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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 모두가 잠든 깊은 새벽. 창밖으로부터 들어오던 소음도 잔잔해지고 귀에 들리는 소리라곤 시계의 초침이 똑딱거리는 소리와 왼쪽 가슴에 있는 심장이 열심히 펌프질하는 소리뿐일 때가 있다. 온몸에 힘이 없고 의식마저 몽롱할 때도 심장은 어쩜 그리 힘이 넘칠까. 크기는 고작 손바닥만 한데 매일 8500리터의 혈액을 펌프질해 15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혈관에 공급하고 평생 30억 번 이상을 뛴다지? 이렇게 원기 넘치는 녀석이 게으르기 짝이 없는 내 몸 안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독일의 심장 전공 의학도 요하네스 폰 보르스텔이 쓴 <매력적인 심장 여행>은 원기 넘치는 심장의 비밀을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한다. 저자는 과학자들이 자신의 연구 주제를 대중 앞에서 10분간 자유롭게 발표하는 과학대회인 '사이언스 슬램'에 참가해 지역 대회만 35회 우승하고 독일 대표로 선발된 이력의 소유자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심장의 형성 과정과 구조, 기능은 물론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동맥경화, 심부전 등의 심장질환을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다. 흡연, 음주와 심장 건강의 상관관계, 운동, 섭식, 수면, 섹스 등 일상생활에서 심장을 건강하게 돌보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어 심장이 건강한 일반인도 읽어볼 만하다. 나는 의학 책을 썩 즐겨 읽는 편이 아닌데 이 책은 비교적 수월하게 읽었다. 심장의 일생을 5막으로 구성된 연극에 비유하니 알기 쉬웠고, '발가락에서 심장으로 가야 하는 피는 어떻게 130센티미터 정도 되는 오르막 구간을 거슬러 오를 수 있을까?', '심장은 1분에 5~6리터의 피를 쉼 없이 펌프질하는데, 도대체 그 에너지는 어디에서 얻는 걸까?' 등 누구나 한 번쯤 해볼 법한 심장에 관한 궁금증에 답변하는 형식이라 재미있다. 참고로 발가락에서 심장으로 가야 하는 피가 130센티미터 정도 되는 오르막 구간을 거슬러 오를 수 있는 건 정맥 판막이 피가 역류하는 걸 막기 때문이고, 심장이 1분에 5~6리터의 피를 쉼 없이 펌프질하는 건 좌심실을 떠난 혈류가 대동맥판막과 관상동맥을 지나 다시 심장조직에 피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자급자족한다. 여기에 열다섯 살 때 동네 응급 외과에 부탁해 심장 전문의가 되는 첫 단추를 끼운 일, 응급병동에서 일하며 겪은 일 등 저자가 직접 겪은 에피소드가 더해져 읽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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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속에 하트모양으로 자리잡은 심장에 대해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어느 장기인들 소중하지 않은 것이 있으랴마는 심장은 바로 '생명'그 자체라는 것을 알지만 내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쉬지않고 뛰고 있는 심장에 대해 무심했다는 것을 느낀다. 무던하게 내 생명을 이어주는 심장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 ![]() 저자는 어린시절 할아버지의 사망원인이었던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결국 응급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심장여행을 시작한다. 대학에서 심장의학을 전공하고 응급구조사로도 활동하는 그의 심장여행은 아주 의미있고 재미있다. 자칫 어려운 의학정보가 될지도 모를 여행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펼쳐놓음으로써 독자들은 심장에 대해 훨씬 친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누구에게나 있는 신체기관이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수많은 의문에 대해 저자의 명쾌한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의 무심함에 미안함이 느껴질 정도이다.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기 위해 나는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스스로 묻게 된다. 과연 심장에게 건강한 음식은 무엇이고 행동은 무엇인지 귀한 정보도 알게 된다. ![]() 심장에 도움이 되는 콜레스테롤은 무엇이고 해로운 음식은 무엇인지 절로 외우게 된다. 비만이 심장에게 무리를 주게되면서 가끔 심장근처가 답답하고 숨쉬는 일이 어려운 경험을 하면서 정신이 번쩍 드는 정보가 아닐 수 없다. 입이 즐거웠던 음식들이 심장에 독이 였다니 놀랍기만 하다. 빨리 뛰는 심장도 느리게 뛰는 심장도 모두 위험하다고 한다. 더구나 수면장애가 심장에 큰 위험요인이 되기도 한단다. 더위가 극심한 요즘 열대야로 잠못드는데 전기요금 무서워서 켜지 못하는 에어컨, 아끼지 말고 켜야겠다는 생각이다. 목숨을 어찌 돈으로 환산할 수 있겠는가. 