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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
사실 처음 이 책 제목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엄마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문득 고민이 되더라구요.
뭔가 부족한 게 많은 엄마이기에 더더욱 말이에요.
아이들은 이 제목을 보자마자 어찌나 재밌게 웃어대는지
스스로 읽을 생각은 안 하고 저보고 바로 읽어달라며 내밀었지만요.
아무것도 잘 하는 게 없는 것 같은 성진이의 엄마.
특히나 요리는 더더욱 꽝인 엄마입니다.
성진이는 그런 엄마가 너무
불만이라 친구들과 함께 엄마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하지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랑 마트에 갔다가 성진이는 엄마에게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내 버리고 맙니다.
엄마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엄마가 그렇게 조용히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에 아빠와 이야기하면서 우는 모습을 본
성진이는 어느 새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다가 수경이집에 우연히 가게 된 성진이는 정리 안 된 집안의 모습을 보고 놀라고 말지요.
잘 정리된 자신의 집과는 너무 다른 느낌.
그리고 그런 엄마를 이해한다는 수경이의 이야기를 듣고 드디어 깨닫게 됩니다.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엄마'라는 것을...
그리고 그 이후엔 엄마가 잘하는 것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물론 요리할 때는 이렇게
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훈수를 두기도 하면서요....
다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
보았어요.
특히 엄마 요리는 맛나다고...(사실 그닥 잘하는 요리는 아닌데... 이미 길들여져서 그렇겠죠?)
그나마 다행입니다.
성진이 엄마처럼 정리정돈을 잘하지는 못하는데 아직 우리 아이들 눈에는 그런 모습은
안 보이나 봅니다.
어쨌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엄마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이라면 더더욱 이해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엄마도 사람이라는 것, 하지만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아이들이 깨닫게 된다면, 엄마와의 사이가 나빠질 이유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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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못하는게 너무 많아!>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어른의 입장에서도 참 공감이 가는 책입니다.
책 제목은 일단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구요....ㅎㅎㅎ
엄마는 무조건 다 잘하는줄 아는 아이들에게,
엄마는 슈퍼우먼인 줄 아는 우리 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실제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소풍날.
친구들의 예쁜 도시락을 보며
자신의 도시락을 한껏 기대감을 부풀고 열어본 성진이.
하지만 도시락을 열어보고선 이내 실망하고 맙니다.
김밥의 색은 우중충한 누런 빛을 띠고 있고,
모양도 삐뚤삐뚤 잘려져 있고.....
친구들은 이게 뭐냐며~~
결국 성진이는 친구들과 떨어져 도시락을 먹어야만 했지요.
음식을 잘하지 못하는 엄마에게 실망한 성진이.
학교에 가자마자 우리 엄마는 엄마로서 자격 미달이라며
동수에게 엄마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성진이와 동수 옆으로 와서
하나 둘, 자신의 엄마에 대한 불만을 풀어놓는 아이들....
아침잠이 많은 늦잠꾸러기 엄마,
이야기를 끝까지 못 들어주는 엄마,
물건을 치우고도 못 찾는 엄마,
머리를 예쁘게 못 묶어주는 엄마.....
아이들이 생각할때도 엄마의 못하는 점들은 엄마에 대한 불만으로 쌓이나 봅니다.
(엄마도 아이들이 못하는 부분은....
계속 눈에 거슬리면서 점점 불만이 되는듯한 모습이 생각나네요)
엄마에 대한 불만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성진이.
마트에 가서 자신이 원하는 게임 CD를 사달라고 조르다가
안된다는 엄마의 말에 결국....
마음속에 있던 말들을 터뜨려버리고 맙니다.
"엄마는 맨날 못 해주는거 투성이야!
돈이 없는 건 엄마가 집에서 놀기만 하니까 그렇지.
회사 다니는 엄마들은 벌써 사줬을 거야!"
"엄마는 바보야!
요리도 못 하고 운전도 못 하고.....
잘하는 거라고는 하나도 없어!"
성진이의 이런 말에 엄마는 잔뜩 화가 나 있을까요?
하지만 엄마는 화를 내는 것 대신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을 하십니다.
그리고 늘 강하게만 보이던 엄마가 아이처럼 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후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점점 커지는 성진이...
처음에는 미안해서, 이제는 어색해서 말을 못 하게 된 성진이.....
성진이는 엄마랑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요?
뒷부분 내용이 궁금하시죠^^
ㅎㅎ
이건 책으로 확인하시길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천천히 배우고 끊임없이 연습하면 돼.
