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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꽃에 담긴 문화의 기록
"우리꽃에 담긴 문화의 기록" 내용보기
이 책은 결코 식물학에 정통하신 분들을 위해 쓰인 책이 아니다. 그분들에게는 까락이 있고 없는 분류학적 키가 중요하지만 일반인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 이 책이 다른 식물 첵과는 차별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매 식물마다 '비슷한 식물 구별하기', '여러가지 이야기', '어떻게 쓰이나?' '어떻게 키우나'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 구성일 것이다. 각 제목들이 한자어가 아닌 우리말로
"우리꽃에 담긴 문화의 기록" 내용보기
이 책은 결코 식물학에 정통하신 분들을 위해 쓰인 책이 아니다. 그분들에게는 까락이 있고 없는 분류학적 키가 중요하지만 일반인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 이 책이 다른 식물 첵과는 차별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매 식물마다 '비슷한 식물 구별하기', '여러가지 이야기', '어떻게 쓰이나?' '어떻게 키우나'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 구성일 것이다. 각 제목들이 한자어가 아닌 우리말로 풀어쓴 것에서부터 작자의 의도가 보인다. '비슷한 식물 구별하기'에서는 분류학상 관계가 없을 지라도 유사하게 '보이는' 식물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철저히 일반인의 관점에서 비슷한 식물들을 소개한 이 부분이 나에게는 가장 도움이 되었다. 물론 식물학의 관점에선 좀 애매하게 쓰이기도 했지만, 이는 작자가 그런 학문적 분류채계를 정확히 이해 못해서가 아니다. '여러가지 이야기'와 '어떻게 쓰이나'에서는 식물에 묻어있는 문화들이 주로 이야기 되고있다. 나는 이 구절이야 말로 이유미 선생님의 진가가 묻어나는 구절이라 생각한다. 내가 두 학기동안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던 이유들이 이곳에 나온다. 작자에겐 아니 우리들에겐 식물은 단지 학문의 수단이 아닌 문화와 이야기가 묻어있는 소중한 자산인 것이다. '어떻게 키우나'에서는 국립수목원의 연구원으로서, 식물학자로서 작자가 일반인에게 바라는 소망이 간절하게 들어있다. 제발 소중한 우리 식물들을 함부로 죽이지 말고 키우기 어려운 놈들은 그냥 그자리에 두고 부고, 키우기 쉽고 가치가 있는 놈들은 한번 잘 증식시켜 가치있게 쓰자는 메시지일 것이다. 또한 이 책의 사진들은 식물 도감의 사진들과 매우 틀리다. 분류학적이 키가 중심이 아니라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이 잘 들어나고 식물 전체의 모습이 잘 들어나는 사진들이 주로 실렸다. 이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이 식물들이 깊은 숲이나 식물원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음이 다시 한번 느껴진다. 나는 식물학을 공부해본 프로그래머로서, 가까이 들여다보면 숨겨져있던 보석같이 드러나는 우리 꽃을 사랑하는 일반인으로서 조금은 학문적이지 않고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이유미 선생님의 글이 좋다.
j****i 2003.08.20.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녀와 함께 한 봄꽃여행은 즐겁다.
"그녀와 함께 한 봄꽃여행은 즐겁다." 내용보기
지난주 연휴를 앞에두고 우리 식구 모두는 흥분에 싸였다.   오랫만에 찾아온 긴 연휴,   게다가 좋아서 비명을 지르지 않고는 못배기게 좋은 봄이 아닌가 말이다.         이미 여름과 가까워진 경기도를 떠나   아직 봄이 한창인 강원도 야생화 군락,   그것도 티끌하나 묻지 않고 태초의 깨끗한 모습으로   봄꽃들이 만발해 있을 그곳에 갈 생각을 하니   내 몸에
"그녀와 함께 한 봄꽃여행은 즐겁다." 내용보기

지난주 연휴를 앞에두고 우리 식구 모두는 흥분에 싸였다.