제목처럼 그야말로 매력적인 심장여행을 마쳤다. 적당한 운동과 심장에 좋은 음식으로 심장을 잘 지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해준 이 책에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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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전문가들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 이 책이 나에게는 심장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게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릴 적, 백 미터 달리기 출발선에서 왜
그리도 화장실에 가고 싶었는지, 그리고 왜 심장은 콩닥콩닥 뛰었었는 지를 심장에서 이뇨 호르몬을 배출한다는
사실 한 방으로 저자는 명쾌하게 설명한다. 저자가 독일 사람인 관계로 독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기도 했다. 독일에서도
구급차에 찻길을 양보하지 않는 나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 책의 백미는 185 쪽에서 소개하고 있는 심폐소생술에 도움이 되는
팝송 세계와 <라데츠키 행진곡>이다. 유튜브에서 찾아서 들어보니 정말 템포가 빠르고 박진감 있어서 심폐소생술 박자 맞추는 데는 딱이다 싶었다. 얼핏 가수 싸이의 <I love it>이란 곡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스친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는 나와 가족들에게 언젠가 닥칠지도
모를 심장 관련 질환들에 대한 예방법과 응급 처치법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생각이었다. 심폐소생술은
이 책이 아니어도 잘 소개하는 책들이 많아서 꼭 이 책만을 읽어야 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심장 질환에
대한 예방법은 역시나 내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를게 없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방법 외에 이 책에서 일러주는 비법은 없는 것 같다. 가벼운 일독은 여전히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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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심장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은 평생잊을 수 없는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죠. 젊은 나이에 심장이 안 좋으셔서 일찍 떠났어요~~ㅠㅠ
늘 스트레스가 많다면서 술과 담배를 끊지 못 하는 신랑때문에 흡연, 음주, 심장 건강의 상관관계부터 읽어보았어요.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은 보상 호르몬 도파민 때문이래요.
담배를 많이 피우면 혈관질환도 더 많이 생기는데 여자 중 피임약을 복용하면 흡연을 하면 아주 위험하다고 해요. 우리 몸은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재생을 한다고 해요.
심장은 나쁜 지방을 싫어해요. 완제품 요리과 패스트푸드가 문제가 돼요. 자주 찾게 되더라구요~~ㅠㅠ
심장을 위해서는 건강하게 먹는게 가장 중요해요. 색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먹으면 더 좋아요.
생명의 엔진,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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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심장 여행 우리가 존재하는 순간부터 함께하는 심장. 강철의 마라토너인 심장은 우리가 눈 감는 순간까지도 열일하는 기관입니다 선천적으로 약한 심장을 타고나 저는 갑자기 주저앉거나 픽 쓰러지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심장이 제대로 일을 할수 있도록 운동하는것을 소홀히 하지 않고 먹거리에도 꽤 신경을 쓰고 있지요. 선천적이기에 우리집 막내아이도 심장이 약합니다. 생후 9개월에 심장수술을 했을정도이니 , 약한기관을 물려준 엄마로서는 마음이 아프지요. 뭐든 상대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법!! 주먹만한 심장을 그 누구보다 제대로 알고 싶은 마음에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저자는 덩치가 큰 할아버지가 조그만 심장 때문에 쓰러지는것을 본후 심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심장의학을 전공하고 인기 과학강연자이며 응급구조사로 활동중입니다. 다양한 곳에서의 경험 덕분에 더 많이 쌓이게 된 심장에 관한 지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을 해 놓은 책이 바로 매력적인 심장여행입니다. 어쨌거나 의학도서이지 싶은데 읽다보면 어려운 의학용어들도 친근하게 느껴지는것은 친절하고 유쾌하게 설명하는 저자 요하네스 폰 보르스텔의 능력이 놀랍습니다.
