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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시에르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소책자입니다. 열 개의 짧은 장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장은 랑시에르의 사상을 구성하는 핵심 개념어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방식으로 작성됐다. 장의 배열은 대략적으로 랑시에르의 주요 저서들의 출판 시기와 맞물리는 일종의 느슨한 연대기적 성격을 갖고 있다. 하나의 장에서 소개되는 개념들은 주로 한 권의 저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다고 합니다. 커뮤니케이션북스에서 나오는 컴북스이론총서의 시리즈와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 듯합니다. 랑시에르의 책을 읽기 전에 랑시에르의 생각의 전체적 맥락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자는 랑시에르에 대한 바탕 맥락을 "랑시에르는 진리로서의 과학과 거짓으로서의 이데올로기, 똑똑한 지식인과 무식한 대중을 분할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는 이런 분할이 사회 계급과 집단에 고유한 정체성을 부여하면서 그 정체성에 의해 한계 지어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의 능력이 평등하다고 생각한다면 어떤 사람이나 집단이 특정한 정체성과 자리에 갇혀 있을 이유가 없다. 아무나 무엇이든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체성과 자리가 고정되지 않고 불분명하게 되면 모든 사람의 말과 행동이 그 자체로 인정되고 경청될 수밖에 없다. 정치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미 존재하는 고정된 차이를 인정하면서 대립하고 합의하는 것이 아니라 차이가 없다는 것을 전제하고서 차이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정치다."라고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