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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더 이노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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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나쁘다. 나쁘다고 말한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용서하고 싶지 않은, 누군가 죽여줬으면 좋겠는 그런 사람을 보게 된다. 사람의 탈을 쓰고 악마보다 더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죽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 나쁜 것일까? 외향은 사람이되,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이 판치는 세상. 그래서 누군가가 그 사람을 죽인다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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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나쁘다. 나쁘다고 말한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용서하고 싶지 않은, 누군가 죽여줬으면 좋겠는 그런 사람을 보게 된다. 사람의 탈을 쓰고 악마보다 더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죽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 나쁜 것일까? 외향은 사람이되,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이 판치는 세상. 그래서 누군가가 그 사람을 죽인다면 이 세상이 조금은 나아질 것 같은. 이런 아이러니한 생각을 하게 되는 건 세상이 공정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가진 사람에게 관대하고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냉정한. 세상.. 참 슬프다.

 

가진 재산이 많은 남자가 있다. 멋진 외모에 깔끔한 매너. 겉으로 보기에 그는 훈남이자 멋진 남자다. 그런 여자를 사랑한 여자가 있다. 이 남자와 사랑하고 행복한 가정을 꿈꾼. 자선사업을 하며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이 남자. 어느 날 자신의 집 침대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범인은 여자일거라는 추측만 있을 뿐 증거는 없다. 런던 경찰청에 새로 부임한 톰 더글라스는 이 사건을 맡게 되고 용의자들을 추적한다.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은 추악하기만 한데....

 

멋진 외모에 많은 재산, 그리고 자선사업을 하는 남자가 있다. 그 남자가 어느 날 나에게 관심을 표한다. 결혼하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런 상황에 훈남인 남자를 거절하는 여자가 있을까? 처음엔 왜 나에게 관심을 가질까 의아해 하지만 계속되는 구애를 받는다면 생각할 것이다. 나에게 어떤 매력이 있을 거야. 그 매력에 빠져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는 걸 거야.. 하는 자기 최면을 걸겠지? 그리고 그 남자가 만들어 놓은 세상에 걸어 들어갈 것이다. 그 세상이 추악한 지옥이 될지 모르고... 남자의 진짜 모습은 알지 못한 채 겉모습에 취해 지옥으로 빠져들겠지. 그리고 그 남자의 진실과 맨 얼굴을 봤을 때 여자는 후회하지만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이고.

 

물론 세상이 이런 남자가 많지 않을 거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성공한 사람들의 이중적인 면을 우리는 많이 접하는 것도 사실이니까.. 자선 사업이라는 허울 좋은 껍데기를 쓰고 그 뒤에서 자신의 성적 욕망을 채우는 남자를 보는 건 거북하다. 이런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으면서도 가끔 사회면을 장식하는 다양한 사건을 보면 소름끼친다. 내가 그리고 누군가가 여자라는 이유로 당할 수도 있는 거니까. 이런 남자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을 감당할 수 없었던 여자는 생각했을 것이다. 이 남자는 죽어야만 되는 거라고. 자신의 지위를 가지고 아무렇지 않게 무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여자는 알았을 테니까.

 

세상에 죽어 마땅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린 소녀를 상대로 성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사라졌으면 좋겠다. 자신의 성적 욕망이 어린 소녀들을 상처 입히고 아프게 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모를 테니까. 이런류의 소설을 읽다보면 왜 돈 많은 이들이 어린 소녀에 집착하고 이상한 성 행위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많은 것을 가졌고, 너무 다양한 자극을 받고 자라서 일까 

 

살인자와 살인당한 사람. 살인자에게만 손가락질할 수 없다는 사실. 죽어 마땅한 사람은 없지만 죽어줬으면 좋겠는 사람은 존재한다는 사실. 세상 참.. 아이러니 하네.

