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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 촛불은 이제 시작입니다. 2016년 11월, 12월 매주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초등학생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엄마아빠와 함께 가족 단위로 광장을 찾았는데, 아이들 역시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듯 촛불 들고, "하야!"를 외칩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내걸더니만, 그나마의 정상성마저도 조롱할만큼 저질의 비정상을 보인 정권에 대해 아이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목소리를 내는가 싶으면서도, 불의와 부패가 오죽하면 아이들도 광장에 나왔을까 합니다. 광장에 나온 아이들은 비록 어려운 어른들의 용어로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이런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위, 위라고 해서 더 높다는 뜻이 아니다. 사람은 평등하다." 국민이 모아준 권력을 '위'라는 생각으로 남용하고, 타락시킨 자들에게 '위=지배, 우월'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주기 위해, 촛불이 물결을 탑니다. 전직 기자 출신 이월곡 작가는 "All or Nothing"의 사고방식, 즉 고정관념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위! 아래!>를 썼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그는 "이분법은 사람의 생각을 짓누르고 비틀고 망가뜨립니다. 좁고 얕고 딱딱하게 굳은 틀에 가두어 버립니다. 이제 이분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분법을 넘어서야 합니다. 대신에 유연하고도 깊이 있는 사고력, 새롭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상상력, 날카롭고도 세련된 이해력을 길러야 한다 (5~6쪽)"이라고 어린이 독자들에게 촉구합니다.
이월곡 작가는 생각의 유연성을 기르는 첫 단계로서 언어의 탐색을 권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되묻지 않고 쓰는 언어 용법, 어휘에 얼마나 많은 편견이 뿌리박혀 있는지 되돌아보자는 뜻입니다. 작가가 구체적으로 시도하는 작업은 바로 '위/아래'의 의미 탐색. 흔히 반대말로 쓰거나, 고정된 개념으로 여기지만 작가는 '위' '아래'가 상대적인 인간의 개념임은 분명히 합니다. 이를 위해, 물리학, 천문학의 이야기까지 동원하지요. 오스트레일리아의 위치를 위로 올린 지도를 만든 맥아더의 속뜻에 대한 설명에서, 북극성과 남십자성 이야기 등을 하면서 독자의 편견을 흔듭니다. 이월곡 작가는 나아가, 인간 사회에서의 위/아래를 이야기합니다. 위 /아래 관계는 존재하나, '윗분/아래 것'으로 한쪽만 높이거나 한쪽을 낮추는 관계가 아님을 분명히 밝히지요. 그런 생각들이 결국 경제 불평등을 개인 책임으로만 몰아버리고, 사람이 사람을 착취하는 비극을 초래한다는 설명과 아울러.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작가는 우리 나라의 정치 흑역사뿐 아니라 세계의 경제 불평등, 인권 문제 등을 이야기하며 동시에 희망을 제시합니다. 혁명의 힘을 이야기하지요. 어린이에게 자칫 어려운 이야기, 혹은 어른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주입하는 또 하나의 시도일지도 모르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어린이가 있다면, <위! 아래!>는 세상 새롭게 보기를 시작시켜주는 고마운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위! 아래!>가 "알쏭달쏭 이분법 세상" 시리즈의 2권이라고 하니, 1권 <있다! 없다!>도 같이 읽기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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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는 삶 163 대통령은 사람들 ‘위에 선’ 권력자가 아니에요 ― 위! 아래! 이월곡 글 홍자혜 그림 분홍고래 펴냄, 2016.11.18. 12000원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목소리가 온나라 곳곳에서 촛불로 타올랐습니다. 대통령을 탄핵하려면 국회에서 의결을 해야 하고 헌법재판소를 거쳐야 해요. 그런데 이러한 법에 앞서 사람들은 서울 광화문을 비롯해 온나라 어디에서나 촛불을 들고 모였어요. 