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명작은 시대를 뛰어넘는다는걸 실감한다. 옛날 만화이고 그림도 유치해서 보고싶은 마음따윈 처음엔 없었다. 그렇지만 친구집에서 손에 잡히는 데로 읽다보니 이만한 명작이 없다는걸 알았다. 텅빈 눈이라던가 약간 억지스럽거나 우연성이 많다는 것은...전체적인 작품 스토리를 봤을때 감점요인이 된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70년대 만화이지만 지금 나오는 별볼일 없는 만화랑은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는걸 실감한다. 유리가면을 접하게 된지 한달이 조금 지났다. 그래서 이미 나온 책이지만 줄거리를 모른채 한권 한권 나올때마다 스토리를 알아가는 즐거움에 빠져있다. 지금은 9권이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나보다도 나이가 많은 이 만화의 결말이 궁금할 뿐이다. |
| 난 이책을..내가 중학교 2학년때쯤? 자그만한 책이 귀여워 디적거리다가 내용에 푹빠져 읽었던 기억이 난다. 정말 장기간동안 사랑을 받아온 만화중 하나이다.옛날..순정만화의 눈망울이 반짝반짝.머리가 꼽슬꼽슬 흔히 말하는 베르사유의 장미그림체 같은 그림체이지만..그런 단순한 그림체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여러가지의 표정들이며 또 몸짓들..정말 표현이 기가막히다.이것이 애장판으로 발간되었을땐 정말 눈물이 나올정도로 기뻣다..그래서 지금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권한권 모으고 있다.내가 우울할때나 혹은 잠이 안올때, 그럴때 한번씩 읽어본다. 팔권까지 다섯번두 더 읽은 것같다 하지만 읽을수록 새로운 감동과 사상을 가꾸게 해주는 책..정말 내 생애에 잊을 수 없는 만화인것 같다 |
| 교주님 미우치 여사, 부디 부탁드리건대 유리가면 연재 재개 해주세요.(교주님 하니까 무슨 비유어라고 착각하기 쉽겠다. 하지만 스즈에 미우치 여사는 실제로 신흥종교를 창립한 뒤에 우주신령과 소통하고 있다니‥ 신령의 계시가 없으면 만화를 안 그린다는‥ F.S.S 보다 한술 더 뜬다) 기다리던 애장판 8권에서 으뜸으로 칠 부분은 제 2차 오디션이다. 레스토랑을 무대로 지배인이 단순히 돌아다니는 배경에서 연기자가 '감동'을 창출하도록 연기하라는 단순한 과제다. 그러나 단순한 것이 더 무서운 법‥ 다른 평범한 연기자들이 틀에 박힌 스테레오 타입으로 억지로 시험에 통과하려하는 반면에, 마야는 무려 '7'가지의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다. 단조로운 무대지만 어떻게 감동을 터뜨려나가나 ? 연기는 단순히 재현이 아니라 '창조'라는 것이 유리가면의 일관된 주제인데 '8'권의 2차 오디션에서 극명히 드러나지 않았나싶다. |
| 나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고 있다. 곧 6학년으로 올라간다. 그런데도 옛날옛적 만화책을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처음 1권과 2권을 봤을 때부터 '유리가면'에 빠져들었다. 이름까지 일본어로 되 있고 그림도 옛날 만화에서나 찾아볼수있는 그림인데도 그렇게 내가 빠져드는 것은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다. 유리가면 8권에서는 주인공 기타지마 마야가 라이벌인 아유미와 다시 '두 사람의 왕녀'로서 맞붙게 된다. 특히 그렇게 하기 위해서 치렀던 오디션이 인상깊었다. 음악에 맞춰 페인트 칠하기, 그리고 평범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터가 돌아다니며 상태를 보는 그런 간단하고 지루한 작은 연극에서 감동을 주기.. 무려 7번이나!! 츠기카게의 말처럼 마야는 정말 연극에 관해서는 천재성이 있는것 같다. 그렇게 굉장한 차이로 다른 참가자들을 눌러 버리고 출연하게 된 '두 사람의 왕녀'! 알디스와 오리겔드.. 그야말로 아유미는 알디스에, 마야는 오리겔드에 딱맞는 것 같은데 어째서 츠기카게는 거꾸로 결정한 것일까??? 9권에서 하게 될 '두사람의 왕녀' 정말 기대된다. 아참, 그리고 드디어 마야가 보라색 장미의 사람을 알게 되는 것일까?? 궁금하다. 덧붙여 9권이 애장판으로 빨리 나오게 되길 바란다. |
| 일본이 만화의 강국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일본 만화는 한국만화와는 다른 전문성과 뻔한 이야기가 아닌 뭔가 다른 주제 그런 점이 한국만화가 배워야 할꺼라고 생각한다. 그런제 만화를 무시하는 한국사람들의 사고방식 자체를 고쳐야 만화의 발전이 생기겠지만. 일본인이 선정한 최고의 만화 2위 여자들이 선정단중에 70%정도로 많아 그렇다지만 남자가 봐도 괜찮은거 같다. 모든 연애만화 영화 소설의 모테가 된다고 할수 있는 구성 천의 얼굴을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면서 연극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영화는 볼 곳이 많지만 막상 연극은 보기 힘든게 현실이다. 연극속에서 희노애락.....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연제한지가 십년이 넘은 걸로 알고 있는데 결말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완결까지 못 보면 봐도 본거 같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 |
