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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은 책 " 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것이다" 어떤내용일까하고 책을 펴고 읽었는데 읽기시작하자마자 책을 놓을수없어 그대로 다 읽어버렸어요 2015년 파리테러 피해자의 남편이 쓴글이였는데 생생하게 저자의 감정을 느낄수있었고 파리테러에 대해 알수있는 책이였어요~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앙투안 레이니스로 2015년 11월 13일 파리테러로 인해 아내 엘렌뮈얄 레이니스를 잃었어요 그뒤 테러범들에게 페이스북으로 편지를 썼고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왔어요
여느날과 다름없었던 하루 아내는 공연을 보러갔고 어린아들과 집에서 저녁을 보내고있던중 아내가 공연을 보러간곳에 테러가났다는 뉴스를 보게되죠 설마하는 마음으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묵묵부답.. 아직 젊은 아내는 어린아들,사랑하는 남편과 가족을 두고 인사할틈도없이 갑자기 떠나버렸어요 영영 볼수없는 그곳으로요 슬프지만 세상은 여전히 아무일없는듯 돌아가고 앙투완도 17개월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씻기고 밥을 챙겨먹이며 일상을보내요 집에 남아있는 아내의 물건들을 보며 회상하고 장례식장을 치르고 담담하게 적은 글에서 슬픔과 그리움,어쩔수없는 분노도 느껴지지요 테러가 있은후 날짜별로 쓴 저자의 글을 보면 아내를 잃고난후 그의 마음을 느낄수있어요 어린아들과 남아 일상을 보내고 같이 슬퍼하며 주위의 도움도 받지요 아직 엄마의 사랑이 더많이 필요한 엄마의 추억도 충분치않을 어린아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져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의 분노,슬픔을 뭐로 위로할수있을까요 그저 앞으로 부자의 상처가 조금은 치유되길,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랄뿐이예요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들이 생기지않기를 바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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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 / 앙투안 레이리스 지음, 양영란 역 우리는 절대 이전의 삶으로 되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그자들에 대한 반감 위에 우리의 새로운 삶을 쌓아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39쪽 지난 해 11월 13일, 파리 곳곳에서 테러가 발발했다. 그리고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 소중한 삶을, 미래를 잃었다. 책<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의 저자 앙투안 레이리스도 그날 아내를 잃었다. 너무 소중하고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이미 죽어 차가워진 아내를 만났을 때 조차 재회를 할 수 있었던 '행복'한 날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앙투안 뿐 아니라 17개월 된 아들 멜빌도 엄마를 잃었다. 보통 길어야 반나절이면 다시 얼굴을 보이고 자신을 씻겨주고 놀아주던 엄마가 더 이상 올 수 없다는 것을 멜빌도 깨달은 날 앙투안과 멜빌은 한참을 울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을 때 울먹임이 결코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고, 아내 엘렌을 평생 사랑할 뿐 아니라 늘 함께 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앙투안에게는 분노와 증오대신 살아갈 힘이 생겼다. 왜냐면 엘렌은 결코 그들을 떠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녀를 테러의 희생자로 만들었던 그들은 그저 그녀가 먼저 세상을 떠날 수 밖에 없도록 신이 보낸 도구에 불과할 뿐이니 그들에게 어떤 증오를 품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상대에게 증오를 품는다는 것은 그들이 '살아있는'존재라는 가정일 경우 가능하다. 생명이없는 사물에게 정을 주고, 마음을 내어주어 나름의 생명을 불어넣어 줄 순 있지만 '증오'를 가질수는 없으니 테러범은 이미 앙투안에게는 죽은 존재나 다름없었다. 반면 아들 멜빌과 자신, 그리고 그 두 사람에게 있어 늘 곁에서 사랑을 주는 엘렌은 몸은 죽었지만 분명 살아 숨쉬는 존재였다. 그렇기 때문에 살 수 있었다. 앙투안의 편지가 인터넷에 공개된 이후 안면도 없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로 부터 편지와 선물을 받게되고 멜빌이 다니는 어린이집 엄마들은 앙투안부자의 처지가 걱정되어 자발적으로 수프며 과일 젤리등을 만들어서 보내준다. 그들에게 앙투안은 늘 멜빌이 잘먹고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실제 음식물은 개수대에 그대로 버려졌지만 엄마들이 보내준 그 사랑, 엘렌이 곁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로부터 정성어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멜빌과 앙투안은 충분히 섭취했기 때문에 앙투안의 그 대답은 스스로 말한 것처럼 조금의 악의나 위선도 느껴지지 않았다. 