 

 

YES마니아 : 로얄 k*****3 2016.11.29. 신고 공감 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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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온리 더 이노센트 - 레이첼 애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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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통제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오랫동안 눈치채지 못하고 살았다.(396p)누구나 다 기다리는 신혼여행.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야 할 그 첫날밤에 남편은 의자위에 앉아 강압적인 자세로 새신부에게 옷을 벗으라고 명령한다. 이것이 과연 자연스러운 일일까. 그녀는 그가 이렇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결혼을 한 것일까. 그렇게 첫날밤을 보낸 부부는 어떤 모습으로 계속 살아가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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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통제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오랫동안 눈치채지 못하고 살았다.(396p)


누구나 다 기다리는 신혼여행.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야 할 그 첫날밤에 남편은 의자위에 앉아 강압적인 자세로 새신부에게 옷을 벗으라고 명령한다. 이것이 과연 자연스러운 일일까. 그녀는 그가 이렇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결혼을 한 것일까. 그렇게 첫날밤을 보낸 부부는 어떤 모습으로 계속 살아가게 될까.


부유한 자선사업가. 사창가로 돈을 받고 팔려가는 어린 여자들을 포주에게서 돈을 주고 데려온 다음 그들을 위한 새로운 집을 준비해준다. 남들이 보기에는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어느날 죽은 채로 발견이 된다. 그것도 침대위에서 나체로 말이다. 명백한 살인사건인데다가 피해자가 부유하고 저명한 사람인만큼 즉각 수사팀이 꾸려진다. 경찰은 관연 어떤 사람을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을까.


사건은 초장부터 벌어진다.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바로 처음에 생각한 사람이 범인이다. 사건이 어떻게 저질러졌는지조차 아예 처음부터 밝혀주고 있다. 그런만큼 작가는 누가 어떻게 이 사건을 저질렀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 범인이 왜 이 사건을 저지르게 되었는가가 이 작품의 전체적인 이야기다.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톰과 베키가 투입된다. 이혼하고 가끔 아이를 보는 톰은 최근 형의 죽음으로 많은 유산을 물려받았고 그로 인해서 돈 때문에 걱정하는 일은 없다. 최근 전처가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는 것이 걱정이다. 그런 생각은 미망인 로라에게도 닿았을까. 그녀는 처음 본 순간부터 톰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 감정. 그것이 주된 소재이다. 그 감정이 없었더라면 이 사건의 결말도 이렇게 흘러가지는 않았을테니 말이다.


피해자 휴고, 미망인 로라, 전처 아나벨, 딸 알렉사, 로라의 절친이자 전 올케 이모젠 그리고 오빠 윌과 엄마 스텔라 휴고의 두 비서들. 꽤 많은 등장인물이 나타나고 용의선상에 오르지만 도대체가 제대로 된 증거는 하나도없다. 무언가 증거를 찾았나보다 생각하면 그것은 정확한 증거가 되지 않고 정황증거로만 쓰일 뿐이다.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이 없는 이상 사람들을 범인으로 몰수 없다. 


심문을 해보지만 전혀 다른 쪽으로 빠져나가기만 한다. 대체 이 휴고라는 사람을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그리고 왜 그는 죽어야만 했을까. 제목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온리 더 이노센트. 제목을 안다면 이 사건의 진상도 파악할 수 있을것이다. 


한 사람을 알아가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결혼은 현실인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첫눈에 빠져서 결혼한 사람들이 잘 살아가기도 하지만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관계는 언제나 불안정하다는 것을 사람들을 잘 깨닫지 못한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b***8 2019.03.04. 신고 공감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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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더 이노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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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그리고 범죄스릴러라길래 구입해보았다그동안 추리 미스터리 소설들을 읽으면서 범인 찾기에 적응해 버려서 그런지 이 소설은 범인 찾기는 안하고 왜 그랬는지 진실을 밝히는 것에만 중점을 두어서 좀 특이하긴 했다겉으로 보여지는것과는 달리 진실에 다가갈수록 얼마나 인간이 더럽고 추악한 짓을 했는지 드러나는데..꽤 괜찮게 읽은 스릴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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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그리고 범죄스릴러라길래 구입해보았다

그동안 추리 미스터리 소설들을 읽으면서 범인 찾기에 적응해 버려서 그런지 이 소설은 범인 찾기는 안하고 왜 그랬는지 진실을 밝히는 것에만 중점을 두어서 좀 특이하긴 했다

겉으로 보여지는것과는 달리 진실에 다가갈수록 얼마나 인간이 더럽고 추악한 짓을 했는지 드러나는데..