서울이나 부산 같은 큰도시뿐 아니라 흑산도 같은 섬이나 고흥처럼 작은 시골 읍내나 면소재지에서까지 모여서 목소리를 띄웠어요.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목소리와 몸짓은 이제 더는 ‘대통령이 사람들 위에 올라선 권력자’가 아니라는 뜻을 밝히는 셈이지 싶습니다. 지난날에는 대통령 탄핵은커녕 택시나 버스나 길거리에서마저 대통령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못했어요. 1970년대나 1980년대에 대통령 이름을 잘못 말하거나 나무랐다면서 곧장 경찰서로 끌려가거나 고문실에서 두들겨맞아야 하던 이들이 있었어요. 고작 스물∼서른 해 앞서까지만 해도 대통령은 사람들한테 까마득히 높은 ‘위’였다면, 이제부터 대통령은 사람들 위도 밑도 아닌 ‘같은 자리’에 서서 심부름꾼 몫을 맡는 자리여야 한다는 뜻이 퍼진다고 느껴요. 책을 쓴 사람이나 책 내용이 책을 읽는 독자보다 ‘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읽는 책은 나의 위도 아래도 아닌, 옆에 있는 친구입니다. (10쪽) 우리는 지구에서 위와 아래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건 마치 농구공의 위와 아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북쪽이 위, 남쪽이 아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쪽) 이월곡 님이 글을 쓰고 홍자혜 님이 그림을 빚은 《위! 아래!》(분홍고래,2016)는 어린이 인문책입니다. 어린이가 이 나라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동안 사회를 똑바로 보고 슬기롭게 살펴서 아름답게 가꾸도록 이끌려고 하는 인문책이에요. 어른들끼리 뚝딱거리는 사회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이도 얼마든지 마음을 기울이고 눈길을 두며 생각을 모으면서 가꾸는 사회라고 하는 대목을 밝히는 인문책입니다. 돈이 기준이 되고, 사람 위에 돈이 있게 되면서, 인간적인 삶을 누리기 어렵게 됐습니다. (43쪽) 새로 발견된 대륙에서 스페인은 대규모 농장과 금광을 운영했는데, 원주민을 농장과 탄광에서 일하는 ‘노예’로 부려 먹었습니다. 유럽인들은 이런 기회를 마치 신이 자신들에게 내려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원주민들에게는 ‘재앙’이었을 뿐입니다. (49쪽) 우리는 말하기 좋게 ‘위 아래’를 말하지만, 막상 위나 아래를 섣불리 가를 수 없기 마련이에요. 서울은 부산보다 위가 아니고, 부산도 서울보다 아래가 아니에요. 지도를 뒤집어서 놓고 살펴보면 위도 아래도 따로 없어요. 서울이 시골보다 위일 수 없고, 시골도 서울보다 위일 수 없어요. 서울은 언제나 서울이고, 시골은 언제나 시골이에요. 서로 돕고 손을 맞잡을 사이좋은 ‘이웃 고장’이에요. 조선 같은 나라에서는 사람들 사이에 신분이나 계급이 있었어요. 그때에는 사람들 사이에 위랑 아래가 크게 또렷이 갈렸어요. 윗자리에 있는 이들은 아랫자리에 놓인 사람을 함부로 다루었어요. 조선 사회에서 아랫자리에 있던 이들은 윗자리에 있는 이들 앞에서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여야 했어요. 오늘날에는 신분이나 계급이 없다고 하지만, 가만히 살피면 돈에 따라 신분이나 계급이 갈리기도 해요. 평수가 얼마나 되는 아파트인가에 따라서, 어머니 아버지 돈벌이에 따라서, 대학교 졸업장에 따라서, 때로는 자동차 배기량이나 크기에 따라서 신분이나 계급이 갈리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벌어들인 돈 가운데 진욱이나 유림이 아빠처럼 월급 받는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임금이나 보너스 총액보다 회사 이윤 몫으로 돌아가는 돈이 점점 더 많아진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많이 고용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일을 시키면서 임금은 훨씬 적게 주고, 해고는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82쪽)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모두 노동자예요. 그렇지만 우리 사회는 어느새 정규직하고 비정규직이 크게 갈리고 말았어요. 더군다나 비정규직은 더 늘기만 하고, 줄지 않아요. 똑같은 일을 해도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일삯이 적은데다가 제대로 쉬지 못해요. 때로는 더 오래 더 많이 더 고되게 일하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신분이나 계급 탓에 외려 더 적은 일삯을 받기도 해요. 우리 어른들은 이렇게 위랑 아래로 칼같이 가른 사회 얼거리를 아이들한테 물려주어야 할까요? 아이들은 앞으로 위랑 아래가 날카롭게 갈리고 만 사회 얼거리를 그냥 물려받아야 할까요? 