문제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들에게 주변사람들이 해줄 수 있는 말은 '용기를 내'라는 말 밖에는 없었을 것이다. "용기를 내"는 최종 판결처럼 들린다. 92쪽 그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어쩔 수 없다. 그말은 그들에게 더이상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는 말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당신의 그 괴로움에 잠식당하고 싶지 않다는 변명처름 들렸을지 모른다. 이 문장을 읽을 때 에픽하이 노래중 '헤픈엔딩'가사가 떠올랐다. 그 노래에도 유사한 내용이 나온다. '돈 내'란 말 보다 싫은 말이 '힘내'. 에픽하이 - 헤픈엔딩(신발장) 중에서 그렇다고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곁에 있는 사람들이 달리 해줄 수 있는 말은 없을 것 같다. 그저 지켜보는 것, 조금씩 조금씩 일상으로 되돌아오도록 기다려주고, 아주 조그마한 요청에도 머뭇거림없이 손내밀어주는 것 정도가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잃은다는 것은,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면 헤어짐의 방식이 무엇이었더라도 결코 잊히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앙투안과 멜빌은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정작 아무일 없이 살아가던 우리가 필리프처럼, 그리고 역자의 말처럼 앙투안에게서 용기를 얻는 것도 그때문일 것이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남탓을 하고, 심지어 견디기 힘든 분노로 스스로 상처입힌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러니 앙투안씨, 지금처럼 그렇게 살아주세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도 말고 지금처럼, 한통의 편지로, 그리고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당신이 그렇게 바라던 행복에 가득찬 그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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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총의 일제 사격으로 그들은 우리의 퍼즐을 엉망으로 흩어놓았다. 우리가 그 조각들을 하나하나 다시 맞추게 될 때, 완성된 퍼즐은 예전과 똑같을 수 없을 것이다. 퍼즐 속 그림엔 분명 빠진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래서 우리 둘만 남아 있을 테지만, 우리는 빠진 사람의 빈자리마저 모두 채울 것이다. 엘렌은 그곳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우리 두 사람의 눈 속에서 그녀의 존재를 확인하게 될 것이며, 우리 두 사람의 기쁨 속에서 그녀의 불꽃이 타오를 것이고, 우리 두 사람의 혈관을 타고 그녀의 눈물이 흐를 것이다. 우리는 절대 이전의 삶으로 되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그자들에 대한 반감 위에 우리의 새로운 삶을 쌓아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삶 속에서 나아갈 것이다" - '2015년 11월 16일의 기록' 중에서
테러로 아내를 잃은 저널리스트의 공개서한
2015년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아내를 잃은 저널리스트 앙투안 레이리스는 사흘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IS에게 공개서한을 띄웠다. 이를 접한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추모와 위로, 공감과 연대의 메시지로 화답했다. 세계의 언론들은 그의 글을 "용감하고 감흥을 줄 뿐만 아니라 문학적이고 지성적이며 감각적"이라고 평했다.
앙투안 레이리스는 <프랑스 앵포>, <프랑스 블뢰>에서 문화 칼럼니스트로 일했다. 2015년 11월 13일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파리 테러 당시 바타클랑 극장에 공연을 보러 간 아내 엘렌 뮈얄 레이리스를 잃었다. 태어난 지 겨우 17개월 된 아들 멜빌과 단둘이 남겨진 그는 상실감에 몸부림치다가 결국 펜을 들었다.
칼보다 강한 펜이라는 무기를 들고서 아내를 살해한 테러범들에게 "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써서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의 글에 담긴 용기와 희망, 자유와 행복의 메시지는 곧장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세계의 언론은 그의 글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야만과 분노에 휩쓸리거나 잠식당하지 않고 우리의 삶이 어떤 식으로 계속되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아내가 없는 세상에 아들과 함께 단둘이 남겨진 아빠의 완전히 무너져버린 삶을, 그럼에도 여전히 정감이 흐르는 일상을 애써 담담하게 들려줌으로써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아내와 함께 살았던 아파트를 떠나 그는 현재 아들 멜빌과 다른 곳에서 산다.
