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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내서 읽고 쓴 인문학 독서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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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내서 읽고 쓴 인문학 독서 레터   이 책은    독서 레터다. 책을 읽고 쓴 편지다. 그러나 그렇게만 소개해서는 저자에게 결례인 것 같다. 더 부연해야 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고 점심시간을 쪼개어 쓴 독서 레터입니다.” (4쪽)   일하는 여성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 책을 읽고, 그것도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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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내서 읽고 쓴 인문학 독서 레터

 

이 책은 

 

독서 레터다. 책을 읽고 쓴 편지다.

그러나 그렇게만 소개해서는 저자에게 결례인 것 같다.

더 부연해야 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고 점심시간을 쪼개어 쓴 독서 레터입니다.” (4)

 

일하는 여성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 책을 읽고, 그것도 부족해서 점심시간을 쏘개어 글을 쓰다니! 어디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인가 

 

일하는 여성-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 -으로써 가사와 자녀 양육의 부담도 몰라라 할 수 없는 일이니, 이러한 것을 감안해 본다면, 이 책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저자는 해 냈다. 읽고 쓰고 출판까지 했으니, 이는 그야말로 하늘이 도왔음 진지하게 하는 말이다 - 이 분명하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책의 구조를 살펴보자.

독서레터가 시작된 경위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애초에는 독서가 얼마나 두려웠는가, 그리고 읽을 책을 소개하는 편으로 넘어간다.

 

읽은 책의 분야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고전철학, 전쟁과 문학, 한국사, 한국 문학, 일본 중국 문학, 서양문학으로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독서의 실천에 관한 저자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부록으로, 저자는 읽은 책중에서 100권을 골라 추천하고 있다.

 

충실한 독서

 

혹시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일하는 여성이 을 내서 읽은 것이니, 그 내용이 혹시 허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어서, 이 말을 한다, 그게 아니라는 것.

 

독서의 내용도 적당히 베스트셀러라든가, 유행하는 분야의 책을 목록에 담기 위해 읽은 것이 아니다.

그 예로, 남희근의 주역계사강의다. 책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다 쉽다의 차원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 이런 책을? 이런 책까지 읽은 것보니, 그 내공이 대단하다, 는 것이 아니라, 그 독서의 분야와 그 질이 충실하다는 것이다.

 

또한 출퇴근 시간을 이용한 것 치고놀랍다는 것, 역시 아니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했던, 책상 앞에 앉아 머리띠 질끈 묶고 읽던, 책을 읽는 것은 차이가 없다. 그 시간에 얼마나 몰입해서 읽느냐에 독서는 달려 있는 것이다.

 

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독서 자체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했는가,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정리의 달인

 

저자는 그저 책을 읽고 흘려 보내지 않았다,

출퇴근에 책을 읽고, 그것을 점심시간에 다시 정리하고 또한 레터로 만들어 지인들에게 보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읽은 책 목록조차 정리하기 어려울텐데. 목록을 위시해서 그 내용을 요약, 또는 정리해서 이런 글을 쓴다니, 놀랄 뿐이다.

 

다시 이 책은 

 

리뷰를 쓴다고 몇 마디 적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놀랐다이다,

물론 놀랐다는 말로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그 말밖에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혹시 이 책을 읽고나서 나도 한 번 이렇게 해봐야지, 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글쎄, 그게 가능할까?

 

끝으로 이런 말 덧붙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읽고 쓰고 한 책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이미 읽은 책은 다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을, 읽지 않은 책이라면 읽고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니 좋은 책이다.

s***h 2016.11.2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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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레터를 통해 본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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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이 한달에 책 한권도 안 읽는다고 합니다. 일년에 10권 내외의 책을 본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세요?저도 얼마전까지는 그런 대한민국국민중에 한명이였는데요. 지금은 일주일에 3~5권정도, 많이 읽을때는 하루에 한권씩 책을 읽고 있답니다. 처음에 책을 열심히 읽으시는 분들을 보면, 시간이 얼마나 많으셔서 그렇게 책을 읽으실 수 있을까 했는데...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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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이 한달에 책 한권도 안 읽는다고 합니다. 일년에 10권 내외의 책을 본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저도 얼마전까지는 그런 대한민국국민중에 한명이였는데요. 지금은 일주일에 3~5권정도, 많이 읽을때는 하루에 한권씩 책을 읽고 있답니다. 처음에 책을 열심히 읽으시는 분들을 보면, 시간이 얼마나 많으셔서 그렇게 책을 읽으실 수 있을까 했는데... 사실 제가 그렇게 책을 읽다보니, 책은 시간을 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짬을 내서 읽는 거였더라구요. 생각해보면,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을 끄적거리는 시간은 있는데,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건 핑계일뿐이지요. 핸드폰을 줄이고, 책을 펼치기만 해도 하루에 책 10페이지 이상은 읽으실 수 있을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도 책의 중간에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휴가때 시간이 많아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을 꺼 같았는데, 책을 모셔두기만 했다며, 일상으로 돌아오니 책이 읽어졌다구요.

