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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소장 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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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브리태니커 요즘에야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원하는 정보를 금세 찾을 수 있지요. 도서관도 참 많고요. 그런데 인터넷 환경이 편리하지 못했던 18~20세기, 정보의 원천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백과사전이었겠지요. 그중에서도 현존하는 근대적 백과사전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가졌다는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은 가히 백과사전의 대명사라 할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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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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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야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원하는 정보를 금세 찾을 수 있지요. 도서관도 참 많고요. 그런데 인터넷 환경이 편리하지 못했던 18~20세기, 정보의 원천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백과사전이었겠지요. 그중에서도 현존하는 근대적 백과사전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가졌다는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은 가히 백과사전의 대명사라 할 수 있습니다. 1768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하여 230여 년간 15차례나 개정을 거듭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왔답니다.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읽고 따라 사람들에게 긴요한 지식의 항목에 맞게 수정과 재설계를 거듭해왔기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오늘까지도 앎의 신성한 성전처럼 여겨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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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nnica Learning Library〉는 세계 다양한 지역의 문화, 예술, 종교, 장소, 과학과 자연, 기술, 신화와 전설의 소재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소개한다는 차별성을 갖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britannica.co.kr 참조). 아무리 잘 만들어진 컨텐츠라도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자꾸 펼쳐보게 하려면 편집과 구성력에서 파워가 있어야겠지요? '살아남기' 시리즈로 유명한 아이세움 출판사에서 한국의 어린이 독자를 위해 를 만화로 각색, 출간해주었어요.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교과 내용을 종합 분석, 반영하여 학습과 연관하여 구성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가 가능한 인재'로 아이를 길러 나가는데 큰 자양분이 되어줄 사전입니다. '물질과 에너지,' '지구의 생명,' '인간과 삶,' '사회와 문화,' '지리,' '예술,' '기술,' '종교,' '역사,' '지식의 세계' 등 10갈래의 대 분류로 주제를 정리했는데 그중에서 <인간심리> 편을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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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심리>는 브리태니커 지식 백과의 10가지 지식 갈래 중에서 "인간의 삶," 즉 '인간의 몸과 마음, 행동에 대한 지식'에 속합니다.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하면, 사람들은 흔히 '속마음을 꿰뚫어 보고 알아맞히는 독심술'을 생각하지만, 심리학은 과학입니다. 마음의 작동 원리를 살피는 과학적인 학문이지요. 문제는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의 세계를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어떻게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냐는 것일텐데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에서는 그 해결책으로서 '만화'형식의 구성을 택했습니다. '슬기'와 '로운'이라는 단짝 친구들이 '마음 연구소'의 소장이자 심리학 박사인 '한마음' 여사를 만나서 심리학을 알아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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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리학 강좌가 성공하려면, 아이들 눈높이에서 궁금함을 수용한 질문은 잘 던지는 것이 첫 단추 끼는 단계에 해당하겠지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인간심리>편에서는 다소 심리학 전공 교과서적인 접근으로 시작합니다. 1장에서는 '심리학의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살핍니다. 사실 파블로프(1849~1936), 피아제 (1896~1980), 프로이트 (1856~1939), 융 (1875~1961) 등 서구 학자 중심의 서술이라 살짝 아쉽기는 합디다만 '심리학'은 서구에서 태동한 학문이니만큼 서구학자의 이름만 나열되는 것도 어쩔 수 없겠지요. 초등학생에게는 살짝 지루할지도 모를 심리학史 강좌가 끝나면 2장에서부터는 흥미로운 주제가 펼쳐집니다. '나'에 대한 탐구가 2장의 핵심인데, 혈액형별 성격 나누기의 기원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다양한 심리검사의 종류와 우리 성격을 구성하는 특질, 사랑, 분노, 우울증,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로 나가압니다. 앞서 말했듯이 만화 형식으로 설명하기에 어려운 내용도 어려운 감 없이 쉽게 전달하는 것이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의 최대 장점입니다. 3장에서는 "심리학으로 통하는 사회,"를 마지막 4장에서는 "생활 속의 심리학"을 소개합니다. 특히 4장에서는 우리 실생활에서 심리학 이론이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는지를 상세한 예와 함께 보여주어 흥미롭습니다. 마트 운영에서 필수적일 소비자 심리학에서부터,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서도 긴장감을 컨트롤할 수 있던 스포츠 훈련을 가능하게 한 스포츠 심리학, CSI시리즈로 요즘 초등학생들도 많이 알고 있을 범죄 심리학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20161119_211617_resiz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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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인간 심리>편은 시작입니다. 심리학의 세계에 흥미를 느꼈다면 그 호기심을 더한 지식추구로 확장시켜나가는 것은 독자의 몫. 다행히 책 마지막 페이지에 '인간 심리' 관련 항목을 상세하게 간추려놓았으니, 이를 디딤돌 삼아 다음 단계의 책과 영상자료를 찾아 나가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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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 2017.0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