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권보다는 조금 괜찮은 작품을 보았습니다. 8권의 정말 그 만화다운 만화에서 이제 다시.. 박은아님 만화로 좀 돌아왔다는 느낌이랄까. 그림이 참 예쁜 만화에요. 박은안님의 그림솜씨엔 늘 감탄을 하곤 하죠.. 하지만 조금 지적하고 싶은게 있다면.. 인물이 너무 말랐다는 것, 그리고 다리를 좀더 자연스럽게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어쩜 사람들이 그렇게 허벅지 사이가 다 벌어진건지. 그런 것들이 좀 부자연스러워 보여서 지적했어요. 곧 끝이 나야하겠죠. 어쩌면 그 4년이란 시간동안 책속에선 아직 1년도채 안 지나버리고... 작가는 작가대로 변하고, 독자는 독자대로 변해버리고 애초에 생각해놨던 극을 살리지 못해 갈팡질팡할수도 있어요. 먼저 끝낸 스위티젬도 꽤 오랜시간 매달려오다가 끝을 냈고, 다정다감도 10권이나 11권에선 끝을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끝나지 않았음 하는 만화였는데 끝이 보이네요. 만화지 이슈에서 그래도 거의 펑크없이 늘 성실함을 보여주셨죠. 페이지는 무척 짧았지만 아마 박은아선생님을 인기작가로 등극시켜주는데 이 만화가 꽤 많은 역할을 했죠? 저도 팬이된 계기가 이 만화이고.. 아.. 하루빨리 이 만화가 완결이 나서 1권부터 완결까지 다시 한번 제 책상에서 훑어보는 날이 왔음 해요. |
| 저는 개인적으로 만화책에 별을 많이 주지않습니다. 제일 많이 주는게 3개이지요. 그래서 이 만화책은 제일 많이 줘서 별이 3개입니다. 딱- 제 스타일의 만화이기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책방에있는 만화란 만화는 죄다 빌려볼 정도로 많이 봤는데 요즘은 만화책을 잘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정다감은 새로 나올때마다 꼭 챙겨봅니다. 말씀드렸듯이 딱- 제스타일의 만화이기때문입니다. 저는 야한만화를 싫어합니다. 그리고 사귀기 전의 내용을 담은 만화를 좋아합니다. 한국 만화가가 쓴 만화가 제 정서에 맞다고 할까요.. 그리고 그림이 예쁜 만화를 좋아합니다. 다정다감은 이 모든것을 갖춘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봤자 만화이기에 뭐 특별하다거나 우수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그런 진부한 만화들 속에서 그나마 조금 괜찮은 만화라 생각합니다. 순정 만화의 내용들이 다 로맨스를 다루는것처럼 다정다감역시 그렇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조금 느리다고 할까요. 아니면 스토리 전개가 느린게 아니라 두 사람의 마음이 닿을때까지의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할수도 있겠죠. 티격태격 싸우면서 조금씩 서로에대한 애정이 싹트는것을 보면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10대를 볼수있는것같습니다. 만화란 그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아니면 여유를 즐기기위해서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 등등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 읽는것이니 그렇게 깊은 뜻을 두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뭐 특별하거나 심오하게 설명하고싶진않군요. 다만 순정만화를 즐기신다면 한번쯤 보신다면 좋을것같습니다. |
| 대개 인기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점점 그림 실력이 줄어드는 작가들이 눈에 띄게 보인다. 하지만 박은아의 그림은 점점 예뻐져 가고 있는 것 같아 독자로서 흐뭇하기도 하고 기분도 좋다. 다정다감도 점점 종반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예상대로 이지는 새륜에게 사랑을 느껴가고 있는 것 같다. 미워하는 마음만 있으면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화할 수 있고, 미운정이 더 무섭다는 말도 있다. 이런 점들로 볼 때 이지가 한결에게 느낀 감정은 단순한 동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상형을 만나 사랑하는 사람은 과연 이 세상에 몇 명이나 될까? 동경과 사랑은 다르다. 이지는 새륜에게서 작은 매력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그에게 끌리게 될 테고, 도경이 역시 다짜고짜 미워하던 한결에게서 많은 장점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번 9편에서는 오랜만에 새로운 인물 전학생이 등장하여 사건을 벌이고 있는데 앞으로 그들의 활약도 내심 기대된다. 종반부로 치닫고 있는 다정다감. 완결까지 작가가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작품으로 두고두고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 박은아의 작품은 다이어리에 장식된 팬시처럼 감각있고 정갈한 맛이 있다. 딱히 어떤 주제를 딸라가는 게 아니라 그냥 생활처럼 시작해버리는 작품이 맘에들었던 박은아의 작품이 요즘은 갈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다. 특히 회를 거듭해 갈수록 이지의 무개성과 처음과는 아주 다른 느낌이 든다. 아마도 새륜이네가 엄청난 부자라는게 알려지고나서부터가 아닌지.. 역시 이 작가도 미소년에 엄청 부자 돈 그리고 외모를 따지는 구나.. 하고 실망을 했었지.. 요즘 그런 작품이 너무 난무해서 만화를 끊을까하는 생각도 하는데 역시 ... 이 작가까지 그런다면... 우웅.... 이제 볼 만화는 사라진다는 느낌이다. 하아... 얼른 마무리하고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만났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