아이들이 국내 코미디 프로를 보면서 남녀의 성차별과 모습으로 웃음을 유도하거나 성을 이용한 자극적 멘트로 유머를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낫다라는 것이죠, 물론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폭력적 모습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상상의 이미지로 만들어진 게임속의 상황은 있는 그대로 상상에 불과한 거짓된 모습임을 알기에 덜 걱정스럽지 않냐라고 했습니다.. 나름 수긍하고 그럼 게임을 할때는 늘 아빠가 옆에서 지켜봐주는걸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이렇게 덧붙이더군요, 무얼하든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만큼 더럽고 지저분하고 부끄럽지는 않을 것이라구요,


    3. 소설과는 큰 상관이 없는 이야기로 두단원을 만들었네요, 사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벌어진 일이다보니 소설과 묶여서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이번에 읽은 소설은 아주 재미진 시리즈입죠, 먼저 출시되었던 "레드 라이징"이라는 작품을 이어가는 시리즈의 2편입니다.. "골든 선"이라는 제목으로 두권으로 출시된 작품입니다.. 전작이 보여주었던 아주 스펙타클하고 멋진 SF판타지의 개념을 더욱 확장시켜 무려 SF판타지스페이스오페라무협소설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작품도 대단히 재미지고 박진감 넘치는 SF판타지소설이라고 정리해도 무방할 정도로 멋진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배경은 아무래도 알수없는 미래의 한 시점에 태양계를 중심으로 인류의 후손들이 소사이어티라는 시스템속에서 신분을 정하고 그 신분에 따라 살아가는 계급적 세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입죠, 언제나 그렇듯 신분제의 속성은 늘 반란을 이끌어낼 수 밖에 없는 세상이라는 것을 우린 압니다.. 그 중심은 신분제를 컬러로 피라미드의 형태로 나눈 사회적 구조에서 레드는 사회에서도 가장 하층민으로 철저하게 외면받는 종족입니다.. 그리고 골드는 최상층 계급으로 지배를 목적으로 구성된 집단이죠, 이 신분제의 구조는 각각의 신분 컬러에 따라 유전자가 조작되어 그 유전자에 한해서 사회적 신분제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레드는 언제나 레드일 수 밖에 없고 골드는 늘 골드이죠, 하지만 이들은 모두 인간입니다.. 생각과 사상과 삶과 목적을 가진 이들이죠, 그렇기에 이들은 혁명을 일으킵니다.. 레드를 중심으로 사회를 바꾸려고 하지만 레드가 지배의 중심에 설 자리는 없죠, 그래서 첫편인 "레드 라이징"은 레드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골드가 되어 벌어지는 전초전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아주 재미지고 멋진 작품이죠, 이 소설의 주인공은 "대로우"라는 인물입니다..


    4. "레드 라이징"에서 레드 신분이었던 대로우는 아내의 죽음 이후 새롭게 골드로 유전자 변형(일명 조각)을 하여 반란군의 스파이로 골드의 기관 아카데미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골드의 중심인물이 되어버리죠, 이제 "골든 선"이 된 대로우는 화성의 지배자인 아우구스투스 대총독의 휘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담당하며 레드의 반란을 이끌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골드 역시 지배 계급으로서 세상을 지배하지만 그들 내에서의 경쟁과 분열 역시 만만찮은 구조입니다.. 아우구스투스 가문과 벨로나 가문은 철천지 원수이고 아우구스투스의 화성 지배는 한순간에 벨로나 가문으로 넘어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가문의 싸움속에서 그 중심 역할을 담당하던 대로우는 자신의 궁극적 목적인 신분제 사회의 파쇄를 목적으로 보다 높은 지배계층의 중심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벨로나 가문의 역습으로 인해 자신의 함선이 파괴되고 대로우는 아우구스투스에게 외면당하고 버려지는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마무리하기 위해 군주를 중심으로 한 태양계의 모든 중요 지배계층의 골드 가문들이 모인 파티장소에서 테러를 일으켜 반란을 꾀하나 그런다고 굳건한 신분 피라드드 시스템이 무너지진 않을 거라는 사실을 대로우는 압니다.. 그리고 진정한 자신의 역할을 깨우치고 권력 게임의 중심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의 목표는 군주이고 그의 파트너는 아우구스투스입니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5. 두권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대단히 두껍고 진행되는 내용도 알찹니다.. 말그대로 스페이스오페라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전작에서는 화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지만 이번 편에서는 태양계 전체를 중심으로 확장된 모험이 펼쳐집니다.. 전작에서 개개인의 경쟁과 신분적 구성에 따른 수련의 단계였다면 이번에는 영웅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죠, 이번 편 역시 아주 스펙타클하고 상황적 재미가 대단한 묘사들이 줄을 이어 벌어집니다.. 특히나 1인칭시점으로 이어지는 대로우의 독백과 심리가 구체적으로 묘사되면서 그가 가진 정체성에 대한 역설적 이야기도 한몫을 단단히 하죠, 정신은 레드이지만 육체와 현실은 골드일 수 밖에 없는 존재적 역할이 이 소설이 주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니까요,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은 아시다시피 최하층민이 신분제를 파괴하기 위해 최상층의 지배계급이 되어 사회의 지배구조를 혁명하고자하는것이잖습니까, 그러기 위해 대로우는 이번 편에서도 무던히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영웅의 길을 가는 진행과정에서 자신의 친구들을 제대로 만들어나가죠, 물론 그로 인해 배신과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대략 판단하더라도 이번 편에서도 대로우는 최소 다섯번 이상의 죽을 고비를 넘깁니다..


