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도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을 꼽으라면 많은 이들의 입에서 ‘링컨’이라는 이름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국의 단합을 이끌어냈으며 버젓이 존재하던 노예제를 역사 속으로 보내버린, 이 뛰어난 인물로 인하여 미국 역사는 한 단계 진보할 수 있었으며 건국자들이 그토록 부르짖었던 자유와 평등의 이념을 실현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링컨이라는 인물을 마냥 찬양하다 보니 우리는 그에 대해 많은 것을 놓치고 있었다. 대통령으로서 그가 보여준 엄숙한 모습, 게티즈버그 연설로 대표되는 그의 명연설 등에 가리워진 그의 진면모는 아직도 베일에 가리워져 있다. 많은 이들이 이 인물을 파헤치려 안간힘을 썼지만 개개인의 사사로운 감정 또는 편견 따위로 인해 객관적인 평을 하는 데엔 실패했다. 이는, 그가 사망한지 100년도 더 된 지금은 누군가가 남긴 2차적 기록을 바탕으로 추적해야만 하기에 더욱 어려워지고야 말았다. <링컨의 우울증>은 말 그대로 링컨이라는 인물의 우울증에 대해 살펴보고 있었다. 어린 시절 가난 속에서 성장했다 하여도 세계를 호령하는 한 국가의 대통령이 되어 제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었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우울증이라는 단어와 링컨은 좀처럼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그렇지만 난 분명히 기억한다. 어린 시절 내가 보았던 사진 속 그의 얼굴은 너무나도 무표정을 띠고 있다 못해 슬퍼 보이기까지 했다는 점을… 삶을 결코 가볍게 살지 않는 자의 표정이라고 설명해도 좋을까? 그 표정이 대중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한 혹은 정치적 정적의 불만을 억누르기 위한 무기이자 일종의 컨셉만은 아니었음을, 이 책은 내게 말해주고 있었다. 하긴,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배우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하니까. 우울증은 누구에게도 예외란 없는 법이니까. 링컨의 성격에 대한 분석도 물론 흥미로웠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내 신경이 쏠렸던 곳은 미국 사회가 노예제 폐지라는 대의를 향하던 과정에서 링컨이 보여준 태도에 관한 부분이었다. 처음부터 그가 그토록 강력하게 노예제 폐지를 주장했던 것은 아니었다. 노예제가 나쁜 정책이라는 생각은 갖고 있었으나 이를 폐지하기 위한 강고한 움직임에 함께할 정도로 강한 신념을 품진 않았던 듯하다. 정치가였기에 그는 상대적으로 중도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정치가의 생명은 대중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었기에, 당대의 정서상 노예제 폐지는 너무도 민감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과학적인 이론으로 무장하지 않은 그가 택한 무기는 바로 윤리였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디에서 왔고, 지금 어디에 서 있으며,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가를 그는 언급했다. 역사적 당위성에 호소했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지층에 기반한 그였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승리할 수 있었다. 이제껏 나를 지탱해준 힘은 다름 아닌 열등감이었다. 남들만큼 잘나지 못했다는 생각, 해도 안 된다는 두려움은 곧 우울증으로 이어지곤 했다. 긍정적인 순간에도 부정의 끈을 놓지 않았던 링컨은 전형적인 비관론자였다. 그렇지만 모두가 긍정을 말할 때 그가 말했던 부정으로 인해 그는 세상을 보다 객관적인 시선을 하고 바라볼 수 있었다. 승리에 도취되어 현실감각을 상실할 수도 있던 중대한 시기에 그는 자신이 이룬 성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조용히 물러나곤 했다. 프로이트를 지지하는 자들이 말하듯 이러한 링컨의 기질이 어린 시절의 충격적인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것인진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우울증이라 하여 마냥 부정적인 것만은 아님을 링컨의 사례를 통해 나는 느꼈다. 역사는 링컨을 분명히 기억한다. 그렇기에 그의 인생은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아야만 마땅하다. 스스로를 파괴할 수도 있는 우울함의 에너지를 통해 자신을 다스리고 한 국가를 통치했던 링컨. 그로부터 나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울증으로 인한 고비가 나에게 딱 3번이 있었다. |
|
우울증은 의욕저하로 인한 상실로 인지체계의 불안정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의 불규칙을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흔히 조증과 울증이 번갈아 생기는 양극 우울증 즉, 무드스윙장애상태가 일반적이나 나이대별 발병 시기에 따라 우울증의 상태도 다르게 발현된다. 이처럼 우울증은 일반적인 정신상태의 원활한 감정조절이 힘든 다분히 침잠된 형태로 나타난다 하겠다.