 

오랫만에 찾아온 긴 연휴,

 

게다가 좋아서 비명을 지르지 않고는 못배기게 좋은 봄이 아닌가 말이다.

 

 

 

 

이미 여름과 가까워진 경기도를 떠나

 

아직 봄이 한창인 강원도 야생화 군락,

 

그것도 티끌하나 묻지 않고 태초의 깨끗한 모습으로

 

봄꽃들이 만발해 있을 그곳에 갈 생각을 하니

 

내 몸에서도 뭔가가 돋아나는 듯 옆구리까지 간질간질했다.

 

 

과연 강원도 산골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심어 가꾼듯 펼쳐진 봄꽃들은 황홀경이었고

 

천국이 이런 모습이겠지 싶은 거의 확신에 가까운 생각도 들었다.

 

봤던 꽃도 예쁘기 그지없었고

 

책을 통해서나 겨우 이름자를 외웠던 꽃들도 반가웠다.

 

 

책이나 식물원에서 봤던 꽃들 중

 

본래 있어야 할 곳, 즉 야생에서 피어있는 모습을 만나고 싶을 때가 있다.

 

그 자연속에서 보고 싶었던 야생화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희열에 가깝다.

 

열광팬이 스타를 만났을때처럼....

 

 

반대로 무시까지는 아니지만 그저 즐거운 맘으로 만나고 왔던 꽃이

 

알고보니 희귀 또는 멸종 위기 식물일 경우엔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모데미풀>

 

 

바로 이 꽃 모데미풀이 바로 두번째 상황이었다.

 

음... 변산바람꽃하고 비슷하구먼.... 하는 첫느낌을 빼고는

 

나에게 그다지 흥분을 가져다준 꽃은 아니었다.

 

 

 

그런데 어제 저녁 이유미님의 이 책을 보다가 요녀석이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일 뿐 아니라 한국 특산종이라는 것도 알았다.

 

지리산 모데미골에서 처음 발견되어

 

모데미풀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는 이야기만 듣고 그러려니했는데,

 

아주 귀한 녀석이었다...

 

 

 

 

   <홀아비바람꽃과 씨앗>
 

   <홀아비바람꽃군락> 

 

사다놓은지는 꽤 되었지만 긴 겨울동안 이 책은 나의 시선밖에 있었고

 

봄이 되자 꽃찾아 헤매고 야생화 사전에서 겨우 이름자나 확인했는데

 

이 책에 실린 모데미풀 이야기에 정신이 까무륵해졌다.

 

갑자기 맘이 급해져서 책 이곳저곳을 뒤져봤다.

 

 

 

강원도에서 머문 삼일내내 나의 곁에 수줍게 피어있던

 

홀아비바람꽃도 한국 특산종이고 희귀식물로 지정된 꽃이었다.

 

'흰 옷감을 펼쳐 놓은 듯 끝이 보이지 않는 홀아비바람꽃 군락'이라고

 

표현한 이유미님과 갑자기 친근감이 싹든다...

 

딱 그느낌이었다. 홀아비바람꽃 군락은...

 

급한 녀석들은 벌써 씨까지 맺고 있었지만

 

아직도 군락을 이루어 황홀함을 안겨주었던 녀석들이다.

 

 

 

 

   <얼레지> 
 
반대로 우리나라 특산종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닌경우도 있었다.

 

이름도 얼레지(잎사귀에 얼룩덜룩 무늬가 있어서 붙은 이름)라

 

의심없이 특산종일것으로 짐작하고 책을 읽었는데,

 

영어로 Dog-tooth Violet란 이름이 붙었다니 킥하고 웃음이 나왔다.

 

꽃안쪽에 뾰족뾰족한 무늬를 두고 붙인 이름이란다...

 

특산종이건 아니건 그래도 내 눈엔 너~~무 이쁜녀석이다.

 

제법 꽃송이가 크고 화려한 폼이 우아한 양반집여인같다.