심장이 일을 하는 원리와 과정부터 장년층뿐아니라 20-30대로 확대대고 있는 심혈관 질환. 흡연 , 음주 , 심장 건강의 상관관계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심장에 좋은 음식도 소개해줍니다. 강한 면역체계와 섹스과 심장의 상관관계를 일상생활 예를 들어가며 건강하게 만들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지요 심장 관련 응급상황 대처법등 알면 알수록 도움되는 이야기를 담아내었습니다. 책 한권이 끝날때까지 지루하지 않았고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리와 함께 100년은 함께 할 동반자인 심장. 제대로 알고 이해하며 아껴줄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알고 이해할수 있는 첫걸음, 매력적인 심장여행을 읽고 저자가 알려준 실천법 오늘부터 실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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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염려증이 있는 사람만 관련책을 찾는건 아니죠. 일반인들도 읽기쉬운 심장관련 책이 있다는건 우리 몸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면서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안심도도 키워줄 수 있는거 같아요. 생명의 엔진이라 불리는 심장에 대해 얼마만큼 고마워하고 알고 있느냐
에 따라 저자 말대로 잘 돌보면 100년 빵빵한 엔진을 덤으로 앉고 살수 있답니다. 일반인도 읽기 쉬운, 더군다나 재미있기까지 한
의학서라고 말할 수 있는 이책은 응급구조사로서 현장에서 겪은 모험담을 살려 내고 있어요.
갈비뼈를 부러뜨릴수 밖에 없는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배워본다거나^^ 응급상황에 대처할 제대로된 지식을 전달 받을 수 있답니다.
매일 8500리터의 피를 펌프질해서 15만 킬로미터의 혈관에 공급하는 근육질의 모터 -심장!은 오늘도 내 몸속에서 여전히 묵묵히
일하고 있죠.
과학 교과서에서나 어렴풋이 봤음직한 우심실 좌심실 여타 관상동맥등등 각각의 용어가 낯설지 않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것은
이책이 주는 많은 매력들중 하나였어요. 각종 에피소드로 풀어낸 다양한 응급상황속에서 맞딱뜨리게 되는 심근경색, 심정지등의
심장관련 질환이 너무도 쉽게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저자가 의학도 이면서 과학강연자로 명성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그 실전
노하우가 책속에 담겨서 그닥 어렵지 않게 심장에 관련한 모든것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우심부전은 정말로 사교적이다. 하지만 고약한 손님이기도 하다. 우심부전은 혼자 오는 법이 거의 없으며, 예고도 없이 친구들을
데리고 오기 때문이다. ~우심부전은 대부분 다른 질환을 동반하고 결과적으로 왼쪽 심장 기능을 약화시켜 좌심부전을 야기한다.
~그런데 좌심실의 펌프 기능이 약하면 피가 폐 쪽으로 역류하거나 정체된다. 의사들은 이것을 폐울혈이라고 진단한다.(p101)
심부전이 일어나는 과정을 이렇듯 세세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심장예방의 첫 단추가 웃음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권해준 동영상도 찾아 들어보면서 이책을 함께 즐겨봤네요.
과도한 경쟁으로 폐단이 된 도핑이라는 방법도 왜 나쁜지 설명되 있어요. 훈련을 통해 이뤄진 단단한 근육질의
심장에 반해 epo라고 불리는 호르몬을 주입하면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또한 적나라하게 밝혀
주고 있답니다. 이책은 일상에서 우리 스스로가 심장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돌보는 임무를 부여해줍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심장을 제 기능을 못하게 하는것은 바로 주인인 우리들 자신이라는거죠. 흡연이나 음주는 치명적이라는
것은 당연지사이지만 더불어 심장에 좋은 침대 스포츠의 소개나 심장에 좋은 음식으로 건전하고 튼튼한 심장을 위한 조언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매력적인 심장여행은 나 자신의 100년 동반자를 위한 선택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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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기본서 생명의 엔진에 대해 배우다
매력적인 심장여행
우리 몸의 중심 심장~
심장에 대해 알고계시나요?^^
잘 돌보면 100년
엔진, 방심하면 시한폭탄이 되는
심장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나와있는 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임상에 있을때 심장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었는데
이렇게 쉽게 설명되어있는 책은 처음인 것 같아요.
