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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느껴보는 심청가의 판소리 가락과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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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야기를 어릴적부터 알고 자란 내겐 한 눈에 어떤 상황인지 보이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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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래 동화 그림책을 새롭게 그려낸 작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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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커버를 한 겹 벗겨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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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황주 땅 도화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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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뺑덕어멈이 생각났는데 그 부분이 생략된 이유를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전체 흐름에 맞게 빠진 것 같다. 뺑덕어멈은 해학적 요소의 캐릭터로 알고 있는데 효녀로다 효녀로다는 웃음기 있는 가벼운? 분위기가 없고 심청이의 효에 집중되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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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로다 효녀로다는 심청가의 노랫말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옛말을 이해하기 쉬운 말로 바꿔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읽다보니 가락과 흥이 느껴져서 아이에게 읽어줄 때 아무래도 진짜 판소리, 창 하듯 읊어줘야 하나? 싶었는데 판소리하듯 읽어보는게 이 책의 묘미일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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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로다 효녀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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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효녀 심청 재미있어요"
전래동화 유아동 모두에게 꼭 봐야 하는 필수전래동화 효녀심청에 관한 책을
우리딸과 읽었답니다
아이가 예쁜 그림 때문인지 참 좋아요!
동양권에서 효라는 정신은
저는 참 좋은 우리의 도덕적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딸에게도 효녀심청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알려주고 싶어서 보게 되었어요
이 시대에 효심을 다시 재해석 하면서
판소리 심청가의 이야기를 토대로 했기에
운율감이 살아 있으면서 전통적인 색채도 뚜렷하게 조화 이루어요
그래서 현대적인 동화책만 읽었던 우리딸에게는
낯선 이 색채와 이야기가 새로운 세계인듯 흥미를 보였답니다.
판소리의 가락과 흥을 그림으로 재해석 했답니다.
감정의 고조를 극대화 하면서 그림책의 극적인 재미를 더한 심청 이야기 랍니다.
판소리에서 노래로 부르는 '소리'부분과 말로 아닌 '아니리' 부분을 구분 짓지 않고
낯선 옛말만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바꾸어 아이들이 옛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답니다.
전래동화 그림책의 새로운 도약!
보림출판사 신간을 꾸준히 받아보면서 항상 새로운 실험정신에 놀라게 되는데요
이번책도 놀라움의 연속이었답니다.
그림이 정말 독특하고 매력 있답니다.
한국적 그림이면서도 민화같은 느낌이면서도
새롭고 신선하면서도 독특하고
전래동화 효녀 심청이에 딱 어울리는 그림이었어요
우리딸은 그림이 신비하고 재미있어서인지
그림만을 한참 보면서 좋아했답니다.
다양한 조형적 예술이 모여 있는 듯한
그림책이면서 그림 하나하나 새로운 화풍을 보는 듯해요
오묘한 선묘와 그림 전체가 하나의 작품인듯 연출된 이 그림책은
장면마다 바뀌는 바탕색은 혹여 연출된 연극의 배경이 바뀌듯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스며들면서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특히 각각의 바탕색이 동떨어진듯 하다가
마지막에 분홍빛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이는 커다란 연꽃으로 피어나
효녀 심청의 그 상징성을 더욱 아름답게 그림으로 상징하면서
아이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남깁니다.
전래동화 어린이책추천 《심청 이야기 효녀로다
효녀로다》
인상 깊은 한권의 작품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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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태 글 그림
책 표지가 검은 바탕에 밝은 색감의 그림이 인상적인 겉표지를 벗겨내면, 심청이가 한복 안에 입었을 속치마가 연상되는 밝고 예쁜 분홍색의 책표지가 드러난다. 연한 회색바탕의 분홍색이 마치 앳되고 예쁜 심청을 표현하는 듯하다.
어렸을 적 부모님과 처음으로 보았던 마당놀이가 지금도 너무 유명한 윤문식, 김성녀씨가 나온 ‘심청전’이었다. 무척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30년이 지난 지금도 심봉사의 돈을 빼돌린 뺑덕어멈이 야속하고, 심청이와 심봉사가 재회했던 부분을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할 정도이다.
나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남녀노소를 통틀어 “효녀”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인물은 단연 ‘심봉사의 딸 심청이’일 것이다.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 ‘심청이야기’가 보림 출판사에서 <효녀로다 효녀로다>라는 제목의 너무 예쁜 그림책으로 출간되었다.
