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울프...여러 사람 입에 오르내리고 목마와 숙녀란 내가 좋아하는 시에도 등장하는 이름... 도서관에서 버지니아 울프의 '세월'을 빌려 읽다가.. 읽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덮어버린 적이 있는데 ,그책과 같은 제목이구 다른작가가 쓴 버지니아 울프에 대한 책...너무나도 많은 수식어구가 붙어 있는책에, 올해 2월 영화로 개봉했고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도 올랐던... 관심을 안둘래야 안둘수 없도록 떠들어대는 통에 ..개봉관에서 영화로 먼저 접했다 사실 한번 봐서는 쉽게 이해되지는 않았다 세 여자의 하루를 담고 있는데...흥미로웠지만 영화에서는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많아 책으로 구입했다. 문장이 아름답고( 물론 번역문이라서 두번 읽어야 아~하고 이해가 될때도 있었지만) 같은 여자로서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공통점을 발견하고 고개를 끄덕일때도 있지만...내겐 여전히 난해하게 느껴진다 내가 문학적인 면이 부족한건지...인생에 대한 통찰력이 부족한건지...내겐 정말 어려웠다. 버지니아 울프의 책은 여러번 시도했지만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는데 그에 비하면 마이클 커닝햄의 글은 읽을수는 있었으니 뿌듯하긴 한데..재미만으로는 권하고 싶지 않아요 |
| 마이클 커닝햄의 <세월>은 메릴 스트립과 니콜 키드먼이 출연한 영화 <세월>로 먼저 접했다. 영화에 대한 기억이라곤 1. 메릴 스트립이 댈러웨이 부인이었다는 것 2. 니콜 키드먼이 버지니아 역할로 코 모양을 매부리코로 이상하게 하고 나왔었다는 것 3. 누군가 또 한 여자가 남편 생일 케잌 만들기에 분투했다는 것 4. 니콜 키드먼이 코트에 돌을 잔뜩 넣고는 물로 들어가 자살했다는 것 5. 메릴 스트립이 버지니아 울프 역할이었어도 어울렸을 것 같다는 것 그 정도. <휘트먼의 천국="">에 이어 <세월>, 단지 두 편만 읽고 말해도 좋다면 마이클 커닝햄은 서로 다른 시간대의 서로 연결된 이야기를 세 파트로 나누어 쓰는 걸 좋아하는 게 아닐까. 그러니까 버지니아 울프의 <세월>이 아니라 마이클 커닝햄의 <세월>은 이렇다. 1. 울프 부인 1923년의 런던 교외에 사는 울프 부인의 아침.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소설을 구상하면서 시작된 이날 아침, 이런저런 하루의 일상을 겪으며 댈러웨이 부인의 자살 대신 죽음을 택하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저녁. '클라리사, 정신이 멀쩡한 클라리사는 런던을 사랑하면서 자기 삶의 평범한 즐거움을 계속 사랑할 것이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는, 어느 미치광이 시인은, 한 몽상가는, 죽음을 택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1941년, 코트 주머니에 돌을 집어 넣고 물로 가라앉는 모습은 프롤로그에 나온다.) 2. 브라운 부인 1949년 L.A에 사는 로라 브라운의 아침. <댈러웨이 부인="">을 읽다가 남편 댄의 생일케잌을 만들려고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아침, 사소한 일상이 놀라우리만치 필연적인 자살 생각으로 이어지는 하루를 보내고는 자살에서 벗어나 아들 리치와 함께 남편의 생일파티를 하는 저녁. '우리는 그녀의 슬픔이 평범한 슬픔이라 생각했으나 실은 아무도 몰랐던 것이다.' 3. 댈러웨이 부인 1990년대 뉴욕에 사는 댈러웨이 부인의 아침. (이름이 클라리사인 덕에 클라리사 보건은 클라리사 댈러웨이, 댈러웨이 부인으로 불려지곤 했다.) 문학상을 수상한, 에이즈에 걸린 친구 리처드의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꽃을 사러 나가면서 시작된 아침, 리처드의 자살로 손님없는 파티에 클라리사 , 그녀의 딸, 그녀의 연인 샐리, 그리고 40년 전의 어느 하루, 자살을 하려다 만 리처드의 어머니 로라 브라운, 이렇게 단 4명이 50인분의 파티 음식 앞에 마주한 저녁. '삶, 런던, 6월의 이 순간이.'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은, '자살'은 세월 세월 켜켜이 쌓여나갔다. 마이클 커닝햄의 소설은 뭐 그럭저럭 읽을만은 한데 매력은 없다. 별로 숨결이 느껴지지 않는다. 치밀하게 훈련은 받았을지 몰라도 어딘가, 뭔가 좀 부족한 느낌. 잘 차려 입었네. 그러나 내 스타일은 아니야, 라든지 그냥 마네킹이 옷을 잘 차려 입고 있을 뿐이라든지 하는 그런. 댈러웨이>댈러웨이>세월>세월>세월>휘트먼의>세월>세월> |
