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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만에 끝내는 스피치 | 이서영 | 원앤원북스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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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우리가 어떤 것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 가능한 일이다. 이를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소원하는 것을 온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피나는 노력과 함께 그에 따른 고통의 시간도 견뎌내야 한다.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노력과 성실'이라는 두 단어를 목숨처럼 품고 있다는 것이다.
말 잘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은 5분 동안 스피치를 하기 위해서 10시간 이상 준비하는 연습벌레로 유명하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나의 쇼로 만들었던 스티브 잡스 역시 스피치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리허설, 리허설"(본분 7쪽)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들이 대중 앞에서 거침없이 쏟아낸 명연설도 절대 공짜가 아니었음을 짐작케 한다. 그런가하면 말더듬이었던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 데모스데네스는 처음으로 연설을 하고 난 뒤 청중들에게 비웃음을 당하자 실망해 얼굴을 가리고 돌아가야먄 했다. 하지만 그 이후 데모스테이네스는 끊임없이 자갈을 입에 물고 발음 연습을 했으며, 뛰거나 걸으면서도 발음과 발성 훈련을 했으며, 거울 앞에서 끊임없이 제스처를 연구하며 그릇된 말버릇을 교정했다고 한다. 또한 폭넓은 독서를 통해 어휘력을 늘리고 많은 소재를 축적하는 등 끝없는 노력과 연습을 한 그 결과 그는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뛰어난 웅변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말은 많이 준비하고 무대에 많이 서본 사람일수록 잘하게 되는 정직한 노력 중 하나인 것이다. 화술도 결국 연습하는 횟수나 경험이 거듭될수록 발전하기 마련이다. 글쓴이에 따르면 말하는 스타일이나 말의 내용을 통해 상대방이 신경질적인 사람인지 온화한 사람인지, 배운 사람인지 아닌지, 잠재의식에는 무엇이 자리 잡고 있는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내실이 있는지 없는지, 진심인지 아닌지, 현명한지 어리석은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스피치 구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문득 동가홍상(同價紅裳)이라는 성어가 떠오른다.
말은 내면의 반영이자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내면이 꽉 찬 사람이 하는 말에는 힘이 있다. 생각이 맑고 지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은 말도 그러하고, 생각이 부정적이고 나쁘면 말도 그러하기에 말로써 그 사람의 인품을 가늠할 수 있게 마련이다. 즉 그릇에 따라 물의 모양이 바뀌듯이 어떤 말을 쓰느냐를 보면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의 그릇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말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어 한다. 대화는 우리 생명과도 연관이 되어 있다. 말할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진공 상태에서 인간은 살아갈 수 없다. 진공 상태에서는 뇌가 활동할 수 없어서 죽음에 이르게 됨을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소설 <<뇌>>에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즉 우리 인간은 의사소통 없이는 살 수 없다. 말은 번지르르하지만 실행하지 않는 사람에게 믿음을 가질 수 없듯이, 지식은 있지만 제대로 된 인격이 바탕이 되지 않거나 예의를 갖추지 못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실망감이 더 큰 법이다.
인간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대화가 줄어들면 비인간화된다고 글쓴이는 말한다. 오늘날 '소통의 부재‘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사람들은 "말이 안 통한다"라는 말을 곧잘 한다. 인간 사고의 95%가 무의식에서 일어나니 사실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기란 쉽지 않다. 그나마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도구가 5%의 의식세계를 반영하는 스피치다. 하지만 스피치를 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깡그리 무시하고 자기주장만 펴다가 결국 대화의 상실에 이르고 불통에 빠져 인간관계를 망치고야 마는 것은 아닐까? 매력적인 사람은 상대방이 그 누구든지 간에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을 지닌다.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면서 수사학에서 청중 중심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설파했다. 청중에게 초점을 맞추고 공신력을 쌓는 것이 바로 청중 중심 커뮤니케이션이다. .