의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매력적인 심장 여행 출발!!!
Johannes
Hinrich von Borstel
독일의 촉망받는 신예 의학도래요.
응급상황 현장에 출동해 환자를 돌보고 긴급치료하는
응급구조사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명실공히 독일 최고의 과학강연자로 인정받은 사람이예요.
매듭을 짓는 심장부터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심장까지~
10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심장보다 부지런하거나 더 강력할 수 있을까요?
중간중간 의미있으면서도 재미있게 그려져있는 그림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심장은 매일 8500리터의 혈액을 펌프질해
15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혈관 곳곳에 공급해준다고 하네요~
콩닥콩닥 심박동을 느낄 수 있는 위치는 어디일까요?
심장이 우리 몸을 위해 묵묵히 일하면서
우리는 몸 구석구석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줍니다.
그러나 생명 중추인 심장은 피부나 장처럼
위험이나 문제를 알리는 신호를 그 즉시 보내지 않고,
심각한 손상을 입은 후에야 보내기 때문에
우리는 더더욱 심장에 무관심해지고 있는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림을 통해 동방결절 리듬과 심방세동을 비교할 수 있네요.
최신 연구자료와 흥미로운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심장과 혈관의 세계를
시종일관 유쾌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네요~^^
일러스트만으로도 심장의 중요성이 느껴지시지요?
심폐소생술 방법도 배워봅니다.
병원에가면 기본적으로 측정하는 혈압
혈압 측정 원리가 그림으로 쉽게 표현되어 있으니 유익하네요.
와이즈베리 인체 여행 시리즈의 다른판~
매력적인 장 여행도 만나보고 싶어요.
큰 문제가 생기면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우며, 예방만이 최선인 까다로운 기관 심장!!!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20~30대 청년 돌연사의 대부분이 심혈관 질환에 있다니~
매력적인 심장 여행을 통해서
우리몸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네요.
두근두근 심장수업~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매력적인 심장여행 네이버 포스트 링크예요.
엄청 유익하고 재미있답니다.
꼭~ 읽어보세요.^^
http://post.naver.com/my/series/detail.nhn?seriesNo=201239&memberNo=25694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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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심장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 먼저 심장이 어떻게 생겨나고 자라는지, 그리고 연극, 매듭, 귀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 여행 과정에서 여러분은 혈관계가 독일 고속도로와 많은 면애서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심장에 관한 지식 프로젝트
우리들은 심장마비라고 부르는 심근경색의 증상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런 환자들은 대개 가슴이 아프고 숨쉬기가 힘들다고 호소한다. 심할 경우 심장이 온 몸에 피를 공급해야 하는 임무를 중단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는 매우 심각한 현상이다. 영양분과 산소를 실은 풍부한 피가 두피에서 새끼발가락까지 구석구석 도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들의 생명은 심장에 달려 있다.
우리들의 심장 박동은 빠를 때도 느릴 때도 심지어 잠깐 멈출 때도 있지만, 대체로 하루에 평균 10만 번 정도는 뛴다. 심장은 한 번 뛸 때마다 약 85mm의 피를 펌프질한다. 즉 하루에 8,500리터의 피를 혈관으로 내보낸다. 이만한 양의 액체를 운송하려면 엄청나게 큰 유조차가 필요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심장은 정말로 놀라운 존재이다.
