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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술술 잘 읽혀지는 글은 아니었지만, 독특한 문체가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게다가 섬이라는 곳의 배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생한 사투리. 사실 사투리가 글을 읽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기도 했지만, 그렇게 사투리를 써야 하는게 더 현실적이긴 하죠. 남주가 느끼는 감정이 살포시 느껴지기도 하고, 여주를 향한 감정의 변화가 설레게 다가오기도 합니다만, 이책은 딱히 로맨스 소설이라기 보다는 일반소설 같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