우리 어른들은 위랑 아래를 낱낱이 쪼개고 만 이 사회 얼거리를 그대로 지켜보거나 안 바꾸어도 좋을까요? 아이들은 앞으로 어른들한테서 위랑 아래를 조각조각 나눈 사회 얼거리대로 길들기만 해야 좋을까요? 옛날 왕조 시대에 살던 사람들은 왕과 신하, 왕과 백성의 관계가 부모와 자식 관계처럼 절대 변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찬물을 어른보다 먼저 마시기만 해도 혼나는 시절에 저 위, 하늘 꼭대기에 앉은 임금에게 안 좋은 말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100쪽) 다른 누구와 비교해서 탁월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여러분은 어제와 자신보다 탁월해져야 합니다. 몸이든, 마음이든, 정신이든, 그 어떤 것들도 어제보다 나아져야 하는 것입니다. (132쪽) 어린이 인문책 《위! 아래!》는 처음에는 !로 열지만 이내 ?로 이야기를 잇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렇게 슬프도록 위랑 아래가 갈라지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로 또렷하게 밝힙니다. 이러면서 ?로 물어요. 어른들이 계급을 갈라 놓고 만 이 사회를, 조선 사회 같은 신분이나 계급은 없다지만, 돈과 졸업장과 학연과 인맥 따위로 ‘눈에 안 보이는’ 신분이나 계급이 더 크게 있다고까지 할 만한 오늘날 한국 사회를 앞으로 어떻게 마주하거나 바라보아야 할는지 아이들한테 물어요. 아름다이 어깨동무하는 나라를 꿈꾸면서 어린이한테 묻습니다. 대통령이 잘못할 적에 촛불을 들 줄 아는 몸짓으로 어린이한테 묻습니다. 공해를 일으키는 기업이나 정책을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는지 어린이한테 묻습니다. 평등이란 무엇이고 평화는 또 무엇인지 어린이한테 물어요. 어쩌면 어린이한테뿐 아니라 어른한테도 너무 어렵거나 골치가 아플는지 모르는 물음이에요. 그러나 어른한테도 어린이한테도 비켜 가거나 고개를 돌릴 수 없는 물음입니다. 우리는 서울에 살든 도시에 살든 사회를 이루어요. 외딴 마을에 살든 도시 한복판에서 살든 크고 작게 사회를 이루지요. 아름다운 사회가 되느냐, 꽉 막힌 사회가 되느냐 하는 갈림길은 바로 우리 손으로 이룹니다. 한 표 권리를 쓸 때뿐 아니라 여느 때에도 우리 목소리랑 몸짓에 따라서 사회가 달라질 수 있어요. 위도 아래도 아닌 서로 어깨동무를 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위나 아래를 따지는 목소리가 아닌 서로 손을 맞잡으면서 함께 걸음을 맞출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마음과 힘을 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6.12.13.불.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어린이책 비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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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위! 아래!' 입니다^^
위! 아래! 어떻게 이 단어들을 풀었을지 책을 한 번 보시죠~^^
이 책은 이월곡님이 쓰시고, 홍자혜님이 그림을 그리셨어요~
어떤 내용이 나올지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지구에서 위와 아래 -지구의 위와 아래 -우주의 위와 아래
3장. 위 아래는 어떤 관계일까? 4장. 위 아래와 경제 불평등
6장. 위 아래와 리더십
다채로운 고화질 3D 화면으로 만나 보도록 합시다. -이월곡-
지구와 우주, 광활한 자연의 세계에는 우리가 생각해 왔던 위아래는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앞으로는 우리가 위라애란 말을 쓰지 말아야 할까요?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위와 아래라는 낱말을 사용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전과는 달라졌습니다.
양반과 천민 신분제도는 이제 사라졌지요? 사람들은 오랜 역사를 살아오면서 나쁜 제도와 맞서 싸우면서 그런 것들을 부숴 버렸습니다. 쉬운 일도 아니고, 금방 될 일이 아니지만, 기나긴 인간 역사의 눈으로 보면 그렇게 해 왔습니다.
중요한 사실입니다. 또 아래가 없는 위는 있을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와 아래는 떼어 놓을 수 없는 한 쌍입니다.
고르게 분배 되어야 경제도 성창합니다.
초고층 빌딩을 지으려면 튼튼한 기초가 필수적인 것처럼 말입니다. 인류가 오랫동안 피와 땀을 쏟으면서 만들어 놓은 민주주의, 인권 사상은 바로 그 기초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같은 목표를 공유하면서도, 개개인들이 자기 발전을 할 기회를 주는 사람이 좋은 리더지요.