책날개에는 저자가 이 책을 탄생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러한 작가의 공이 전혀 아깝지 않게 그림책 <효녀로다 효녀로다> 는 책을 펼치자마자 “예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림책에 작가가 그려 넣었다는 ‘오륜행실도 중 효자이야기’가 뭘까? 찾는 재미도 있다. 글은 판소리 심청가의 노랫말을 바탕으로 꾸민 이야기라니 아이에게 판소리 하듯 읽어 주었다. 심청이가 뱃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날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심봉사가 “이 뱃놈들아 내 딸 못 데려간다. 돈도 싫고 쌀도 싫고, 눈뜨기도 나는 싫다.”라고 절규하는 부분을 읽을 때 나도 모르게 감정이 이입되어 목이 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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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The Collection 심청이야기 효녀로다 효녀로다 책이 큰편으로 까만바탕에 밝은색상의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저자가 완성도를 높이기위해 지우고 다시 그리며 다섯해를 보냈다니 한장한장 자세히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옛날 옛날 황주 땅 도화동에 앞 못보는 심봉사가 살았는데 아내가 아기를 낳다 죽어 심봉사는 갓난딸을 안고 젖동냥을 해 키워요 마음씨착한 아기 엄마들이 내가 먹여주리다하며 젖을 먹여주어요~
그렇게 자란딸이 어느새 일곱살이되고 이제는 청이가 밖에나가 밥을빌어 아버지께 드려요~ 오냐오냐 내딸청이 효녀로다 효녀로다하며 아버지는 밥을 먹어요
심청의 나이 열다섯이 될무렵 건넛마을 승상댁 마님이 불러 간사이 배고파 집밖으로 나온 아버지가 개천에 풍덩빠져요 마침 지나가던 스님이 아버지를 구해주며 공양미 삼백섬을 부처님께 올리면 두눈이 떠진다하니 아버지는 공양미를 바친다고 얘기해요 스님은 부처님을 속이면 앉은뱅이가 될거라 말해요 청이의 아버지가 눈을뜨고싶은 심정은 알지만 공양미 삼백섬을 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무슨 심정으로 그런 약속을 했을까요
밥도 먹지않고 한숨만 쉬는 아버지에게 스님과의 약속을 들은 심청이 걱정하지마라며 아버지를 위로하고 정성껏 빌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뱃사람들이 인당수에 빠질 사람을 구한다는 말을 듣고 심청이는 공양미 삼백섬을 스님이 계신 몽은사에 보내달라고 해요 뱃사람들이 안타까워하며 호녀로다 ,효녀로다, 불쌍한 효녀로다 심청이는 승상댁 마님이 공양미를 절에 보내고 수양딸로 간다며 아버지께 둘러대고 아버지는 잘되었다며 좋아해요 아버지의 바램을위해 인당수에 빠지려는 심청이의 심정이 어떨까요 차마 헤알릴수없는 깊은마음의 효녀네요
마침내 배떠나는날 심청이는 울며 공양미 삼백섬을 주는대신 뱃사람에게 몸을 팔아 오늘이 떠나는 날이라고해요 그말을 들은 심봉사 어쩔줄을 모르며 돈도싫고 쌀도 싫고 눈뜨기도 싫다하지만 심청이는 눈을떠서 밝은 세상을 보라며 마지막 인사를하고 떠나요 배에 탄 심청이 '심청은 어서 배에 들라"는 뱃사람의 외침에 뱃머리에서 이리비틀 저리비틀하더니 이내 풍덩! 소리와함께 바다에 몸을 던져요 차마 그모습을 보지못해 한쪽눈을 가린 뱃사람도있네요 그 순간 심청이는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요 고작 열다섯살 심청이의 대단한 효심이 느껴져요
죽은줄 알았던 심청은 하늘이 내린 효녀라며 심청을 살려준 용왕덕에 잠시 머물다 다시 인간세상으로 갈수있게되어요 하늘나라에서 구름을 타고 심청이를 낳아준 어머니가 와 심청을 안아주며 아버지를 다시 만나 즐거운 날이있을거라며 위로해줘요 생전처음 어머니를 만난 심청이 짧은 만남이였지만 어머니를 뵐수있어 얼마나 좋았을까요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어머니를 보는 심청이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삼년이 지나고 장사하러 떠났던 배가 인당수에 다다르자 향기 그윽한 큰 꽃송이가 둥실 떠있네요~ 뱃사람들은 꽃송이를 건져 임금에게 바쳐요 심청이의 한복치마와 똑닮은 색의 예쁜 꽃송이네요
달 밝은밤 연못을 거닐던 임금은 꽃송이에서 용궁시녀와 심청이가 나오자 놀랐지만 용궁에서 왔다하자 하늘이 내린 인연이라며 심청을 왕비로 맞아요 살아돌아왔지만 심청이의 표정이 슬퍼보이는건 아버지생각때문이겠죠 임금은 슬퍼하는 심청이를 위해 아버지를 찾으려 하지만 고향을 떠나 찾을길이 없었어요 심청은 임금에게 맹인들을 위해 잔치를 열여달라해요
한편 맹인들을 위한 잔치에 가기위해 심봉사가 서울로 가던중 씻다 옷을 도둑맞고 옷 얻어입어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도착해요 애닳은 심청이는 직접 나갔는데 마침내 아버지를 만나게되었어요 아이고 아버지하고 부르자 심봉사 깜짝놀라 누가 나더러 아버지라하오 하고 묻자 아버지 인당수에 빠져죽은 청이가 살아왔어요해요 그 소리에 어디보자 내딸 청아하며 눈을 끔뻑이자 눈이 번쩍 뜨여요 아버지와 손을 맞잡고있는 심청이에게 이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것같아요 뒤에서 흐뭇하게 웃고있는 임금에게도 기쁨이겠지요 결국엔 아버지도 눈을뜨고 다시 만난 부녀에게 앞으로 행복한 나날만있겠지요 이 모든일이 심청이의 아버지를 생각하는 효가 없었다면 일어나지않았을테죠 뒷이야기는 심청이가 아버지,임금과 자식들도 낳아 부디 행복하게 살았기를 바래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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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출판사에서 특별한 책이 나와서 소개해드려요.
왜 특별하냐고요?
바로 판소리 심청가의 노랫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기때문이에요.
판소리..
어른인 저한테도 그다지 친숙한 장르는 아닌데
아들램은 오죽할까요.
그리고 심청이에 대해 알고는 있을까요?
책을 받는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아들램에게 심청이가 누군지 아냐고 물었어요.
아침에 잠에서 깨는데 물어서일까요?
몽롱하게..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콩쥐 팥쥐는 아냐고 물었어요.
콩쥐 팥쥐는 안대요.
콩쥐 팥쥐는 한 명이지?
그랬더니 콩쥐랑 팥쥐 두 명이라고 하는걸 보니
알긴 아는 모양이에요.
그런데..
왜 심청이는 모를까요..
생각해봤더니
그동안 심청이 이야기를 읽어 준 적은 없네요.
그래서 집에 있는 책들 중 심청이가 있나 찾아보았어요.
없..더..라..구요..ㅠㅠ
그랬군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심청이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구요.
집에 심청이 이야기가 없다는 걸 알고
연관독서로 읽으려고 도서관에 가서 빌려 온 책!!!
유치원에 다녀 온 아들램이
그 빌려 온 책을 보더니
이거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읽어 주고 책독후활동지 했다고..
응?
심청이 모른다며..
아~ 그거 아는 거네. 깜빡했네..;;;
뭐 그래도 알고 있다니 다행이었네요.ㅋ
서론이 너무 길었지요?
유치원에서 선생님께서 읽어 주시지 않았더라면
몰랐었을 그 심청이~
전래동화를 꽤 많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이렇게 놓치는 부분이 있네요.
심청이 이야기는
전래동화보다는 고전으로 더 알려져 있어서 그런 걸까요?
암튼 더 분발해야겠어요.^^;;;
이제 책 표지 디자인을 볼까요?
그림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물론 그림이 인당수에 빠지고 있는 심청이라서
안타까운 그림이긴 하지만
너무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서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소장하고 싶게 만듭니다^^
황주땅 도화동에 심봉사가 살았는데
가엾게도 아내가 아기를 낳고 죽었대요.