|
어느 시(詩)에선가 버지니아 울프에 대해 본 적이 있다. 여류작가임을 처음으로 알았고, 이 책을 통해 버지니아 울프에 대한 나의 무지함을 한번더 깨우칠 수 있었다. 책 내용의 구성이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을 보는 듯해서 흥미로움을 더 해주며, 책 읽기의 다양함을 제공한다. 우리는 제3자를 얘기를 할때 단순히 결과만을 얘기하는 수가 더러 있다. 하지만 원인이 있은 후에 결과가 존재하듯이 울프의 삶과 델러웨이 그리고, 로라의 삶을 이해할수 있게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어가면서 누군가의 삶을 엿보는 것 같은 생각과 함께 내가 사는 현재의 생활과 비교하면서 "난 어떤 삶을 사는가?"하는 것을 안 할수 없었다. 결론은 없다. 그 의미는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삶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과 현재진행형이니 없다는 결론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인데,황당할 수 있지만 항상 추상적인 질문에는 늘 그렇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하고 이해만이 해답이다. 영화로도 나와서 보기전에 원작을 먼저 접하고 싶었던 것도 읽게된 동기중 하나인데,이제 영화를 보러 가려고 한다. 또다른 매체를 통해 The Hours 를 다른 관점으로 세월읽기를 하고 싶다. 지금 The Hours를 선택한 순간이라면 봄날의 깨운한 기지개를 하기 전에 탁월한 선택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군더더기 없는 상황 심리묘사가 책 구석구석에 묻어나 있다. 어디라고 말 할수 없게.....읽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 지기도 하고, 입 맛을 다시게 하는 씁쓸함도 남게 하는 책이다. |
| 영화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었다. 책으로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구입했다. 그런데 다 읽고 난 후의 소감은? 글쎄 아직 내가 읽기엔 너무 어려운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먼저 봐서 인지 읽으면서 계속 영화의 장면이 떠오른다. 그래서 책에 온전히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내가 더욱 어렵게 느낀 면도 있지 않나 싶다. 차라리 내가 책을 먼저 접했더라면 좀 더 진지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책보다 영화를 먼저 보는 것에도 몇 가지 장점이 있겠지만. 난 영화보다 책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 그러면 충분히 인상깊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이 퓰리처상과 펜포크너 상을 받았다는 사실은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더 나이 들어서 읽어야 할 듯 싶다. 더 나이 들어서 다시 읽으면 분명 지금과는 이해, 느낌등이 다를 테니까 말이다. 어린 내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주제 인 것 같다. 다음에 다시 읽을 땐 내가 깊은 느낌을 갖을 수 있길 바란다. |
| 버지나이 울프의 세월과 그리고 댈러웨이 부인의 책을 통해 이 책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그런 의도로 만든 것이기는 하나, 그래도 마이클 커닝햄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인해 전혀 다른 책으로 태어난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 관심이 가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영화화 되었다고 하니 그 또한 반가운 일이 아닌가 싶다. 물론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이 영화를 보고야 말겠지만... 책에서 읽었던 느낌과 눈과 귀로 듣는 영상적인 느낌은 당연히 다르기에.. .여하튼간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버지니아 울프를 다른 시각에서 알게 되어 무지 기뿐일이라 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