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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시대의 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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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快人들, 통쾌하게 웃어라!   작가의 말을 빌리면 쾌(快)는 즐겁고, 시원하고. 거칠 것이 없는 것이다. 가슴 속에 쌓여 있는 응어리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것이고, 어둡고 우울한 얼굴에 밝은 미소가 번지게 하는 것이고, 어려운 경제 여건에 굴복하지 않고 거침없이 뚫고 나가는 것이다. 이 책은 유괘, 상쾌, 호쾌, 통쾌한 책이다. 조선시대 500년 역사 속에서 가장 유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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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快人들, 통쾌하게 웃어라!

 

작가의 말을 빌리면 쾌(快)는 즐겁고, 시원하고. 거칠 것이 없는 것이다.

가슴 속에 쌓여 있는 응어리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것이고, 어둡고 우울한 얼굴에 밝은 미소가 번지게 하는 것이고, 어려운 경제 여건에 굴복하지 않고 거침없이 뚫고 나가는 것이다. 이 책은 유괘, 상쾌, 호쾌, 통쾌한 책이다. 조선시대 500년 역사 속에서 가장 유쾌하고, 가장 상쾌하고, 가장 통쾌한 이야기만을 가려 뽑았다. 개그콘서트를 본 것처럼 즐겁고 한바탕 웃고 나면 짠한 여운이 남는다. 그러면서도 권력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시인이 있는가하면 변절자에 대한 촌철살인의 해학이 있다.

어떤 꼭지는 조선시대판 선데이서울을 보는 것 같고 19금을 넘어설 정도로 아슬아슬한 육담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들이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라는 사실이 즐겁다. 역사는 사회상이나 생활상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 문집에서, 혹은 실록에서 우리 선조들의 이면을 살피는 것도 중요한 역사 공부가 될 것이다.

 

꽃 같은 여인의 팔은 천 사람의 베개요

붉은 입술은 만 명의 손님이 맛을 보았네

 

기생 계월의 시는 천 마디 만 마디 말보다도 더 적나라하게 기생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천안의 관비 사덕은 삼가 두 번 절하고 병조 판서 나리께 아룁니다. 하늘의 기운은 아래로 내려오고 땅 기운은 위로 통하여 두 뿌리가 서로 밀치매 이것이 변하여 정액(精液)이 되었습니다. 비록 상국과 천비의 신분이 높고 낮은 것은 하늘과 땅과 같으나 두 몸이 하나가 되었을 때, 진실로 서로가 좋아하여 밀착하니 간격이 없었습니다. 삼가 생각건대, 상국 각하께서는 활 쏘는 재주는 묘하여 버들잎을 뚫고, 웅장한 양경(陽莖)의 힘은 수레바퀴를 꿰었습니다. 헌칠하기는 군계일학이요, 용맹하기는 인중지룡입니다. (중략) 밤중에 두 번 방사한 것을 생각하니 실로 천고에 만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삼가 바라건대, 상국 합하께서는 정력이 더욱 왕성하고, 영근(靈根 : 음경)이 더욱 튼튼해져서, 녹야(綠野)의 피리와 노래로 냉담한 생활을 하시지 말고, 동산(東山)의 거문고와 퉁소로 길이 풍류의 재상이 되소서.

 

신용개가 병조판서의 직책에 있을 때 휴가를 청하여 호서(湖西)로 가다가 천안군에서 관비 사덕(四德)이란 여자와 동침을 하자 충청관찰사 최숙생(崔淑生)이 장난삼아 사덕을 대신하여 속필(速筆)로 계(啓 : 관청이나 벼슬아치가 상관이나 임금에게 올리는 글)를 지어 신용개를 풍자한 이야기다. 이 글에서도 외설스러운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글로 만든 선조들의 기지에 통쾌한 웃음이 나온다. 이 책에는 조선시대의 고급 코미디와 풍속화가 가득하다.

r******0 2009.04.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웃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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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를 좋아하고 즐겨 읽는다. 정사 보다는 야사를 읽기를 즐겨한다.정사가 승리자의 기록이라면 야사는 백성들의 기록이기에 더 사실적이라 할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이다. 가깝다면 가까운 시대 조선 그곳은 언제나 나의 호기심을 동하게 만든다^^ 역사를 읽을때에 감정을 버리고 책을 읽어야 하는데 여자인 내 입장에서 책을 읽다 보니 많이 흥분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지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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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를 좋아하고 즐겨 읽는다. 정사 보다는 야사를 읽기를 즐겨한다.정사가 승리자의 기록이라면 야사는 백성들의 기록이기에 더 사실적이라 할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이다. 가깝다면 가까운 시대 조선 그곳은 언제나 나의 호기심을 동하게 만든다^^ 역사를 읽을때에 감정을 버리고 책을 읽어야 하는데 여자인 내 입장에서 책을 읽다 보니 많이 흥분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지만 그래도 잘 읽었다 싶은 만족을 주는 책을 만나면 그날은 행복하다. 조선 오백년 역사 속의 해학을 담았기에 내가 읽었던 내용도 있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 또한 있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만족하고 새로운 것은 배움을 기뻐하며 읽어나가고 있다.