그래서 젖동냥을 하러 다니는 장면이에요.
요즘이야 먹을 것이 풍부해서
젖이 아니어도 갓난 아기를 먹일 것이 많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겠지요.
그래서 젖동냥으로 아기를 키우고 있네요.
그래도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들이 계셔서 다행이지요^^
그런 심청이가 7살이 되자
아버지를 대신해서 밥을 빌어 아버지께 드리네요.
"효녀로다, 효녀로다."
이 말은 계속해서 책에 나온답니다.^0^
가정 형편을 알고 자신의 처지를 알고
철이 빨리 든 걸까요?
저는 왠지 안쓰러운 생각마저 드네요..
심청이 15살 되던 때에는
건넛 마을 승상 댁 마님이 딸을 삼으려고 부르기도 하지만
심청이는 아버지를 모셔야하니 대답을 못 하겠다고 하지요.
"효녀로다, 효녀로다."
앞 못 보는 아버지가 계신데
어찌 자신만 생각해서 다른 집 수양딸이 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슬퍼할 수도 있을텐데
묵묵히 받아들이고 아버지를 모시는 심청이..
정말 효녀지요?^^
심청이를 기다리던 아버지가
심청이를 찾아 나섰다가 그만 개천에 빠지게 되는데
이를 구해 준 스님과
공양미 300석을 부처님께 바쳐 눈을 뜨겠다고 약속을 하게 되지요.
그런데 부처님을 속이면 앉은뱅이가 된다는데..
겨우 겨우 심청이가 밥을 빌어 먹고 사는 처지에
어찌 그런 어마어마한 약속을 한 걸까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심청이는
공양미 300석에
인당수에 몸을 던지기로 약속하지만
아버지께는 수양딸로 가기로 하고
300석을 받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하지요.
그러다가 뱃사람들이 와 떠나는 날,
사실대로 말하자
아버지가 어쩔 줄 몰라하는 장면이에요.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눈을 뜨면 뭘하나요
하나밖에 없는 딸도 없는데..
누굴 위한 선택인가~~~
요즘은 기존의 동화도 그대로 보지 않고
비판적 사고로 새롭게 해석하고 본다고 하는데
전.. 마땅치 않네요..
전에 드라마에서
아내 없이 혼자 힘들게 아들 둘을 키우는데
그 아들들이 병에 걸려 치료비도 없고 해서
그 아들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아지원센타를 이용하려 자살을 선택하려다 마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어요.
그 때 말리는 사람이 그러지요.
그렇게 병을 치료하면 그 아들들이 행복하겠냐고..
아버지가 자신들 때문에 자살했는데 그 죄책감은 어쩔꺼냐고..
딱 그 드라마의 장면이 떠오르더라구요.
왠만하면 드라마 안 보는 제가 봤던 장면이니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물론 그만큼 사랑해서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 장면 또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네요.
다행이 심청이는 용궁으로 가서
하늘에서 내려 온 어머니도 만나고
하늘이 감복하여
연꽃 안에서 환생을 하지요.
이 연꽃 장면도 원래는 닫혀있다가 접혀 있던 페이지를 열면
요렇게 딱 심청이가 나온답니다^^
...
임금은 하늘이 내려 준 인연에 심청이와 결혼하고
왕비가 된 심청이는 아버지를 못내 그리워하고
전국 봉사들을 초대하여 잔치를 벌이고
그 잔치 마지막 날,
아버지도 오셔서 놀랍게도 심청이의 목소리를 듣고
눈을 번쩍 뜬다는 이야기~~~
내용은 다 아실테니 간단하게만 말씀드리고
부분 부분 몇 페이지만 보여드리면
이러했네요.
내용이야 원래 그렇다치고
기존의 '효'사상을 빼면
바꾸고 싶은 전개가 많지만
그건 이 책의 문제가 전혀 아니기에..ㅎㅎ
진짜 이 책의 장점은
판소리라는 장르를 바탕으로 하여 그림책이 탄생했다는 점과
그림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서
읽고 나면 좀 몽환적이된다고 할까요 그런 점
그에 덧붙여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보는 팁을 드리자면~~~
이 사람은 왜 호랑이 등에 타고 있는 걸까요?
효성 깊은 아들이 아프신 어머니를 고치기 위해
호랑이 눈썹을 구해 오는데
감복한 호랑이가 집까지 태워다 주는 이야기..?
또 이 사람은 왜 자신의 손가락을 자르고 있는 걸까요?
병든 아버지께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약을 만들어드림으로써
아버지의 병을 낫게 했다는 이야기..
찾아 보니
오륜행실도의 '석진단지'라고 하네요.
또 이 사람은 왜 호랑이를 도끼로 때려 잡으려 하는 걸까요?
또 이 호랑이는 왜 아무런 저항없이 납작 엎드려 있는 걸까요?
최누백이라는 사람이 15살때
그의 아버지가 호랑이에게 잡혀 죽었어요.
그에 최누백은 도끼를 메고 호랑이 발자국을 따라가
큰 소리로 꾸짖었다고 하는 이야기..
찾아 보니
오륜행실도의 '누백포호'라고 하네요.
또 왜 한 사람은 무덤 앞에서 절을 하고 있고
다른 사람은 작은 초가집을 불 태우고 있는 걸까요?
자강이라는 사람이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었는데
어머니도 세상을 떠나자
3년동안 여막에 살면서 거상을 마쳤대요.
그리고 아버지를 위해 3년을 더 지내려하자
처족들이 만류하여 여막에 불을 지르고 있대요.
자강이 통탄하여 다시 무덤에 가서 사흘동안 일어나지 않았대요.
처족들은 할 수 없이 여막을 지어주었고
3년동안 여기서 지냈다는 이야기..
찾아보니
오륜행실도의 '자강복층'이라고 하네요.
또 호랑이는 왜 이 집에 나타난 걸까요?
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어렸을 때 어머니가 잃어버렸다던 형을 호랑이라고 말해
그 호랑이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고기라도 드리기 위해서
아우를 태우고 어머니께 가는 이야기..?
또 이 사람은 왜 무덤 앞에서
날고 있는 까마귀를 보고 있는 걸까요?
조선시대 은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무덤 곁에 여막을 짓고 거처했대요.