한 계단 위로 올라가는 경험을 한다면 더없이 기쁘겠다고 하셨어요^^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고정관념과 이분법적 사고가 깨지것을 느꼈습니다.
어른들이 읽기에도 전혀 부족함 없었습니다.
위! 아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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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아래라는 이분법을 가지고 자연과학, 역사, 경제, 사회(민주주의와 혁명), 사람과의 관계, 리더십 등에 깊숙이 뿌리박고 있는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 등을 드러내어 생각해보게 하는 가운데, 어떤 면에서는 위아래가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위아래가 뒤바뀔 수 있음도 말해주고 있는 신선한 책이다.
더하여 위아래가 소통할 수 있어야 함을 대류현상을 들어 비유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윗것들(?)과 잘 살기 위해서는 아랫것들(?)은 또한 협력이나 연대해야 함을 말한다. 아래가 튼튼해야 위도 튼튼해짐을 높은 건물을 짓는 것 등의 예를 들어 설명하기도 한다. 지하철 빈자리 앉는 것으로 설명하는 경쟁과 협력과 관련된 위아래 설명도 기억에 남는다.
또 기억나는 것은 최저임금제는 물론이고, 유럽에 ‘임금평등법’이 있다는 것이다. 일정격차 이상(12배)은 회사의 사장과 말단 사원 간에 임금(소득)의 차이가 없도록 하는 법이 있다는 것이다. ‘낙수효과’와 ‘분수효과’로 위아래와 관련시켜 경제를 설명하는 것도 인상 깊었다.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의 글 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도표 등도 글의 내용과 관련하여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그려져 있어 이해를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신의 높은 꿈(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깊이 파야 함(아래)을 말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꾸준히 노력해야하는 것을 다양한 실존 인물들을 들어 설명하기도 한다. 예수, 부처, 플라톤 등의 인물이다. 이것이 노예(아래)의 삶이 아닌 주체적인 또는 자기 주도적인(위)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필수적임을 말한다.
나는 자기 주도적으로 꾸준히 살고 있는가?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는 위라고 할 수 있는데 제대로 소통하고 있는가? 위아래에 관한 편견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위라고 귀막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한다. 나도 꾸준히 이런 편견들, 고정관념, 선입견을 깨뜨리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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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법으로 바라본 세상의 이야기 위! 아래!!
책을 읽다보니, 단순한 위 아래가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위아래라는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에요`
생각의 다양성, 그리고 사회에서 존재하는 위 아래에 대한 창의적인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었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분법!!
사실 둘로 나누어 단정짓기에는 모호한 것들이 너무 많지만 여기에서 소개하고 이야기하는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많은 일들이
얼마나 어리석을 수 있는지 잘 얘기해주고 있기에
아이와 읽으며 창의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그런 책이랍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위와 아래~~ 지구상에 존재하는 위와 아래가 있듯이 그야말로 위에 있는 것과 아래 있는 것은 있기 마련이죠~
처음에는 간결하게 위와 아래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부분을 통해서
아이들도 쉽게 수긍하며 이 책을 읽게 했답니다
하지만, 실제 위 아래말고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에서의 위 아래는 또 다른 문제이지요
바로 계급이 존재하는 위 아래. 양반과 노비처럼 말이죠~
그런 상하의 관계가 존재하는 건 억울하기도 한 일이기에 지금은 노비라는 건 없어졌지요
그럼 어떻게 상하관계가 이루어야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문제였지요
위와 아래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에서 비롯된 생각은 경제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까지 생각해보게 하더라구요
경제적인 차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또 뭐가 있을까?
결국 위와 아래가 모두 함께 잘 살기 위한 건 바로 함께하는 리더쉽을 통해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하는 이 책
진정한 리더쉽을 통해서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 위 아래라는 단순한 이분법에서 시작해서 아이들의 생각을 좀 더 다르게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접근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이 책은 초등 고학년 때쭘 다시 읽어으면 하는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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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층은 항상 4층 위에 있는 걸까요? 아파트가 뒤집어져서 거꾸로 서 있지 않은 이상 5층이 4층 아래에 있을 수는 없겠지요. 아, 정말 그럴까요? 만약 아파트 지하 주차장일 경우는 어떨까요? 지하 5층 주차장은 지하 4층 주차장보다 위에 있을까요? 한 층 위가 아니라 한 층 아래에 있습니다. 지하의 세계에서는 5층이 4층 아래에 있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상이냐, 지하냐, 그 기준에 따라 5층이 4층보다 위에 있기도 하고, 아래 있기도 합니다. - 최근들어 이분법 논리가 아닌 생각의 변화, 생각의 이동이 새로운 포커스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 가해자와 피해자, 가능과 불가능, 승자와 패자... 이런 YES or NO 이분법 논리가 만들어내는 불합리를 전환시키자는 의견인데 그 바탕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하기에 저는 적극 찬성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이런 이.분.법.논.리.의.불.합.리.를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을까요?
