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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네 반에 청각장애인 소년 마놀로가 전학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놀로를 처음 본 순간부터 호감을 느낀 빅토리아는 마놀로와 손짓 눈빛으로 대화하지만 순식간에 친구가 된다. 꼭 말을 해야만 서로 의사가 전달되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어느 날 일부 학부모들이 마놀로 때문에 수업 진도가 더뎌질 수 있다며, 마놀로를 특수학교에 보내자는 탄원서를 낸다. 이게 반대하는 학부모와 찬성하는 학부모, 또 반대하는 아이들과 찬성하는 아이들로 나뉘어 심각한 갈등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런 편견들을 이겨내기 위해 빅토리아는 깜찍한 계획을 세운다.
우리 사회에서도 곳곳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편견과 차별들. 이 동화를 읽은 아이들이라면 적어도 스스로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수많은 편견과 차별적 사고에 대해 깨닫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차별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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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지 못하는 아이 마놀로와 스페인을 너무 사랑하는 가족의 빅토리아 이야기다. 마놀로가 빅토리아 반에 전학을 왔다. 마놀로와 같이 빵집에 간 빅토리아는 빵집 아줌마가 마놀로는 보는 차가운 시선을 경험한다. 게다가 같은 반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마놀로 때문에 진도가 잘 안나간다’며 특수학교로 보낼 것은 건의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저자가 프랑스 사람이다. 이런 일들은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는 것 같았던 나라에서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마놀로와 빅토리아는 이런 편견을 어떻게 이겨냈는지는, 스포를 방지하기 위해 서평에는 적진 않겠다.
‘분노하는 것만으로는 옳지 못한 것을 바로잡을 수 없다. 그래서 옳지 못한 일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나는 우리가 꽤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구는 아마 요즘 매주 토요일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이 아닐까. 이런 문장을 어린이 책에서 볼 수 있다니! 이런 책을 읽고 자란 어린이는 꽤 좋은 어른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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