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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아이 한 명이 최근 가출을 한 상태입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의 청소년의 가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가 청소년 문제 관련 코너를 보다가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 책은 저자께서 여러 명의 가출 경험 학생들을, 학교를 통해서 또는 거리에서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해서 만든 것이어서 현장감이 있고 생생합니다. 딱딱한 대학 이론서 전혀 아닙니다.
저는 가출한 학생들 중 2주 이상 가는 애들은 대부분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어보니 여학생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채팅이나 헌팅을 통하여 남성들을 만나고 하루밤을 그들의 집에서 묵고 놀고 이런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생활에서 재미를 느낀 애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더라도 학교도 흥미가 없고 가정 생활도 따분하다면 다시 안 나가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는 본인이 뭔가 크게 느껴서 이런 생활을 청산하는 게 제일 좋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과연 부모와 교사와 기타 어른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가출 여자 청소년의 실태를 알게 해 준 소중한 책이어서 이런 방면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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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청난 충격적인 것을 목격했다.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가는데 어떤 교복을 입은 남학생이 큰 가방을 매고 급히 뛰어가는 것이었다. 나는 가방이 특이해서 계속 그 학생을 응시하고 있었는데 같은 교복을 입은 친구랑 어떤 깊숙한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순간!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어떤 정체 모를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는 것이었다. 담배..였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이었다. 그나마 다행인게 내가 계속 바라보았던 그 남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지켜보기만 했다.
내가 친구들에게 오늘 목격한 이야기를 말하니 "원래 그렇다"라고 말하면서 놀라지도 않았다. 그리고 담배 피우지 않은 그 학생은 담배 핀 학생의 소위 말하는 '꼬봉'이라고 했다.
내가 읽었던 이 책도 집 나온 청소년들이 거리를 헤매고 다니면서 내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행동(담배, 술, 도둑질)들을 한다. 처음에는 이책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가 고1때 독후감 수행평가로 선정했었다고 읽어보라고 추천한 도서였다. 다 읽고 난 후의 심정은 한마디로 '착잡'했다. 집 나온 사연들이 가지각색이라서 일일이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가장 안타까운 것은 무작정 집을 나온 후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나쁜 짓을 배운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충격이었던것은 나쁜 짓 한다는 것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인 다는 것이다.
저번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컴퓨터 메신저로 친구들과 쪽지를 주고 받고 있었는데 어떤 비공개 캐릭터를 한 아저씨가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돈없는 청소년들에게 돈을 이용해서 유혹하려는 그 아저씨가 지금 돈은 간절이 필요로하고 사춘기의 반항심으로 가출하려는 학생들에게 그런 수준 낮은 쪽지를 보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살기에는 공기가 너무 탁해져버린 세상이다. 이런 탁한 공기를 다시 정화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에게 가능성과 언제나 사랑 받고 있으며 자기 자신은 소중한 존재다라는 것을 잊으면 안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