이러한 우울증이 미국인의 신화적 지도자 애브리엄 링컨을 괴롭혔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겸손과 강직한 삶으로 강단의 의지를 보여 준 링컨의 일생에 우울증이 끈질기게 괴롭히고 그의 정신세계를 지배하였다는 주장이 제대로 납득이 가질 않는다. 하지만 이 책 <링컨의 우울증>의 저자 조슈아 울프 셍크는 전통 현대 심리학의 시선으로 링컨이 남긴 업적을 중심으로 신랄하게 실험의 대상으로 플라즈마의 도마 위에 올렸다.
저자는 링컨의 우울증의 유발원인을 통해 삶을 지배당한 멜랑콜리의 근원과 극복과정을 통찰하고 현대인의 우울증 극복방안을 제시하고자 시도하였다. 실제 2007년도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중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다음으로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 차지하였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할 만큼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정신질환이지만 사회적 요인에 의한 압력 즉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기에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이처럼 우울증은 단순하게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치부하기에는 파국효과가 대단함은 알 수 있다.
링컨은 20대 초반 우울증의 초기증상인 단극우울증에 노출되었다. 그의 우울증의 시발은 생물학적 기질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며 당시 증상은 세상의 모든 슬픔을 짊어 진 절망적인 우울상태를 지속시켰으며 유년기 시절 받은 트라우마인 정신적 상흔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링컨에게 보인 1차 우울증의 발현은 적절한 대응책과 방법을 모색하지 못하여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표출하였다. 그의 친한 지인 조슈아 스피드 또한 링컨과 유사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당시 미국사회는 우울증에 대한 경계를 양면성으로 받아들인 듯하다.
링컨은 현재의 관점으로 본다면 전형적인 우울증을 앓은 불안한 정신장애를 앓은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저자가 링컨의 우울증이 통상의 환자들과 다른 극복과정을 살핀 것은 링컨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극복방법이기 때문이다. 링컨은 상당시간을 침울하고 비통한 멍한 상태로 그만의 동굴을 만들고 세상과의 단절을 시도하기는 하였으나 그가 가진 유머의 기질이 대중들에게 뿜어져 나오면 아우라는 실로 대단하였던 모양이다. 이런 링컨의 모습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인으로서의 신화적 삶을 산 링컨의 단면에 다르지 않다.
당시 미국사회는 남북으로 갈라진 노예제도의 운영에 휘그당과 민주당의 갈등이 극한에 다 다른 상태에 있었다. 통상 알려진 바와 같이 링컨은 노예제도의 위해성과 인간 존엄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미국 수정헌법과 대치되는 것으로- 상당수 보수주의자들과 대립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렇지만 링컨 또한 정치인의 전형적인 외양을 갖춘 인물이었기에 노예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반대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저자에 의하면 링컨의 전기를 집필한 시기가 동시대에 이루어 진 것으로 보아 불리한 것은 은폐하고 유리한 시각으로 몰아갔음을 지적한다.
링컨이 사망한지 올해로 200년째를 맞이하였다. 이와 같은 시기에 미국의 정신적 지주로 군림하는 애브리엄 링컨의 위대한 삶을 재조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치 흠집 내기라도 하듯 우울증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수면위로 끌어 올린 저자의 담론과 통찰은 실로 대단해 보인다. 더불어 전통적인 프로이트의 이론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기반으로 무의식세계와 의식세계와의 충돌을 실험적인 방법으로 역사 속에 스며든 링컨의 흔적을 되돌린 것은 신선한 시각적 교류라 하겠다.