우리 사는 세상의 위와 아래에 관한 깊고도 심오한 이야기! 고정관념을 깨면,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다.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고 깊게 바라보자! <위! 아래!>
- 책은 읽는 게 아니라 만나는 것- 이 한마디로 저는 작가님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작가와 만나고, 주인공이 되어보고, 꿈 속을 오가다 현실을 바꾼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책의 재미' 역시 바로 이것이죠!
위와 아래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리 보면 위, 저리 보면 아래. 지구의 위아래, 옛 선조들의 탐험으로 알게된 지구는 둥글다, 신대륙 발견, 우주의 위아래. 위,아래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알쏭달쏭한 이분법의 세상을 느낍니다. 위/아래의 이분법 논리만으로는 얻지 못했을 여러가지 상황을 책으로 만나며 이분법 논리가 얼마나 위험한지 슬슬 알아가게 되지요~
상사의 지시에 따라야하고, 어른은 공경해야하고... 이런 이야기가 틀린 것은 아니죠. 단지 상사의 지시가 불합리할 경우라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하고 상사는 열린 마음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한다는 이야기. 이런 '소통'이 이분법으로 구분되었던 세상을 좀 더 효율적이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경제를 이야기하며 민주주의와 평등을 말합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세계 경제 성장률, 소득 분배와 최저 임금.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효율적인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자리를 깔아주네요.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3학년은 대충 감이 오는 내용들일 것이고, 고학년이 읽는다면 이해도 하고, 마음으로 느끼고, 생각도 하게 될 내용들 인 것 같아요. 사실 TV없이 살다보니 정치,경제 분야에 잼병인 저도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니까요.
<위! 아래!>는 진정한 리더쉽을 이야기하며 마무리됩니다. 위, 아래. 윗사람, 아랫사람. 위는 좋아보이고 아래는 뭔지모르게 낮아보이건,,, 저만 그런가요? 훌륭한 사람은 높은 사람이라고 배워왔기때문에 그런건 아닐까요? ^^;; 높은 사람이 되기보다 '함께 사는 세상'에서 '행복'한 사람이 되는 법을 익히는게 필요한 요즘 고정관념을 버리고 '한번 더', '바꾸어' 생각하는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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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북쪽이 위, 남쪽이 아래라고 생각한다. 북극 남극이라는 지명도, 세계지도의 북반구 남반구도 마찬가지이다. 10층 아파트에 사는 나는 윗쪽에 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렇게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뒤집는 것부터 시작한다. 둥근 지구에서 위와 아래는 통상화되어버린 위와 아래의 개념이며 10층에 사는 나는 5층보다는 위지만 15층 보다는 아래에 살게 된다는 상대적인 개념도 이야기 해 준다. 우주의 중심 같은 지구도 결국 우주 전체로 보면 달라지게 된다.
이렇게 처음을 열어간 이 책은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말로 사람들 사이의 위 아래도 재개념화 한다. 아이와 어른, 기업가와 노동자, 양반과 천민 (혹은 일반백성), 서구세력과 원주민처럼 역사속의 가슴아픈 차별의 사실들이 등장한다 한 쪽이 한 쪽을 착취하고 무시하고 하찮게 여기는 가슴아팠던 역사속의 현실이다. 그들은 지배하는 것 즉, 위에 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심지어는 이러한 착취를 신이 주신 선물로 여겼다. 우리의 역사속에서도 정복당하고 지배당하면서 겪었던 여러 고초들도 떠오르며 마음이 아프게 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오면서 이러한 눈에 보이는 차별들은 많이 사라진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들은 지금 돈이라는 것으로 다시 지배하고 지배당하며 착취하고 착취당하는 위 아래 관계가 다시 성립되고 이것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것을 뒤집고자 순환과 대류를 설명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가진자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것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위 아래를 뒤집자는 '혁명'이었다., 역사속에서 등장했던 이러한 혁명들은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을 뒤집고 새롭게 시작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첫 부분에서 상대적인 위 아래 개념이나 우주의 이야기가 이래서 나왔구나 싶었다.
