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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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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상을 동일한 시점에서 보더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바와 생각하는 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시인의 눈을 거친 대상은 그 시인의 세계관에 따라 비관적인 상징으로서 또는 희망의 상징으로서 달라지기 마련입니다.이번에 읽은 이정록의 시집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은 그런 부분에서 시인의 시선의 차이가 얼마나 다른가를 알 수 있는 시집이었습니다.따뜻한 느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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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상을 동일한 시점에서 보더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바와 생각하는 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시인의 눈을 거친 대상은 그 시인의 세계관에 따라 비관적인 상징으로서 또는 희망의 상징으로서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읽은 이정록의 시집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은 그런 부분에서 시인의 시선의 차이가 얼마나 다른가를 알 수 있는 시집이었습니다.

따뜻한 느낌의 시들이 한가득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은 작은 대상을 전달하는 것에 결코 조흘함이 없이 사물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집요한 관찰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환희하는 시인의 생각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근본적으로 시인이 가진 시세계가 밝은 방향이라면 시들도 밝은 느낌의 작품이 되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으며 읽는 독자도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와 온기를 담아내고 있는 시들이라 요즘 같은 시대와는 조금 다른 인상을 주지만 이런 시들로서 안식과 평온을 얻게 만든다는 점에서 무척 좋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들이었으며 이런 시들도 필요한 시기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정록이라는 시인을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시집을 통해 그의 시세계가 무척 인상적으로 남았으며 앞으로 그의 시들을 챙겨보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은 많은 것은 남긴 시집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시집이 가진 인간찬가에 대한 힘도 거친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데 작은 힘이 된다고 생각하며 무척 만족스러운 시집이었습니다.

p*****9 2019.0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