양반의 나라라 일컬어지는 조선 그 양반을 풍자하는시라~  재미있겠다 싶었다. 힘들게 살아가는 세상사 한번 신나게 웃어나 보자고.잠시의 웃음으로 지금의 힘든것을 잊고 살아가는 길에 잠시의 휴식을 취해봄이 어떨런지요.저자 이수광님의 저서를 재미있게 읽는 독자랍니다. 웃음과 해학이 있기에 부담없이 읽으며 역사를 배우는 것이지요. 저서로는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 여인 잔혹사] [나는 조선의 국모다] [세상을 뒤바꾼 책사들의 이야기]등이 있다. 역사를 좋아하기에 즐겨 읽는 나에게 이수광님의 책을 쉽게 풀어 놓은 역사 이야기 이기에 편안하게 어느새 팬으로 자리하고 있다. 

권력의 최고인 나라  백성을 돌보기 보다는 자신의 이권을 먼저 챙기는 그런 관리가 있고 그런 관리를 비판할수 있는 선비가 있기에 재미있는 나라다. 사람은 상대적인것 같다. 뜻이 맞지않아 허송세월을 보냈다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내가 조선에 태어나지 않아 참으로 행복이다 싶어 헛웃음을 지어본다. 조선은 특히 여자들에게 살기 힘든 시대이다. 양반이라고 과거를 준비하고 당쟁을 일삼아갈때에도 여인들은 가정을 꾸리며 자식을 돌보고 살아가는 가장의 역활을 해야하고 남편이 첩을 들여도 질투를 하면 안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하는 시대에 여인들의 억압이 조선시대에 가장 심했음을 알게 된다. 양반,중인,천인등 계급이 존재하고 태어나서 정해진 계급은 죽어서도 바꿀수 없고 양반과 첩의 사이에서 난 자식은 서얼로 평생을 관직에 나갈수 없으며 서얼로서 똑똑한 인물들이 세상에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그러져 가야만 하다니. 쾌인, 쾌사,쾌시, 쾌담 에서 웃음을 얻고 힘을 얻어보자^^. 

웃을수  없는 세상사 책을 통하여 잠시 웃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 읽으면서 불쾌한것이 있다면 알면서도 참을수 없는 차별대우 노비 그 중에서도 여인들에 대한 양반들의 이야기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면 아직 숙성이 덜된 나의 부족함일 것이다. 여종들은 집안의 재산을 늘리는 존재이며 양반인 주인의 성노리개 이기도 하다. 주인이 속량을 해주기전에는 양민이 될수도 없고 주인에 의하여 죽음을 당해도 어느곳에 하고연하지도 못한다. 반항을 하면 죽음을 당하고 주인을 고변하지도 못한다.그들의 삶이 인간이라 할수 있을까? 주인이 여종을 겁탈하는 것을 자랑거리로 생각했다고 하니 유교를 숭상하는 나라의 양반님네들 어쩌려고 그러신다 말이오. 
노류장화 ~ 길가에 핀 꽃으로 먼저 취하는것이 임자라는 말이 있단다.
관인으로 양반으로 권력을 가진 인물들이 그들을 취하는 바에야 거부를 할수 없는 것. 기생에도 계급이 있다는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기생의 등급에는 일패, 이패, 삼패로 분류되고, 일패는 기생, 이패는 은근짜, 삼패는 탑앙모리라 불렸다고 한다. 기생은 가무를 익혀 국가와 상류사회의 각종연회에 참석하던 관기의 전통을 계승했고, 이패는 기생보다 수준이 떨어지지만 기생 출신이 많고 은근히 매춘을 하기에 은근짜라 부른다는것이다. 삼패는 매춘 그 자체를 직업으로 하는 흔히 작부라 불리는 여인들로 몸을 팔는 여인을 통칭한다. 일패나 이패, 삼패 모두 조선의 지배층인 선비들의 노리개가 되기위해 금기서화를 익히고 배웠다. 그것이 신분상승을 할수 있는 여인들의 유일한 길이기에~ 기생 중에도 배움에 있어서 선비보다 고고하고 대단했던 여인들도 많지만 힘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그여인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현재의 연예인에 비유되는 그녀들을 보며 오히려 능력면에서는 더 뛰어나지 않을까 한다. 전문가 잖아! 그녀들이 현세에 태어난다면 대단한 인기를 구사할터인데 아깝다^^ 예인으로 대접을 받으며 존경 또한 받았을 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 하거나 노하지마라. 인생에 희노애락은 존재하니 언제 어느때 그것이 찾아 올지 모른다. 다만 내가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하여 그만치 노력하고 결과를 구하고자 한다면 희망은 이루어 질것이다.구하라. 노력하라. 이루어지리라~
s*******1 2009.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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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쾌인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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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우리 선조의 풍자와 해학이 낭자한 이 책을 내는 것은 경제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에게 잠시나마 위로를 드리기 위해서다. (조선사 쾌인쾌사 들어가는 글 5쪽)    웃자. 마음껏 웃자. 소문만복래라고 하지 않았나. 요즘처럼 힘든 때에는 웃는 것이 최고다. 웃다보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다. 진지하게 독서하기도 하지만,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책도 필요하다.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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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시대 우리 선조의 풍자와 해학이 낭자한 이 책을 내는 것은 경제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에게 잠시나마 위로를 드리기 위해서다. (조선사 쾌인쾌사 들어가는 글 5쪽)