이렇듯 이 책의 저자가 밟아 간 링컨의 행적은 바쁜 현대인의 현재에 대입하여 되돌아보기에 충분하다. 급변하는 변화의 중심에 정서적 충격이 심각한 상흔을 남기는 것에는 우울증이라는 요소가 똬리를 틀고 있다. 우울증은 증오나 분노로 내면적 불안정을 외부로 표출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임을 떠올려 볼 때 링컨의 철저한 관리와 통찰을 통해 극단의 삶을 조절할 수 있는 모범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심리학에 기반을 둔 링컨의 이면이 우리에게 다른 링컨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책을 얼마나 오랫동안 읽다마다를 반복하며 오늘 끝을 맺은지.... 참.... |
|
자신 스스로도 목숨을 끊을 수 있을 정도의 위험하고 무서운 병이 우울증이다. 해마다 1억 명 이상이 우울증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50년 전보다 열 배가 늘어난 어마어마한 수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울증은 세계 제 1의 질병이 되었다. 최근들어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우울증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고, 이렇게나 무서운 우울증과 정신병에 이제서야 개방적인 시대로 돌아섰다는 사실을 환영해야 하는건지, 씁쓸한 기분도 감출 수가 없다. 이처럼 최근에서야 많은 전문가들의 정확하고 예리한 연구가 시작되었지만 우울증처럼 알다가도 모를 병도 없을 것이란 생각도 해본다. 그렇다면 과연 우울증이란 어떤 병인가.. 역사속 위대한 인물 링컨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우울증에 대해 접근한 책인것 같아 이 책이 읽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링컨의 우울증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과 내용의 영향일까? 처음 책을 받아들고서 표지에 새겨진 링컨의 사진을 보며 한참이나 멍해짐을 느꼈다. 우울증의 일반적인 정의를 생각해 본다면 원인없는 공포와 슬픔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원인이 발생했다면 그 원인에 비해 과도하고, 더 커다랗게 느껴지는 공포와 슬픔을 갖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신체의 마비를 겪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다. 생존 본능에 마비가 오는 것이다. 우울증이란 병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 병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링컨의 인생과 우울증에 대해 3단계로 요약하고 있는데 그 단계를 공포와 교전, 초월이라고 나누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다고 느끼며 본질적인 목적의식도 없는 공포의 단계를 지나 인생과 한 번 겨루어 보고 싶다는 의지를 잠깐이나마 갖게 되는데 이 부분이 교전단계이다. 마지막 초월단계에서는 말 그대로 자신의 감정이나 사건, 배경에 대해 모든 것을 초월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대한 정신병은 인생의 특정한 시기에 발생하는데 링컨의 부모 역시 우울증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링컨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로 인해 중증 우울증이 발병하는 시기와 일치하는 나이였던 그의 나이 스물여섯 살때 1차 발병을 하게 된다. 우울증의 원인은 생물학적 기질과 환경적 영향을 들 수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우울증에 잘 걸리는 소질을 갖고 태어나는 이도 의외로 많다는 이야기와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을수 있다는 부분은 정말 놀라웠다. 링컨은 끊임없는 공포와 불안으로 복잡한 문제들이 심리적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30대에 이르러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두 자수성가를 하게 되었고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어찌 보면 그의 목표는 그가 버텨낼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 되어주기도 한 것 같다. 링컨은 자신의 병을 이해하고, 수용하려는데 노력하고, 힘쓰는데 우리는 그가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인물이란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다시 말하면, 평범한 삶을 살았던 그가 아니었기 때문에 한 개인의 처절한 인생이야기로서가 아니라 병에 대한 그의 자세를 돌아보고 어느 누구도 우울증에 대해 두 손들고 항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는 링컨의 개인적인 인생 이야기와 그의 우울증에 대한 배경, 심리학적으로의 접근과 의학의 역사를 총망라하고 있다. 링컨의 생애를 돌아보며 그가 살아왔던 인생 방식과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고 집필해 왔지만 그의 우울증에 관해 최초로 접근했던 책이었고, 심리학분야의 책으로는 정말 오랫만에 의미있는 책을 읽었다는 보람을 느낀다. |
|
‘링컨의 우울증’ 이라는 궁금증을 일으키는 책 제목에 솔깃했다. 그래서 내가 알고 있던 링컨도 우울증이라는 것을 겪었다는 생각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던 것일까 혹은 어떠한 이유로 우울증이 온 것일까. 라는 의문을 나에게 던지면서 이 책을 읽어내려 갔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이유는 나도 가끔 우울할 때가 있다. 요즘은 자주 그런 느낌들을 받고 있기에 이 책에서 극복한 이야기도 찾아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떨리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 갔다.