워킹맘으로 바빴던 저자. 그 와중에 중간중간 짬을 내어 읽은 책들의 내용중에 기억에 남기고 싶은 내용을 주위 사람들에게 독서레터로 보낸 메일을 책으로 엮은것이 바로 이책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던 그녀. 편독을 하고 있는 저에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였네요. 안읽었던 분야의 독서레터를 보면서 새로운 흥미를 갖게 되었고, 제가 읽었던 책에 관해서는 공감을 하면서 읽었던 이책. 책읽기를 주저하시는 분들께 천천히 쉬엄쉬엄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책을 읽는 것은 짬독서로부터 시작해보자구요. 그리고, 저자와 적극 공감했던 한가지 독서의 이유가 바로 육아라는 것이지요. 저도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것이였는데, 저자와 마음이 통했네요.

b****7 2016.11.2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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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독서레터] 짬내서 읽고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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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에 욕심이 많다. 읽고 싶은 책을 다 구입할 수도 없고 다 읽은 책을 무한정 쌓아놓을 수도 없으니 한때는 도서관을 이용해 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십상이고 느낌은 남아서 다시 찾아보고 싶은 책은 결국 꼭 있더라는 것. 그 다음부터는 남길 책을 선정하고 주기적으로 기증하거나 처분한다. 집중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건 첫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커나가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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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에 욕심이 많다. 읽고 싶은 책을 다 구입할 수도 없고 다 읽은 책을 무한정 쌓아놓을 수도 없으니 한때는 도서관을 이용해 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십상이고 느낌은 남아서 다시 찾아보고 싶은 책은 결국 꼭 있더라는 것. 그 다음부터는 남길 책을 선정하고 주기적으로 기증하거나 처분한다. 집중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건 첫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커나가기 시작하면서였다. 아이 책을 고르다가 내 책도 함께, 그렇게 시작한 독서는 어느새 내 하루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정말 많은 책을 읽었고 읽고 있지만 내가 읽는 속도보다 출간되는 책이 많다 보니 욕심 많은 독자로서 '어떤 책을 읽느냐'는 중요한 화두이다. 그래서 가끔 책에 대한 책을 읽는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었는지, 어떤 책이 도움이 될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짬 내서 읽고 쓴 인문학 독서레터>는 제목 앞에 "워킹맘 박대리의"라는 문구가 덧붙는다. 전문가도 아니고 유명인도 아닌 일개 직장인이 쓴 독서레터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가 아니라 오히려 나와 비슷한 워킹맘이기에 다른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보통 평범한 사람은 어떤 책을, 어떻게 읽고 있을까가 정말 궁금해졌다.

 

가끔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사람을 만나면, 시간은 언제든지 만들 수 있다고 말해준다. 그렇게 말해도 아니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말이다. 저자 박대리는 어쩔 땐 야근도 불사하고 주말도 출근해야 하는 바쁜 직장인이다. 게다가 어린 아이도 돌봐야 하는 그야말로 슈퍼우먼 워킹맘. 그럼에도 그녀는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시간 나는 짬짬이 책을 읽는다. 그저 읽기만 하는 게 아니다. 읽은 책에 대한 피드백을 주위 사람들에게 이메일링하며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느낌,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들도 함께 적는다.