꽤 괜찮게 읽은 스릴러였다 


d*********2 2017.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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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에도 옳고 그름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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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이나 김전일, 셜록홈즈와 같은 탐정 이야기가 수십년이 흘러도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 난 단순히 추리 매니아층이 두텁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어떤 분야에도 매니아는 있기 마련이고 추리 쪽 매니아가 유난히 많기 때문이라 단순하게 생각했었다. 그리고 나는 매니아가 아니었지. 어느 날 문득 접하게 된 추리 소설을 한 권 읽고 나선 나도 그 매력을 알게되었다.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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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이나 김전일, 셜록홈즈와 같은 탐정 이야기가 수십년이 흘러도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
난 단순히 추리 매니아층이 두텁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어떤 분야에도 매니아는 있기 마련이고 추리 쪽 매니아가 유난히 많기 때문이라 단순하게 생각했었다.
그리고 나는 매니아가 아니었지.

어느 날 문득 접하게 된 추리 소설을 한 권 읽고 나선 나도 그 매력을 알게되었다.

온리더이노센트는 내가 읽은 (아직은 몇 안되는) 추리 소설 중 가장 심오하고 추리에 관점을 맞춘 책이라 생각한다.
처음 책을 보고는 두께에 놀랐다.
요약해서 말하면 추리란 항상 같은 형식을 띈다.
누군가 죽는다 (실종된다) - 경찰이 뛰어든다 - 용의자로 의심되는 여러 사람이 나온다 - 경찰이 열심히 일한다 - 똬돻 반전 용의자!

요즘엔 반전 소설, 반전 영화가 워낙 유행하다보니 이제는 웬만한 반전으론 독자/시청자를 놀래키기도 어렵다.

뭐... 놀라든 놀라지 않든 반전이 주는 재미가 있기에 추리 소설의 묘미도 있는 법이지만.

온리더이노센트는 위에 나온 전형적 단계를 약간 벗어난다.

경찰이 열심히 일하는 단계 즉, 추리하는 단계도 상당히 깊이 있지만 그보다 피해자의 비밀을 파헤치는데 큰 비중을 둔다.

아이러니하다. 이미 죽은 사람의 비밀을 파헤쳐서 뭐 한단 건지!

제목에서 어느 정도 냄새를 풍기긴 한다.
처음엔 뭔 뜻이여? 했던게 책을 덮고 나서야 아! 하고 이해된다.

피해자와 용의자.
살인 당한 자와 살인한 자 중 누구의 죄가 더 클까.
생명에는 무게를 둘 수 없기에 피해자가 아무리 큰 죄를 지었더라도 용의자의 살인은 용서될 수 없다.
하지만 온리더이노센트를 읽은 독자들 대다수는 용의자의 편을 들 것 같다고 나는 확신한다!

초반에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무슨 말인지 이해 안되는 부분이 꽤나 나오기 때문이다.
계속 읽어 나가며 퍼즐 조각을 맞추면 재미는 계속 커진다.

다른 추리 소설도 이런 면은 비슷하겠지만 온리더이노센트는 퍼즐 조각을 하나씩 던져주며 독자의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정도가 상당히 크다.
끝으로 갈수록 호기심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져서 책을 내려놓기가 힘들다.

사건을 풀어가는 방향과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묘사하는 깊이도 놀랍지만,

그 보다 더 감탄을 자아내는 건 복잡하고 기나긴 스토리를 풀어낸 방식이다.