 

 

   <동의나물>

 

 

봄에는 유난히 노란꽃이 많은 것 같다. 

 

개나리가 그렇고 민들레 그렇고

 

동의나물, 피나물, 매미꽃, 애기똥풀 등도 모두 노란색꽃이다.

 

이유미님 말대로 노란 병아리같은 녀석들이다.

 

물가에서 만난 동의나물은 너무 예쁜 노랑이라 두고오기 아까웠다. ^^;;;

 

하트모양의 잎사귀를 가진 녀석들이 많은데,

 

동의나물처럼 잎과 꽃이 모두 동글동글 귀여운꽃도 드물다.

 


 

 
   <흰꽃은 홀아비바람꽃, 노란꽃은 피나물>

 

 

동의나물이 귀여운 노랑이라면 요 피나물은 소담한 노랑이다.

 

홀아비바람꽃과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눈이 즐거웠다.

 

(잘 찾아보면 파란장미도 보인다.  ^^;;)

 

 

꺽으면 피같은 즙액이 나온다고 해서 피나물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서

 

이번참에 꼭 꺽어보고 싶었던 꽃이었다. ㅡ.ㅡ;;;

 

 

암만그래도 쉽게 다가가 훌떡 꺽어볼 순 없었다.

 

 

시든 녀석중 하나를 골라 한번 꺽어보라고 언니를 부추겨 확인해보니

 

피라고 하기엔 너무 밝은 주황색이라 실망했다.

 

 

이 책에서 이런 언급이 나온다.

 

매미꽃이 더 피같은 즙액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혹 피나물과 매미꽃 이름이 바뀐건 아닌가하는 의견이 있단다.

 

흠흠... 어쨌거나 매미꽃도 확인을 해봐야... ㅡ.ㅡ;;;;

 

 

 


 

뭐니 뭐니 해도 봄 노란꽃의 대표는 민들레가 아닐까 싶다.

 

흔히 눈에 보이는 꽃이니 반가움이 떨어질 수 있지만

 

사실 우리가 흔히 보는 민들레는 서양종이란다.

 

 

 

긴 꽃대를 올려 시도 때도 없이 꽃을 피우는 녀석들은 서양종 민들레이고

 

우리 토종 민들레는 키가 작으며

 

꽃받침이 아래로 쳐지지 않고 꽃과 함께 위로 향해있단다.

 

 

[한국의 야생화]라는 책 제목에서 기대했던

 

조금은 희귀하고 아련한 느낌과는 조금 다른 너무 흔한 느낌이라

 

서양민들레에 치여 토종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가볍게 생각했던 것은 사실이다.

 

 

 

민들레는 흔한 꽃이지만 예전에는 서당 마당에서 키우던 꽃이란다.

 

나쁜 환경을 견뎌내는 인忍

 

뿌리가 잘려도 새싹이 돋는 강剛

 

꽃이 한 번에 피지 않고 차례로 피므로 예禮

 

여러 용도로 사용되니 온몸을 다 바쳐 기여한다 하여 용用

 

꽃이 많아 벌을 부르므로 덕德

 

줄기를 자르면 흰 액이 젖처럼 나오므로 자慈

 

약으로 이용하면 노인의 머리를 검게 하여 효孝

 

흰 액은 모든 종기에 효험이 있어 인仁

 

씨앗은 스스로의 힘으로 바람을 타고 멀리 가 새로운 후대를 만드니 용勇

 

이렇게 많은 덕을 가지고 있으니

 

사람 가르치는 곳에 마땅히 있어야 할 꽃인 것 같다.

 

 

 

 

지난주 강원도에서 봄꽃들을 만나고

 

어제 오늘 다시 그 꽃들과 새로운 조우를 하였다.

 

그냥 꽃이기만해도 예쁜데,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다른 의미로 다가온 꽃은

 

눈앞에 있지 않아도 향기가 나는 듯하다.