지금 시국이 많이 어지러운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정의와 권력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가장 첫 약속이 지금 지켜지고 있는가 루소의 말처럼 국민은 투표할 때만 주인이고, 선거가 끝나면 노예가 되어 버리고 말았지 않는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인만큼 마지막 부분에 학생들에게 리더십에 대한 언급을 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지배하려는 권력이 아닌 사람을 감화시키는 리더십을 갖고 자라길 기원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읽으면 읽을수록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같은 논조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현 시국에서 마음을 두드리는 말이 많아 정말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지금의 현실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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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아래! **
이분법적 사고방식이 어리석고, 위험할 수 있다는 조금을 철학적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이분법적 사고를 많이 하면서 살아갑니다 물론 아이들은 더 하겠지요 있다 없다, 높다 낮다, 흑 백, 선과 악, 이익과 손해 등등... 많은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는 올바르고 정확한 인식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떤 중요한 판단, 결정, 행동 같은것에 치명적인 오류를 가져올 수 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물의 현상이나 한 측면만 보지 말고 전체를 넓게 볼줄 알아야 합니다 익숙하고 길들 고정관념, 선입관, 편견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과 관점으로 생각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은 좀 더 색다른 방식과 창의 적인 문제의식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자는 작가의 의도가 있습니다 넓고, 깊고, 높고, 다르게 볼줄 아는 눈을 갖출 때 얻게 되는 새로운 깨달음의 세계를 펼쳐보이려고 애썼습니다 지구에서의 위 아래 북극이 위고, 남극이 아래일까요? 현대에 존재하는 윗사람과 아랫사람 주인과 노비 갑과 을... 위 아래 폭을 줄여보는 방법 위 아래 민주주의와 혁명 리더십에 대한 얘기를 해주고 있는데 읽어보면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사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네요 초등 적학년의 경우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도 있는 책이긴 합니다만 부모님께서 아이의 사고를 좀더 넓게, 높게, 깊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아이가 이분법적 사고에 물들여지지 않고 좀더 창의적으로 넓게 생각하는 힘들 길렀음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고정관념을 버리면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을 넓고 깊게 바라보는 힘을 갖었음 합니다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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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알쏭달쏭 이분법 세상
우리 사는 세상의 위와 아래에 관한
깊고도 심오한 이야기!
고정관념을 깨면,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다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사
세상을 넓고 깊게 바라보자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이분법이 정말 많지요
아이들한테도 이분법적인 대답을 강요하기도 하고 말이죠
이런 사고방식이 나쁘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런 사고방식에 많이 길들어져 있는거 같아요
익숙하고 길든 고정 관념, 선입관, 편견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관점으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하는거 같아요
이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보면 좋은 책 같아요
<<위 아래는 없다>>
지구와 우주, 광활한 자연의 세계에는 우리가 생각해 왔던
위아래는 없어요
위와 아래는 인간들이 편의적으로 만든 개념으로,
반드시 어떤 기준이 있어야 위가 되고 아래도 될 수 있지요
지구를 중심으로 북쪽 하늘을 위쪽이라고 하고,
남쪽 하늘을 아래쪽이라고 편의적으로 부를 따름이지요
우리와 정 반대쪽 친구들의 머리 위와 우리나라 친구의 머리 위가
같은 방향일까요? 오히려 정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지요
이처럼 내가 지구의 어느 곳에 있느냐에 따라
위와 아래가 바뀌게 됩니다
자연계에서 위와 아래는 뒤집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위 아래는 있다>>
인간들이 모여서 사는 사회,나라,세계 안에서 사람들은
여러가지 기준으로 사람을 위아래로 나누는 경향이 있지요
나이를 기준으로 위아래를 나누기도 해요
