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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습니다. 신일숙씨의 광팬으로써 이책이 세상에 다시 나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르미안의 네딸은 물론이요 파라오의 연인, 아라비안 나이트 및 그외 단편까지 다 소장하고 있지만 '라이언의 왕녀'와 '사랑의 아테네'가 없어서 항상 아쉽고 좀 찜찜했습니다. 이제 주문할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리뷰는.. 20년 전에 읽은 책이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내용 좋고, 구성 탄탄하고, 감동도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학산문화사 관계자 여러분 '사랑의 아테네'도 재발간 해주시길~ 그리고 황미나씨의 '불새의 늪', '아뉴스데이'도 재발간 되도록 도와주시길!! 저처럼 애타게 옛 작품들을 소장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심사숙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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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숙 작품은 아르미안의 네 딸들 이후로 나온 라이언의 왕녀 원래는 상,하로 나뉘었던 것인데 지금은 한권으로 깔끔하게 나온게 읽기도 좋았다 우선은 글씨가 작아서 읽을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워낙에 대사도 많아서 하지만 신일숙 작가의 특유한 터치감과 스토리는 여전히 개성적이고 중간중간 보이는 재치있는 주인공들의 농담섞인 대사도 재밌다 지루할수도 있는 스토리에 간간히 보이는 재치있는 글들이 책을 보기에도 좋았다 어쩌면 뻔한 내용일수도 있지만 한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라이아나의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한 과정이 굵고 상세하게 나온다
작지만 강한 나라 렌토랜드의 하나뿐인 공주 라이아나 그에게는 약혼자 마린 렌스퍼드가 있다 이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야만족이란 불리는 노르만의 토속인...타일런 크린튼... 이 세사람의 얽히고 얽힌 인연과 사랑의 이야기..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빠른 전개가 있어서 한권으로 읽기에는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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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시렁 169 《라이언의 왕녀, 단편》 신일숙 학산문화사 2009.3.25. 임금 집안에서 태어나면 임금 기운이 풍길는지 모릅니다. 흙지기 집안에서 태어나면 흙지기 기운이 날는지 모릅니다. 다르겠지요. 그런데 어느 집안에서 태어나 자라든 더 훌륭하지 않습니다. 어느 마을에서 자라든 덜떨어질 일은 없습니다. 어떤 삶이든 스스로 맞아들여 짓습니다. 남이 지어 주지 않아요. 임금 집안에서 태어났어도 흙을 만지면서 논밭을 가꿀 수 있어요. 흙지기 집안에서 태어났어도 나라를 정갈히 다스리는 일꾼이 될 수 있어요. 스스로 마음을 품기 나름입니다. 《라이언의 왕녀, 단편》을 읽습니다. ‘라이언 왕녀’를 바탕으로, 임금 집안 사람들을 둘러싼 줄거리가 흐릅니다. 가시내여도 얼마든지 임금다운 숨결을 선보이는 아가씨는 옛날부터 이어온 임금 집안 핏줄이라는 길 하나하고 사랑하고 싶은 짝꿍을 곁에 두고 싶은 길 하나 사이에서 갈팡질팡합니다. ‘임금다운 기운’을 잃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면서 ‘사랑 앞에서 헤매는’ 모습이 어쩐지 겉멋스러운 이야기이지 싶습니다. 좀 허둥지둥 마무리지은 느낌이랄까요. 숨을 고르면서 이야기에 살을 더 입혀 보았다면, 삶 사랑 마음 꿈 길이 무엇인지 느긋이 다뤄 보았다면, 그야말로 ‘삶이란 뭐지?’를 파고들었다면 어떠했을까 싶습니다. ㅅㄴㄹ ‘용서하세요. 나의 아버님. 당신께서 이토록 억울한 죽음을 당하셨는데도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죽음만을 기다리려 한 이 바보 같은 딸을.’ (179쪽) ‘그 아픔의 대가로 얻은 것은 짧은 기쁨. 그리고 길고 긴 허무. 영원한 나락으로 빠져버린 허탈한 영혼.’ (409쪽)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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