 

책을 읽고 시간이 흐르면 잊힌다. 그래서 뭔가 활동이 필요하다. 나 같은 경우는 독후감 같은 서평을 적어 남겨놓는 것인데, 이 경우도 시간이 좀 더 흐르면 조금씩 사라지곤 한다. 그보다 같은 주제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며 나눌 수 있으면 그 책은 더 오래 가는 편이다. 때문에 나는 두고두고 펼쳐볼 책이 필요하다. 그런데 박대리의 책 읽는 습관, 독서 레터 등을 보니 정말로 "책을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책을 깨끗이 보지 않고 읽으며 생각나는 단편들을 책에 적는 것, 사람들에게 정리해서 다시 피드백,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책을 추천받고 연계도서로 이어지는 활동들을 보니 진짜 독서를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나는 많은 시간을 즐거움을 위한 독서를 하며 보냈는데, 박대리는 스스로 손에 잡히는대로라고 했지만 확실히 주제를 가지고 책에 접근하는 방식을 보고 많이 반성하게 됐다. 물론 책을 교훈으로만 읽지는 않는다. 하지만 좀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한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나의 방식을 좀 바꾸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됐다. 겹치는 책보다 읽고싶어지는 책들이 훨씬 많아서 좋았다. 다시 리스트만 세워놓고 장바구니만 잔뜩 채워놓은 뒤에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y****s 2016.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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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BOOK] 워킹맘 박대리의 짬내서 읽고, 쓴 인문학 독서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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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독서레터   「워킹맘 박대리의 짬 내서 읽고, 쓴 인문학 독서레터」 이 책은 박선영 작가를 '만만한 스펙의 평범한 직장인이자 슬하에 자녀를 둔 엄마' 라 소개하고있다. 나또한 두아이 엄마이자 워킹맘이기에 그녀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일하고 아이들 돌보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없다며 투정을 부리곤 하던 내 자신이 참 부끄러워 졌다.   책을 소개하는 글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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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독서레터

 

워킹맘 박대리의 짬 내서 읽고, 쓴 인문학 독서레터」 이 책은 박선영 작가를 '만만한 스펙의 평범한 직장인이자 슬하에 자녀를 둔 엄마' 라 소개하고있다. 나또한 두아이 엄마이자 워킹맘이기에 그녀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일하고 아이들 돌보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없다며 투정을 부리곤 하던 내 자신이 참 부끄러워 졌다.

 

책을 소개하는 글이라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무척 재미나게 책을 완독할수 있었다. 지루하게 이책은 어떤 책이며 어떤사람들이 읽으면 좋을거라는 내용만을 다룬 책이 아닌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참 재미나게 소개해주고 있었다. 매일매일 독서레터를 받는 분들이 박대리의 글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 듯 했다. 나또한 그녀의 독서레터를 받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책으로 접한 그녀의 독서레터를 통해 다양한 책들을 접해볼 수 있어 너무좋았다.

 

그녀의 생각과 일상을 살포시 엿보며 그녀가 읽었던 책들에 대한 그녀의 느낌들을 함께 공감하며 책을 보는 재미가 무척 좋다. 읽힘도 좋고,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책들을 맛보기처럼 살짝살짝 맛볼 수 있어 더욱 좋다. 여태껏 무턱대고 책을 읽기만 했던 내 독서방법들을 조율해가며, 그녀가 추천해주는 책들을 살포시 나의 위시리스트에 적어놓기도 했다. 중간중간 그녀의 tip 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데 현실적인 팁이라 눈에 더욱 잘 들어왔다.

 

책의 마지막장엔 '부록 박대리의 짬독서 100선' 이 정리되어 있다. 앞에서 소개한 책들을 장르별로 구분해 두어 읽고 싶은 책과 관심가는 책들을 선택해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그녀가 하루에 짬낼수 있는 시간들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면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 그리고 퇴근 후 아이가 잠든 이후일 것이다. 하루로 치면 긴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매일매일 독서레터를 썼고, 책으로 출판되었다. 그녀의 독서레터를 매일매일 받아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그래서 더욱 친숙하게 느껴졌다. 평범한 그녀로부터 느껴지는 공감대 덕분에 더욱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매일매일 그녀의 독서레터를 받듯 짬내서 읽기에 무척 좋은 책이었으며, 그녀가 소개하는 글을 읽은 후 그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어느정도 책읽기를 한 독자들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독서의 갈피를 잡아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해주고싶다. 소개하는 책들을 읽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책을 읽은 듯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들을 고루 접함으로써 앞으로 독서방향의 갈피도 잡을 수 있을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d******5 2016.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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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BOOK]짬내서 읽고 쓴 인문학 독서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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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북스 2016.11.29   짬 내서 읽고 쓴 인문학 독서레터 박선영 글   워킹맘의 독서습관 및 독서레터! 한국인의 노동시간은 멕시코 다음이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가 주 5일제였는지 기억도 안 날만큼 저녁도 휴일도 없는 직장인들의 삶. 회사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잠자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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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북스

2016.11.29

 

내서 읽고 인문학 독서레터

박선영 글

 

워킹맘의 독서습관 및 독서레터!