 

 웃자. 마음껏 웃자. 소문만복래라고 하지 않았나. 요즘처럼 힘든 때에는 웃는 것이 최고다. 웃다보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다. 진지하게 독서하기도 하지만,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책도 필요하다. 몸과 마음이 황폐해져 힘들 때 코미디 프로그램을 찾아보거나 웃기다는 영화를 검색해서 보기도 했다. 처음에는 뭐가 웃기다는 걸까 공감도 못하겠고, 웃기다는 것을 틀어놓고 한 번 웃지 않는 분위기가 더 민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점점 웃음을 찾으며 건강도 찾고, 기분도 좋아진다. 그래서 요즘은 가끔가다 웃을 수 있는 꺼리를 찾게 된다. 이 책도 그런 의미에서 읽기로 했다. 웃는 일을 만들고 싶어서.

 

 '쾌'란 무엇인가? 쾌는 즐겁고, 시원하고,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이다.(5쪽) 유쾌,상쾌,통쾌해지는 책이라니 어디 한 번 볼까.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과 다르다는 느낌에 아쉬움을 느꼈다. 기대하고 봤다면 정말 대실망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 점은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이 책의 서평을 쓰면서 한참 망설여지는 것이 어떻게 비유할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유행 지난 유머에 썰렁해지는 느낌? 엄숙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들려온 음담패설에 어떻게 반응할지 난감해지는 상황? 그럼에도 이 책은 읽을만 했다. 묘하게 경계선에서 줄타기를 하는 느낌으로 바라보게 된다. 조선 시대에도 사람이 살았고, 그들도 '쾌'하게 기분 전환을 한다는 것이 느껴지는 책이다. 



s*****a 2013.02.0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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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와 해학으로 웃어넘기기엔 가슴아픈 조선의 소리~~
"풍자와 해학으로 웃어넘기기엔 가슴아픈 조선의 소리~~" 내용보기
역사는 숭고한 것이다. 우리 역사의 좋은 면만 들여다 보기도 바쁜데 부끄러운 치부까지 들추어 무엇하랴는 주장과는 배치되는 세상에 이런 일이~~ 읽지 말라고 하지만 읽어서는 아니될 나이엔 호기심으로 기웃거렸던 야담, 남여상렬지사를 소재로 하는 19금에 가까운 이야기들도 종종 읽고 보면~~ 그 시절을 살다간 조상들의 애환을 제대로 볼 수 있어 뜻밖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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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 숭고한 것이다. 우리 역사의 좋은 면만 들여다 보기도 바쁜데 부끄러운 치부까지 들추어 무엇하랴는 주장과는 배치되는 세상에 이런 일이~~ 읽지 말라고 하지만 읽어서는 아니될 나이엔 호기심으로 기웃거렸던 야담, 남여상렬지사를 소재로 하는 19금에 가까운 이야기들도 종종 읽고 보면~~ 그 시절을 살다간 조상들의 애환을 제대로 볼 수 있어 뜻밖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역사를 흥미위주, 말초적 신경을 자극하는 주제로 취사선택하여 소개하는 책들이 유행이라는 시류에 맞게 수준 이하의 내용을 담고 있어 씁쓰무레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 기억도 난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을 읽은 느낌으론 야담, 가담항설로 한 수 아래로 치부했던 주제들을 모아 이렇게 맛깔스럽게 소개하는 저자의 필력은 가히 수준급이다.