어떤 사람이든 무엇을 잘하려면 긴 연습이 필요한 거야!"
우리 엄마들도,
엄마의 역할은 처음이다보니....
실수할수도 있고, 서툴수도 있다는 점을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이해해주면 좋겠네요.ㅎㅎㅎ
엄마도 아이들처럼,
응원이 필요하다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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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딱 보자마자 아이한테 꼭 읽혀주고 싶은 책이였답니다. 모든 엄마들이 완벽할 수 없다는걸 우리 아들한테 일깨워줄 수 있을듯한 책인거 같았거든요. 아마 모든 아이들이 엄마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면서도 마음속으로 친구들의 엄마들을 부러워할때가 있는거같아요. 이 책 주인공 성진이도 마찬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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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날.. 주인공인 성진이는 누구보다 점심시간이 빨리 오길 기다렸죠. "오늘은 특별 도시락이야! 보면 깜짝 놀랄걸." 아침에 엄마가 했던 말이 오전 내내 맴돌았으니까요. 친구들의 도시락은 여러가지 모양에 화려하게 꾸며져있어 성진이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죠. 하지만 도시락을 여는 순간.. 성진이의 누런빛을 띠고있는 김밥에 성진이는 깜짝 놀라죠. 엄마가 노란 카레 가루로 알락달록 이쁘게 김밥을 만들어준다고했지만 똥색으로 바뀌어버렸거든요. 집에서 엄마가 만든 컵케이크를 많이 만들어서 친구들한테 자랑하려고했었는데 결국 그것도 엉망이 되고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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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학교에서 성진이는 동수에게 엄마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았어요. 요리를 못한다고 말이죠. 친구들도 너도나도 자기 엄마들이 못하는것들을 말해요. 엄마가 물건을 잘 못 찾는다고 불평을 하고, 엄마가 아침 일찍 못 일어나서 내가 먼저 일어나 깨워야한다고도하고 여러가지 불평들을 늘어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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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진이는 하고싶었던 말들을 엄마에게 다 말하게되요. 요리도 못하고 운전도 못하고.... 잘하는 것라고는 하나도 없다고 말이죠. 성진이는 엄마도 자신만큼 잔뜩 화가 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엄마는 고개를 떨구고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힘없이 걷고만 있었죠. 성진이는 조용한 엄마의 반응 때문에 서러움만 더 커져갔답니다. 하지만 자다 깨서 엄마가 울면서 아빠에게 엄마가 된다는건 힘든 일이라고 노력해도 자꾸 서툴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게되서 속상하다는 말을 듣게되요. 그래서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이 점점 더 커져가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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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우연히 수경이네 집에 놀러갔다 성진이는 난장판인 집을 보고 깜짝 놀라게되요. 하지만 수경이는 지저분한 우리집 보다 엄마가 더 걱정이라고해요. 수경이는 회사 다니느라 바쁜 엄마의 사정과 자신을 아끼는 마음을 이해하고 있었던 거죠. 성진이는 자기보다 키가 작은 수경이가 갑자기 어름처럼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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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누구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차리고, 아빠의 출근을 돕고, 성진이의 등교를 준비해요. 엄마는 항상 가족들을 먼저 챙기죠.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수시로 집안을 살피죠. 성진이는 누구보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엄마'라고 생각해요. 이제 성진이는 다른 눈으로 엄마를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엄마가 잘하는 것을 더 많이 찾아보기로 말이죠.
이 책이 배송되어온날 책을 보다마자 책 표지만 보고서 너무나 내용이 궁금했던지 아무말없이 앉아 책을 펼친 아들이예요. 보통 책을 아래 내려놓고보는데.. 책 제목때문인건지 이상하게 책을 저렿게 세워놓고 봤네요. 책을 내려놓고 읽다가도 제가 다가갈라치면 어느새 책을 다시 세워놓고 보고말이죠. 아무래도 엄마 흉보는듯한 책이라 공감이가서 절 일부러 안보여줄라고 그랬던 걸까요..? ^^;;; 책 어때? 하고 물어보니 그림도 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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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의 동화 도서관 - 초록 달 01
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
글 : 오효진 / 그림 : 안경희
우리 아이들이 바라보는 엄마는 어떤 모습일까? 아이들이 저에게 주는 점수는 과연 몇 점일까? 평소 생각했던 엄마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 아이는 어떤 마음이 생길까? 우리 엄마가 다른 엄마에 비해 못하는 것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다는 걸 알았을 때, 과연 내 아이는 엄마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게 될까? <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 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했던 거에요.