 

오랫만에 이유미씨의 따뜻한 속삭임으로 봄꽃여행이 더욱 풍성해졌다.

 

 

 

사진이 풍부해서 보는 재미가 좋고

 

비슷한 식물을 구별하는 법이나 조금씩 다른 종에 대한 이야기도 유용하다.

 

쓰임새나 키우기 부분은 희귀 또는 멸종위기 식물일 경우에

 

더 위험한 언급이 될 수도 있겠고 잘 활용하면 해결책이 될 수도 있겠다.

 

아마도 이유미씨는 후자이기를 기대했겠지만 말이다.

 

 

간혹 야생화를 파는 화원을 본다.

 

처음에는 야생의 것을 몰래 채취하여 파는게 아닌가하고 도끼눈으로 봐라봤었다.

 

물론 아직도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요즘엔 재배하여 파시는 분들이 많아졌단다.

 

재배법은 아마도 그렇게 유용할 듯싶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화분에 또는 화단에 심겨져 있는 꽃과

 

야생에서 만나게 되는 꽃은 다른다는거다...

 

뭐랄까... 야생에서 피어난 꽃은 더 탱탱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색도 선명한것이

 

살아 있는 느낌이지만 화분이나 화단의 꽃은 왠지 처량해보인다...

 

 

세상 만물은 있어야 할 곳에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게 아닌가 한다.

 

 

 

 