"난 아내를 찾으려고 여기저기를 다 뒤졌습니다"
" ....."
"안에 아직 사람들이 있습니까?"
"이보세요, 선생.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2015년 11월 13일 저녁, 프랑스 파리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울려 퍼진 굉음과 총성은 빛의 도시 파리를 피로 물든 암흑의 도시로 바꿔놓았다. 이날 IS가 일으킨 파리 테러로 무고한 시민 131명이 숨졌고, 전 세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그 후 수개월간 세계는 '파리를 위해 기도합니다(Pray for Paris)'라는 문구로 파리와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2015년 11월 13일, 밤 10시 37분
"당신은 안전한 거죠?", 독서 중이던 저자는 휴대폰 메시지를 보자 무슨 일이라도 발생했는가 싶어 잠든 아기를 깨우지 않으려고 조심스레 걸어서 거실로 나가 TV 리모컨을 켰다.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발생한 테러 현장의 영상이 잡힌다. 외출 중인 아내에게 택시를 타고 빨리 귀가하라고 연락해야겠다고 맘 먹는 순간, 화면 하단에 빠른 속도로 지나가던 글씨들이 갑자기 멈춘다.
"바타클랑에서 테러"
아내 엘렌은 현재 콘서트를 보려고 이 현장에 있다. 갑자기 온몸에 전기가 관통하는 듯한 찌릿함을 느낀다. 빨리 뛰쳐나고 싶지만 간난쟁이 멜빌이 곁에 있기 때문에 꼼짝을 할 수가 없다. 고함이라도 지르고 싶지만 역시 아기 때문에 참아야만 한다. 아내에게 전화를 한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렇게 전화 걸기를 백 번, 천 번, 만 번.
장모가 집에 도착했다. 이제 그는 행동에 나서야만 했다. 남동생과 함께 차를 몰아 사고 현장 인근의 병원으로 내달렸다. 아내의 이름은 부상자 명단에서 찾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인근 병원을 계속 뒤진다. 밤은 계속 깊어만 간다. 더 이상 찾을 것이 없지만 그는 그 일을 계속했다. 아침 7시, 30분 후에 아기에게 젖병을 물려야 한다.
2015년 11월 16일, 오전 9시 30분
2015년 11월 16일, 오전 10시
"준비되시면 말씀해주실래요?"
2015년 11월 20일, 오전 10시 10분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전혀 잘 지내지 못하며, 그래서 평소처럼 날씨나 전날 본 TV 프로그램, 사무실에 떠도는 뒷담화 같은 주제로 넘어가지 못한다. 요즘엔 그에게 "잘 지내... ...?"라고 물을 때 예전보다 훨씬 느린 말투에, 특히 '잘'이라는 음절을 말할 때면 약간 질질 끄는 듯한 음성으로 말한다. 그런 다음엔 어린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의 사탕을 꺼내기 위해서 병 안으로 손을 집어넣는 것처럼 그에게 깊숙이 들어오려는 듯한 눈길을 보낸다. 그에게는 슬픔이 분홍색 사탕인 셈이다.
"너한테 일어난 일은 정말로 유감이야. 용기를
내...... ."
그는 아직 이 말을 하는 상대에게 해줄 피상적인 응답을 찾지 못했다. "다음에 보자"는 약속처럼 들리고, "몸 잘 챙겨"는 초대의 말 같은 반면, "용기를 내"는 최종 판결처럼 들린다. 그 말은 짧은 대화를 통해서나마 그에게서 덜어내 주려는 슬픔을 고스란히 다시 안겨준다.
2015년 11월 22일, 오전 9시
우편물들을 거실 탁자 위에 흩어놓는다. 좀처럼 보기 힘든 색상의 봉투 하나가 눈길을 끈다. 빛바랜 흰색 봉투. 지나간 시대에서 온 편지. 게다가 상단에 주소와 이름까지 인쇄된 편지지. 편지를 보낸 남자의 이름은 필리프. 나는 아코디언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백발의 노인을 떠올려보며 그의 말 속으로 빠져든다. 자신이 썼던 편지글에 대한 답장이다. 아름다운 글. 빛바랜 봉투 속에 몸을 웅크리니 온몸이 따뜻해진다. 편지지 아래쪽엔, 마치 서명처럼, 이렇게 적혀 있다.