추리 해답에 대한 힌트를 주는 듯 마는 듯 하지만 결론을 하나로 이끌어 낼 수 밖에 없는 암시가 많이 들어 있다.
평소 내 추리력은 저질 수준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든 책을 읽든 추리하려는 시도는 아예 꿈도 꾸지 않지만 온리더이노센트는 독자가 추리해주기만를 바라는 것처럼 계속 욕구를 자극한다.

게다가 소재도 신선하다.
결말은 더욱 신선하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보며 우리가 흔히 느낄 수 있는 여운을 주기에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내가 읽었던 추리물 중 손꼽히는 작품이 되었다.


b******a 2016.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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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온리 더 이노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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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잠 못 이루게 한 <온리 더 이노센트>.추리 소설이나 형사가 등장하는 소설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자 마자 끝까지 하루 만에 읽게 하는 소설은 드문데 <온리 더 이노센트>는 정말이지 책장을 덮을 수 없게 한 소설이었다.뒷 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하고 주인공 형사가 어떻게 사건을 풀어나가는지 궁금하고 법인은 누구인지 궁금해서 참을 수 없게 만든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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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잠 못 이루게 한 <온리 더 이노센트>.

추리 소설이나 형사가 등장하는 소설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자 마자 끝까지 하루 만에 읽게 하는 소설은 드문데 <온리 더 이노센트>는 정말이지 책장을 덮을 수 없게 한 소설이었다.

뒷 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하고 주인공 형사가 어떻게 사건을 풀어나가는지 궁금하고 법인은 누구인지 궁금해서 참을 수 없게 만든 소설 <온리 더 이노센트>


범인이 누구일지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사건의 실마리와 증거들은 독자들의 예상을 접어두게 한다.

긴장감은 결말에 이르러서야 놓을 수 있으며, 밝혀진 진실과 결과에는 안도감과 공감에 의한 정을 느끼게 해준다.


<온리 더 이노센트>의 프롤로그는 자선사업으로 유명 인사가 된 재벌 가문의 '휴고 플래처'의 타살 과정을 보여준다. 성과도 같은 집 안에 휴고 플래처를 기다리고 있는 한 여인.

그녀는 휴고를 맞이하기 위해 자신을 꾸미고 무언가를 계획한 대로 준비를 철저히 해둔다.

집에 들어온 휴고.

기다리는 그녀를 보며 흡족해 하고, 그녀의 지시대로 따르는데..

휴고는 침대에 눕고 그녀는 침대 기둥에 휴고의 팔 다리를 묶는다. 만족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던 휴고에게 그녀는 주사기로 휴고를 죽인다.


휴고의 죽음을 담당하게 된 '톰 더글라스 경감'.

반항의 흔적이나 여자의 흔적, 칼은 있지만 지문이나 사용 흔적도 없고 그외 어떠한 증거도 찾을 수 없던 가운데 나타난 목격자의 증언.

가죽치마에 빨간 머리를 한 눈에띄게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것 뿐...


톰 더글라스 경감은 미망인이 된 휴고의 아내 로라 플래처를 찾아간다.

로라의 집에서 뜻하기 않게 만나게 된 로라의 올케 이모젠, 이모젠을 봤을 때의 로라의 반응은 뭔가 석연치가 않다.

그리고 휴고의 전처인 아나벨, 아나벨과 휴고 사이에는 알렉사라는 딸이 있고 로라는 사랑스러운 알렉사를 무척이나 아끼고 보살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고 있다.


톰이 휴고의 사건을 수사할 수록 반듯하고 완벽하고 기품있는 남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휴고의 수상쩍은 면들이 하나 둘 씩 드러난다.

그리고 로라가 예전엔 친구였던 이모젠에게 붙이지 못했던 편지들의 내용들은 휴고 플래처의 진짜 모습을 서서히 드러나게 해준다.


보통은 이럴때 용의자 1순위가 아내인 경우가 많은데 로라의 알리바이는 확실하다.