굴뚝에 연기가 나듯 매일 담재를 피우고, 맥도널드를 단골로 삼아 매일 커피를 두 잔씩 마시면 심장의 펌프질은 이상이 없을까? 어떤 질병이 심장을 약하게 할까? 심장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계란을 마다하고 채식주의로 살면 심장이 더 강해질까? 중세시대엔 왜 환자의 소변을 맛보았을까? 등, 이런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을 펼치면 된다.
낡은 심장과 식어버린 심장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예방을 통해 심장이 멈추는 순간을 최대한 뒤로 미룰 수 있다. 적절한 예방책이 취해진다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삶을 망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가장 좋은 심장질환 예방의 첫걸음은 웃음이다. 비록 삶이 때때로 괴로울지라도 마소 하나로 온갖 근심을 날려버릴 수 있다.
혈관은 우리 몸의 고속도로다
발가락에서 심장으로 가야 하는 피는 어떻게 130센티미터 정도 되는 오르막 구간을 거슬러 오를 수 있을까? 정맥에 몇 센티미터 간격으로 설치돼 있는 판막 덕분이다. 판막은 혈류에 밀려 위쪽으로만 열리고 아래쪽으로는 열리지 않는다. 피가 역류하는 것을 막는 심장판막과 같은 원리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몇몇 정맥판막이 고장 나고 제 기능을 못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면 아직 고장 나지 않은 주변 판막의 부담이 가중되고 그 구간의 정맥이 팽창한다. 그 결과가 정맥류다. 일반적인 결합조직의 약화가 정맥류를 야기하기도 한다. 정맥류는 다른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직장의 동맥과 정맥이 팽창해 항문에 출혈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치질이 대표적인 예다.
응급구조사로서 첫 경험
우리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세 시간 넘게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허사였다. 저자의 첫 출동은 대재앙으로 막을 내렸다. 그는 속으로 계속 물었다. 자신이 실수한 건 없었나? 정말 더 할 수 있는 게 없었을까?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게 아닐까? 사람들이 죽는 걸 계속 보게 될 텐데, 과연 내가 그것을 견뎌낼 수 있을까?
집에 도착하자마자 저자는 심근경색에
관한 모든 내용을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으며 내가 실수한 것은 없는지 점검했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불안감이었다. 우리가 실수한 게 없다고
확신할 수 있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필요했다. 응급구조사라도 모두를 구조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저자는 겸허히,
그러나 가슴 아프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심근경색 환자는 끔찍한 공포를 느낀다. 인간은 두려움을 느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심장이 더 빨리 뛴다. 이것은 환자에게 해롭다. 그러므로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를 가능한 한 편안하게 보살피고 최대한 침착하고 안정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정성껏 보살핌을 받는다고 느끼면 상태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이 당황하고 흥분하면 환자는 점점 더 불안해진다. 침착하게 환자를 돌보고 배려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많은 도움을 준 셈이다. 환자가 추워하면 따뜻하게 덮어주고, 답답해하거나 숨쉬기 힘들어하면 창문을 열어준다. 그리고 환자의 안색이 창백하다는 걸 질책하듯 지적해선 안 된다. 이런 단순한 배려만으로도 응급 상황에서 생존할 확률을 확연히 높일 수 있다.
심장으로 뻗은
아스팔트
심장에게 주는 폭탄주
수많은 심장 관련 연구들이 심근 손상의 약 40퍼센트가 술 때문이라고 말한다. 심근 손상이 나타나면, 심근경색과 비슷하게 심장조직이 괴사하고 이것이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질환을 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중독자는 면역 체계도 약하다. 그들의 신체방어부대는 제대로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다. 그래서 심장까지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 애석하게도 과음은 몸 전체에 해를 입힌다. 뇌가 손상되는 것은 물론, 남성의 경우 고환도 쪼그라든다. 장도 예외가 아니다.