어느 날 모진 바람이 불어
상 위에 둔 향합이 날았는데
몇 달이 지난 후 까마귀가 무덤 앞에 향합을 놓고 갔다고 하는 이야기..
스승과 부모를 모두 극진히 모셨는데..
더 자세한 사항은 찾아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찾아 보니
오륜행실도의 '은보감오'라고 하네요.
'은보감오'로 찾아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원작에는 건물 내부에 병든 부모님을 섬기는 장면이 있고
원경의 산 아래에는 스승의 무덤을 지키는 모습이
구름을 사이에 두고 분할되어 있는데..
건물 내부 장면은 이 책에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렇게 용궁으로 간 심청이 장면에
자라와 토끼도 살짝 나와서
그림 속 깨알 재미가 있네요^0^
또한 원작에는 있지만 이 책에는 나오지 않는 인물..
바로 뺑덕 어미인데요.
심청가를 듣던 아들램이 '뺑덕이'라는 글을 CD에서 발견하고
누구냐고 묻더라구요.
책 속에서 찾아 보니 이 장면에 살짝 나오네요.
그런데 정작 심봉사는 벌거벗고 옷을 잃어버려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데
저 아지매가 뺑덕 엄마 맞을까요?
ㅋㅋㅋ
이번에는 연관독서를 해보았어요.
오늘의 주제는
심청이, 효, 판소리입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 심청이에 관한 책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앞서 말한대로 그럴 땐 도서관에서~~~
ㅎㅎ
이 많은 책들 중에
보림의 신간인 '효녀로다 효녀로다'가 벌써 있더라구요^0^
반가웠네요.ㅎㅎ
그런데 벌써 대출중이니 더 기쁜 건 왜일까요?^^
암튼 그렇게 심청이 이야기를 찾는데
죄다 초등 2~3학년 이상은 되야 보는 글자책..ㅠㅠ
딱 한 권 그림책이 있어서 찾는데.. 없..
그래서 사서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니
누가 벌써 빌려갔다가 반납하느라
아직 제자리에 못 꽂혀 있는 거였더라구요.ㅎ
천만다행~~~ㅋㅋ
그런데 심청가 CD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종합자료실 가서 대출~~~^0^
땡 잡았어요..히힛~
일단 이 책은 저희 집에 있던 전래동화에요.
효자를 감동시킨 눈썹 없는 호랑이 이야기에요.
아프신 어머님이 드시고 싶으시다는 산딸기를
한겨울에 찾으러 가는 효자..
호랑이 눈썹을 달여 먹으면 낫는다는 말에
효자는 호랑이를 찾으러 가지요.
아들램이 이 책을 보면서
"아저씨, 대단해요! 멋져요!"를 연발하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으려는 효자를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은듯..ㅎㅎㅎ
이번에는 헌책방에서 낱권으로 산 한자동화 중에 찾아 보았어요.
항상 부모를 제 하인인듯 부리는 아들이
어느날 잔칫집에 놀러가다가
까마귀를 보았는데
거기서 크게 깨달음을 얻어
그 뒤로 효도했다는 이야기에요.
반포지효
새끼 까마귀가 자라서 어미 까마귀를 돌보는 것처럼
부모님을 향한 자식의 지극한 효도를 이르는 말이에요.
그리고 바로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 심청이에요^^
도서관에서 심청이 책을 찾다가 느낀 건데
이런 좋은 작품인데도
유아들이 보기에 어려운 책들이 많더라구요.
전에 보림 신간 윤동주의 시 '소년'도
그런 의미에서 의미있는 책이어서 너무 좋았는데
이 책 또한 초등생들이 주로 볼 수 있는
글자책들 중 찾아낸 책이라서
보림의 '효녀로다 효녀로다'신간이 더 의미있고 좋더라구요^0^
게다가 이 책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니
얼마나 더 뜻 깊은지요^^
아들램이 유치원에서 읽었다던 책이 바로 이 책이더라구요.
유치원에서 읽어 주지 못했더라면 몰랐었을
그 심청이~
유치원에도 감사하고
보림에게도 감사하네요^^
이번에는 빌려 온 심청가 CD를 들어 보았어요^0^
처음에는 아들램이
"이게 노래야, 뭐야~?"하더니..
ㅋㅋㅋ
들으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볼까요?ㅎ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는 날 아침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아침상 해드리고 가려는 장면이에요.
아버지의 꿈 이야기..
예지몽인걸까요..
꽤나 진지하게 듣고 있는 아들램..
CD에 써 있는 제목들을 보며 듣고 있어요^^
이번에는 선인들이 와서 이제 심청이를 데려가는 장면이에요.
심봉사는 기가 막혀 하며 다 필요 없다고..ㅠㅠ
처음에는 얌전히 듣던 아들램..
너무 안타까운지 아까 본 그림책을 떠올리며
추가 설명을 저에게..ㅋㅋㅋ
"죽긴 죽었는데 바다에서 빠져서 죽긴 죽었는데
왕이 다시 살려주는 거야.
살게 해준 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흥이 나는지
CD를 북과 채삼아 박자를 맞추고..
ㅎㅎㅎ
그러다가 소리꾼이 흐느껴 목청을 길게 뽑을때는
빨리 두드리고..
ㅎㅎㅎ
그러다가 자기도 고수처럼 추임새 빙자 기합도 넣고..
ㅋㅋㅋ
제대로 빠져 들어 감상하고 있네요^^
물론 CD는 대출한 것이니
두드리지 못하게 나중에 말렸습니다만..
나름 온몸으로 심청가를 표현하며 듣고 있었네요^^
자세히 보시면 CD에 제목이 쓰여 있어요.
제목만 보아도 이 심청가의 흐름이 파악되지요.
이 CD 제목을 보며 듣던 아들램이
'뺑덕이'가 누구냐고 묻더라구요.
아까 '효녀로다 효녀로다'에서는 빠진 인물이지요.
그래서 궁금했나봐요^^
책에서는 '효'에 초점을 맞추어 그려져 있다보니
빠진 인물이네요.
그래서 뺑덕이가 심봉사의 재산을 빼앗아 도망갔다고 했더니..
아들램이
"뺑덕이는 심봉사의 가족이니까 빼앗는다는 건 말이 안되지~
다 가족인데 누구 돈을 누가 빼앗아~"
..라고 반박하네요..