‘링컨’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뭐라고 대답 할 것인가 라고 내 자신에게 물음을 던져 보았다. 내가 알고 있는 ‘링컨’ 이라 함은 미국의 대통령이며, 노예 해방을 위해 노력했으며, 제일 생각이 나는 명언은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 라는 명언을 남긴 사람이라는 것이다. 한 때 행정학에 관심을 가졌기에 행정학에도 등장했던 명언이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더 기억에 선명하게 남았다. 그리고 내가 생각한 ‘링컨’을 ‘링컨의 우울증’ 이라는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된다는 생각에 설레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도 우울증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링컨의 이야기는 총 3부에 걸쳐서 분석되어 진다. 링컨의 풀 네임은 ‘에이브러햄 링컨’이다. 그는 20대 초반에 우울증이 발병한다. 하지만 우울증이 발병하기 전에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했던 링컨이었다. 그에게는 누나와 동생이 있었다. 물론 부모님도 계셨지만, 어머니께서는 35세의 젊은 나이에 전염병으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이어서 동생은 병에 걸려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또 누나는 결혼을 하고 나서 아이를 놓다가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다. 이렇게 링컨의 주변에는 병이나 혹은 다른 일들로 인해서 ‘죽음’ 이라는 단어가 항상 존재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울증이 생긴 것일까 라는 추측을 해 본다.
가족의 죽음은 누구에게나 충격적이며, 받아들이기 힘들다. 내가 만약 링컨이었다고 해도 그랬을 것이다. 링컨은 20대에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우울증으로 인해 40대까지 이 우울증은 계속 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우울증은 있다고 한다. 단지 그러한 우울증이 표면적으로 나타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판단하는 경우가 크다고 한다. 링컨은 나와는 다르게 자신의 우울함과 마음이 슬픈 상태를 얼굴 표정이나 글이나 말로 표현을 했다고 하는데에 있어서 나와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내가 지금까지 우울증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링컨은 중증 우울증으로 분류가 되어 졌고, 정신과 의사들은 《정신병에 진단 통계 매뉴얼》에 나와 있는 행동들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총이나 칼을 들고 있으면 자살을 하고 싶어 진다거나 자살에 대해 말하고 다닌다던가 혹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기분까지 우울해져서 다름 행동을 하고 싶어 한다는 등의 행동들이 중증 우울증의 행동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링컨은 하숙집 식구들을 알고 지냈는데 ‘애너 메이스 루틀리지’ 와는 친구로 지냈다. 하지만 그녀는 전염병으로 인해서 죽고 그 이후 링컨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다. 주위 사람들과 친구들은 그녀의 죽음으로 링컨이 우울증이 생겼다고 하지만, 책에서는 그 전부터 링컨은 우울증이 있었으며, 날씨와 죽음 이라는 결과들이 충격으로 다가와서 우울증이 더 심해졌다고 해석하고 있다.
링컨이 대통령이 되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던 길이었기에, 이 책을 마지막까지 덮으면서 ‘링컨’ 이라는 인물에 대한 존경심이 더 커졌는지도 모른다. 내가 몰랐던 링컨의 세세한 부분과 그의 주변 일들, 그리고 정치의 주변 인물과 상황들, 유년기 시절의 주변 환경 등 그에게는 크나큰 산이었고,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통령이 되었다. 이 책에서 “2부 - 유머로 우울증에 맞서다.”에서 링컨은 자신만의 노력으로 자수성가를 했으며, 자신의 우울증은 불운이지 결점이 아니라고 말했다. 자신이 불안을 느끼는 기질들을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생각하여 우울증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한 것이다. 그리고 우울증은 병이 아니라 링컨에게 있어서 한 부분임을 이 책에서 말해 주고자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울증이 병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링컨은 자신의 우울증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그러한 노력과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인해 대통령이라는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남들과 달리 자신의 감정을 표출 했으며, 얼굴에서 그 감정이 고스란히 들어나는 데에 있어서 주변 인들의 많은 도움과 함께 그의 유머로 관심을 이끌어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링컨에 대한 책들은 넘쳐나고 있지만, ‘링컨의 우울증’은 조금 다른 각도에서 다루어진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어 내렸던 것 같다. 처음에는 어렵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읽어 가는 동안 점점 재미있음을 느끼고 술술 읽어내려 가졌다. 링컨에 대해 재해석하는 느낌이 드는 책이여서 링컨에 대해서 대단함을 엿볼 수 있던 것 같아서 그에 대한 존경심이 더 커졌다.
|
|
괴테, 톨스토이, 헤밍웨이, 도스트예프스키, 처칠, 김소월, 니체, 쇼펜하우워, 베토벤 그리고 링컨,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들이다.