 

조선사 쾌인 쾌사는 조선사 쾌인쾌사쾌시쾌담이란 제목이 어울리는
조선을 웃기고 울린 유쾌한 사람들 쾌인(快人), 인생 뭐 있어? 거침없이 하이킥 쾌사(快事), 막힌 속을 뚫어주는 한 줄의 여유 쾌시(快詩), 일상을 치유하는 만병통치약, 웃음보따리 쾌담(快談)이란 4가지 주제로  35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여말선초의 정권교체기에서 조선후기에 이르기까지 각박한 세상사를 직설화법으로, 간접화법으로 풍자하고 꼬집은 사람들의 이야기, 기생, 서민, 풍기문란이라 할 수도 있는 주제들에 이르기까지 어떤 면에서는 통쾌하기도 하지만 당하기만 했던 처지에 서고보면 가슴이 먹먹한 이야기들까지 그 시절을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장면들로 가득차 있다.

매편마다 인용되는 한시의 제맛을 모두 음미하면서 읽기엔 내공부족이라 저자가 옮겨놓은 한글중심으로 읽어내리긴 아쉬운 한시들도 있다.

 

정사라기보다는 야사에 가까운, 흥미위주로 그 인물을 빛내기 위하여 덧대어지고 윤색되어 전해지는 작자미상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대목도 있는지라..이 책에 담긴 내용이 100% 사실에 부합된다고 여기는 것은 금물이다. 역사가들이나 언론에서 흔히들 말하는 게중의 일부의 문제를 전체에 확대적용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해야 한다는 말처럼..

 

직설화법으론 도저히 억울함을 호소할 수 없는 처지, 바로 말하면 목이 뎅겅 달아날 수 있는 상황에서 풍자나 해학이 비집어 들고 보면, 화를 내야 하는 상황임에도 웃어야 하고,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여 생각이 꽉 막힌 시점에 허를 찌르는 우스갯소리가 분위기를 반전시켜 생각지도 못했던 해결책을 찾거나, 도저히 견뎌낼 수 없는 고난과 차별을 당하면서도 근근히 버팅기고 살아내게 하는 힘을 한바탕 웃음에서 찾으려 했던 조상의 지혜라고도 평가받는 그런 이야기들은 누가 애써 기록으로 남기지 않아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던 그런 이야기들.

 

매를 맞고 귀양을 갈줄 알면서도 바른 말을 했던 선비들의 올곧은 이야기, 왕조 교체기 지조를 버린 신진사류를 꼬집은 기생의 일침, 시대를 잘 못 만나 한시대를 풍미할 재주를 지녔으면서도 끊임없이 떠돌아야 했던 김시습과 김삿갓, 임금앞에서 장인을 놀려먹은 백사 이항복의 위트~~ 정승인 남편의 수염을 모조리 뽑았을 정도로 여권에 일찍 눈뜬 송씨 부인의 이야기,  몽둥이 찜질이 어울리는 상황에서도 기지와 한바탕 폭소를 자아내는 풍자는 그 시절의 엄혹함과 살아가기 팍팍했던 서민들의 심사를 달래주는 기폭제로 야담이 돌고 돌았을 것이다.

 

살기가 어려운 때 일 수록 코믹물이 인기라고 한다. 얼굴 찡그리는 것보다는 소문만복래라고 웃을 수 있는 책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긴 하다. 그러나 한바탕 웃음으로 넘긴다고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도 묻혀버릴 수 있는 문제들도 너무다 많기 때문에 현실의 문제를 직시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가 담긴 책도 더불어 읽어야 하는 시대다.

y*****n 2009.03.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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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가 읽은책(58)조선사 쾌인쾌사 -이수광-
"광대가 읽은책(58)조선사 쾌인쾌사 -이수광-" 내용보기
이글루스 렛츠리뷰에서 응모했다가 다른책이 당첨되어서 몇달뒤에 구입한 조선사 쾌인쾌사입니다.   뒤표지는 각 장의 큰 제목과 작은 제목들이 적혀있네요.   저자의 소개입니다.   들어가는 글은 이 책에 대한 간단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차례 사진입니다 1장~4장으로 되어있고 1장은 조선을 웃기고 울린 유쾌한 사람들 쾌인 2장은 인생 뭐 있어? 거
"광대가 읽은책(58)조선사 쾌인쾌사 -이수광-" 내용보기
이글루스 렛츠리뷰에서 응모했다가 다른책이 당첨되어서
몇달뒤에 구입한 조선사 쾌인쾌사입니다.
 