<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는 어릴 때는 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최고였지만 커 가면서, 또래들과 어울리면서 친구 엄마와 우리 엄마를 비교하면서 엄마에게 약간의 불만을 가지게 되는 예비초등이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읽으면서 서로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하기 좋은 책이에요.
목차 :: 엄마 요리는 세상에서 제일 맛없어! / 엄마 불평 대회 / 엄마가 할 수 있는 게 뭐에요? 마음이 아픈 건 나만이 아니였어요 / 수경이 엄마의 비밀 / 지금의 엄마라서 좋아요
<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는 완벽하지 못한 엄마로 인해 마음이 복잡해진 성진이 이야기에요. 성진이가 왜 엄마에게 불만을 품게 되었고, 엄마를 어떻게 이해하고 엄마를 있는 그래도 인정하게 되는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체험학습 즐거운 점심시간! 유부초밥, 메추리알 병아리, 비엔자 소시지 문어, 다양한 김밥과 판다주먹밥 등 형형색색의 화려한 친구들의 도시락에 비해 볼품없는 자기 도시락에 성진이는 풀이 죽었어요. 김밥이 똥 색깔이라는 둥, 썩었다는 둥 친구들은 놀리고, 김밥을 집어 들자 김밥 안의 재료들이 '후드득' 떨어져 가운데 구멍이 생겨버린 김밥 때문에 성진이는 울상이 되었어요.
엄마가 만든 컵케이크로 김밥을 흉보던 친구들에게 복수하려된 계획은 돌덩이 같이 만든 컵케이크 때문에 물거품이 되어 속상한 성진이 학교에 가서 엄마에 대한 푸념을 하기 시작해요. 덩달아 친구들에 엄마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게 시작하네요. "우리 엄마는 요리를 너무 못해. 자격 미달이야" "우리 엄마는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나서 내가 먼저 일어나 깨워야 해" "우리 엄마는 긴 머리를 잘 못 묶어, 그래서 내 머리가 항상 짧아" "우리 엄마는 미용사라 손님들이랑 온종일 이야기해서 피곤하다고 내 말을 안 들어줘" 와... 저 모든 것에 해당되는 저라는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반성합니다. ㅠ.ㅠ
엄마와 함게 마트 장보러 간 성진이 갖고 싶은 게임 CD를 사달라는데 엄마는 단칼에 안돼!! 라고 거절해요. 화가 난 성진이 엄마에게 "엄마는 바보야! 요리도 못하고 운전도 못하고.... 잘하는 거라고는 하나도 없어!'라고 마트 안이 떠나가도록 큰 소리로 울어버렸어요.
화가 나서 혼낼거라고 생각했지만 엄마는 평소와 다른 모습이 보였어요. 힘없이 걷고, 집에서는 울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런 모습을 보고 심장이 '쿵' 내려 앉은 성진, 엄마의 속마음을 이해하라고 하지만 그건 너무 어렵고 힘든 일이였어요.
그런 성진이는 피아노 선생님과 수경이의 도움을 받아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과연... 성진이는 어떻게 엄마와 화해를 하고, 또 엄마를 이해하고 배려해 줄 수 있는 아이가 되었을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뭐든지 잘해 내는 멋진 엄마를 원하지만 실제 엄마는 그렇지 못해요. 엄마도 사람인지라 못하는 것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아요. 실수하면 이해와 격려가 필요하듯 어른인 엄마도 아이들의 응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에서 알려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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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렸을 때는 엄마의 음식이 최고라고 했었어요. 엄마는 최고의 요리사라고.. 하지만 7살인 지금은... 냉정하게 맛을 평가하는... 짜네..싱겁네.. 등등. 그래서 엄마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부족함이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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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6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엄마 요리는 세상에서 제일 맛없어! 엄마 불평 대회 엄마가 할 수 있는게 뭐에요? 마음이 아픈건 나만이 아니였어요 수경이 엄마의 비밀 지금의 엄마라서 좋아요
그리고 엄마도 응원이 필요하다는 작가의 마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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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주인공 성진이는 체험학습을 갑니다. 엄마는 특별한 색깔김밥을 싸주십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것을 보고.. "김밥이 똥 색깔이네"라고 놀립니다. 이것이 이 이야기의 시발점이 됩니다. 성진이는 학교에 가자마자 친구에게 엄마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곧이어 아이들은 너도나도 엄마에 대한 불평을 이야기 하죠. 하지만 잠자코 있는 수경이. 주인공 성진이의 눈에는 수경이 엄마는 회사도 다니고 차도 운전하고.. 완벽한 엄마의 모습입니다.