긍정적 사고방식이 그 어느 때보다 더 각광받고 있다. 요즘처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는 긍정적 사고방식이 큰 힘이 되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나에게는 긍정적 사고방식이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부자연스럽고 받아들이기 불편하다. 어렸을 적부터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관점이 내 사고를 과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고가 지배하고 있으니 우울증이 있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심하지 않고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우울증은 늘 내 삶에 따라다녔다.
그런데 어느날 위에 열거한 사람들이 모두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얼마나 위안이 되었던지... 불굴의 도전정신만이 한 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혹은 우울증을 가진 사람도 얼마든지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링컨의 우울증’에 흥미를 갖게 된 것도 나의 이러한 개인적인 이력 때문이었다.
링컨은 미국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수백편의 링컨 전기가 발간될 정도로 링컨에 대한 미국인들의 애정은 유별나다고 한다.(에필로그에 보면 링컨 전기 발간사라는 책을 낼 수 정도로 링컨 전기는 시대를 거쳐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런데 바로 그 위대한 인물 링컨이 우울증을 앓았다니 놀라운 일 아닌가?
이 책은 링컨의 개인적인 성품, 특별히 우울증이 그의 삶에 어떠한 역할을 했고 영향을 미쳤는지에 초점을 두고 전개한 평전이다. 링컨이 위대하게 된 것은, 그에게는 우울증을 극복하고 넘어서게 하는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 목적의식이 우울증조차도 이겨내게 했던 것 같다. 말년에 이르러 그의 우울증을 극복하게 만든 것은 신앙의 힘이었던 것 같다. 이로 보건데,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아마도 어떤 것을 이루고자 하는 분명한 신념이나 목적의식인 것 같다. 경험적으로 보아도 그런 것 같다. 내가 해야 할 어떤 일에 분명한 의미가 부여될 때 우울증은 마음을 점유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링컨에게 우울증은 그의 삶을 특징짓는 요소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그는 우울증에 지배되지 않았다. 당시의 사람들의 평가대로(이 책의 의하면) 링컨의 우울증은 하나의 기질로 인정되었을 뿐 병적인 것으로 취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면, 어쩌면 링컨이 겪었던 우울증은 오늘날 병으로 취급되고 있는 우울증과는 다른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혹 같은 것이라 할 지라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겪는 우울증의 배경과 링컨의 배경에는 큰 차이점이 있는데, 그것은 링컨에게는 절친한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우울증의 원인과 배경을 보면 인간적인 고립과 교류의 단절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링컨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던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사람들과의 친밀한 교류였던 것 같다.
어찌되었던 링컨은 평범한 인간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가 이루어낸 업적 때문이 아니라, 그의 성품과 기질과 삶이 일만적인 사람들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인간 링컨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유익이었다.
|
|
이 책 <링턴의 우울증>은 링컨의 삶에서 우울증이 어떻게 생겼으며, 또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그 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인 조슈아 울프 솅크는 7년간에 걸쳐 연구 조사활동을 하며 링컨이 우울증을 극복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과정들을 새새하게 보여주고 있다.
링컨은 어릴적 어머니의 죽음, 형제자매들의 죽음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 등 사랑했던 사람들의 죽음을 보며 더 한층 우울에 빠지게 된다. 링컨이 아닌 그 누구라도 그런상황이면 우울증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
링컨이 바라보는 세상은 결코 밝고 환한 세상은 아니었던듯 싶다. 주변의 환경이, 여건이 결코 밝고 건강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것 같다. 결혼하기 까지의 과정들이,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과정들이,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들이... 결코 만만하게 그 를 내버려 두지 않는 것 같다.
링컨이 위대한 것은 우울증을 극복하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서라기보다 중요한 일 하나하나를 잘 극복하고 이루어 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는 우울증이라는 아픔 속에서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유머를 택했다. 자신의 유머가 자신의 아픔을 이겨내는 것은 물론 주변에도 당당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일수 있음을 알았다는 것이다. 우울증의 무서움은 익히 신문 등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링컨이 더 위대하고 존경스러워 보이는것도 사실이다.