뒤표지는 각 장의 큰 제목과 작은 제목들이 적혀있네요.
 
저자의 소개입니다.
 
들어가는 글은 이 책에 대한 간단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차례 사진입니다
1장~4장으로 되어있고
1장은 조선을 웃기고 울린 유쾌한 사람들 쾌인
2장은 인생 뭐 있어? 거침없이 하이킥 쾌사
3장은 막힌 속을 뚫어주는 한 줄의 여유 쾌시
4장은 일상을 치유하는 만병통치약, 웃음보따리 쾌담
으로 되어있습니다
 
각 장에는 위에는 제목이 아래에는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각장에는 이렇게 그림이나 사진들이 있는것도
이책에 집중하게 만드는 요인중 하나이죠.
 
 
송씨 부인 이야기와 이항복이야기에서 뿜었고...
(내가 알던 이항복은 이런인물이 아니야 ㅠㅠ)
3장 쾌시와 4장 쾌담에서는 음담패설(일명 삐이야기 종류 -0-;;;;)
에서는 읽으면서 얼굴빨개지는건 피해질수없었고;;;
 
어찌보면 딱딱하게 보일수도 있는 역사이야기를 다양한 인물들과 이야기를 통해서 쉽게 풀어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s*****4 2010.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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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쾌인쾌사/이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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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快 는 즐겁고, 시원하고,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이다. 가슴속에 쌓인 응어리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어둡고 우울한 얼굴에 밝은 미소가 번지게 하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 굴하지 않고 거침없이 뚫고 나가게 하는 것이다..유쾌,상쾌 통쾌한 조선사 쾌인,쾌사,쾌시, 쾌담이 어울러진 거침없는 이야기..작가의 조선사 시르즈물인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과 <조선을 뒤흔든 16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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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快 는 즐겁고, 시원하고,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이다. 가슴속에 쌓인 응어리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어둡고 우울한 얼굴에 밝은 미소가 번지게 하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 굴하지 않고 거침없이 뚫고 나가게 하는 것이다..


유쾌,상쾌 통쾌한 조선사 쾌인,쾌사,쾌시, 쾌담이 어울러진 거침없는 이야기..

작가의 조선사 시르즈물인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과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을 재밌게 읽었기에 이 책 또한 큰 부담없이 유쾌하게 때론 상쾌하게 읽었다. 그의 책들을 읽고 있다 보면 조선사를 쥐락펴락 하듯 역사를 즐기듯 써 내려간 이야기들이 역사를 딱딱하게 혹은 어려워서 손을 드는 경우는 없게 만든다. 이 책속의 이야기들은 '야사' 처럼 실록보다는 다른 책들에 쓰여지거나 전해 오는 이야기들이 더 많다. 알고 있거나 들었던 내용들도 살짝 보이지만 그래도 제목처럼 '쾌' 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즐거운 이야기이고 거칠것이 없는 이야기이다 보니 음담패설이라 말할 수 있는 이야기들도 많다. 하지만 가만히 읽다 보면 우리 선조들은 '여유' 를 즐긴듯 하다. 음담을 통한 웃음을 주거나 혹은 조심하라는 의미로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그냥 넘기기 보다는 한번 생각을 해 보게 만든다. 조선사는 '남녀상열지사' 라 그런지 음담과 춘화가 암암리에 많았던것 같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김홍도의 풍속화나 신윤복의 그림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풍속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그림속에서 은근한 멋이 들어나 있기도 하고 비꼬기도 하는 멋을 느낄 수 있듯이 서양세력과 외세에 시달리며 우리만의 고유의 것들이 조금씩 무너지고 생각과 사회이념들이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은 억눌린 여인들의 삶이 더 많다. 효부, 열녀처럼 이혼을 금지하여서인지 기생문화나 주인들은 종을 성의 노리개로 이용한 이야기들이 많다. 그속에서 '여자' 란 담장안에 갇힌 듯 하면서도 간간이 여장부들의 이야기들이 전하여지는 것을 보면 딱힌 갇힌 사회만은 아닌듯 하다. 임금의 사약마져 벌컥벌컥 받아 들이킨 여장부 송씨부인, 그런 대담함이 3대째 영의정을 배출한 집안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달빛아래 교교히 핀 8분의 국화와 대작한 주신 신용개의 이야기는 임금마져 사직을 청하는 그에게 술을 내렸다 하니 묵직하며 굳은 모습의 인간적인 왕의 모습을 보여준것 같아 흥미롭기도 했다. 떠돌이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삿갓, 촌철살인처럼 그의 위트가 넘치는 詩 뒤에 숨겨진 그의 외로움과 원죄를 씻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좀더 나은 방향으로 쓰이지 못한 한스러움이 남는다.