"변을 당한 건 당신인데, 그런 당신이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군요!"
그는 이 편지를 쓴 필리프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에게 편지를 보낸 다른 모든 사람들을 생각한다. 그가 작성한 편지는 이미 수습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다고 그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 편지에 적힌 말들이 물론 자신의 내면에서 나온 말임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자신의 전부인지는 그 자신도 모른다.
2015년 11월 24일, 밤 10시
그는 편지를 쓴 다음 날부터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어쩌면 바로 그날 저녁부터였을 수도 있다. 멜빌이 어린이집에 있을 때마다 그는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단어들을 컴퓨터에 쏟아냈다. 음악을 너무 크게 틀어놓는 위층 이웃처럼. 그는 그 말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입을 닫으라고 요구하기 위해서 컴퓨터 자판으로 그것들을 두드렸다. 그 말들이 서로 싸우기를 멈추고, 마침내 잠들기 바라면서.
펜은 칼보다 강하다
"당신들이 얻은 그 승리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나는 아내가 매일 우리와 함께할 것이며, 당신들은 발을 들여놓을 수 없는 자유로운 영혼들의 천국에서 우리가 다시 만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아들과 나, 우리는 이제 둘이 되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세상 모든 군대보다도 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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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했지만 책 을 읽는 내내 속이 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슬펐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저 와 같은 마음으로 책 을 읽으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 의 내용은 아주 짧습니다. 하지만 아내를 잃은 남편의 슬픔, 분노 그리고 테러범들에게 굴하지 않겠다는 신념. 엄마 없이 커야 할 아들의 고통과. 파리에서 발생한 비극에 대해서. 사뭇치는 슬픔으로 표현했습니다. 한글로 번역을 했는데. 문체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제가 프랑스 어를 할줄 안다면 한번 원작을 보고 싶습니다. 일기라고 해야 하나 독백이라고 해야 하나. 그냥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 하고 있어서 그 사람의 감정을 요약 한다는게...그냥 웃긴것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테러는 아니지만 세월호나 천안함 사건처럼 가슴 아픈 일들이 많지 않았습니까... 불의의 사고를 당한...가족이라면.. 아마 이 책을 목 놓아 울며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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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IS의 소행이라고 주장되는 파리 테러가 자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는 "pray for paris"라는 이름으로 파리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 당시 이 책의 주인인 앙투안 레이리스도 자신의 반려자인 엘렌을 잃어버립니다. 자신의 아내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갔다는 그런 슬픔과 그리고 아직 아무것도 모를 나이인 멜빌이 그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어머니가 희생되었는지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엄마, 아빠, 젖꼭지"라는 단어밖에 할 줄 모르는 어린애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알려줘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알려주는 것도 어떻게보면 어른의 생각이지 아이의 생각이 아니기 때문에 저자는 진심으로 그 속에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아내의 죽음이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갔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런 슬픔을 이겨내고 자신은 펜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폭탄으로 자신의 아내를 앗아갔다면 자신은 펜으로 복수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의 분노와 슬픔 그리고 참담함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드러낸 이 책은 단지 우리에게 자신의 증오를 보여주기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아내와 지낸 추억을 더듬는 자리기도 했으며 지금껏 살아온 아이와 교감을 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일상을 하나하나 접어갈때쯤 자신의 글이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과연 얼마나 무고한 이들이 희생이 되어야 이런 미친짓이 마무리가 될까요? 