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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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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인생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눈물의 의미를 알아야 참된 기쁨이 무엇인지도 아는 것입니다. 그래야 남의 고통도 다른 사람의 눈물도 닦아줄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야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 본문 45쪽난 참으로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 어떤이는 말한다.도대체 무슨 한이 그렇게나 많길래 시도때도 없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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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인생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눈물의 의미를 알아야 참된 기쁨이 무엇인지도 아는 것입니다. 그래야 남의 고통도 다른 사람의 눈물도 닦아줄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야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 본문 45쪽

난 참으로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 어떤이는 말한다.도대체 무슨 한이 그렇게나 많길래 시도때도 없이 눈물을 흘리냐고..한?? 가슴 속에 말하지 못할 비밀이나 한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 비밀이나 한 때문에 불행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언제나 맘 속에 가시처럼 자리잡고 있다가 내 맘을 사정없이 찔러댈 때가 있는 건 사실이다. 눈물이 너무 많아 내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글을 읽고 난 인생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 위안을 삼고 싶다.

이 책 속에서 많은 작가들이 계몽사 전집을 이야기 할 때 왜 이렇게 반갑던지..내 어린 시절에도 계몽사 빨간색 양장본 전집이 함께 했으니말이다. 언젠가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한 친구가 우리집에 책이 많아 늘 놀러왔었다고 하며 계몽사 전집을 이야기했다. 친구의 기억 속에도 또렷이 남아있는 추억이 나에겐 별로 남아 있지 않다. 그만큼 난 책과 그다지 친하지 않은 아이였다.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도 선명한 붉은 색의 새 책들이 집안 가득 자리잡고 있었다. 부모님들이 책을 읽으라고 말을 하신 적은 없지만 생일이나 무슨 일이 있으면 책을 선물해 주셨다. 크리스마스때 산타할아버지가 놓고 간 줄 알았던 수 많은 책들도 부모님이 사 주신 것이었다. 책을 즐겨 읽지는 않았지만 늘 책과 함께 보낸 어린 시절이였다. 작가들과 달리 책을 가까이 두고도 친하지 못했던 내 어린 시절이 후회스러워진다.

책 속의 작가들은 말한다. 밥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프듯이 책을 읽지 않으면 우리 마음의 배도 고파진다고. 난 여지껏 마음을 굶주리게 했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부턴 마음을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배부르게 하고 싶어지는 나의 마음은 욕심일까?

n******e 2011.03.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