| 유리가면은 참 재밌는 스토리이다. 연극에 대한 소재.. 흔한 스토리인줄은 몰라도 여러가지 사건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하지만 그에 그 재밌는 스토리에 비해 그림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물론 만.화 니깐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억지로 독자들을 감동시키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보다보면은 '에이 이게 뭐가 그리 대단해' 라고 생각할때가 있다. 그런데 책속 내용은 '아 정말 대단하다. 천재야 천재' 이런 글을 읽으면.. '아 정말 그런가?' 하고 생각이 된다 고묘한 속임수 같다고 할수 있을까? 그런 부분이 종종 보인다 |
| 일본 순정만화의 대부격인 작품을 세 작품만 말하라고 하면 흔히들 '베르사이유의 장미', '올훼스의 창', '캔디캔디' 를 어렵지 않게 꼽는다. 그리고 그 바로 다음으로 이 '유리가면'이 꼽힌다. 역사물인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올훼스의 창'의 경우에는 지금 봐도 개성이 워낙 뚜렷하고 스토리 자체도 그리 식상하지 않은 것이라 (논픽션의 비율이 보통 만화보다 큰 만큼), 유치원생일 때 93년도에 KBS에서 방영되었던 만화영화를 기점으로 이 만화를 접했던 나로써는 지금 보아도 전혀 어색함 없는 명작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캔디캔디'와 '유리가면'은? 얼마전에 읽고 나서 한마디로 '아리송'했다. 아니, 대체 왜 이렇게 이 유치한 만화에 열광하는 걸까- 라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가 없었다. 생각 끝에 내린 확답은, '세대차이'. 80년대 초반도 아닌, 80년대 중후반생들은 어렸을 적 이 유리가면을 접해 지금 추억이 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는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 그리고 이 작품은 벌써 나온지 20년도 훨씬 넘은 작품이 아닌가. 그 당시 너무나 아름다웠던 여배우의 화장이 지금은 촌스럽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가 아닐까 싶다. 더 쉽게 말하면 60년대 영화를 보고 어른들은 지금도 '감동'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내가 보면 '윽 저 엉성한 더빙-' 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즉, 내가 억지로 이 작품을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만 내 주관적인 생각이 그러할 뿐) 뭐 추억이 있다, 이 만화가 내 적성에 맞다 싶다면 소장가치가 있겠지만 '꽃보다남자', '파라다이스키스' 등 '요즘만화' 를 열렬히 본 80년대후반생이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
| 유명한 만화책인데 이제서야 봤다. 아직도 완결이 안됐기 때문이라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 해봤다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연극을 해본적이 있는데 분명 재미있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의 인생을 대신 산다거나, 무대에서는 다른 사람이 된다거나 하는 일은.. 글쎄.. 상상할수도 없고, 별로 가능할꺼 같지도 않다. 내 인생은 내 인생이고, 내 경험은 사람들속에서 하는것이 나의 경험인데, 다른사람인척 한다고 해서 쉽게 다른 사람의 인생이 내 것이 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극을 다루는 만화나 연기자들이 너무 쉽게 남의 인생 운운하는 것이 조금 성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만화의 주인공들은 워낙 천재이고, 이입이 잘되는(혹은 노력하는) 사람들이니 뭐... 세상의 많고 많은 사람중에 몇명쯤이야 그런게 가능해도 괜찮겠다. 쓰러질듯 쓰러질듯 안쓰러지는 선생님도 그렇고, 홍천녀의 이야기도, 너무나 거대한 일본의 연극계도 작위적이고, 좀... 어설프긴 하지만 옛날에 나온거라고 감안하고 보면 상상력도 있고, 열심히 연구한 흔적도 보이고, 스토리도 재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