사실 이 책은 내게 너무 어려운 책이다. 링컨의 유머가 우울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자연스런 것이라는 아주 소박한(?) 내 생각과는 달리 너무 동떨어진 내용으로인해 사실 혼란스럽기만 하다. 지금처럼 책 읽으며 내 스스로 우울증에 걸릴것 같은 느낌은 처음이다. 그렇다고 책 내용에 대한 불만이 있어서는 결코 아니다. 내 독서의 수준 낮음에 기인한 일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에서다. 이 우울증에서 벗어나려면 아무래도 이 책 <링컨의 우울증>을 한 번 더 정독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는 30대와 40대에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자수성가했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특별한 일을 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다. 인내와 끈기는 링컨의 핵심적 특징이 되었다. (p.147)
변호사 헨리 휘트너는 "모든 단어, 쉼표, 마침표를 그대로 옮겨 놓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유머는 링컨의 목소리에 있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p.202)
링컨의 위대함은 그의 내면적 성장에 힘입은 바 크다. 하지만 그의 성장은, 그가 어떤 영향력 있는 자리에 올라서서 국가적 과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라기보다 그를 필요로 하는 상황으로 국가가 후퇴했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옳다. (p.259) |
|
이책은 링컨의 평생을 괴롭혔던 우울증에 대하여 인간적으로 심리적으로 뛰어난 분석을 하고 있다. 저자 솅크는 7년간에 걸친 연구, 조사 활동과 기타 저명한 링컨 연구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아우르면서 우울증을 극복하여 위대한 사업으로 나아간 과정을 선명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저자가 ’링컨 흉내꾼 협회’ 모임에 참석한 건 내게 너무 재미있게 다가왔다. 저자인 솅크의 열정이 참 대단하다.) 우을증과 개인적 비극을 인내하면서 평생에 걸쳐 다져온 위기관리 능력 덕분에 남북으로 분열된 최고의 국가 위기를 현명하고 뚝심있게 극복할 수 있었다. 저자 솅크는 자신의 우울증 경험에서 나온 공감과 이해심을 발휘하면서 링컨과 그의 유업에 대한 균형 잡힌 서술을 자세하면서도 과감한 조사 활동으로 <링컨의 우울증>은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국난을 헤쳐나간 과정을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있다. 무드 스윙, 두 번의 우울증 발작 등 링컨의 증상을 소상히 소개하면서 우울증 그 질병이 진화해 나간 과정에 대하여 매력적인 증거 제시, 링컨이 받았던 의학적 치료, 자신의 우울증을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처절한 노력, 자살을 노래한 링컨의 시, 개인적 (국가적) 고통이 가져오는 가치를 노래한 메모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제1부 링컨의 우울증은 어디에서 왔는가 : 링컨의 우울증이 발병한 과정을 추적하고 아울러 그것이 현대 정신 의학의 진단 카테고리와 어떻게 부합되는지 살펴본다. 제2부 유머로 우울증에 맞서다 : 링컨이 자신의 우울증에 어떻게 대응했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썼는지 알아본다. 제3부 링컨의 위대함은 우울증에서 비롯되었다 : 링컨의 우울증이 그의 원숙한 성품, 사상, 행동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살펴본다.
’우울증’에 대해 "이 사람은ong> "개뿔! 엉덩이를 발로 한 번 걷어차 주면 돼" 모두 맞는 말 일것이다. 링컨은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많이 노출되어 있었다(가족력,유전병등) 20대에서 40대까지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자살의 충동을 느꼈지만 ’결점이 아니라 불운일 뿐’ 이라며 자기 자신을 용서했으며 ’죽이지만 않는다면 시련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한다’ 라고 우울증을 나쁘게만 보지 않았다는 것, ’노력하라. 열심히 노력하라. ......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세상은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 사회는 그렇게 구성되어 있고, 당신이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것은 필연의 법칙이다. 당신이 위대한 인물이 되려 한다거나 위대한 사업을 이루고 싶다면. "자만의 시간은 겸손을 가르치고, 깊은 고통의 순간은 위로를 안겨 줍니다. 그러니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힘든 의무의 길을 밟아 나가면 누군가가 주목하게 되고, 결국에는 그것이 자신을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게 된다.’ "링컨은 고통의 시기에 자신의 하중을 덜어 내려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짐을 짊어졌다. 죽어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으므로, 죽지 않고 살려면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의 대답을 얻었고 그것은 평생 그를 지탱하는 힘이 되었다. <<맹자>>의 <고자> 편에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에는 먼저 그 사람의 마음과 뜻을 괴롭힌다. 그 사람의 뼈와 근육을 피곤하게 하고, 그 사람의 살과 피를 굶주리게 한다. 한마디로 그 사람의 심신을 궁핍하게 한다. 더 나아가 무슨 일을 하건 매사에 실패를 보게 하여 단련시킨다. 하늘이 이렇게 하는 것은 그의 마음을 굳게 만들어 더욱 참을성 있게 하고 결국에는 그가 큰 임무를 당해 좌절하지 않고 완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체로 인간은 허약한 존재여서, 잘못을 해 본 후에야 고칠 줄 알고, 마음이 지치고 생각이 막혀 본 후에야 분발하며, 얼굴빛에 나타나고 간절한 소리로 호소해 본 후에야 깨닫기 때문에 하늘이 이렇게 하는 것이다.’