k*****a 2008.05.10.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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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밑에서 밟히고 내 손으로 꺽어봤던... 그 이름모르던 풀들...
"내 발밑에서 밟히고 내 손으로 꺽어봤던... 그 이름모르던 풀들..." 내용보기
얼마전 텔레비젼을 통해 우연히 야생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나는 이 책을 선택하는 순간... 참으로 많은 호기심과 기다림으로 책을 받는 순간까지 기대하면서... 지냈었다. 드디어 책이 도착하고.. 책을 펼치는 순간...조금은 비싼 듯한 책의 가격은 생각할 틈도 없었다. 자세하게 그리고 어떻게 쓰였는지 까지... 야생화를 어떻게 활용하고 보존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적혀있는
"내 발밑에서 밟히고 내 손으로 꺽어봤던... 그 이름모르던 풀들..." 내용보기
얼마전 텔레비젼을 통해 우연히 야생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나는 이 책을 선택하는 순간... 참으로 많은 호기심과 기다림으로 책을 받는 순간까지 기대하면서... 지냈었다. 드디어 책이 도착하고.. 책을 펼치는 순간...조금은 비싼 듯한 책의 가격은 생각할 틈도 없었다. 자세하게 그리고 어떻게 쓰였는지 까지... 야생화를 어떻게 활용하고 보존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적혀있는 작가의 자상함... 하지만 중간 중간 제본이 잘 안되어서 서로 약간씩 붙어있기도 하고... 겉표지가 너무 얇아서...잘 보관하지 않으면 금방 헤어질것 같은... 조금은 실망스러운....물론 책의 외향으로 볼때는....말이다. 올 봄이 오면 산이나 들로 나가볼 계획이다... 어린시절 내 발밑에서 밟히고 내손을 꺽어 머리카라 사이에 꽂아 두었던 그 꽃들을 다시 찾아 봐야 겠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민들레에게도 인사하고 바위틈에 힘들게 뿌리를 내리는 그 수많은 야생풀들에게도 경탄하면서..... 책꽂이에 얌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런책이 아니라 여행지에 나와 함께 자리할 그런 책으로 이책을 두고두고 보고자 한다...
k*****0 2003.02.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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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 들여서 산 책..후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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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책방에서 만나게 되었지만 책값이 어찌나 거금인지 몇번이나 망설이다가 이번에 예스를 통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이 책의 저자인 이유미씨의 "우리나무 백가지"란 책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한번 믿어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역시 책은 절 저버리지 않더군요. 각 야생화마다 충분한 사진과 글이 있어서 대강의 모습을 기억해두면 실제 꽃의 이름
"거금 들여서 산 책..후회하지 않는다.." 내용보기
우연히 책방에서 만나게 되었지만 책값이 어찌나 거금인지 몇번이나 망설이다가 이번에 예스를 통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이 책의 저자인 이유미씨의 "우리나무 백가지"란 책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한번 믿어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역시 책은 절 저버리지 않더군요. 각 야생화마다 충분한 사진과 글이 있어서 대강의 모습을 기억해두면 실제 꽃의 이름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 점이 비슷한 식물을 구분하는 법이 나와서..더욱 좋습니다. 제가 이책을 사기전에 석산하고 원추리하고 항상 구분을 못했었는데 이 책에 구분법이 나와서 이제는 정확히 알수 있습니다. 또 각 식물마다 쓰임과 키우는 법이 나와서 아직 키워보진 못했지만..식물을 키우려고 할때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이제껏 제이름으로 불러주지 못한 식물에 이름을 붙여주세요. 김춘수의 "꽃"이란 시에 보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런 구절이 있잖아요..정말 이름을 붙여주는 그 순간 그 꽃은 나에게 다른 모습으로 보여지기 시작합니다. 식물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초짜인 저는 이 책을 보면서 하나 둘 꽃이름을 배워가면서 길가면서 보이는 야생화에게 제이름을 불러주곤 한답니다..^^
g*****8 2003.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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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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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나이를 먹어가는 것인가 언제부터인지 꽃집에서 파는 서양종의 크고 화려한 꽃보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들꽃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온다. 사람을 압도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자기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그래서 얼마전 양재동 꽃시장에 가서 야생화 화분을 하나 샀다. 둘러보면서 느낀 것인데 의외로 찾는 손님이 많은지 제법 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 내용보기
나도 이제 나이를 먹어가는 것인가 언제부터인지 꽃집에서 파는 서양종의 크고 화려한 꽃보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들꽃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온다. 사람을 압도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자기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그래서 얼마전 양재동 꽃시장에 가서 야생화 화분을 하나 샀다. 둘러보면서 느낀 것인데 의외로 찾는 손님이 많은지 제법 다양한 꽃들을 갖추어 놓고 있어서 고르기가 힘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말타면 견마잡히고 싶다고 꽃을 사고나니(은방울꽃이다) 죽이지 말고 제대로 길러야지 하는 욕심이 생겨 책을 찾아 보았다. 역시 꽃만큼이나 다양한 야생화 관련 책들이 있었는데 몇가지를 대조하다가 이 책을 골랐다.상대적으로 더 많은 식물을 다룬 책도 있었지만 초보자가 보기엔 이만하면 충분하다 싶을 만큼의 분량이고, 또 책의 크기도 크게 부담이 없어 좋았다. 게다가 계절별로 꽃을 분류해 놓고, 각각의 꽃에 대하여 생태와 유래, 쓰이는 곳, 기르는 요령까지 알기 쉽게 정리가 되어있어 좋았다. 한번에 다 읽어야만 하는 책이 아니라 피곤할 때, 눈 아플때 한번씩 들여다보면 우리 꽃 야생화의 생명력이 나에게도 스며드는 것 같다.
0*****m 2003.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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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야생화가 수채화처럼 그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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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밀접한 전공을 한 나로선 이유미 박사의 이 책이 다른 전공서적과 달라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책 크기나 내용으로 봐선 완전한 지식전달매체로서 다른 서적의 비교대상이 되겠지만 전공자가 완전한 지식을 위해 책을 고른다면 이 책보다는 다른 책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얼마나 야생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지를 느낄 수 있는 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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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밀접한 전공을 한 나로선 이유미 박사의 이 책이 다른 전공서적과 달라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책 크기나 내용으로 봐선 완전한 지식전달매체로서 다른 서적의 비교대상이 되겠지만 전공자가 완전한 지식을 위해 책을 고른다면 이 책보다는 다른 책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얼마나 야생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지를 느낄 수 있는 책이기에 딱딱한 느낌보다는 친근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야생화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원예치료에 관한 논문을 쓸 때 이 책을 많이 참고했었고 이 책에 반해 가까운 식물원을 절기마다 가는 계기가 되었다. 마음같아선 가까운 지인들에게 한 권씩 선물을 하고 싶으나 가격이 만만치않아서 꽃을 사랑하는 고마운 분들께 생각날 때 한 권씩 선물해 드리곤 한다.