쾌인, 쾌사,쾌시 그리고 쾌담을 따라 읽다 보면 금방 조선사를 두루 유랑한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이야기들로 조선을 모두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이 일부분으로 선조들의 생활이나 인물, 마음, 그들의 정신을 살짝 볼 수 있음이 좀더 지난 역사에 가깝게 다가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다. 틀에 얽매인 실록보다는 보다 흥미롭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가만의 방식으로 역사가 혹은 조선을 살았던 선조들을 먼 과거속이 아닌 현재에서 재탄생 시킨것 같아 흥미롭기도 하다. 책을 읽는 동안 굳었던 얼굴이 잠깐이나마 활짝 펴질 수 있는 웃음을 주기도 하여 '쾌' 하다. 

y******2 2009.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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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쾌인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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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할 일을 두고서도 마음껏 놀아보고 싶은 생각에 잠기고는 한다. 하지만 세상에 살면서 의외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소원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절감할 때가 많다. 차별이 많았던 만큼 경직되어 보이는 조선에서도 그런 사회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쾌인쾌사, 흥 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생각해보지 않았던 그 역사를 본다는 것, 시기적으로 잘 맞는 것 같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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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할 일을 두고서도 마음껏 놀아보고 싶은 생각에 잠기고는 한다. 하지만 세상에 살면서 의외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소원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절감할 때가 많다. 차별이 많았던 만큼 경직되어 보이는 조선에서도 그런 사회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쾌인쾌사, 흥 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생각해보지 않았던 그 역사를 본다는 것, 시기적으로 잘 맞는 것 같다. 책에서도 그런 말이 나오는데 나도 그 말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요즘 내 기분도 그렇지만 지금처럼 힘들 때에 역사에서 보게 되는 쾌사는 단순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거다.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는 것을 바라도 상관이 없다.

쾌인, 쾌사, 쾌시, 쾌담으로 이루어진 네 가지 주제가 ‘조선사 쾌인쾌사’가 앞으로 다룰 내용이다. 그런데 나는 거기에 하나를 덧붙이고 싶다. 쾌화. 이야기를 읽다보면 옛 그림들이 자주 등장해서 이야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그 자체가 쾌화가 아닐 수도 있다. 그래도 상관이 없다. 눈이 그림을 보면 그냥 즐거워했다. 쉬는 휴식이 되기도 하고 익살맞는 즐거움도 주기도 한다. 추남이지만 여자를 좋아하는 박생의 이야기가 있는 188쪽을 보면 마치 카사노바 박생을 그린 것처럼 ‘노상풍경’이란 그림 속의 남자가 서 있다. 그리고 그 다음 쪽에는 전쪽의 남자가 지켜보는 것 같은 여인 둘이 있다. 박생의 이야기를 살려주는 그림을 보면 그 익살스러움을 부릴 줄 아는 센스가 돋보인다.

박생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박생이란 인물로 하고 싶은 말이 더 있다. 박생은 카사노바다. 여색을 밝히는 인물로 쾌사의 이야기에 그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쾌사에 포함일 될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가 결국에 여자를 얻게 된 것도 아니다. 그는 오히려 놀림감이 된다. 명효라는 곱상하게 생긴 남자를 자신을 놀리는 줄도 모르고 여자로 알고 열심히 열을 내었다는 거다. 그 부분에서 나도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얼마나 예쁘기에 애초 박생이 탐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그것도 여자로 분장한 남자를 그렇게 좋아할 수 있는지. 그의 입장에서 여자를 좋아하지만 여자 하나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속이 탔겠지만 그의 삶은 그래도 즐길 수 있는 마음이 있었고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 역사 속에서 마냥 쾌인 이야기일 수만 없는 이야기도 이 책에서 볼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이 책은 역사 속의 쾌를 보여준 신선한 책이었던 것 같다. 역사에 기대어 오랜만에 쾌를 보았다.

a******7 2009.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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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이색의 눈물..우리나라 역사속 뒤안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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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쾌인쾌사는 4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장에 상관없이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역사속 숨어있는 질펀한 성의 세속사, 야사라고나 할까..농탕거리는 양반들과 기생들, 그리고 간통의 현장등이 있지만 그리 야하지 않고 한편의 판소리를 보는 듯한 이야기들이 아주 재미나다. 그리고 제목답게 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지은이인 이수광씨는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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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쾌인쾌사는 4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장에 상관없이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역사속 숨어있는 질펀한 성의 세속사, 야사라고나 할까..농탕거리는 양반들과 기생들, 그리고 간통의 현장등이 있지만 그리 야하지 않고 한편의 판소리를 보는 듯한 이야기들이 아주 재미나다. 그리고 제목답게 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지은이인 이수광씨는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 '나는 조선의 국모다', '세상을 뒤바꾼 책사들의 이야기' 등으로 이미 이 분야의 한 지평을 열고 있다. 전편을 쓰면서 수집한 역사적인 자료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이수광식의 글쓰기가 중요한 것으로 내겐 여겨진다.