나이에 따른 구분은 자연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위는 아래를 누르기 위해 있는 게 아니라
끌어올려 주려고 있는 것이지요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문제지만요
어린이는 단지 나이가 어린 사람일뿐이지
아랫것이 절대 아님을 기억해야겠어요
타고난 신분으로 위아래를 나누기도 했지요
조선 시대만 봐도 신분사회였지요
조선시대는 신분으로 위아래를 나누었으며
자기 운명을 자기가 개척해 나갈 수가 없었어요
부와 가난으로 위아래를 나누었어요
돈이 기준이 되고, 사람 위에 돈이 있게 되면서,
인간적인 삶을 누리기 어렵게 되었지요
그래서 근로기준법이 만들어졌으나
아직도 많은 아동이 노동을 하고 있으며
어떤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노동만 강요당하고 있어요
이 밖에도 피부색 또는 종교, 신념, 시험 성적이나 외모,
성별, 이런것들을 기준으로 사람을 위아래로 나누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기준은 아주 부당하고 어리석고 위험한 것이지요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다름을 존중하지 않으면,
자신이나 자신이 속속된 인종과 종교도 존중받을 수 없어요
나와 다르다고 위아래를 나누어서
자신의 권력을 마구 사용하면 안되는일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이런 일들이 많은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맘 아프네요 ㅠㅠ
<<위 아래는 어떤 관계일까?>>
높이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아래를 깊이 파야 해요
또 아래가 없는 위는 있을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지요
위와 아래는 떼어 놓을 수 없는 한 쌍입니다
높이 오르기 위해 건물을 기초를 튼튼히 하고,
나무는 뿌리가 깊어야 합니다
사람이 모여서 만들어진 사회의 위아래 관계는 기준이 많을 뿐 아니라
쉽지는 않지만 변할 수 있고 변해 왔어요
프랑스 혁명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4.19혁명으로 이승만 독재 정권을 쫓아냈지요
이게 모두 다 아래를 깊게 다지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지요
서로 소통을 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예요
시민들과 국민들을 무시하고 억압해서
시민들이 모두 일어나 어째를 걸고,
불의한 정권과 맞서 싸웠던 거지요
지구 전체의 물도, 대기도 움직입니다
대기는 아래위를 바꿔가면서 움직입니다
이것도 일종의 소통입니다
공기 간의 소통이 없으면 기상 변화도 없고,
바닷물의 온도 차이도 위도에 따라 엄청나게 날 것입니다
위아래 소통이 없으면 생명체 유지가 어렵습니다
그만큼 소통은 중요한 것입니다
<<위 아래 경제 불평등>>
불평등의 문제는 언제나 잘 나누지 못하는 데에 있어요
잘 나누지 못하느 사태가 계속되면
나중에는 잘 만들고, 잘 파는 것도 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기초가 튼튼하고 깊어야 건물을 높이 올릴 수 있는 것처럼
소득 수준으로 아래에 있는 사람들의 소즉이 위로 오르면,
즉 기초가 단단해지만, 높은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지금 전 세계 인구 1퍼센트 부자가 가진 '부'가
나머지 99퍼센트가 가진 '부'보다 더 많다고 해요
정말 빈부의 격차가 크다는것을 알 수 있어요
국민 경제 순환도랍니다
경제가순환할때에도 그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사회가 건강해질 수 없지요
고르게 나누는 것은 모두 다 똑같이 나누는 것이 아니지요
차이는 인정하지만 부당하거다 과도한 차이를 없애자는 거랍니다
<<위 아래와 민주주의 그리고 혁명>>
인간의 꿈과 가치가 좀 더 높은 곳, '위'쪽을 향하기 위해서는
'아래'쪽의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인류가 오랫동안 피와 땀을 쏟으면서 만들어 놓은
민주주의, 인권 사상은 바로 그 기초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위 아래와 리더십>>
요즘은 특별히 높은 사람이 리더가 아니라 구성원들을
높여 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회장은 반 친구보다 위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반 친구는 회장의 아래에 있는 사람도 아니지요
셀프 리더십을 키워나가는데 중요한 기준 하나는
남보다, 다른 친구보다 더 나아지는 것를 목표로 삼지 말고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지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랍니다
우리 아이들도 더 높은 위로 오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지요
이 책에서 많이 강조한 부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바로 위로 높이 오르려면 아래 쪽에 튼튼한 다리, 튼튼한 기초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튼튼한 기초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죠
책을 많이 읽고, 체력을 튼튼하게 하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르고, 친구와의 우정도 돈독히 하고요
꾸준히 열심히 하면 튼튼한 기초가 만들어질거예요
아래를 향해 깊고 너른 기초
위를 향해 높고 멋진 자신만의 건물을 상상하고
지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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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알쏭달쏭 이분법 세상 두 번째 이야기 [위! 아래!] 입니다.