저자 솅크 못지않게 옮긴이 이종인도 링컨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괴한의 흉탄에 맞아 세상을 떠난 당일(1865년 4월 14일) 오전의 내각 회의에서 남부의 최종 진압 작전에 들어간 셔먼 장군의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전날 밤에 꾼 꿈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까지도 꿈을 꾸며 좋은 소식을 기다렸던 것처럼 아무리 어려운 우울증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더라고 기다림과 꿈을 잊지 말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책은 솔직히 내겐 생소하다. 그러나 링컨이 우울증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유머로써 치유하려하고 숱한 좌절과 어려움속에서도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했다. 링컨의 인생에서 나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어보자. 아자아자! *오타발견* 111쪽 끝에서 8째줄 그의 2차 발병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키는 (X) 않는다. ☞ 그의 2차 발병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키지는(O) 않는다. http://www.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클릭..사진첨부 |
|
천재는 노이로제의 산물이다." 아마 프로이드가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그 원인이 무엇이든, 어릴적 경험한 형제자매의 죽음이든,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살림이었던, 사랑했던 여인과 맺어지자 못한 것이었던, 링컨이 바라보는 세상은 밝고 아름답고 환하지가 않았다. 늘 자신의 어께를 짖누르는 그 지독한 어둠과 아픔의 무게를 지고 링컨은 몸을 일으켰고, 마침내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링컨에게 우울증이 없어도 그가 그토록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었을까. 알 수 없다. 역사엔 가정이 없다고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링컨이 유명한 대통령의 반열에 오른 것은 그가 우울증을 이겨냈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중요한 일들을 극복해내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링컨의 우울증이 알려져 있지만, 그 후대의 역사가들은 그의 우울증을 무시했고, 그가 우울증이란 병을 안고 그 위대한 삶을 살아갔다는 것은 최근 다시 발굴된 사실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 위대한 대통령으로 인정받을만한 과업을 이루고, 그 과정에서 매번 힘든 결정을 내리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울증은 늘 그의 발목을 잡고 늘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번번히 그 장애를 이겨내고 자신의 최선을 다했으며 그가 원했던 많은 것들을 이룩한 성취가가 되었다. 시골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아무런 배경도 없는 그가 결국은 자신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아픔을 이겨내고 어려움 속에서 승리하는 위대한 인간 승리의 스토리인 것이다.
오늘날 전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신문과 방송들마다 우울한 소식들을 쏫아내고 있다. 한참동안 계속 어려워지기만 하는 경제는 앞으로도 한동안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그래서 우리는 한 운동선수가 어려움을 이기고 선전하는 것을, 한국의 야구선수들이 강호들을 이기고 승리하는 것에 열광한다. 아픔과 고통에 위안이 되는 작은 것을 찾아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것이다.
링컨 또한 그렇게 삶을 살았다. 그의 삶에 찾아온 영광의 순간들에는 그도 진정으로 기뻐했던지는 모르겠지만, 일상이라는 이름의 힘겨움은 참아내기 힘든 시간들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그는 그 아픔속에서도 유머를 사용했다. 그는 자신의 유머가 자신의 아름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그 유머를 통해 자신 스스로를 구원했고,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일수 있었다.
어려움. 개인에게도 시대에게도 그것은 늘 찾아오는 법이다. 즐거움의 뒷면에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어려움이란 것이 몰래 도사리고 있는 것이 인생인지 모른다. 그러나 링컨은 그 어려움 속에서도 빛을 향한 노력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것이 그의 사후 많은 시간이 지난후에도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가 살았던 삶의 아픔을 적은 이 책을 읽게 만드는 힘이 되는 것일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