지금도 지구안에서는 총소리가 그칠날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커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인류는 서로 간 반목을 해야하고 언제까지 서로 칼을 들이밀어야 할까요? 진심으로 평화가 오기를 기원했었습니다. 마지막에 옮긴이의 이야기는 저의 가슴이 미어질 정도로 공감되는 내용이었습니다. 힘내세요라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우리 함께 이겨내요."라는 말로 서로 간 토닥이는 말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부디 이런 비극적인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하는 바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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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항상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랑하는 사람들은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저자 앙투안 레이리스는 2015년 11월 13일 스타드 드 프랑스, 루 알베리 거리를 책의 도입부 부터 사실적이고 고백적인 느낌이 강해 직접적으로 내가 겪는 듯한
저자는 17개월의 아들 멜빌과 함께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삶이 아닌 증오의 과연 나는 내게도 이런 일들이 일어 난다면 저자와 같은 방식을 택하거나 고수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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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솔직담백하다. 저자는 한 문장도 과도하게 꾸민 바가 없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설명하기 위해 한줄평을 남긴 매체들 모두 군더더기 없는 한줄평을 남겼다. 특히 <북리스트 Booklist>의 평을 인용하고 싶은데, 정말 내가 느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범상치 않은 슬픔의 언어들을 단숨에 몰입해서 읽게 만드는 이 책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북리스트 Booklist> 이 책의 저자 앙투안 레이리스는 바타클랑 극장에서 발생한 파리 테러의 사망자 엘렌의 남편으로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 "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 Vous n'aurez pas ma haine"을 계기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엘렌의 사망으로 어린 아들 멜빌과 함께 삶이라는 모험을 떠나게 된 그는 엘렌의 죽음에서 비롯된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이어지는 일상에서 생각하고 글을 쓰고 이겨낸다. 이 때, 글은 그에게 자기 자신을 알게 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며, 자신을 오롯이 담은 그의 글은 우리가 그를, 나아가 파리 테러의 희생자들과 그 주변인들의 슬픔을 아주 조금이나마 가늠해 볼 수 있게 된다. (아무리 반복해도 부족하지만 직접 그 일을 겪은 사람들의 슬픔은 우리가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슬픔은 앞으로 어느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될 것이고.) 그리고 이 때 그의 자세는 정말이지 많은 사람들의 박수 갈채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에게는 여러 권리를 비롯하여 그들을 증오할 권리도 있겠으나, 그는 그들을 증오하지 않는다. 그 사건을 잊은 것도 아니고, 아내의 죽음에 무뎌진 것은 더더욱 아니지만. 대신 그는 이렇게 살아간다. "우리는 절대 그 이전의 삶으로 되돌아 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그자들에 대한 반감 위해 우리의 새로운 삶을 쌓아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삶 속에서 나아갈 것이다.", "나는 아내가 매일 우리와 함께 할 것이며, 당신들은 발을 들여놓을 수 없는 자유로운 영혼들의 천국에서 우리가 다시 만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덮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가 엘렌과 함께할 천국, 그 날의 희생자들과 사랑하는 이들의 천국, 그리고 이와 같이 희생된 수 많은 희생자들과 사랑하는 이들의 천국은 그 어느 곳보다도 찬란하게 빛나고, 자유로울 것이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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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3일 파리 테러가 있었다. 그 사건이 우리 나라에 있었다면 큰 뉴스가 될 수 있건만 프랑스와 연관되어 있는 나라들을 그
뉴스에 둔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세계에는 많은 테러가 자행되지만 우리 문제가 아니라는 그 한가지 이유로 묻혀 버린다.