한국인의 노동시간은 멕시코 다음이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가 주 5일제였는지 기억도 안 날만큼 저녁도 휴일도 없는 직장인들의 삶.

회사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잠자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덜컹덜컹 일정한 리듬은 전날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기에 너무도 달콤하다. 긴 이동시간이 너무도 아까워 활용해보려고 했지만 책만 들고 딴 생각하거나 가십거리에 눈길이 간다. 사람들 구경이 훨씬 재미있다.

이 책의 저자는 엄마이면서 학업도 하고 마케팅업무를 하는 일하는 엄마다. 쪽 잠도 부족한 엄마가 꾸준히 책을 읽고 점심시간엔 읽은 책을 정리해서 독자들에게 독서메일을 보낸다.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걸어가면서 책을 읽다가 무릎이 까져 파스를 붙이고 다니는 씩씩한 워킹맘!

직장을 그만두면 열심히 읽을 것 같았지만 다른 일로 독서시간이 없어 독서를 우선순위로 두고 꾸준히 읽어 내려가는 읽은 결코 녹록하지 않음을 실감한다.

논어의 한 구절 2편 위정(정치는 곧은 마음으로)의 구절은 위정자를 가리는 기준을 얻을 수 있으며

이 책에 제공한 채근담 구절들은 실천하기 어렵지만 꼭 필요한 구절이라 마음에 새기게 된다.

손자병법엔 최초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여 병법을 구사하는데 오늘날에도 참으로 유효하다.

독서팁도 제공해요

독서팁이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어 매우 꿀 팁이다. 서점에 가서 아이와 제목이 같은 책을 엄마 책, 아이 책 커플북을 매칭해보라는 조언! 커플룩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커플 북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에 실천해보리라.

특히 동양고전인 논어, 소학, 대학, 중용, 동서양 대표문학, 철학서, 자기계발서 및 그녀의 노하우가 담긴 독서 팁과 독서레터로 독서하고 싶게 한다.

유아에 관한 팁과 출판사에 대한 조언(원서까지 껴주는 저렴한 인문학이냐 아니냐)에 싸다고 구매하고 글자만 읽는 책보다는 정성 드린 책의 문장이 더욱 여운이 남는다는 사실도 솔직하게 조언해준다.

정말 사소한 오타

224[논술세대가 알아야 할 단숨에 읽는 한국사 ]출판사가 베이비북스로 되 있는데 베이직북스다.

감상

처음엔 산만하고 한 책에 대한 감상이나 인용이 너무 짧아 아쉽기도 해서 더 없나 이리저리 들췄지만

오히려 어렵지 않게 너무 길지 않게 자신의 경험과 기존에 읽어왔던 책들과 엮어서 쓴 톡톡 튀는 독서레터는 신선하며 레터를 받아보는 사람들과의 교감, 조언이 오가는 소통의 방식들을 볼 수 있다.

소설을 잘 안 읽고 편식만 하는 나도 읽고 저자가 추천하는 소설책의 문구들이 다가온다. 저자가 읽는 책을 나도 읽고 싶다고~

같은 책이나 비슷한 책을 출판사만 달리 두 권씩 읽어 서로 보안하는 방식도 좋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작가에 대한 정보와 내용을 알려주는 방식도 좋다.

너무도 많은 책이 쏟아지며 출판사도 많아서 무슨 책을 골라야 할지 난감한데 독서선배인 저자의 도움으로 독서의 문에 첫 발을 들일 수 있다.

s******9 2016.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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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 내서 읽고 쓴 인문학 독서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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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라는 게 따로 시간을 내서 읽기가 쉽지 않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분량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회사 업무로, 가정에서의 일로 독서는 늘 뒷전으로 밀리기 쉽다. 나 역시 책을 읽는 시간은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간이나 잠들기 전 잠깐 정도이다. ) -->  <짬 내서 읽고 쓴 인문학 독서레터>는 제목 그대로 워킹맘으로 일하는 저자가 짬짬이 읽은 책에 관한 내용을 지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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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라는 게 따로 시간을 내서 읽기가 쉽지 않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분량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회사 업무로, 가정에서의 일로 독서는 늘 뒷전으로 밀리기 쉽다. 나 역시 책을 읽는 시간은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간이나 잠들기 전 잠깐 정도이다.