ㅋㅋㅋ
하긴 아빠 돈이 엄마 돈이고 엄마 돈이 아빠 돈인 것처럼?
과연 책도 보고 CD도 들은 아들램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재밌어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그냥 죽는 줄 알았어요.
거기 용궁에서 어머니를 책에서 심청이가 만나잖아요.
다음에 또 보고 싶어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어머니도 못 만났던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었나봐요.
그런데 용궁에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나서 좋았나봐요.
그리고 이 책이 또 보고 싶다고 쓰다니..
정말 마음에 들었나봐요^^
아들램이 심청이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했더니..
제가 심청이랑 같이 이야기 속에 있다면
저금통에서 돈 왕창왕창 가져 올 거에요.
저 멋지죠?
못 갚아도 괜찮아요.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기분이 좋거든요.
..라고 썼네요.
심청이가 된다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는데
엉뚱한 대답을 하긴 했지만
정말 저금통 깨서 도와줄 수 있을까요???
ㅋㅋㅋ
이번에는 '효'와 관련된 사자성어를 찾아 보았어요.
'효'와 관련된 사자성어가 찾아 보니 정말 많더라구요.
예로부터 '효'는 선조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사자성어는 아들램이 쓰게 하고
긴 뜻은 제가 쓰고 읽어 보게 했네요.
아까 한자동화로 읽은 '반포지효'부터
검색으로 찾은
'풍수지탄'
'노래지희'
'쌍리어출'
'쌍리어출' 뜻을 쓰고 읽더니 어디론가 사라지는 아들램..
응?
아직 안 끝났는데..;;;
자기 이거 봤다면서 책 한 권을 들고 오네요.
보니까 민화 만화책 '효'안에 쌍리어출 장면이..
헉.. 아들램.. 너..
책을 그냥 보는 게 아니었구나???
그리고 그림을 펼쳐 보여주며
여기에 있다면서 자기 안다고~
정말 딱 그 장면인 거에요.
왠간해서는 칭찬 잘 안하는 저도
이번에는 폭풍 감동하여 칭찬해주었네요.
ㅎㅎ
이제.. 엄마가.. 책 읽고 정리 안하고 바닥에 어질러져 있어도
잔소리 안할께..;;;ㅋ
다음날이에요.
심청가 CD도 듣고 책도 보더니
판소리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열혈 엄마 도서관으로 또 출동~~~ㅎ
그래서 판소리와 오륜행실도에 관련된 책을 빌려 왔어요^^
먼저 심청가를 그림책으로 만든 책이에요.
심봉사가 심청이를 기다리다가 찾으러 나가는 장면이에요.
소리꾼의 말과 고수의 말이 그대로 쓰여 있어서
흉내내면서 읽어주었네요.ㅋㅋ
판소리를 그대로 입혀져 있어서
재미있는지 빠져 들더라구요.^^
이번에는 판소리에 관한 책이에요.
판소리에 관한 책은 초등저학년 이상을 위한 글자책들이 대부분이라
이 그림책은 찾기가 어려웠네요.
여기저기 도서관을 다 찾아 뒤졌다는..^^;;;
판소리를 하기 위해서는 누가 필요할까요?
딱 소리꾼이 그 모든 연기를 다 한답니다.
물론 고수도 있어야하지만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려진 책이라
재미있어하네요.
판소리에 대한 이해를 더 도울 수 있었답니다^0^
그리고 판소리에 대해 써보았어요.
확실히 그림책으로 내용을 접하니 더 쉽게 느껴졌나봐요.
책 내용 중에
창과 아니리는 없어서 검색을 통해 알려 주었지만
소리꾼
고수
북
추임새
..는 쉽게 알 수 있었네요^0^
역시 책의 힘!!!
그리고 이번에는 책에 나왔던 '오륜행실도'에 관한 책이에요.
오륜행실도..
저도 낯선데 아들램은 오죽할까요?
오륜행실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왜 만들어졌는지 읽어 보고 알아보았어요^^
이 책은 오륜행실도의 여러가지를 다룬 책이라
'효'에 관한 이야기는 딱 이 이야기뿐이었어요.
그래도 책에서 본 내용이라 반갑더라구요^^
까마귀도 그림에서 찾아보고
향료도 찾아보았어요.
이제 어제 찾았던 '오륜행실도'에서
직접 찾아보게 했어요^0^
이름하야
오륜행실도 숨은그림 찾기 놀이~~~
ㅎㅎ
아예 책을 그냥 주고 똑같은 그림을 찾으라했더니
여기 저기 살펴 보고 다시 보고하면서
마치 숨은그림 찾기하듯이 재미있어하더라구요.
꼭 찾을거라고 굳게 다짐하면서말이에요.ㅋㅋ
아까 '오륜행실도'책에는
<은보감오>밖에 없었기에
검색을 통해 그림을 보여주면서
<누백포호>
<자강복총>
<석진단지>도 찾아보았어요.
마찬가지로 어느 페이지에서 나올지 모르기때문에
열심히 관찰하고 또 보느라
그림책을 잘 관찰하는 능력도 많이 늘 것 같네요^0^
더불어 찾다가
<누백포호>를 하기 위해 도끼를 들고 가는 남자도 찾으며
재밌어하더라구요.
그림책의 그림을
더 잘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ㅋ
마지막으로 '오륜행실도'에 대해 정리해보았어요.
오륜행실도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모범이 된 150명의 행적을 추려 적고
그 옆에 김홍도의 그림을 덧붙여서 펴낸 책
은보감오, 자강복총, 누백포호, 석진단지 등이 있지요^^
이번에는 놀이로 연결해보았어요.^^
역시 놀이를 해야 좋아하는..ㅋ
이름하야
심청이 찾기 놀이~~~
ㅎㅎ
순서를 정하고
심봉사는
눈을 가리고 심청이를 부르며 찾아요.
심청이는
박수를 치면서 심봉사에게 잡히지 않게? 도망다녀요.
ㅋㅋ
많이들 아시는 놀이인데
이렇게 심청이 찾기 놀이라고 하니
또 색다른지 재미있어하네요^0^
처음에 심청이가 갓난 아기였을때 싸여있던 이불..
바로 형광분홍색 이불이지요.
그 이불 색은
점차 심청이의 치마 색이 되고
인당수에 빠질때
무서움과 두려움, 그리고 아버지를 향한 죄송함을 감싸주는 역할을 하고
마지막에는 연꽃이 되어
심청이 이야기 책을 절정에 이르게 합니다.