엄마는 청소, 빨래, 식사 준비 등을 하죠. 하지만 이처럼 단정하게 정리된 집은 성진이에게는 언제나 익숙한 풍경들입니다. 엄마와 성진이는 장을 보러 마트에 갑니다. 그곳에서 성진이는 게임CD를 사달라고 조르죠. 하지만 돈이 없어서 못사준다는 엄마. 결국 성진이는 엄마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엄마는 화를 내지 않고 아래 그림처럼 고개를 떨구고 어깨는 축 늘어뜨린 채 힘없이 걷습니다. 성진이는 계속 화가 나 있었죠. 성진이는 밥도 안먹고 자다가 한밤중에 일어납니다. 어디선가 들리는 여자의 흐느끼는 소리. 그것은 엄마였습니다. 우연히 가게 된 수경이의 집에서 성진이는 수경이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딸아이가 저를 위로해주더라구요. "우리 엄마는 잘하는게 너무 많아" 이렇게 책 제목을 바꾸가면서 말이죠. 항상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면서도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끼는 부모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런 부모에게도... 또한 항상 엄마라면 뭐든 잘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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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 -
<책 읽는 달 출판.>
오늘 포스팅 할 책은 책 읽는 달 출판_ '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 입니다.
출판사에서 따뜻한 편지글과 함께 책을 보내주셨어요. 오히려 감사드릴 사람은 저인데 말이죠~
... 이 책을 통해 엄마와 엄마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적혀있어요..
하루 24시간.. 누구에게나 주어진 똑같은 시간이죠.
그런데, 뭐가 그리 바쁘고 늘 시간이 없다는 둥.. 늦었다는 둥.. 허겁지겁;;
특히나 아침은 전쟁같은 날의 반복이 아닐 수 없어요.
시계는 8시를 가리키는데도 아직 어둑어둑한 계절 탓일까요? 추운 날씨 탓일까요??
그 바쁜 아침에도 밥 한 숟가락 더 먹여 보내고 싶은 엄마 마음에..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오늘 아침도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고 보냈네요;
이런 엄마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엄마'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책의 주인공 성진이처럼.. 우리 아이들도 설마 나를??;;;
이런 저런.. 복잡한 심경을 가지고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엄마요리부터, 엄마 불평대회, 엄마가 할 수 있는게 뭐에요?
수경이 엄마의 비밀...
그래도.. 마무리는 따뜻하게...
지금의 엄마라서 좋아요
엄마도 응원이 필요해요
목차를 그림과 함께 소개해주고 있어요.
엄마 요리는 세상에서 제일 맛없어!
...
체험학습장에서 점심식사시간이 되었어요.
성진이는 누구보다도 점심시간이 기다려졌다고 해요.
엄마표 특별 도시락이라고 아침에 엄마가 했던 말이 내내 생각났거든요.
잔뜩 기대에 부풀은 성진이가 도시락을 열어보곤...
이리저리 뒤섞이고 흐트러진 김밥.
게다가 색깔마저 덩(ddong)에 가까워
친구들에게 결국 놀림을 받은 성진이는
엄마에게 정말 화가 났지요!
성진이 뿐만 아니라..
반 친구들이 하루는 엄마 불평 대회를 열고,
저마다 엄마에 대한 불평을 한두마디씩 늘어놓아요;;
성진 : “엄마 요리는 세상에서 제일 최악이야. 맛도 없고 예쁘지도 않아.
엄마라면서 어떻게 요리를 못 만들 수가 있지?”
" 엄마는 바보야! 요리도 못하고 운전도 못하고...
잘하는 거라곤 하나도 없어!"
엄마는 고개를 떨구고 어깨는 축 늘어진 채..
힘없이 걷고 있었어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엄마의 눈물을 뒤에서 보게 된 성진이는 고민에 빠지게 되죠.
뭐지? 엄마가 화가 난게 아니었어!
엄마가 울고 있어!
왜 울었을까? 뭐지??
...
그리고
그토록 완벽하게만 보였던 수경이 엄마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된 날이었죠!
거실 소파에는 이불이 헝클어져있고,
바닥에 머리카락;;
식탁엔 먹던 음식과 그릇이 그대로...
하지만.. 수경이는 좀 다른 생각이었죠.