 

짬 내서 읽고 쓴 인문학 독서레터는 제목 그대로 워킹맘으로 일하는 저자가 짬짬이 읽은 책에 관한 내용을 지인이나 거래처 사람 등에게 보낸 독서레터를 정리해 모아놓은 책이다. 실제 독서레터를 편집한 내용이기에 각각의 책에 대한 소개 혹은 평도 제각각이다. 어떤 책은 한 페이지에 걸쳐 책 이미지와 간략한 내용이 몇 줄로 소개가 끝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책은 몇 페이지에 걸쳐 다양한 책 소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분야가 상당히 다양하다. 저자는 한 쪽에 치우친 책 이야기가 아니라 철학, 역사,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소개한다. 물론 책 제목에 나온 것처럼 인문학 독서레터라 이공계쪽 도서 소개가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말이다.

 

저자가 소개한 도서의 70-80% 정도는 대중적으로 상당히 유명한 책이라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이 적지 않아 소개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저자의 독서레터는 간략하면서도 평범한 이들의 관점에서 편하게 대할 수 있을 정도로 잘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서 상당히 유용한 자료가 아닌가 싶다.

 

기존의 독서 관련 책들과 다른 점은 저자가 평범한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독서 과정을 거치면서 작성한 독서레터이기에 전문적인 내용이 수록된 책들보다 고전을 훨씬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쉬웠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가 행한 독서과정이 모두가 쉽게 따라할만한 방법이기에 책을 읽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유용한 책이다.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댄다. 이는 말 그대로 핑계다. 저자의 말처럼 출퇴근 시간에 읽고,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읽어도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을 읽을 수 있다. 또한 고전이 어려워서 읽지 못하겠다는 핑계도 벗어던져야겠다. 고전도 결국은 나와 같은 사람이 쓴 책이고, 나와 같은 사람이 읽는 책임을 분명하게 알았으니 말이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가장 적합한 길을 알려주는 앱처럼 이 책도 독서를 시작하는 첫 걸음부터 자신만의 발걸음을 만들어내는 도착지까지 어떻게 가야 알지를 독자에게 넌지시 알려주는 너무나 유용한 책이다. 지금 바로 짬을 내 읽어보면 어떨까 

p*****4 2016.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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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다. 책은 넘쳐나는데 이런 책을 읽을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잠깐 잠깐 10~20분씩 엘리베이터 안에서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들과 저자의 구체적인 사례들이 잘 나와 있다. 특히 워킹맘을 위해서 책을 써내려갔다고 저자는 말한다. 물론 차분히 앉아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분들에게는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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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다. 책은 넘쳐나는데 이런 책을 읽을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잠깐 잠깐 10~20분씩 엘리베이터 안에서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들과 저자의 구체적인 사례들이 잘 나와 있다. 특히 워킹맘을 위해서 책을 써내려갔다고 저자는 말한다. 물론 차분히 앉아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분들에게는 굳이 이러한 방법이 필요 없을 것이다.

저자는 말 그대로 독서레터를 자기 자신에게 날마다 써 내려간다. 이것이 일기형식으로 이거나 다른 책들과 연관되어 나오는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놓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박웅현 님의 견디다와 김난도의 견디다에 대해서 비교해서 문장을 소개하고 있다.

총 9개의 part로 나누어 설명한다. 1월부터 7월까지 일기 형식으로 써내려갔던 것을 다시 내용별로 정리 해 놓은 것 같다. 1part에서는 독서레터의 시작 그리고 2part에서는 두려운 독서- 독서법 그리고 3part는 고전철학 등으로 나누어 펼쳐 이야기하고 있다.

짧게 요약정리나 간략하게 느낀 점을 적어 내려가기도 하였기 때문에 정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어수선하고 정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워킹맘이나 3~4가지 일을 하는 가정주부들에게는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을 것 같고 일단 이 책을 읽으면 저자가 어느 날 당했던, 책을 읽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무시를 넘어 멸시를 당했던 그런 아픔은 맛보지 않을 것이다. 누가 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요즘은 깊이 읽는 것보다 얇고 넓게 읽어야 성공한다고.