책이 싸인 표지를 벗겨 보면
형광분홍색의 아름다움을 보실 수 있구요.
작가님은 이 형광분홍색을 이용하여
이 책을 더 아름답게
전래동화, 고전의 미를 충분히 살리신 것은 아닐까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구요.ㅎ
다른 여타 책에서는 잘 보지 못한 색이라
제가 꽂혔는지도 모르구요.ㅋㅋ
무엇보다 살짝 민화인듯 민화아닌
만화인듯 만화아닌 그림은
이 이야기와 너무 잘 어울려 작품을 더 살려준 것 같았네요^^
정말 뭘 잘 모르는 저희 모자에게
오륜행실도를 찾아 보게 하고
그림을 통해 원작과 비교해보고
왠지 유식하고 똑똑해지게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 책!
또한
토끼와 자라 장면이라던가
뺑덕 어미 장면이라던가
찾아 보는 재미가 있었던 깨알 장면까지~
(자라가 토끼를 만나러 가는 장면도 있구요.
아버지 원수를 갚기 위해 도끼를 들고
호랑이를 찾으러 가는 장면도 있어요.
더 찾아 보시길^^)
무엇보다 판소리를 배경으로 만들어졌기에 판소리도 난생 처음 들어보는 아들램의 반응도 재밌었네요. 그렇게 우리 가락은 처음 듣는 아이도 흥이 나는 걸까요? ㅎㅎ
또한 판소리에 대해서도 더 알아보며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이 책의 처음의 글인
'황주땅 도화동에..'
이 글을 보자마자 어디인지 궁금하다며
제게서 휴대폰을 가져가 검색하던 아들램..
아들램을 보며
작가님이 이 책을 만드시기 위해 노력하신 부분을 찾아 보고
감탄해보아도 좋지만
독자로서 이 책을 충분히 느끼고 즐기는 것도
작가님에 대한 대답이겠다싶더라구요.
책 한 권이 매개체가 되어
더 원작 이야기도 찾아보고
(사실 한참 책에 빠져 읽다가 끝나버려서 아쉬워서..ㅋ)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도 써보고
이야기 속에 빠져 등장인물도 되어 보고
더불어 '효'관련 사자성어도 찾아보고
오륜행실도도 찾아 보고
판소리도 들어 보고 알게 되고
심청이 찾기 놀이도 해 보고
...
정말 책을 읽고
무궁무진한 독후활동 책놀이가 가능했던 책!!!
바로 이런 책이 좋은 책 아닐까요???
정말 책 한 권으로 잘 놀았네요.ㅎㅎ
저는 이 책을 당연히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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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출판사의 The Collection 시리즈로 효녀 심청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목도 독특하게 주제를 암시하는 <효녀로다 효녀로다>이네요. 그런데 제목을 읽다보면 꼭 창을 하는 기분이 들지요? 판소리 심청가의 노랫말을 이야기 바탕으로 풀어썼기 때문이랍니다. 굳이 아이가 전래동화에 입문하지 않더라도, 심청 이야기는 구전으로 암암리에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요. 다 안다는 생각으로 책을 직접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저도 아이가 마땅히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여 전래동화 전집에서 책을 고를때 심청이를 지나치는 경우가 왕왕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심봉사가 좀 얄밉다는 생각이 들어 좋아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답니다. 그러나 한동안 판소리 듣는 것을 좋아하여 아이와 함께 심청가도 듣곤 했습니다. 그런 심청가를 바탕으로 하였단 소개에 관심이 생긴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그림의 힘이 컸던 것 같습니다. 딱히 제가 좋아하는 색은 아닌 형광분홍의 사로잡음에 이끌려 형광분홍이 의미하는 바에 집착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판화인지 민화인지 알 수 없는 독특한 그림풍이 이야기와 조화를 이루며 그냥그냥 알았던 고전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김복태 작가님의 소개글을 보니 효심 깊은 심청의 얼굴을 찾으러 나무 인형 박물관에 들러 꼭두각시 눈을 보기도 하셨다는데. 저도 한번 작가님의 수고로움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판소리 심청가를 듣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내용은 간결하지만 그림으로 설명되어 지는 배경 이야기 또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어찌나 표정을 잘 잡아 놓으셨던지.. 더욱 철없고 속없어 보이는 아버지 표정에 심청이 더욱 가엽게 보여집니다.
이야기의 클라이막스에 해당되는 부분에는 특별한 장치가 숨어 있어요. 여러 이야기 책에서 등장하는 기법이긴 하지만.. 밋밋해 보이는 구성에 신선함을 주기 충분했어요. 우리 이야기와 우리 그림의 만남의 조화.. 이 책을 보고 또 보고, 품고 싶은 가치가 여기 있지 않나 싶습니다. 휘리릭 읽어버리는 책이 아닌,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 명품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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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야기 '효녀로다 효녀로다'
독특한 그림에 재미있는 판소리 유아 창작그림책
김복태 글.그림, 보림출판
심청가를 쉽게 이야기로 만나보다.
신비한 색감과 독특한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심청이야기
보림출판의 그림동화책은 언제 보아도 독특하면서도 신비롭게 만나볼 수 있어
울 별이군이 참 좋아라 하는 책중 하나랍니다.
더욱이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을만한 동화책으로
이번 심청이야기 역시나 흔한 이야기이지만 전혀 흔하지 않아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심청이 그림책이 아닌가 하네요.
심청이야기 효녀로다 효녀로다
책제목의 어감이 매우 흥미로운것이 그대로 표지에 드려나듯
그림이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워 책속의 이야기 궁금증을 자아 내기도 합니다.
전래동화하면 빠지지 않는 심청이를
독특한 그림과 함께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지 그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어나나기 시작했답니다.
판소리 심청가의 노랫말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
책을 읽을때 흥미나면서도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말들은 유아창작그림책인 만큼 풀이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어 더욱 재미있으면서 조금은 쉽게 만나볼 수 있어 좋아요.
젖동냥을 하는 심봉사~~
그에 심봉사를 가엽게 여긴이들이 서로 젖을 먹이겠다는 젖어미들~
"봉사님 내가 먹여 주리라"
"봉사님, 내가 먹여 주리라"
첫장에서부터 입에 붙는것이 가락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 재미있어요.