세상을 보는 단순한 시선, 이분법의 세계에 대한 재미있고,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는 어린이 책입니다. 어린이 책이지만 결코 낮은 수준의 이야기들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히는 까닭은 어려운 개념이나 용어가 낯선 어린이들을 위해 충분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고, 쉽게 풀어 쓰기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러스트도 글과 어우러져 내용이해를 돕고, 행간읽기를 할 수 있도록 머무를 수 있는 시간도 주고 있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의 위와 아래에 관한 깊고도 심오한 이야기! 고정관념을 깨면,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다!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고 깊게 바라보자! 책은 우리가 위! 아래! 하면 떠오르는 물리적인 개념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파트 4층, 5층, 12층에 사는 친구들의 예를 들면서 위, 아래 높이라는 것이 사실은 상대적인 것이라는 걸 상기시켜 주고 있어요. 지구의 위, 아래 북쪽과 남쪽의 이야기로 확장시키면서 거꾸로 세계지도 이야기도 나옵니다. 위 - 북쪽, 아래 -남쪽이 아니라 그냥 북쪽이고, 남쪽으로 생각하자고 말이죠. 사람 세계에서의 위, 아래는 어떤 의미인가요?
나이, 돈, 인종이나 피부색, 종교, 신념, 시험성적이나 외모, 성별 등 이런 기준으로 위, 아래로 양분하며 살아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과거 신분제도나 노예제도가 있었을 당시 그리고 산업혁명 시대에 어린이 노동자 문제까지 아우르면서 사람세상의 위, 아래 개념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 '위'가 우월하고, '아래'는 그 보다 못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왜 경계해야 할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3장 위.아래는 어떤 관계일까? 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높이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아래를 깊이 파야 한다는 것은 자연법칙이 될 정도로 중요한 사실입니다. 또 아래가 없는 위는 있을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와 아래는 떼어 놓을 수 없는 한 쌍입니다. 높이 오르기 위해 건물은 기초를 튼튼히 하고, 나무는 뿌리가 깊어야 합니다." 역지사지의 정신을 수용하고, 눈높이를 맞추고, 소통을 활발히 하려는 노력은 앞으로 시대에서도 주목받는 역량일 겁니다. 이러한 과정을 '대류현상'과 비교한 부분에서는 저자의 박식함과 생각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어서 전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경제 불평등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죠.
'돈맥 경화'와 세계적인 부의 불평등 심화 이야기, 비정규직 확대의 문제, 낙수효과와 분수효과를 비교한 내용도 나옵니다. 뉴스를 보면서 혹은 '송곳'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딸이 궁금해하던 내용과도 통하는 경제 사회 이슈이지요.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이해를 할 수 있을까? ,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거지? 하며 고민하고 있었는데, 책 읽어주면서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아래와 나누는 방법, 위아래 폭을 줄여 보자 파트에서는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그리고 혁명 장에서는 제도로서 존재했던 '위아래' 를 없애기 위한 노력들이 혁명으로 나타났고, 결과적으로 민주주의 사회가 도래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와 땀을 흘려야 했고, 우리나라도 예외없이 현대사의 슬픈 기록들로 남아 있습니다. 제도로서의 위아래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사회관념상 존재하고, 경제적 불평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위아래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저자는 함께하는 리더십을 제안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고 있네요. 남매를 키우다 보니 사과 한 개를 먹으면서도 누나는 몇 조각을 주고 또 동생은 몇 조각을 나누어주었는지를 매의 눈으로 바라보곤 합니다. 누나는 나이가 많으니까 많이 먹는거야. 라고 말해주면 동생이 억울해하고, 그런 동생에게 조금 나눠주는 아량을 베풀지 못하는 누나를 바라볼 때, 위 아래 이야기는 생활 속에서도 자주 부딪히는 낯설지 않은 주제인 듯 합니다. 책을 읽고 나니 이 남매를 중재할 아이디어가 생겨납니다 큰 아이는 동생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려는 태도를 가지도록 가르쳐야 하겠고, 동생은 떼를 부리는 것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논리를 가르쳐야 하겠네요. 그리고 중재하기 힘들어 '그냥 먹어~'라며 초갑질 하던 엄마도 함께 하는 리더십을 견지해야 할테고요. 동생보다 나이가 많은 윗사람이라서, 또 어른인 엄마이기 때문에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것이 아닌 사회를 가정에서부터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봐야 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