'나는 지저분한 우리 집보다 엄마가 더 걱정이야.
일을 마치고 오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엄마인데,
오히려 엄마가 잘 챙겨주지못해서 미안하다고 ...
자길 먼저 생각해준다며...'
그리고 건네는 또 한 마디!
" 때로는 어른들도 아이들의 도움과 칭찬이 필요해.
너희 엄마도 분명 그럴지 몰라 "
아... 수경이의 이 한 마디에..
저도 감동했어요.
이제 더이상 성진이에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 우리 엄마 같은 엄마를 만나서
다행이야"
책의 말미에 있는 글쓴이의 생각글..
엄마도 응원이 필요해요! 이 글은 아이와 함께 조용히 한번 더 읽어보고 싶어요.
엄마라면..
엄마니까..
라고 뒤에 붙는 명제가 마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면서
우리 '엄마'들을 구속하진 않았는지...
그런 구속에서 혼자 자책하고 속상해하고 슬퍼하진 않았는지..
엄마도 똑같은 사람이고,
그 누구도 연습을 하고 엄마가 된 사람은 없다는거..
엄마도 완벽하진 않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오늘도 !
지금 이 순간에도!
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
그런 엄마에게 '응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하고 싶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고 하잖아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만 하기에도 모자란 24시간이잖아요.
서로 칭찬하며 아끼며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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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을 딸아이와 읽으면서 저는 조금 부끄러워졌답니다. 사실 저도 성진이 엄마와 엇비슷하거든요. 집안일도 요리도 그리 능숙하게 잘하지 못하고, 어쩔수없이 하는 일이죠. 그래서 그런지 저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아이도 반복되는 반찬들에 투정을 부리곤 합니다.
어떻게보면 성진이 생각이 맞는지도 모릅니다. '엄마는 집안일 하는게 일이니까 잘해야하잖아.'하는 생각 말이지요. 머리로는 저 스스로도 '그래 맞는 말이지' 싶은데, 저도 모르게 성진이에게 반박하게 되더군요. '그럼 아이들은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해야하지 않아? 그게 아이들 하는 일이잖아.' 물론 이렇게 유치하게 따지고자하면 끝이 없겠지요.
이 책의 주제는 크게 두가지인것 같아요. '비교하는 마음'과 '해야하는 일과 잘하는 일의 차이' 말이예요. 성진이는 엄마가 도전한 소풍 도시락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지요. 다른 집 엄마들은 멋진 소풍 도시락을 잘만 싸는데, 성진이 엄마만 엉망으로 만든것 같아 성진이 속이 부글부글 끓었어요. 그런가하면 다른 엄마들의 멋지고 센스있는 모습들도 성진이 엄마에게선 찾아볼수 없는 부분이었죠. 원하던 그렇지 않던 우리는 늘 비교를 하며 살아가요. 아마도 성진이 엄마도 성진이와 다른 친구들을 비교하며 성진이의 부족한 점 때문에 속상해하고 있을런지 몰라요. 하지만 비교는 끝이 없고, 무엇을 기준으로 비교하느냐에 따라서 가치는 늘 달라지는 법이예요. 완벽해보이던 수경이 엄마의 결점은 집안일이죠. 수경이 집에 가본 성진이가 깜짝 놀랄 정도로 엉망진창이었으니까요. 그렇다고 수경이 엄머가 빵점짜리 엄마일순 없어요. 다른 장점들이 참 많으니까요.
그런가하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해야하는 일에 능숙하진 않아요. 오히려 부족한 경우가 더 많죠. 많은 아이들이 공부에 어려움을 겪지만 공부가 부족하다고 그 아이가 온전히 부족한건 아니지요. 어른도 마찬가지일거예요. 가정 주부이지만 집안일에 소질이 없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 엄마들이 많답니다. 그렇다고 비난해선 안된답니다. 똑같이 이치로, 공부가 부족한 아이를 비난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겠죠. 세상에 완전한 기준은 없어요.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준 말이예요. 기준이란 결국 평가를 위한 잣대일 뿐이고, 평가의 결과로 그 사람을 결정짓는다면 많은 장점들을 놓칠수 있겠죠.
내 아이가 좀 부족해도 아이의 온전한 가치에 집중해야겠어요. 무엇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내 아이로 태어나줘서 감사하다고 그 옛날에는 분명히 생각했었으니까요. 그저 순간 순간, 그 귀한 깨달음을 잊을 뿐이지요. 내 아이가 나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내게 사랑을 주듯이 나도 늘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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