점점 혈관이 좁아진다
얼마 전 퀘벡의 심장연구소와 라발대학교가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어떤 위험인자도 갖고 있지 않은 18~35세 남녀 168명을 조사했다. 피험자들은 MRI 촬영을 통해 흉부와 복부의 지방 침전 상태를 점검받고, 동맥경화증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경동맥 검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젊고 건강한 피험자들조차 동맥경화가 상당히 진행돼 있었다! 인생의 초기 3분의 1까지는 혈관 걱정을 안 해도 될 거라 생각했는가? 실망시켜 미안하지만, 잘못 알고 있다. 동맥경화증, 현재 널리 만연하고 잇는 이 중병이 새롭게 위험하게 대두된 것은 불과 100여 년밖에 되지 않았다.
노란 유니폼을 입은 적혈구
적혈구는 척추동물의 피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세포이다. 가운데가 오목하게 파인 덕분에 산소를 쉽게 실을 수 있다. 적혈구의 임무는 가스 배달이다. 즉 폐에서 산소를 받아 신체조직에 공급하고, 그곳에서 이산화탄소를 받아 폐로 가져온다.이처럼 운반할 수 있는 것은 빨간 혈액 색소 헤모글로빈 덕분이다.
적혈구의 일은 매우 고달파서 오래 살지 못하고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간, 비장, 골수 등에서 대식세포에 의해 분해된다. 우리 몸은 계속해서 새로운 적혈구를 파견해야 한다. 골수는 1초애 약 200만 개, 즉 하루에 무려 1,750억~2,000억 개의 적혈구를 생산해 혈관으로 보내는 것이다. 성인은 골수에서, 태아는 간과 비장에서 적혈구를 만든다.
에리트로포이에탄EPO이라는 호르몬이 골수의 적혈구를 생성하는데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는 대부분 신장에서 생성되는데, 체내 어딘가에서 산소 결핍을 신고하면 신장이 즉각 반응해 EPO 분비량을 늘인다.고된 훈련을 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1등으로 목적지에 도달하는 간단한 방법이 바로 혈관에 EPO를 주입하는 것이다. 실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도핑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는 경쟁자들에게는 불공정할 뿐더러 본인은 인위적인 적혈구의 증가로 인해 피가 끈적해져서 심근경색, 뇌졸증, 장기 손상 등의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특히, EPO와 강장제의 혼합 도핑은 극히 위험하다. 노란 유니폼(구간 종합 선두주자에게는 노란색 상의를 준다)의 대가는 톡톡히 치러야 한다. 도핑한 젊은선수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일이 실제로 빈번하다.
장기적으로 볼 때 도핑 물질은 피나는 훈련을 대체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성장 호르몬으로 도핑된 심장은 비록 보통 심장보다 확실히 근육질이지만 애석하게도 근육이 안쪽으로 자라기 때문에 결국 심실이 좁아지는 사태에 이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장근육을 아주 서서히 키우는 것이 훨씬 더 건강에 좋다. 그러면 심장근육은 점점 더 강해져 도핑 없이도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쇼크가 오면 신체기관에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다. 이때 환자가 서 있으면 피가 머리로 충분히 도달하지 못한다. 뇌에 넉넉한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 환자는 쓰러진다. 이것은 당혹스러운 상황임에 틀림없지만 몸의 입장에서는 매우 영리한 대처인데, 쓰러져 있으면 서 있을 때보다 확실히 더 많은 피가 뇌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워 있는 환자는 대부분 의식이 있지만, 서 있는 환자는 금세 의식을 잃는다. 앞서 얘기했듯, 이때 환자의 다리를 높이 올려 머리와 뇌로 피가 공급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사랑에 병든
심장
2004년 10월 23일 일본에서 진도 6.8의 큰 지진이 있었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일본의 한 연구팀은 타코츠보 신드롬(일본에서는 상심증후군을 흔히 이렇게 부른다) 진단을 받은 16명을 꼼꼼히 조사했다. 타코츠보는 문어를 잡을 때 쓰는 항아리 모양의 덫으로, 상심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심장의 모양이 그렇게 생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타코츠보 신드롬을 진단받은 환자 16명은 여자가 15명, 남자가 1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71.5세로 모두 지진을 직접 겪었다. 연구팀은 지진 스트레스가 타코츠보 신드롬 발병률을 24배나 높였다고 추정했다. 이런 증상을 보인 환자 대부분이 여성이엇는데, 왜 그런지 그 이유를 밝히지 못했다.