    6.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작 "레드 라이징"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여러 골드들의 경쟁적 토너먼트식의 대결을 펼쳤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태양계 전체를 중심으로 스타워즈를 펼칩니다.. 골드들의 가문전쟁과 더불어 군주와 대립하는 구도입니다.. 그리고 전작에서는 고작 수십명의 죽음으로 묘사되었던 상황이 이번 작품에서는 함선이 폭발과 수많은 신분구성원들이 등장하면서 수천명이 죽음에 이르는 그런 확장된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스펙타클한 묘사가 줄을 이어 펼쳐집니다.. 하지만 소설은 그냥 그대로 이미지화된 수많은 인명의 자극적 죽음으로 내팽개쳐두지 않고 대로우로하여금 하나하나의 죽음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대로우의 섬세한 마음이 이 소설을 받쳐주는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수많은 표현과 묘사와 상황과 이야기가 이어지니 중간중간 헷갈려지는 상황도 부지기수고 이미지적으로다가 배경으로 표현되는 행성들의 모습에 따라가지 못하기도 하고 번역상 교정의 오류일지도 모르지만 여러번의 오타나 오류로 인해 문장의 난독이 오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어지는 내용과 상황은 상당히 집중하기에 잘 짜여진 영상미를 그려내는 대중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이야기의 전개가 무척 빠르죠, 젊은 작가의 성향답게 보여주고자하는 상황의 연결이 빠르게 이어집니다.. 또한 이에 따른 반전의 상황도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상황의 판도를 수도 없이 변형시키고 바꾸는 작가의 필력은 아주 대단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단지 피어스 브라운이라는 작가가 보여주는 이야기와 캐릭터의 영우적 측면이나 스페이스오페라적 이미지의 묘사는 즐거운 반면 어디에선가 우린 어떻게 해서든 보아왔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달리 말하면 이 익숙한 상황은 오히려 이 소설의 재미를 더 즐겁게 해주는 측면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오래 기억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7. 소설은 어쨌든 한순간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달립니다.. 대단히 남성적 성향의 무협지적 영웅론을 펼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아라하는 스타일이라 반감은 없습니다.. 애초부터 과함과 오버스러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는 점을 생각하고 이 작품을 읽는다면 역대 SF판타지대중소설로 볼작시면 재미면에서는 최고의 작품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참신하고 독창적이고 새로운 세계의 모습은 아닐지라도 과거 경험한 판타지와 로마그리스신화의 모방과 함께 우리가 살아온 사회적 현실의 신분적 부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이 작품이 근래들어 가장 재미진 SF판타지소설이라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거죠, 전 그렇습니다..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가볍고 대중적이고 영화적이지만 반면 이 작품의 묘사적 섬세함이 주는 진중함과 상황적 딜레마는 대단히 중요한 심리적 포인트로 극의 중심을 잡아가기도 하니 전 이 작가 피어스 브라운의 재능이 뛰어날 것이라고 섣불리 판단해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작의 마지막에서 후속편의 기대를 양껏 올려주었다시피 이번 작품의 마지막에서도 다음으로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모닝스타"의 전개가 기대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제목들은 소설적 이야기에 뭔가 답을 주는 제목이기도 한 듯 싶습니다.. "레드 라이징", "골든 선", 그리고 "모닝 스타".. 대강 짐작이 되시지요, 아마도 그렇게 진행이 될 듯 싶습니다.. 떠오르는 새로운 태양 아래 진정한 영웅의 모습을 기다려봅니다.. 진정한 레드 '대로우 오 안드로메두스"의 모습을 말이죠,,, 근데 게임 타이틀이 뭐시 그렇게 비싼지, 게임 하나 살 돈으로 책 세권은 너끈히 사게뜨만, 땡끝

n********s 2016.11.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