 

어려서부터 역사속의 자잘한 이야기를 더 좋아했었다. 그런데 그 역사라는 것이 우리나라의 역사가 아니라 프랑스나 영국등 서구의 역사들에 관심이 많았던 것이다. 몇백명의 처녀의 피로 목욕을 했다는 헝가리의 귀족 엘리자베스 바토리 같은 이야기에 오싹하면서도 흥미를 느꼈던 반면, 우리나라의 역사는 뽕이니 가루지기니 이런 에로영화의 탈을 쓴 이야기들이 많아서 일찌기 저질스런 것으로 치부했던 것이 잘못이었다. 아마도 내가 여자인데다 순정만화등의 영향도 있었으리라..그런 편견을 이번 '조선사 쾌인쾌사'를 읽으면서 비로소 깨버리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역사도 이렇게나 재미있었구나..해학이란게 이런 것이구나..느낄 수 있었다. 그건 아마 내가 아줌마가 되고 나이도 들었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너그러워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편견탈출에 가속도가 붙은 것이 더 사실에 가까운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중고등학교때 국사시간을 통해서 익숙해진 이름들도 많이 등장한다. 꼭 야한 쾌담만이 아니라 역사속 여러가지 감동적인 이야기, 상투적이지 않은 기발한 이야기, 역사속 사건의 이야기들로 319페이지라는 책을 가득채우고 있어서 돈이 아깝지 않을(?) 책이다. 게다가 이수광씨의 조선시대식의 글투는 정말 해학적이고 재미있어서 마치 조선시대 사람이 지은 책 같다. 술술 넘어가는 막걸리같은 책이랄까..

 

국사시간에 익숙한 이름 중 하나인 목은 이색의 이야기를 소개해 본다. 고려 말, 목은 이색의 두 아들 종학과 종덕은 둘 다 급제하여 높은 벼슬을 지냈으나 혁명 후 두 마음을 먹지 않았으므로 모두 곤장을 맞고 죽었다. 목은이 여주 시골에 물러가 살았는데, 하루는 문하생이 찾아와 뵈었다. 공은 깊은 골짜기로 그를 데리고 들어가니, 문하생은 그 까닭을 몰랐다. 인적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이르자 이색은 종일 목을 놓아 통곡하였다. 함께 나올 때에 비로소 "오늘은 내 가슴이 조금 후련하다."하고 말하였다. <해동악부>의 기록이란다. 조선시대라고 자식의 대한 사랑이 달랐으랴..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그것을 내색을 못하고 그제야 목놓아 털어냈다니..우리 조상들의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는 마음가짐이랄까..전통이랄까..그 고통에 가슴이 아련해진다.

 

현대를 사는 우리에겐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즉각적인 반응,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보면 답답한 고려시대나 조선시대랄까..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할말은 은근히 다 하고 사는 사람들의 여러가지 쾌시, 쾌담이 바로 이어진다. 양반의 체통이니 유교적인 경직된 사회속에서 그렇게나 많은 바람과 간통, 주색잡기가 있었다니 놀랄일이지만 게다가 일부의 일이겠지만 그 시대에도 사람이 사는 세상인지라 여러가지 인생사는 있었다는 것이 큰 발견이다. 그리고 책 곳곳에 나오는 조선시대의 시나 인용한 글귀가 참 명문이 많다. 재미있는 일화들이 많아서 혼자만 알고 있기가 아까운 책이다.

h*****o 2009.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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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풍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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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특별한 책을 만나게 된것 같다. 역사의 기록은 무겁고 교훈적인 내용을 위주로 다루는 이야기가 많아 생각을 많이하게 되지만,  오늘 이 책은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웃음과 실제의 삶의 모습을 재미나게 엮으면서 단락 단락 글을 이어간다.전반적인 내용은 역사서에서 야담처럼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주로 다루고 있으나, 결코 기록에 없는 내용을 창작한 것은 아닌 것같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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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특별한 책을 만나게 된것 같다. 역사의 기록은 무겁고 교훈적인 내용을 위주로 다루는 이야기가 많아 생각을 많이하게 되지만,  오늘 이 책은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웃음과 실제의 삶의 모습을 재미나게 엮으면서 단락 단락 글을 이어간다.