그렇다면 범인은 도대체 누구일까?


그런데 가면을 쓴 악마가 찾아와 그 아이들한테 미소를 지었어. 소녀들은 그 악마가 어떤 존재인지 까맣게 몰랐지. 셰익스피어가 소설에서 뭐라고 했었지? '오 악마여, 악마여, 미소 짓는 저 저주 받을 악마여,' 그래, 그 악마가 내 남편이었어. 그 악마가 바로 휴고였다고." p 420


<온리 더 이노센트>는 크게 기대했던 책은 아니었지만 기대 이상의 책이다.

책을 펼치는 순간 밤을 꼴딱 새게 만든다고 한 서스펜스 매거진의 평론처럼 나도 <온리 더 이노센트>를 단 숨에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온리 더 이노센트>는 재미와 스릴 모든 것을 갖춘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소설이다.

o*****4 2016.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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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더 이노센트 - 레이첼 애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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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더 이노센트'는 아무정보 없이, 서점에 갔다가 재미있어 보여서 산책인데요..'북플라자'출판사에서 요즘 유럽의 괜찮은 스릴러 소설들을 연이어 선보여주는것도 있고..저는 책 고를때 작가이름이랑, 출판사를 주로 보는편이기 때문에 믿고 샀는데..역시 재미있었습니다..소설의 시작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한 여인의 장면입니다..곧 도착한 남자는 아무런 의심도 안하고 옷을 벗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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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더 이노센트'는 아무정보 없이, 서점에 갔다가 재미있어 보여서 산책인데요..

'북플라자'출판사에서 요즘 유럽의 괜찮은 스릴러 소설들을 연이어 선보여주는것도 있고..

저는 책 고를때 작가이름이랑, 출판사를 주로 보는편이기 때문에 믿고 샀는데..역시 재미있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한 여인의 장면입니다..

곧 도착한 남자는 아무런 의심도 안하고 옷을 벗은채 침대에 눕습니다..

여인은 남자를 묶고, 그제서야 남자는 뭔가 이상함을 알지요..

그리고 반항하는 남자, 여인은 그에게 주사를 놓는데요..


그리고 원래는 영국 북부에 근무했지만, 이혼후 '런던 경찰청'으로 오게 된 '톰 더글라스'경감

그는 오자말자, 첫 사건을 주말에 만나게 되는데요..

첫 출근은 멋지게 하고팠는데...술을 마시는 바람에 부하인 '베키'경사를 불러야했고..

망쳐버린 주말에, 딸과의 약속을 취소했다는 이유로 '전처'의 독설로 시작하는 하루..였는데요


그러나 끔찍한 사건은 이제 시작인데 말입니다..

죽은 사람이 보통 사람이 아니였기 때문이지요..

'자선사업'으로 시민들과 연론들에게 사랑을 받던 억만장자 '휴먼 플레처'

'휴먼 플레처'는 특히 매춘소녀들을 구출하고 그녀들에게 새로운 삶을 준 덕분에 여왕에게 작위까지 받습니다.


'톰 더글라스'는 그가 침대에서 묶여 죽은것과 아무저항도 없었다는 점에서..

그와 아는 사람이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용의자 제1순위이자, 현부인 '로라 플레처'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러나 그녀는 사건당시 '이탈리아'에 있었고...현재 오는중이라고 말합니다.

그녀의 사진을 보고 놀라는 '톰 더글라스'경감..

10년전만 해도 생기 넘치던 20대 미녀가, 현재는 오십대로도 보일정도로 파삭 늙어버린 모습..ㅠㅠ

도대체 그녀에게 그동안 무슨일이 생긴건지?


'로라'플레처는 억만장자의 부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수수한 모습인데요..

알리바이도 확실하고, 진심으로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고

부검결과도...아내에 의한 단순살인사건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휴먼 플레처'란 사람 자체가 하는 자선사업이, 매춘여인들을 구해주던 일이다보니..

