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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떠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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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전작 from dead to worse는 이 시리즈의 팬들에가 바치는 트리뷰트와 같은 작품이었다. 하지만 본작을 읽으면서 전편이 단순히 수키의 출생의 비밀이라든지 주변 인물들에 대한 부가설명을 하기위한 작품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물론 수키스택하우스와 같은 시리즈에서 작품의 연속성은 중요한 것이겠지만 이번 9편만큼이나 전작과 연관성을 갖고 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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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전작 from dead to worse는 이 시리즈의 팬들에가 바치는 트리뷰트와 같은 작품이었다. 하지만 본작을 읽으면서 전편이 단순히 수키의 출생의 비밀이라든지 주변 인물들에 대한 부가설명을 하기위한 작품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물론 수키스택하우스와 같은 시리즈에서 작품의 연속성은 중요한 것이겠지만 이번 9편만큼이나 전작과 연관성을 갖고 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전편을 읽으면서 갖고 있던 무엇인가 빠져있었다고 느꼈던 미스테리, 즉 수키를 둘러싼 요정세계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고 있는데 여기에서 이번작품의 장점과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장점은 전작에서 결여되었던 미스테리가 다시 부활하면서 이전편에서 제대로 알수 없었던 요정세계를 엿볼수 있다는 점이겠고,

반면 이 요정세계에 대한 묘사가 부족해서, 아니 부족하다기보다는 요정세계의 갈등이 중심이다 보니 요정세계에 대한 설명은 실질적으로 거의 없는데가가 그 갈등 역시 설득력이 좀 떨어진다는 것은 단점이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쉽게 읽히며 재미가 있다. 그건 단순히 스토리가 재미있어서라기 보다는 잘쓰여졌다는 것이다. 즉 군더더기가 별로 없다. 그런데 왜 아마존에서 이 책에 대한 평가가 다른작품들보다 낮게 나오는걸까?

그건 아마도 죽음과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본작에서 처음으로 죽는 인물이 미국인의 정서(물론 보편적인 정서에도 거슬리지만 특히)에 거슬릴거란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본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들까지 죽고 혹은 죽어 떠나버리면서(dead and gone) 이제까지 작가가 구축했던 판타지 세계의 한축이 너무나 어이없이 사라져버리고, 도입부분에서 예상했던 변신동물들의 커밍아웃에 따른 갈등은 작게 다뤄지면서 기존 팬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은 아니었을까.

 

개인적으로는 샬레인 아줌마가 여전히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눈에 거슬리지만 재밌게 읽었던 것같다. 수키 시리즈 중 가장 단시간에 읽었던 작품이기도 하고. 다음편에 대한 궁금증을 가장 크게 남겨놓은 작품이라서 벌써부터 10편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에 나올 책은 그간 발표되었던 단편집 모음집이라고 하니 시리즈의 10편은 아직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

t******e 2009.06.0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