나이 불문하고 심장에 대해 알아야 한다
저자 요하네스 폰 보르스텔은 심장을 연구하는 의학도이자 독일 최고의 과학강연자이다. 그는 여태껏 우리가 몰랐던 '심정과 혈관'에 대한 유익한 지식들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또한 본인의 응급구조사 시절의 경험을 통해 심장 관련 응급상황과 올바른 대처법 등을 소개한다. 이 책은 심장을 건강하게 돌보고 100년의 동반자로 만드는 법을 가르쳐준다. 남녀노소 모두 필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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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베리 인체 여행 시리즈’인 <매력적인 심장여행>. 전에 ‘장’여행을 함께할 때도 느꼈지만,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의학을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심장의학을 전공하며, 응급구조사로도 활동하는 요하네스 폰 보르스텔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잘 살려 ‘심장’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삽화가 많아서 책 내용을 즐겁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독일 사람이라 그럴까? 혈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고속도로에 자주 비유를 한다. 인간이 구성한 고속도로고 완전무결한 시스템이 아니듯이, 우리 몸에 구석구석 뻗어 있는 혈관 역시 그렇지는 못하다. 혈관에 부담을 주는 흡연, 음주, 건강에 나쁜 음식은 ‘40톤 화물트럭 생활습관’으로 비유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업무분담을 명확하게 하고 있는 동맥과 정맥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산소가 풍부한 피를 심장에서 받아 신체 구석구석으로 보내는 동맥, 산소가 적은 피를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정맥은 필요에 맞는 구조를 갖고 있었다. 그 중에 발가락에서 심장으로 대략 130츠나 되는 오르막 구간을 진행해야 하는 정맥은 위쪽으로만 열리고 아래쪽은 열리지 않는 판막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우리가 움직일 때 혈관 주변의 근육조직이 피를 심장으로 밀어올리는 ‘근육펌프’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라고 막연하게 말하는 것보다 이렇게 명확한 근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더 동기의식을 부여한다.
응급구조사를 활동하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사람들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까봐 심폐소생술을 꺼려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는 것도 그의 이력이 돋보이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정확한 단계와 방법을 제시해주는데, 솔직히 내가 할 수 있어도 겁이 날 거 같기는 했지만, 그래도 잘 알아두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유심히 읽었다. 내가 할 수 있을 거 같았던 것은 환자를 안심시키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었다. 심근경색 환자는 끔찍한 공포를 경험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상황은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심장을 더 빨리 뛰게 한다. 그럴 때는 환자를 배려해주고 안심을 시키는 것으로도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하니, 이런 부분은 누구나 알아둬도 좋지 않을까 한다.
심장과 혈관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쌓아나갈 수 있고, 내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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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마지막 숨이 멎을 때까지 계속 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심장은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물론 지금도 뛰고 있다.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생명을 위해 열심히 펌프질을 하며 온몸에 피를 공급한다. 이 책에 의하면 심장은 하루에 평균 10만 번 정도 뛴다고 한다. 심장은 한 번 뛸 때마다, 그러니까 한 번 수축할 때마다 약 85밀리리터의 피를 펌프질한다. 다시 말해, 하루에 8,500리터의 피를 혈관으로 보낸다니 어마어마하다. 이 책《매력적인 심장 여행》을 통해 심장 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심장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별 생각 없이 바라보았던 심장을 경이롭게 재인식하는 시간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요하네스 폰 보르스텔. 1988년생으로,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심장의학을 전공한 독일의 촉망받는 신예 의학도이다. 현재 분자심장학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며, 응급상황 현장에 출동해 환자를 돌보고 긴급치료하는 응급구조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사이언스 슬램(과학자들이 자신의 연구주제를 대중 앞에서 10분간 자유롭게 발표하는 과학대회)에 참가해 독일 지역 대회에서 35차례 우승한 바 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매듭을 짓는 심장'에서는 심장의 생성과 발달, 운송로를 살펴본다. 2장 '심혈관이 막힐 때'에서는 심근경색에 관한 모든 것을 들려준다. 3장 '심장과의 러시안룰렛게임'에서는 흡연, 음주, 심장 건강의 상관관계, 4장 '심장의 정체 현상'에서는 관상동맥질환, 동맥경화, 심부전을, 5장 '심장에 좋은 음식'은 섭식과 심장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려준다. 6장 '심장박동 과속에는 딱지를 뗄 수 없다'에서는 심장전도체계, 부정맥, 소생술, 심장이식을, 7장 '심장에 좋은 침대 스포츠'에서는 강한 면역 체계, 섹스와 심장의 상관관계를, 8장 '리드미컬한 심장 체조'에서는 운동, 부지런한 적혈구, 힘찬 심장을, 9장 '눌러야 흐른다'는 혈압 메커니즘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10장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심장'에서는 수면, 스트레스, 이별의 상심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 및 심장 결손에 대해 설명한다.