그의 곁에는 여자들이 많았는데 말입니다..

연이어 등장하는 여인들과, 용의자...그러나 다들 알리바이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톰 더글라서'경감은 '휴먼 플레처'가 구출해낸 여인들이 실종되었음을 알게 되는데요


소설은 '톰'과 수사팀의 입장에서만 그려지진 않는데요..

'로라'와 그녀의 절친 '이모젠'의 이야기와 그녀들의 편지로 통해..

왜 '로라'가 요양원 신세를 져야 했으며, '휴먼 플레처'란 넘이 어떤 인간인지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보니...'휴먼 플레처'를 죽인 '살인자'에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 '살인자'의 행위는 '정의'였으니 말이지요..

법이 그를 심판하지 못하고, 도리어 온 세상 사람들은 그를 사랑하니까요..


겉모습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모습이엿지만, 그 실상은..정말.ㅠ.ㅠ

세상에 누구를 믿나 싶기도 했구요..열이 받더라구요...


유명한 자선사업가의 죽음, 그리고 드러나는 그 이면..

그리고 사라진 소녀들...

가면 갈수록 살인사건의 수준을 넘어, 드러나는 사건들이 정말 흥미진진했는데요

결국 정의가 승리하고 해피엔딩이라 더욱 좋았구요...

마지막에 '톰 더글라스'경감의 선택도 인상적이였구요....


작가인 '레이첼 애보트'는 처음 만나는 작가인데...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스토리도 괜찮지만, 캐릭터들도 좋았거든요..

현재 영국에서는 '톰 더글라스'경감 시리즈 네권에, 단편집이 나와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속편들도 무지 궁금해졌는데요..조만간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딱 제 스타일입니다..ㅋㅋ

s*****o 2016.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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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더 이노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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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더 이노센트이 소설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라고 한다.나는 이 책의 줄거리가 흥미로워서 읽게되었다.재벌 가문의 한 남자가 침대 위에서 죽음을 당하고...밝혀진 것은 범인이 여자라는 사실이다. 참 흥미롭고..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궁금함을 가지고 읽게되었다.런던 경찰청에 새로 부임한 톰 더글라스 형사는 치밀한 추리를 통해 용의자를 좁혀나가는데,수사는 난항을 거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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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더 이노센트



이 소설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라고 한다.

나는 이 책의 줄거리가 흥미로워서 읽게되었다.

재벌 가문의 한 남자가 침대 위에서 죽음을 당하고...

밝혀진 것은 범인이 여자라는 사실이다.

참 흥미롭고..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궁금함을 가지고 읽게되었다.


런던 경찰청에 새로 부임한 톰 더글라스 형사는 치밀한 추리를 통해 용의자를 좁혀나가는데,

수사는 난항을 거듭하고....

사건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와 피해자가 간직한 본모습이 양파껍질 벗겨지듯 드러난다.

이 책은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도 도드라지는 소설이다.

그들의 심리 갈등 모습을 보면서 더욱 빠져들수있었다.

그리고 하나를 해결하면 또 하나의 일이 나오고.. 참 흥미진진하다.

반전을 거듭하는 소설이라서 흥미로웠던것같다.

톰 더글라스 형사 시리즈 1편이라고 한다.

이 책은 몰입감과 빠져들게 하는 소설이라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p******1 2016.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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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맞을걸 알면서도 놀라운 [온리더이노센트]
"뒤통수 맞을걸 알면서도 놀라운 [온리더이노센트]" 내용보기
- “결국 죄 없는 사람들만 고통받게 되겠지.” 누구에게 돌을 던질지 정하라! 살인자인가, 아니면 살인당한 사람인가?​화창한 날씨. 유리창으로 아찔한 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뭐하나 빠짐없이 꼼꼼하게 단장한 여자, 그녀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이고 특별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사지의 근육이 긴장되고 어깨가 잔뜩 힘이 들어간 그녀. 그녀가 아예 굳어버리기 전에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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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죄 없는 사람들만 고통받게 되겠지.”
누구에게 돌을 던질지 정하라! 살인자인가, 아니면 살인당한 사람인가?