대화에서는 능숙한 말솜씨보다는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신중함과 인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들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와줌으로써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격과 방어 자세를 취하지 않고 지혜롭고 이성적으로 사태를 풀어가는 방법은 차분하게 대화를 하는 것이다. 지혜가 담긴 목소리는 공격적인 사고처럼 시끄럽지 않다. 마음 편한 상태가 되면 상대와 싸울 필요가 없어진다. 다른 사람이 모두 나와 같다면 모르겠지만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무조건 변화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포기할 때 우리의 내적 갈등은 줄어들 것이라고 글쓴이는 말한다.
신뢰감이 있는 사람인지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거짓말이 난무하는지 등을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말은 화려하지만 약속을 지킨 적이 없는 사람에 대한 신뢰는 생기지 않는다.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호의를 지속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우정, 사랑, 호감, 호의 등을 표현함으로써 상대가 경계를 풀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백 마디 말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도 좋다고 글쓴이는 조언한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도움을 주는 이에게 당연히 호감과 신뢰가 생기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뢰감 형성에서 언행일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약속은 꼭 지켜야함을 강조한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 스피치도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그에 따른 요소들을 하나하나 쌓아가야 마침내 온전한 ‘내 것’으로 완성되리라.
이서영의 <7일 만에 끝내는 스피치>(원앤원북스, 2016)에서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스피치의 기술을 모두 일곱 개의 챕터로 구성해서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요소요소마다 실례를 곁들여 설득력을 높이는 등 누구든지 일주일만 투자하면 스피치의 달인이 될 수 있게 만들어진 실속 만점의 자기계발서이다.
-2016. 11. 25. ⓒ 심은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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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를 지망하는 입장으로서 스피치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은 반갑다, 청중을 사로잡는 스피치를 하는 아나운서 이서영 님의 ‘7일만에 끝내는 스피치’는 일주일을 기한으로 스피치의 세세한 노하우를 전해주는 책이다. 우선 저자는 커뮤니케이션에서 상대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으로 미러링을 권한다. 미러링이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거나 다른 이와의 동질감을 추구하는 것이다. 물론 이때 진정성이 요구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저자는 “네가 번역을 해주면 수업을 듣게 해줄게”라는 말보다 “편하게 강의를 들어봐. 그러면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거야.”라는 문장을 예시한다. 당연히 후자가 효율적이다. 저자는 상대의 마음을 얻는 따뜻함과 배려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좋은 질문 하나가 상대의 답을 180도 바꾼다. 질문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다.(91 페이지)
저자는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지라 말한다. 화가 나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당신에게 남을 욕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당신도 욕한다.(164 페이지) 말을 할 때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 말하고 들을 때는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167 페이지) 셰익스피어는 이런 말을 했다. “모든 사람에게 너의 귀를 주어라, 그러나 너의 목소리는 몇 사람에게만 주어라.“(170 페이지) 꾸짖는 것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예의를 갖추는 것보다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183 페이지) 행복하고 싶다면 긍정의 안어를 사용하라.(188 페이지)(이상 셋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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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말을 잘하는것이 중요한 시대다. 자기표현의 시대인거 같다. 이 책은 말을 잘하는 방법, 구체적으로 어떤방법들을 써야하는지, 그렇게 말하는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을 잘해주고 있다.
상대방의 호응이나 동감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방법, ( 비판을 먼저하고 칭찬을 나중에 해라,.) 이런것들이 소개되어있어서 꽤나 유용하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거나, 다른이와의 동질감을 추구하는 미러링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언어가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서는 인생까지 지배한다는 법칙의 원리를 깨닫고 일상에 잘 응용한다면 인생이 무척 행복해 질것이다. 무심코 내뱉은 "기쁘다". 또는 " 슬프다"라는 말은 뇌에 기억된 " 기쁘다"와 "슬프다"라는 언어의식에 근거하고 있다. 병은 마음에서 온다는 말이 의학적으로도 타당한 것이다.
- 이야기의 흐름을 정리할 때 단순함. 속도.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구체적인 말하기 방법이 소개되어있어서 아주 유용한 실용서라고 할수 있겠다. 말하는것이 직업이거나 말하는 일이 많을때는 이책을 한번정도 읽고 연습하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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