 

이 책은 마치 안개낀 식물원을 산책할 때 이슬 머금은 은방울꽃과의 해후를 기대하게 하며 수줍은 투구꽃의 싱그러움을 떠올리게 한다.

 

처음 이 책을 서점에서 집어들었을 때 출판사의 이름 '다른세상'을 보고 웃었던 것이 생각난다. 하지만 갑갑한 일상에서 꽃의 향연으로 초대하는 보석과 같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다른세상'이라는 출판사 이름이 왠지 이 책과 걸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실린 자세한 사진들을 보면서 머리속으로는 수채화같은 풍경을 그릴 수 있고 더불어 꽃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기에 참 고마운 책이다. 

e****2 2007.06.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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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를 담아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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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님의 책은 이미 여러권 출간되어 있고 환경운동 관련 사이트 등에서 님의 글을 보아온 터라 큰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접하였습니다. 저자의 들꽃 사랑의 향기가 책 장마다 배어 있어 무척 좋습니다. 다른 책들이 대부분 화보집 수준에 머문 반면, 문화코드와 생명코드까지 새겨넣은 저자의 모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미 야생화와 식물에 대한 10여권의 이상의 자료집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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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님의 책은 이미 여러권 출간되어 있고 환경운동 관련 사이트 등에서 님의 글을 보아온 터라 큰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접하였습니다. 저자의 들꽃 사랑의 향기가 책 장마다 배어 있어 무척 좋습니다. 다른 책들이 대부분 화보집 수준에 머문 반면, 문화코드와 생명코드까지 새겨넣은 저자의 모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미 야생화와 식물에 대한 10여권의 이상의 자료집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책을 구입한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특히, 생김새와 이야기, 유사한 꽃까지 배려하고 있어 꽃을 사랑하는 이들의 필독서로 추천할만합니다. 예전에 이상희님의 꽃이야기를 문화와 접목시켜 구수하게 풀어낸 책이 우리선조들의 문화와 접목시킨 것이라면 이 책은 현대와 연결한 책이라 할만합니다. 옥에도 티가 있던가? 출판사의 꼼꼼한 배려가 아쉽습니다. 책의 말미에 자사의 출판 목록을 끼워넣은 점-고려해봐야죠? 사진의 색분해가 잘못된 부분이 더러 보입니다. 출판하시는 분들이 꽃을 조금이라도 보았다면 이런 실수는 없었겠죠? 색상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표지의 장정도 좀 더 세련미를 더했으면 합니다. 이 책이 단순히 국내용만은 아닐 겁니다. 이런 티에도 불구하고 두고두고 볼 귀한 책입니다.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o****1 2003.04.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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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실망스런....
"대체로 실망스런...." 내용보기
저자의 다른 책에서 무척 만족했기에 이 책도 큰 기대를 갖고 보고 되었다. 불행히도 전에 나왔던 나무시리즈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구성은 정말 갑갑스럽다. 여백없는 사진들, 두리뭉실한 책크기, 갑갑한 본문에 단락의 구분도 실망스럽다. 게다가 각 종의 설명에 어떻게 키우나는 과연 이 책이 원예서적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야생화사육에 대해서 굳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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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책에서 무척 만족했기에 이 책도 큰 기대를 갖고 보고 되었다. 불행히도 전에 나왔던 나무시리즈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구성은 정말 갑갑스럽다. 여백없는 사진들, 두리뭉실한 책크기, 갑갑한 본문에 단락의 구분도 실망스럽다. 게다가 각 종의 설명에 어떻게 키우나는 과연 이 책이 원예서적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야생화사육에 대해서 굳이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야생화에 대한 소개서에서까지 재배법을 알릴 필요가 있었는지 묻고 싶다. 이전의 저자 책에서는 물론, 초본이 아닌 목본에 관한 것이였지만 서도 각 종의 구분이 쉽게 여러키를 잘 보여주고 있었고 비슷한 종과 구별도 편하게 구성했는데 이 책에서는 사진집에 설명을 넣은 듯한 느낌이라 명확한 구분의 키를 이해하기도 비교되는 종과 차이를 확실히 알아채기도 힘들다. 종전까지 나왔던 저자의 책들의 명성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비싼 가격에 비해서 많이 실망스럽다.
b*****n 2003.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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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의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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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의 야생화에 관심있어 어느 책을 구입할까하고 생각하다 구입한 책이라 받고 보니 너무 행복하여 지더군요. 책의 내용도 좋았으며 책속에 들어 있는 야생화의 사진도 선명하여 마치 직접 야생화를 보는 기분마져 들게하더군요. 그러나 책을 보다 보니 꽃들의 분포도를 글의 하단 등에 넣어 주셨으면 더 좋았을것을 하며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받고 보니 한번은 책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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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의 야생화에 관심있어 어느 책을 구입할까하고 생각하다 구입한 책이라 받고 보니 너무 행복하여 지더군요.