화창한 날씨. 유리창으로 아찔한 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뭐하나 빠짐없이 꼼꼼하게 단장한 여자, 그녀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이고 특별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사지의 근육이 긴장되고 어깨가 잔뜩 힘이 들어간 그녀. 그녀가 아예 굳어버리기 전에 마침내 그가 도착했다. 희끗희끗한 머리조차 매력적인 완벽한 그가 들어왔다. 그는 그녀가 이곳에 올 줄 알았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을 훑었다. 그녀의 꼼꼼한 준비만큼 남자의 만족감도 높아졌다. 그녀는 그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도발적이고 위험하게. 그에게 옷을 벗으라 명령하고 침대에 누워기다리라고 명령했다. 남자의 눈은 욕망으로 번뜩였고 여자의 눈은 소름과 두려움이 뒤엉켜 있었으나 그걸 감추려 애를 쓰는 듯 보였다. 여자는 남자의 사지를 실크 스카프로 침대 기둥에 묶었다. 그리고 그의 눈을 가렸다. 그에게 잠시 기다리라는 말을 남기고 여자는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채비’를 마쳤다. 잠시 후 돌아온 여자는 남자의 눈을 가린 스카프를 내려 그의 입에 재갈을 물렸다. 남자는 이제 깨달았다. 곧 있음 여자가 자신을 죽인다는 사실을. 남자는 비명을 지르고 발버둥을 쳤으나 소용없었다. 여자는 준비해온 주사기를 들어 그를 잠재웠다.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북부에서 근무하던 톰 더글라스가 이혼 후 런던 경찰청으로 새로 부임하고 맡게 된 첫 사건이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두어잔정도 마신 와인이 원망스럽다. 첫 사건부터 부하인 베키 로빈슨에게 대리운전을 시키는 꼴이라니. 뭔가 시작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곧 이여 베키가 말하는 피해자 신분을 들으니 역시나 런던에서의 시작은 좋지 않다. 피해자는 휴먼 플레처. 그는 재벌 자선사업가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는 유명인사. 특히 매춘소녀들을 구출하고 그녀들이 새 삶을 살수있도록 후원해줘서 여왕에게 작위까지 받은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이다. 그의 재단 알리움은 꽃 이름으로 양파처럼 여러겹 포개져 있는 알뿌리로 시작되지만 강하고 단단한 줄기를 땅 위로 뻗어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꽃. 어린 소녀들도 자라날 환경만 잘 갖춰주면 아름답게 핀다는 그의 소신이 담긴 재단이다. 이렇게 훌륭한 재단을 운영하는 도덕적인 그가 괴이한 죽음을 맞이했다. 전라 상태로 침대에 묶인채 살해당한 것이다.

괴이한 것은 사체뿐만이 아니였다. 샴페인잔에서 채취한 지문은 피해자것 이외에는 데이터 베이스에서 발견되지 않으며, 칼이라는 흉기가 있으나 쓰인 흔적이 없다. 재갈이 물린 나체 사체를 보아하니 정황은 가학적 성행위를 즐긴 경우 같아 보이는데 몸에 가학 행위도 성 행위 흔적도 없다. 손목에 멍자국이 있으나 오르가즘을 느낄 경우 몸부림을 쳐서 남을수도 있다고 한다. 모든 증거가 별 증거가 되지 않는 상황. 단지 예감할 수 있는 것은 저항 없이 침대에 묶였다는 것. 그렇다면 면식범의 소행. 결국 용의선상에 제일먼저 오른 것은 휴먼 플레처의 아내 로라 플레처. 남편의 죽음으로 영국으로 돌아온 아내 로라는 재벌 아내로 화려함이 있어야 하지만 수척하고 피폐해진 수수한 모습. 결혼당시의 반짝거리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그녀. 그녀는 남편의 죽음을 앞에두고 슬퍼한다. 그리고 사건당시에 이탈리아에 있었다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다.

