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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리나라 대중 음악이 발전을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무슨 특별히 대단한 음악을 하는 이들이 등장했을 때가 아니다. 그런 생각은 대중 음악의 초창기에 하게 되는 생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보다는 우리가 훨씬 다양한 음악을 다양한 가수들을 통해서 듣고 있다는 것을 문득 깨달을 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 대중 음악 발전의 척도를 보여주는 팀 중에 하나라고 한다면, 바로 이 마마무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돌 그룹으로 나누어지는 팀에게 무슨 대중 음악의 발전의 기준을 이야기하느냐고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돌 음악이 우리나라 대중 음악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영향력을 생각해 보면, 아이돌 음악에서 우리나라 대중 음악의 발전 정도를 충분히 엿볼 수 있다. 거기에 우리나라 아이돌의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팀들이 기본적으로 외국으로의 진출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상당히 빠르게 다른 큰 시장의 음악들에 빠르게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그 기준이 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모습을 생각하면 마마무는 분명히 가장 독특하고 특별하게 자신들의 개성을 만들어내면서, 또한 가장 색다른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모든 멤버가 하나의 고정된 역할을 갖지 않고, 고르게 자신들의 개성을 표출하는 그 모습 자체가 이 특별한 팀을 더욱 더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마마무의 특징과 장점을 이 앨범 메모리에서도 그대로 마마무는 보여주고 있다. 아니, 조금 더 깊이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마마무의 모습은 모든 곡에서 가장 화려하고 가벼우면서도 결코 평범한 음악을 하지 않는 마마무만의 개성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은 전체적으로 그동안 마마무가 보여준 모습에서 조금 더 깊어지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이 단순히 음악에서 보여지는 것에 더 나아가서 마마무는 무대에서도 가장 자유롭고 가장 자신들의 개성을 표출해내는 모습을 통해서 계속해서 증명해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자유롭다는 것은 음악을 하는 것에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하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우리나라의 대중 음악 시장에서 자유롭게 자신들의 음악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철저하게 계산을 하면서 만들어내는 음악들이기에 자유롭게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마마무의 음악은 바로 그 어려운 자유로움에서 시작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바로 그 자유로움은 마마무의 음악에서 다양한 장르의 개성과 함께 마마무만의 개성을 표출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마마무의 자유로움을 바로 이 앨범 메모리에서 우리는 만난다. 그 자유로움이 마마무를 더욱 더 특별하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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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이 돌아왔다. 걸그룹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최고의 보컬 하모니와 더불어 환상적인 음악적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4인조 여성보컬 그룹 '마마무'. 특이하게도 다른 걸그룹과 달리 미니앨범 발표 이후 예능 프로그램 대신 자신들의 보컬실력을 뽐낼 수 있는 "불후의 명곡" "듀엣 가요제" "슈가맨" 등 음악경연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서서히 이름을 알리게 된 '마마무' 는 각기다른 매력을 지닌 4명의 보컬리스트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리더와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솔라' 를 필두로 하여 보컬과 랩을 맡고 있는 '휘인' '화사' 그리고 랩을 맡고있는 '문별' 이 네명이 들려주는 하모니와 앙상블은 가히 대단하다는 말밖에 달리 표현한 길이 없어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중 하나인 "넌 is 뭔들" 로 실력파 걸그룹이란 명예를 얻은 그녀들이 쉬지않고 싱글을 발표하더니 해가 가지전 다시한번 미니앨범 "Memory" 를 들고 우리들 곁을 찾아 왔습니다. 이전 발표한 4곡의 싱글을 포함하여 총 8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은 정말이지 걸그룹 최초 최단기간 콘서트를 열 만큼 실력을 가진 그녀들의 능력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하겠습니다. 그럼 앨범을 플레이하면 미리 보게되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곡 "그리고 그리고 그려봐" 가 첫 포문을 열어줍니다. 지금의 '거미' 를 만든 히트작곡가 '김도훈' 이 만든 곡으로서 겨울에 어울리는 스탠다드 재즈 멜로디로서 브러쉬 드럼과 더블 베이스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연주위로 흐르는 '마마무' 의 보이스가 매력적으로 덧칠해진 곡이라 하겠습니다. 마치 '나탈리 콜' 의 재즈 발라드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 즉 고전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데 왠만한 보컬 실력으론 엄두도 내지 못할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별' 이 쓴 랩 가사중 "Every day Every night, 건너편 버스정류장 한쪽씩 나눠 듣던 이어폰, 넌 내 머릴 쓰다듬네 또, You mean everything to me, 그리고 우리만의 멜로디, 너라는 도화지 위, 스며드는 나의 물감, My memory" 부분을 듣고있으면 절로 추억속으로 빠져드는 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련한 추억속의 분위기를 걷어내고 등장하는 펑키 록 스타일의 매력적인 "Décalcomanie (데칼코마니)" 가 등장합니다.
8비트의 단순한 멜로디 라인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쉬운 것에 비해 노래를 부르는 '마마무' 의 보컬 하모니는 현란하게 느껴져 현기증마저 일으키게 하는 데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미리 공개되어 사랑을 받았던 "NEW YORK" 은 펑키하면서도 흥겨움이 가득한 Brass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서 여름 미국 뉴욕을 다녀온 그녀들의 느낌이 물씬 묻어있습니다. 다재다능한 보컬 '휘인' 의 자작곡 "Moderato(모데라토)" 는 미디움 템포의 힙합 R&B 장르로서 강렬한 비트위로 흐르는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휘인' 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특히, 피처링으로 참여한 '해쉬스완' 의 무뚝뚝하면서도 쿨한 스타일의 랩핑과도 무척이나 잘 어우러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마마무' 의 발라드 곡 "Angel" 은 올해 8월달 발표한 보컬유닛 '솔라 & 휘인' 이 부른 곡으로서 이전 발라드 "I Miss You" 를 연상케하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영롱한 분위기의 건반연주에 이은 우아한 현악기 연주가 곁들여지면서 '솔라 & 휘인' 의 보컬 하모니가 더욱 빛을 발하는 곡이라 하겠습니다.
반면 랩 유닛 '문별 & 화사' 가 뭉친 "DAB DAB" 은 걸 크러쉬한 '마마무' 의 이미지가 잘 드러난 곡으로서 New Jack Swing 스타일의 멜로디위로 힙합과 랩이 절묘히 믹스되어 있습니다. 듣다보면 절로 몸이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데 과연 그녀들의 매력과 재능은 어디까지인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이어지는 곡은 "놓지 않을께" 로서 팬들에게 보내는 '마마무' 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서 히트작곡가 '김도훈' 이 만든 감성이 돋보이는 멜로디가 절로 느껴지게 됩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위로 흐르는 트럼펫 연주가 하늘을 날으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듣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적인 포크 발라드 곡으로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가장 걸그룹스러운 면모를 과시하는 "기대해도 좋은 날" 은 올해 4월 싱글로 발매되었던 "LG G5 & Friends" 수록곡으로서 펑키한 리듬이 특징인 신스팝 음악입니다. 매력적인 4인4색 아카펠라를 선보이는 도입부부터 중반 강한 힙합 비트로 리듬이 체인지되며 랩핑과 통통 튀는 보컬이 곁들여 지며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이라 하겠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올해 당신에게 전해줄 최고의 선물!" 이라 하겠습니다. 이젠 걸그룹이란 칭호가 무색할만큼 최고의 보컬 뮤지션인 '마마무' 그녀들이 들려줄 음악들이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텐데 팔색조같이 화려한 음악들을 거침없이 소화해내는 그녀들의 능력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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