전반적인 내용은 역사서에서 야담처럼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주로 다루고 있으나, 결코 기록에 없는 내용을 창작한 것은 아닌 것같다. 다만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었던 부분이고 어떻게 보면 선조들의 조금은 부끄러운 이야기 일 수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김삿갓의 이야기는 얼핏 어디선가 접해 본듯 하지만 글로 정독해 본건 처음이었고,  선비들의 생활을 이렇게 리얼하게 표현한 글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우리 조상들의 멋은 숨겨진 의미에 있는것 같다. 시를 한 수지어도 숨은뜻이 많은 싯구를 선호하고 그림을 하나 그려도 그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찾는 일에 많은 정성을 들인듯 하다. 결코 서두름이 없어 보이는 선조들의 글 혹은 그림 속에서 현재의 한국은 빨리빨리 문화가 주를 이루는 문화로 바뀌어 진것 같다.

말 한마디에소 숨은 뜻을 담아 던지고, 자신의 의지를 숨겨서 돌려서 상대를 나무라는 멋진 솜씨에 감탄하는 선조들의 멋을 생각해 보니, 우리는 왜 이렇게 변한 것인지 궁금해 지기도 한다. 지금은 바쁘고 조급하게 살지만 우리의 피속에는 여유로움을 즐기고, 상대를 직설적으로 나무라지 않고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선조들의 피가 흐르지 않을까?  서로의 생각을 도와주고 서로의 잘못된 점을 기분나쁘지 않게 지적해 준다면 아마 우리사회는 많은 부분 소통이라는 문제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a********8 2009.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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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통쾌유쾌한 조선시대 쾌인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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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이지신이라는 말이 있다. 옛 것을 익혀 새것을 안다는 것이라는 점에서 역사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그렇지만 왠지 正史보다는 野史가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법이다.그리고 거기엔 풍자와 해학이 가득하기 마련이다.우리 민족의 정서를 恨이라 한다면 그것의 긍정적(혹은 적극적)인 표현이 풍자와 해학일 것이다.이책을 관통하고 있는 快는 뭔가 꽉 막힌 것을 확 뚫어주고,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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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이지신이라는 말이 있다. 옛 것을 익혀 새것을 안다는 것이라는 점에서 역사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왠지 正史보다는 野史가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법이다.
그리고 거기엔 풍자와 해학이 가득하기 마련이다.
우리 민족의 정서를 恨이라 한다면 그것의 긍정적(혹은 적극적)인 표현이 풍자와 해학일 것이다.

이책을 관통하고 있는 快는 뭔가 꽉 막힌 것을 확 뚫어주고, 시원하게 해주는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 쾌인쾌사는 크게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쾌인, 쾌사, 쾌시, 쾌담이다.
주류에 있는 사람들은 아닐지라도 촌철살인의 말로 탐관오리들을 까주는 쾌인들의 이야기,
주류에 있지만 주류답지 않은 행동으로 주류의 질서에 반기를 들었던 쾌인들의 쾌사,
일필휘지 휘갈긴 쾌시, 그리고 해학의 최고봉 쾌담...
꽉 틀어막혀 소통 부재의 시대였던, 답답했던 조선 민초들의 삶에 즐거움을 선사했던 이야기들을 모아두었다.

저자 이수광은 이미 새로운 역사서의 장르를 개척해온 선구적 작가이다.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등등 독특한 관점과 웃음을 주는
책들을 계속 써오고 있다.

사실 역사라는 것이 당시의 일을 온전히 알 수 없고, 다만 기록에 기대어 저자의 해석과 상상력을 동원해 써내려가는
것이다. 나는 역사서를 읽을 때마다 저자들의 뛰어난 상상력과 추리력, 해석력을 감탄해 왔다.
쾌인쾌사도 한 줄의 기록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문헌들을 섭렵하여 이렇게 웃을 수 있는 글로 펴내는 것은
가히 대단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이책은 지나치게 근엄하지도, 가볍지도 않게, 역사의 장대한 흐름 속에 묻히지도 않은 채
우매한 역사의 뒷걸음질 속에서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풍자와 해학의 촌철살인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짧은 글로 엮여 있어 틈틈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구성도 마음에 든다. 하수상한 시국에, 잠시나마 마음껏 웃을 수 있었다.
YES마니아 : 로얄 l***y 2009.05.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