슬퍼하는 모습과 알리바이로 인해 제1용의자(로라)가 용의선상에서 제거되자 수사는 난항을 겪고 반향을 전환하게 된다. 휴먼 플래처의 자선사업과 관련된 사람들. 그의 주변의 여성들이 연이어 수사망에 오르나 이또한 별다른 진전은 없다. 헌데 피해자의 주변을 조사할수록 피해자 휴먼플레처의 또 다른 이면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또한 그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소녀들이 하나둘씩 실종되어가는 기이한 사건들이 서서히 밝혀지는데...


- 북플라자 다운 소설. 충격, 소름, 경악의 합주. ‘다루기 어려운 소재’의 추리소설 :

뒤통수 맞을걸 알면서 맞는데도 놀라운 소설!


읽고 난후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북플라자 출판사 다운 소설이란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은 소재에 색이 짙고 가독성 높은 추리소설이 딱 북플라자 다웠다. 헌데 재밌는건 분명한데 서평쓰기가 조심스럽다. 내가 서평을 조심해서 쓰고 말을 아끼는 이유는 휴먼 플래처의 정체가 누구도 상상 못할 ‘극악’의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충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 소개를 읽어보면 겉보기에는 자신의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휴먼 플래처가 뒤가 음침, 음습하다는 사실을 책을 읽기전에 대강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읽으면서 대부분의 추리소설처럼 앞과 뒤가 다른 피해자의 비밀들이 속속들이 터져 나오면서 피해자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피의자였다는 사실에 반전이 나오는데 이 또한 별다를 것 없는 플롯이다. 하지만 그 ‘비밀’이, 휴먼 플래처의 ‘이면’이 정말 극악수준이고 경악을 금치 못할 소재고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다뤘기 때문에 독특함이 있다. 이 소설은 휴먼 플래처를 살해한 단순 범인을 찾는데 급급한 소설이 아니다. 독자가 예상한 피해자 휴먼 플래처에게는 당연히 비밀이 있는데 그 비밀 내용이 절대 당연하지가 않다. 그래서 뒤통수 맞을걸 알면서 맞는데도 그 세기와 강도에 눈이 튀어나올 지경이다. 독자는 분명 예감하고 있다. 그의 뒤가 어둡다는 것을 하지만 그 어둠의 크기와 질감을 경험하면 어떠한 말로도 형언할수 없는 캄캄함을 맞이하게 된다. 중간 중간에 회상과 로라가 이모젠(로라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가 톰의 수사진행과 함께 오르골의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맞물려 갈 때 그 오르골에서 들려주는 음은 한번 들으면 헤어나올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고 충격적이라 귀에 맴도는 느낌이다.

 

h*****h 2016.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온리 더 이노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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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신간 추리소설이 나왔네요. 신간이라 책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읽게 되어, 과연 얼마나 몰두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반이었는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뒷 이야기가 궁금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됩니다.저명인사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각기 다른 세 가지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요. 사건을 수사하는 톰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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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신간 추리소설이 나왔네요.


신간이라 책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읽게 되어, 과연 얼마나 몰두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반이었는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뒷 이야기가 궁금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됩니다.


저명인사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각기 다른 세 가지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요. 사건을 수사하는 톰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와, 여인들의 편지 속 이야기, 정체모를 소녀의 독백까지. 겉돌던 이 세 이야기가 마침내 하나의 결말로 연결되는 시점에는 전율마저 느껴집니다.

만만치않은 두께의 책이라 한 장 한 장, 결말까지 갈길이 참 멀다 싶었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숨도 쉬지 않고 읽어 버렸어요.

스포일러가 될까 자세히는 말할 수 없지만, 인간의 이중성이라고 할까, 권력의 추악함이라고 할까 왠지 모르게 씁쓸함도 남는 내용입니다.

 

z****w 2016.1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