하지만 이 책을 쓴 앙투안 레이리스는 그럴 수 없었다. 그 당시 자신의 아내가 파리테러로 인하여 세상을 떠났으며, 남편 앙투안
레이리스와 그의 17개월 아들 멜빌을 남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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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많은 죽음을 목격하고 있다. 2014년 4월 16일부터, 강남역 10번 출구 살인사건뿐만 아니라, 신문 토막기사에도 실리지 못한 많은 죽음. 죽음 곁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예견 하거나, 급작스럽거나, 죽음은 사랑과 같이 격하게 치고 들어온다. 죽음 앞에서 초연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특히 슬픔이란 근본적인 감정에 분노와 증오가 더해진 죽음 앞에서는 그 누구도 그 전과 같은 생활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다. <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의 저자 앙투안 레이리스 처럼. 앙투안은 2015년 11월 13일 프랑스 파리 테러 당시 아내를 잃었다. 2015년 13일부터 25일까지 그 날 혹은 그 시간의 감정을 적어 모아 책이 만들어졌다. 아내 엘렌의 사고 소식을 듣고, 그의 아들 멜빈과 함께 엘렌을 보내주기까지 12일의 기록이 담담하게, 그래서 더 슬프게 140. p를 채우고 있다. 그는 곳곳에서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 그녀를 떠난 보낸 집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빈자리들, 엄마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멜빈에게서, 심지어 가스 검침원의 방문에서도 신경이 날카로워진 자신을 느낀다. 그녀가 없는 자신의 삶은 멈춰져 있지만, 세상은 여전히 돌아가고, 전기 계량기 검침도 계속된다. 앙투안은 그녀가 없는 일상을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전혀 예기치 않게 찾아왔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가 없다는 이유로 베풀어 주는 호의조차 달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남겨진 앙투안과 멜빈을 위해 여러 곳에서 보내온 음식은 그대로 버려진다.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앙투안의 마음처럼 받아지지 않는다. 하지만 결코 분노로 자기 자신을 망가뜨리지 않는다. 테러를 자행한 테러리스트들이 원하는 많은 사람의 희생은 결코 빼앗겼을지 몰라도, 그에 따른 슬픔과 증오마저 줄 마음이 없는 것이다. 증오를 보이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 굴복한다고 생각하는 앙투안의 모습에서 절실한 생의 의지가 느껴진다. 결코,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망가지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상실을 넘어선 단단한 삶의 모습이 보인다. 앙투안에게 힘을 주는 또 하나의 존재는 아들 멜빈이다. 아직 엄마의 부재를 절실히 느끼지 못하는 나이지만, 그래서 아들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이유를 얻게 된다. 엄마의 자리를 메꿔주기 위해 앙투안은 더 치열하게 살아가야 한다. 엘렌이 없는 새로운 삶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야만 한다. 어쩌면 주변의 모든 사람이 앙투안과 멜빈일 것이다. 죽음 앞에서 무너지지 않기에 삶을 지속하고 새로운 날이 펼쳐진다. 슬픔이 몰아치더라도 용감하게 견뎌내는 것이야말로 죽은 자를 위한 일이자, 자신을 위한 일임을 책은 보여준다. 더불어 테러리스트들에게 바치는 진정한 복수는 증오도 분노도 주지 않는 것. 이 소박하지만 진정한 용기가 억울하게 떠나간 이의 죽음을 한 번 더 위로해준다. 우리는 절대 이전의 삶으로 되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그자들에 대한 반감 위에 우리의 새로운 삶을 쌓아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삶 속에서 나아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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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는 2015년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파리 폭탄에서 아내를 잃은 앙투안 레이리스의 글입니다. 당시 앙투안의 아내 엘렌은 바탕클랑 극장에 갔었고 앙투안은 17개월 된 아이를 돌보고 있다가 뉴스를 통해 테러 소식을 듣습니다. 평범한 회고록일 수도 있겠지만 이 모든 일이 실제 피해자의 증언이기에 다가오는 슬픔의 무게가 상당합니다. 아무 일 없이 일상을 살던 평범한 시민에게 순식간에 너무나 큰 비극이 닥칩니다. 그러나 장례식을 준비하고 가스 검침원이 오고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일상은 여전히 계속됩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앙투안은 글을 씁니다. '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 어림없다. 나는 절대 당신들에게 증오라는 선물 따위는 줄 마음이 없다. 당신들은 그걸 원했을테지만 증오에 분노로 답하는 것은 당신들을 지금의 당신들로 만든 그 무지함에 굴복하는 것일 터이다.' 그리고 어린 아들과 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테러와 싸워 나갑니다. 이런 큰 비극을 아이에게 어떻게 전할 것인가는 궁금한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앙투안은 아이에게 솔직히 말합니다. 엄마는 이제 다시 올 수 없어. 아빠와 너 둘이 남았어. 우리는 팀이야. 앞으로 함께 모험을 해야해. 그게 잘 안 될때는 엄마를 생각하자. 앙투안은 익숙하지 않게 아이를 씻기고 돌봅니다. 주변의 이웃들도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줍니다. 때론 이런 도움은 버겁기도 하지만 고마운 일입니다. 평범한 시민의 눈으로 본 이 크나큰 비극이 더 실감나고 가슴 아팠습니다. 다시는 이런 평범한 사람들이 어처구니없게 소중한 사람을 잃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