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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방방곡곡을 떠도는 장똘뱅이의 일원이 되어...떠나보자..
"전국방방곡곡을 떠도는 장똘뱅이의 일원이 되어...떠나보자.." 내용보기
책이 출간되던 당시가 아마 IMF 시절이었을 것이다. 그때 읽다가 접어두었는데, 이번에 너무 재밌게 읽었다..   뭐랄까 작가는 지금의 어려운 시대적인 것을반영하고, 결말은 홍길동이 꿈꾸던 이상국을 그려내고 있었다..낙천주의자 캉디드의 결말이 그랬던것처럼.   마치 나를 전국방방곡곡을 떠도는 장똘뱅이의 일원이 되버리게 만든책   걸싸한 변씨의 욕지꺼리와 구성
"전국방방곡곡을 떠도는 장똘뱅이의 일원이 되어...떠나보자.." 내용보기

 

책이 출간되던 당시가 아마 IMF 시절이었을 것이다.

그때 읽다가 접어두었는데, 이번에 너무 재밌게 읽었다..

 

뭐랄까 작가는 지금의 어려운 시대적인 것을반영하고,

결말은 홍길동이 꿈꾸던 이상국을 그려내고 있었다..
낙천주의자 캉디드의 결말이 그랬던것처럼.

 

마치 나를 전국방방곡곡을 떠도는 장똘뱅이의 일원이 되버리게 만든책

 

걸싸한 변씨의 욕지꺼리와

구성지게 읊조리는 태호의 장타령이 듣고 싶은책

 

3권의 장편이지만, 지루함이 묻어나지 않던

사람사는 냄새가 묻어나는 책...

 

내가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는..

주인공 창범이 아닌, 변씨...

박식하게 두루두루 잘알고 있으면서, 너무도 구수하고,

재밌게 말하는 말솜씨에 뿅감...

책장 넘길때 변씨 말하는 대목이 늘어날수록 읽는 속도는 빨라졌다.

ㅋㅋㅋ

 

 

수염이 나는 이유에 대해 변씨가 해준 설명

 

생식기의 위치가 원래는 이마에 있었데... 모양새는 그럴싸한데 연놈들 모두가 군침을 삼켜서 풍기문란하여 입으로 옮겼더니..

코란놈이 발끈하고 밤낮 곰삭은 새우젓 냄새가 등천한다고 불평하여 배꼽으로 옮겨가고

또 하체란놈이 상체에만 붙여 놓는다고 불평하여.. 공평하게 중간으로 옮겨져 자리 잡았다는 내용.. ..

지금 입가에 털이난것은 옛날에 그것이 있던 자리 였기때문이라네..ㅋ 절은 무너져 간데 없어도 잡초는 살아서 무성하듯 말이야

 

          마지막 구절이 설득력있음..ㅋ

 

* 주의 : 팔도 사투리를 구사하므로,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 모르면 책 읽을때 이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수 있음..ㅋ

 

 



d********o 2008.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인공들은 독자들에게 각 지역의 장터를 안내하는 리포터이다.
"주인공들은 독자들에게 각 지역의 장터를 안내하는 리포터이다." 내용보기
중앙일보에 연재되던 것이 책으로 나왔다고 한다. 호흡이 가쁘게 읽었다. 어제밤 꿈에 창범이와 승희를 만난 것도 같다. 읽으면서 미니 시리즈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다. 오래만에 읽은 소설이라서 그런지 주인공등이 생생하다. 직장에서 퇴출당한 대기업 부장 출신인 한창범이 주문진이라는 곳에 간다. 그곳에서 승희란 동해식당 여주인의 인연으로 장꾼 연합을 형성
"주인공들은 독자들에게 각 지역의 장터를 안내하는 리포터이다." 내용보기
중앙일보에 연재되던 것이 책으로 나왔다고 한다. 호흡이 가쁘게 읽었다. 어제밤 꿈에 창범이와 승희를 만난 것도 같다. 읽으면서 미니 시리즈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다. 오래만에 읽은 소설이라서 그런지 주인공등이 생생하다. 직장에서 퇴출당한 대기업 부장 출신인 한창범이 주문진이라는 곳에 간다. 그곳에서 승희란 동해식당 여주인의 인연으로 장꾼 연합을 형성한다. 장꾼들이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안면도 중국 엔길과 러시아등을 돌아다니며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극적 긴장감이 좀 떨어져서 편안하다. 한편 소설의 내용과는 동떨어지게, 이 주인공들은 독자들에게 각 지역의 장터를 안내하는 리포터이다. 그래서 이익하고는 관계없이 온 장터를 돌아다니면서 독자들에게 각각의 장을 소개하는 것이다. 막판 태호의 죽음과 해피엔딩은 너무 급작스럽게 끝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으례히 무역이라고 하면, 한 컨테이너에 팔레트가 몇게 들어가고 한 팔레트에 제품이 몇개 적재되므로 결국 한 컨테이너의 제품 갯수를 들먹이고, L/C를 개설하니 어쩌니 등등으로만 생각하다가 보따리 장수의 무역 규모등에 대해서 무관심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잊혀져가는 시골 장에 정취와 한 오십년쯤 전의 과거의 추억일까? 예전 어릴때만 해도 오늘은 장날이어서 라는 것들이 지금은 완전히 잊혀져 있었는데 장터의 추억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밑바닥 인생과 역마살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이곳 주인공들은 유목민들의 생활을 하다가 결국 정착을 하고 말고, 상인으로서의 성공도 보여주지 못하고 만다. 하지만 한곳에 머물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것이 반드시 피곤한 인생만은 아니지 않는가. 또 떠날 생각을 하여 본다. 밑바닥 인생이라는 것은 잃을 것이 더 이상 없는 인생이 아닌가 본다. 즉 가난한 사람이고 욕심없는 사람들이란 이야기가 아닌가. 또 역마살 인생이 소유를 해 봐야 얼마나 소유할 수 있을까! 몇일 동안은 창범이와 승희가 계속 기억에 날 것 같다.
z******g 2006.08.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