책의 내용도 좋았으며 책속에 들어 있는 야생화의 사진도 선명하여 마치 직접 야생화를 보는 기분마져 들게하더군요. 그러나 책을 보다 보니 꽃들의 분포도를 글의 하단 등에 넣어 주셨으면 더 좋았을것을 하며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받고 보니 한번은 책의 내용과 표지의 그림이 잘못되어 있어 반품하고 다시 새것으로 받았지만 이번에는 앞 표지와 안쪽 표지를 한번에 붙여야 하나 두번 붙였는지 이중으로 되어 있어 깔끔한 느낌이 없었 아쉬었습니다.

d*****1 2007.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박한 들꽃의 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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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꽃이름과 꽃 사진, 그리고 꽃설명을 단순하게 나열한 것에 불과하긴하지만 밑에분이 쓴 리뷰 말대로 이런책은 많이 나와야할것같다. 꽃집이 화려한 꽃에는 우리가 많은관심을 가지고 개량이나 그런것에 신경을 쓰지만 우리 고유의 꽃에 대해서는 너무나 무관심한 면이 너무 많았다. 들꽃 하나하나에도 얼마나 애틋한 사연들이 있는지... 그러지말자. 얼마전 뉴스보니 우리의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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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꽃이름과 꽃 사진, 그리고 꽃설명을 단순하게 나열한 것에 불과하긴하지만 밑에분이 쓴 리뷰 말대로 이런책은 많이 나와야할것같다. 꽃집이 화려한 꽃에는 우리가 많은관심을 가지고 개량이나 그런것에 신경을 쓰지만 우리 고유의 꽃에 대해서는 너무나 무관심한 면이 너무 많았다. 들꽃 하나하나에도 얼마나 애틋한 사연들이 있는지... 그러지말자. 얼마전 뉴스보니 우리의 무관심으로 국산꽃이 미국이나 영국등에 무단 도용되어 개량되어 다시 우리나라로 비싼값에 되팔려온다는 말이있었고 남산등에는 이미 우리꽃은 거의 없고 외국의 질기고 강하고 그런 꽃들만 남아있다고한다. 우리의 꽃은 우리가 지켜야한다. 그걸 명심했으면 좋겠고 이책에 있는 우리 꽃들이름을 우리가 알때까지 이런책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a***2 2003.07.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