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가 그렇듯이 이 고려생활관에서도 기존과 같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이 잘 표현된 듯 하다. 개인적으로 고등학생들에게 고려인들의 생활모습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책을 선택했다. 좀 더 생생하고 그 시대의 삶에 더 접근된 책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것이 한국생활사박물관이었고, 역시나 내 기대에 부응해 주었다. 상업의 발달이며 무역(벽란도), 그리고 농민과 귀족의 생활을 자세하고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고려 귀족(귀족이란 용어를 대 놓고 사용하기는 좀 그렇지만), 지배층들의 삶을 현행 국사교과서에는 시종을 데리고 다니고 중국산 차를 마시고..등등 뭐 이런 식으로 딱히 와 닿지 않도록 서술하고 있어서 불만을 갖고 있던 차에, 책을 접하고 나니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랄까?(그래서 리뷰를 쓰고 있는지도~) 더불어 고려청자의 느낌을 박물관의 도록을 보는 것처럼 큰 화면의 사진으로 직접 접할 수 있어 상당히 인상깊었다. 또 책에서 설명으로만 접한 불교행사(팔관회)를 그림으로 쉽게 풀어주어 만족스럽다. 하나 아쉬운 것은..(내 부주의 때문일수도 있지만) 큰 사진이나 그림을 표현하기 위해 접혀있는 부분을 펼때 종이가 찢어지지 않도록 무언가 조치를 취해졌으면 하는..(뭐 더이상 할 것을 없겠지만)바램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