어머니 없이 잘 자란 심청을 보면서
수양딸로 삼고 싶어하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아버지를 홀로 둘 수 없어
아버지를 모셔야 한다면서 심청은 거절한다.
책 페이지마다
"효녀로다 효녀로다"
글을 자주 접하곤 하는데..아이들로 하여금 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하는 유아창작그림책으로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닌가 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심봉사가 사고를 치고 말았어요.
개천에 빠져 구해준 스님에게 공양미 삼백 석을 주겠다는 약속을 덥석한 심봉사
이에 심청은 두 손 모아 아버지의 소원을 비네요.
책 곳곳에서 흥미로운 그림을 찾는 재미와 함께
오륜행실도의 효자그림은
책의 재미를 더해줄뿐만 아니라 심청이의 효심과 그 맥락을 같지 하는것은 아닌가 해요.
인당수에 빠질 처녀를 구한다는 소리에 아버지를 위해 몸을 바치기도 한 심청
심청은 바다에 빠졌지만....
그녀의 효심에 감복했던걸까요?? 용왕님은 심청을 다시 세상으로 보내주게 되네요.
하늘나라 구름을 타고온 어머니도 만나는 청이~
그렇게 그리워 하던 어머니를 이렇게 나마 만날 수 있다니 안타깝기도 해요.
삼년이 지난 어느날 궁궐에 연꽃이 피었어요.
커다란 연꽃 속에 심청이가 선녀들과 함께 나왔답니다.
그 모습에 임금님은 하늘이 내린 인연으로 생각하여 심청을 왕비로 맞이하였다니다.
왕비가 된 심청~
편안할만도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 걱정 뿐이었어요.
그에 보다못한 임금님은 맹인 잔치를 열어주었는데..... 죽은줄로만 알았던 심청을
만난 심봉사는 '눈을 번쩍 떴답니다.'
판소리 심청가의 노랫말을 이야기의 바탕으로 두고 해학과 풍자를 곁들여
쉽고 간결하게 꾸미고 그림의 배경에 오륜행실도 중 효자 이야기 네 장면을 그려 넣어
효의 이야기를 덤으로 알게 되는 재미를 마련했다는 저자의 말을 듣고 책을 접하면 더욱 큰재미를
만나볼 수 있는 심청이야기 '효녀로다 효녀로다'
어떠한 책에서 접하지 못했던 민화느낌에 독특한 그림과 색채, 가락이 느껴지는 이야기로 하여금
책의 재미도 느끼고 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유아창작그림책이지만
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으로 한번쯤 읽어보아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보림출판의 그림책은 늘 감동을 선사해주는것 같아
또다른 책..앞으로 나올책에 기대치를 높여주기도 하고 손꼽아 기다리게 하는
매력이 있는것이 아닌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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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The Collection] 심청이야기_ 효녀로다 효녀로다 김복태 글, 그림 보림
절제된 동시에 화려한 색깔 - 특히 제목과 심청이의 치마에 쓰인 형광분홍 -이 인상적인 그림책 심청이야기 효녀로다 효녀로다 가 보림에서 The Collection으로 나왔다. 보림의 The Collection은 독특하면서도 장인정신을 담은 그림책이라고 해야할까. 모든 그림책이 작가가 산고를 겪고 낳은 것이지만 콜렉션에 해당하는 작품은 더욱 그렇다. 이 그림책도 일흔 한평생 그림에 몰두한 우리나라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작가라 할 수 있는 '김복태'작가님이 다섯해동안 공을 들여 만든 작품이다. 판소리 심청가의 노랫말을 이야기의 바탕으로 두고 해학과 풍자를 곁들여 간결하게 만든 글. 민화를 보고 꼭두각시를 눈여겨보면서 그린 그림. 이 그림책 안에는 오륜행실도 중 효자이야기 네 장면까지 들어있어 그림을 통해 전해지는 이야기를 찾는 재미까지 곁들어져 있다.
판소리 가락이 귓속에 들려오는 듯. 해설부분인 말로하는 '아니리'와 노래로 부르는 '소리'부분이 어우러져 있으면서도 아이들이 쉽게 읽도록 되어 있는 문체.
문득 그림을 보다 발견하는 효자이야기. 심봉사가 개천으로 빠지는 장면에서는 사냥을 하다 호랑이에게 잡혀먹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모습인 <아버지의 원수를 갚은 용감한 아들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각 장면마다 배경색이 바뀌는데도 거슬리지 않고 보게된다. 계속 등장하는 형광 분홍색의 힘?! 특히나 심청이의 옷의 이 색은 심청이의 효를 더 돋보이게 한다.
심봉사 하면 뺑덕어미를 먼저 떠올리는데 - 근래에 나온 심청 이야기에서는 뺑덕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 이 이야기에서 뺑덕어미와 뺑덕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림에서 심봉사를 어디론가 인도하는 모습은 찾을 수 있다!) 대신, 심청이가 어머니를 만나는 장면이 보인다. 죽어서도 딸을 돌봐주고 만나는 엄마! 콩쥐를 도와주던 검은소가 떠오르면서.. 엄마... 난 이 부분을 오래 보았던 것 같다.
각 장면에서 나오던 분홍이 다 ~~모인것 만큼 커다란 분홍이 등장한 장! 그것도, 플랩형식으로 된 이 장은 심청이 그 효심으로 인해 다시 인간세상으로 나오는 장면이다. 그 뒷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아는 바~ 행복한 결말로 맺어진다. 전래동화를 그림책으로 이렇게 표현할 수 도 있구나... 강렬한 형광분홍 심청이의 효와 더불어 오륜행실도 효자이야기 만화인듯 민화적인 그림을 읽는 재미 판소리 풍의 글까지 전래동화 그림책의 새로운 매력에 빠지게 하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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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야기 심청
아이들 책에 관심을 가지면 어느 순간에 전래동화를 보게된다.
그럼 꼭 만나는 이야기가 효녀심청 이야기다.
이번에 보림에서 효녀심청 이야기가 새로 나왔다.
심청이야기 [효녀로다 효녀로다] 라는 조금은 재미있는 제목이다.
그런데.
그림이 독특하다.
보림출판사의 뚝심이 느껴지는 책이다.