바쁘게 살아가는 저자처럼, 직장인들과 육아를 하는 엄마들에게 저자가 올렸던 독서레터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글을 올리고 출퇴근하면서 책을 읽어 내려간 저자의 성실함이 이러한 글을 세상에 나오게 하였구나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에게 항상 오늘보다 내일은 더 나은 세상일 것이다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b*********g 2016.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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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문학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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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서 양질의 책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하지만 실제 한국인 평균 독서량은 그리 높지 못한 실정이다. 또한 그마저도 독서를 지속하는 사람들의 통계일 뿐, 1년 내내 책 한권을 읽지 않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은 조금 염려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물질적인 생활에 집중하며 살아도 그야말로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긴하다. 문제는 심적 내공을 쌓아두지 않으면 외부적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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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서 양질의 책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하지만 실제 한국인 평균 독서량은 그리 높지 못한 실정이다. 또한 그마저도 독서를 지속하는 사람들의 통계일 뿐, 1년 내내 책 한권을 읽지 않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은 조금 염려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물질적인 생활에 집중하며 살아도 그야말로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긴하다. 문제는 심적 내공을 쌓아두지 않으면 외부적 위기 앞에서 쉽게 무너진다는 것이다. 그럼 심적 내공은 무엇으로 쌓느냐? 바로 책이다. 나의 지식을 넓혀주고, 새로운 생각의 길을 터줄 책 한권을 만나는 일이야말로 내 정신의 뿌리를 단단히 땅에 박히게 해줄 가치있는 일일테다.

물론 가능한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하지만 정말 여의치 않다면 그중 인문학 책을 읽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인간에 대한 탐구는 결국 외부로 향해 있지 않고, 내 속을 들여다보게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워킹맘이면서 책 읽기를 생활화하는 박대리, 박선영님이 지은 책이다. 사실상 그녀가 책 출간을 위해 지은 책이 아니라, 자신의 독서 히스토리, 혹은 책 지식 나눔의 일환으로 보내온 독서레터를 편집한 형식이다. 그러므로 어떤 면에서는 아주 주관적이고, 편향된 느낌도 있긴하다. 만약 그녀가 책 출간을 위해 책의 뼈대를 처음부터 세웠다면 아주 다른 형식의 글이 되었을것이다. 또한 책 소개를 위해서도 더욱 고민했을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인문학 책을 소개받을수 있다. 이는 그녀의 관심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갔는지를 보여주는 히스토리라고 할수 있다. 나와 잘 맞는 책을 소개받으면 더없이 감사한 일이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책 소개를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나의 경우에 오소희님, 박웅현님, 공병호님 책들을 제법 읽었었는데, 이 책에도 언급되어 있어 반가웠다. 그런가하면 박완서님의 소설은 늘 잔잔한 감동을 주지만 낯선 단어들이 불편해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인데, 이 책을 통해 <박완서 소설어사전>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어 신기했다. 또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도 꼭 읽어봐야겠다.

 

그런가하면 신달자님의 <엄마와 딸>을 소개하는 글에서는 살짝 울컥했다.

"엄마! 저를 떠난 지 35년이 되어가요. 그러니까 제가 엄마 없이 35년을 살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말도 안 돼요.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니요...이제야 알겠네요. 왜 그렇게 외로웠는지, 왜 그렇게 위로받지 못했는지...이제 일방적으로 저를 사랑해줄 사람은 우주 안에는 없다고요. 그러니 제가 그토록 아팠지요."

엄마와 딸 사이에는 늘 비슷한 패턴이 있다. 내가 나의 엄마를 닮아가듯, 내 딸도 나를 닮아가는 것이다. 세대를 달리하면서 모성에 대한 그리움과 갈증이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그래도 그 바탕에는 변함없는 존재에 대한 경외심이 있다.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일종의 존경심 말이다.

그러니 내가 나의 엄마가 갔던 길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나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듯이, 내 딸도 나보다 나은 '엄마'가 되었으면 싶다.

 

다양한 책 이야기는 늘 신난다. 읽고 싶은 책은 넘쳐나고, 늘 게으름과 싸우는 나를 발견한다. 잠시 게으름을 피우더라도 잊지말아야겠다. 책 속에는 늘 나를 가르치는 스승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d*******1 2016.1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