프롤로그에 보면 저자의 할아버지는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겨우 주먹만한 크기의 작은 심장이 할아버지처럼 건장한 남자를 쓰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기에, 어렸을 때부터 심장과 심장병에 관한 책들을 닥치는 대로 탐독했다고. 독서를 통해 인체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서서히 매료되기 시작했고, 열다섯 살 때 응급실에서 실습하며 과장님에게 심장근육과 심방심실의 구조, 심장질환 치료법, 심근경색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심장에 대해 더욱 빠져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과장님이 자신의 체험담을 들려주고 설명을 해주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저자의 체험담이 전체 이야깃속에 잘 녹아들어서 독자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심장에 관해 다루는 책이어서 딱딱하고 뻔한 과학 책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저자는 위트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읽다보면 키득거리게 된다. 물론 엄숙하게 받아들일 때는 그렇게 되고, 우왕좌왕 할 만한 상황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나같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보게 된다. 저자의 할아버지에 대한 글을 보며 공감하고, 응급구조사로서의 첫 경험을 읽으며 나또한 같은 상황에 놓인 듯 두근거린다. 쉽게 설명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며 꼭 필요한 정보를 파악해낼 수 있다. 동맥경화는 심근경색 외에 뇌졸중 혹은 더 나아가 노년에 많이 나타나는 소위 혈관성 치매(혈관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뇌질환)를 야기한다. 노년에 누릴 수 있는 선물은 많다. 연륜과 지혜, 온종일 창밖을 내다봐도 되는 여유, 사무실에서 지루하게 전화나 받는 대신 크루즈 여행 떠나기 등등. 그러나 노년의 심장이 달갑지 않은 선물 몇 개를 준비한다. (90쪽)
이 책을 읽으며 심장 건강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5장 '심장에 좋은 음식'을 보며 자신의 섭식에 대해 되돌아보며 점검할 기회를 삼으면 좋을 것이다. 또한 이왕이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으니, 어떻게 해야 좋을지, 어떤 것을 하지 말아야 할지 판단하게 될 것이다. 몸은 커피와 같다. 약간의 설탕은 괜찮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엉망이 된다. 여기에 다른 위험인자가 더해지면 우리의 몸, 특히 심장이 위험해진다. 당뇨에 고혈압, 고지혈증, 그리고 술배로 대표되는 복부비만을 합쳐서 이른바 '죽음의 사총사'라 부른다. 이 네 가지 위험인자를 포괄하는 대사증후군은 흡연과 함께 혈관질환의 결정적인 위험인자로 통한다. (141쪽)
저자의 입담에 자연스레 집중하며 재미난 강의를 듣는 듯 읽어나가게 되는 책이다. 일단 펼쳐들면 저절로 집중하게 된다. 웃으며, 감탄하며 읽다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이 도드라져서 강렬하게 보일 것이다. 그 부분에서는 멈춰서서 메모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잘 돌보면 100년 엔진, 방심하면 시한폭탄이 되는 주먹만한 우주, 심장의 비밀"을 이 책을 통해 배운다. 생각보다 흥미롭고 기대 이상의 책이기에 심장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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