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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는 참 애매한 아이돌이 되어버렸다. 인상적인 시작과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을 통해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던 이 새로운 아이돌 시대의 대표적인 걸그룹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모습은 단순히 시대가 변했기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초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지금의 그 모습이 만들어지기까지는 꽤나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그리고 어차피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티아라의 지금은 찾아오게 될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티아라의 여러가지 다른 이야기를 제외하고 음악을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음악만을 볼 때, 이 티아라의 미니 앨범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타이틀 곡인 TIAMO는 전형적인 티아라 스타일의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티아라의 음악도 데뷔 이후로 계속해서 변화를 해 왔고, 그 흐름 속에서 이 곡은 자리를 잡고 있다. 사실 이 앨범에서 눈에 띄는 것은 두 번째 곡인 오늘까지만 아파할 거야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당히 매력적인 발라드 곡인 이 곡을 통해서 티아라는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모습을 자신들이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살짝 변명하는 곡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나이를 먹고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티아라가 찾아낸 또 하나의 분위기를 이 곡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 더 옳은 시선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별 영화는 또 다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티아라의 노래를 들려준다. 이렇게 이 앨범은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것이다. 이 앨범은 그렇게 사람들이 좋아했던 티아라의 모습과 앞으로의 티아라의 균형을 잘 맞춘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