그림책 작가 류재수선생님의 이야기에서처럼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들이지만 우리의 그림이 아니라 어색한 그림이 많았는데 이 책은 우리의 생각속의 그림을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색다르게 다가온다.
어찌보면 기존의 그림책에서 사용하지 않던 형광색을 사용함으로써 어두울수 있는 심청 이야기에 활력을 준다.
심청이야기는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서 줄거리는 모두 다 알것이다.
판소리가 원형이고. 판소리의 이야기를 입에 착착 붙는 말로 작가가 바꿔주셨다.
그림이 정말 독특하다.
어찌보면 아이들이 막 그린 그림인듯도 하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하나하나가 참 재미있다.
따로 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하는 책이라서 진정한 그림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조금 독특한 점은 그림속에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원근법이 완전히 무시가 되고 있다.
그점이 우리의 민화를 보는것 같은 푸근함과 친근감으로 다가와서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어머니 없이 자라는 심청이를 안타깝게 생각해서 부잣집에서 수양딸 삼자고 하는데 아버지를 모셔야한다고 거절하는 심청이...
그 마음이 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러운지...
자신의 부모를 모시는것이 당연한데 이 모습이 이뻐보이는것은 왜 인지 모르겠다.
딸의 마음도 모르고 덜컥 공양미 삼백석을 주겠노라고 약속을 해버린 아버지를 위해서 뱃사람에게 팔려가는 심청이.
아버지를 홀로 두고 가는 심청이 마음이 어떨지 표정과 자세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너무나 슬픈 장면이다.
그런데
배경으로 나오는 장면이 조금 어색하다. 갑자기 무덤이 나오고 이건 뭘까?
처음에는 이상한 배경이다고 생각을 했는데. 저자의 말을 다시금 읽어보고 아하! 하고 무릎을 쳤다.
저자는 그림책속 여기저기에 오륜행실도의 효자이야기를 네장면 담아두고 있다고 했다.
아마도 부모의 상을 지내고 삼년상을 치르는 모습이다.
이렇게 책속에서 효자이야기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오륜행실도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공부도 좀 해야겠다.
인당수에 빠진 심청이 연꽃을 타고 임금님 앞에 등장하는 장면은 극적인 장면인 만큼 책이 펼쳐지면서 더 큰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기존 그림책에서 볼 수 없었던 형광분홍색의 화려한 색감이 효녀심청이의 이미지를 극대화 하고 있다.
그림책으로써 그림에 좀더 집중을 해야하는데.
우리집 아이들도 아직은 그림을 집중해보기보다는 글자에 더 집중하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한번 보고 덮어버리는 책이 아니라 옆에 두고 매번 그림속에서 다른 이야기를 찾아내는 재미가 있어서 더 자주 손이 가는 그런 책이다.
이렇게 펼칠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책이 좀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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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 무렵, 초등 2학년인 큰아이가 고전을 접하더니 너무 재미있다는 말을 했다. 요즘은 워낙 많은 책들이 나오고, 좋은 책들이 나오기 있기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많이 보여줘 고전을 접했을 때 걱정을 했었는데, 재미있다고 보니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향전, 홍길동전...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들인데, 정작 나도 고전을 제대로 접해 본 기억은 없는 것 같다.
보림출판사 신간으로 만난 도서 심청이야기 <효녀로다 효녀로다>는 김복태 작가님의 작품이다.
김복태 작가님은 우리나라 그림책 1세대 일흔 한평생을 그림에 물두해 온 작가로, 늘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탐구 정신은 독자는 물론이고 많은 후배 그림책 작가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신작 <심청 이야기 효녀로다 효녀로다>에서는, 그동안 닦아 온 자신의 표현 양식을 과감히 무시하고 새로운 실험을 거듭한 끝에 전래동화 그림책의 새로운 이미지의 세계를 구현해ㄴ냈습니다. - <그림책 박물관 _ 그림책 카페 노란 우산 북토크쇼 김복태 x 류재수 홍보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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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가 검정색이다. 그래서 다른 색들이 유난히 더 눈에 띄는 것 같다. 겉표지를 떼니 앞표지가 나온다. 회색에 분홍색이 인상적이다. 형광 분홍색이 무엇을 의미할까? 책을 보면서 들었던 궁금증이다.
<심청이야기 효녀로다 효녀로다>는 판소리 심청가의 노랫말을 이야기의 바탕으로 두고 해학과 풍자를 곁들여 쉽고 간결하게 다시 꾸몄습니다. 낯선 옛말은 아이들이 알 수 있는 말로 바꾸고 문장은 판소리의 가락과 흥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림은 어릴 적 시골 장터에서 보았던 요지경 속의 별세상을 재현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야기 속의 양주 땅 도화동을 찾으러 민화를 보고, 또 눈이 안 보이면서도 때로는 익살스럽기까지 한 심 봉사와 마음을 다해 아버지를 섬긴 심청의 얼굴을 찾으러 나무 인형 박물관에 들러 꼭두각시를 눈여겨보기도 했습니다. 상상 속의 그림은 보는 이에게 강한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구체화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의 배경에 오륜행실도 중 효자 이야기 네 장면을 그려 넣어 효의 이야기를 덤으로 알게 되는 재미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글을 다듬고 그림을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리며 다섯 해를 보냈습니다. - 김복태 - 그림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 보내는 시간은 한 두해를 훌쩍 넘긴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김복태 작가님이 <심청이야기 효녀로다 효녀로다>를 완성하기 위해 들인 공은 다른 작가들보다 더 크지 싶다. 그림의 익살스러움도, 글의 내용을 읽으면서 판소리의 흥이 절로 느껴지게 되는 것은 그만큼 작가님의 노력이 들어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표지와 겉표지부터의 느낌이 다르다. 책의 면면마다 들어가 있는 배경 색 또한 제각기 다르다. 배경색으로 인해 책의 내용을 어림 짐작할 수도 있다. 판소리의 노랫말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나도 모르게 흥을 타게 된다. 그림 또한 쉽게 그린 듯 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겨 있게 느껴진다. 그림 속에 나타나는 익살스러움이 전체적인 내용을 가볍게 해 주는 것 같다. 작가의 작품 설명을 보기 전엔 그저 흘렸을 작품의 글과 그림들.. 작품을 보며 오륜행실도 중 효자 이야기 네 장면을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심청이야기 효녀로다 효녀로다>는 다섯 해 정성을 듬뿍 쏟은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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