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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에서 처음 보았던 배우 신동욱씨가 작가로 데뷔했다고 해서 무척이나 관심이 갔었다. 희귀병과 투병하면서 틈틈히 책을 썼다는게 무척이나 놀라웠다. 작가 신동욱은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수백 권의 우주, 물리학 책을 독파함은 물론 엄청난 자료조사까지 했다고 한다. 소설을 보면 그가 이 한 권의 책에 쏟아부은 열정과 정성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다. 우주 탐사와 관련된 각종 이론과 용어들을 자연스럽게 소설에 녹여낼 수 있으려면 단순한 상상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더구나 투병 생활을 하면서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소설 속 주인공 맥 매커천이 품고 있는 우주를 향한 꿈은 배우이자 작가인 그의 꿈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그의 꿈 이야기다. 처음엔 공상과학소설이라고 해서 그쪽에 관심이 전혀 없는 나는 과연 내가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고민도 했지만 우주과학 얘기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게 쓰여저 술술 읽히는 마법같은 책이다. 다시 한 번 이런 멋진 소설을 내놓은 신동욱씨에게 경의를 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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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습니다, 우주일지! 동욱쒸~의 우주표류기~!! 맥 맥커천의 실감나는 우주표류를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를 1인 표류시켜버린 이 독한 남자 같으니~!!! 뭐 덕분에~ 나는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맥커천의 일상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당~^ㅋ 절대 상상력 부족의 내가 상상을 했다는 이~ 이~ 이~ 기적같은 일이!!!!ㅋ
다소 무섭고 공포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을 끝까지 유머러스하게 절대 쫄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주신 작가님 무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ㅎㅎ 예전에 시트콤 <소울메이트>라는 작품으로 신동욱 배우님 완전완전 팬이 되어부렀었는데~ 이번엔 이 우주일지로 작가님으로 완전완전 팬이 되어부렀네요~!! 아따~ 배우로서든 작가님으로서든 앞으로도 쭈~욱 무한 사랑합니다~!!^ㅎ 소설책을 재미있게는 읽었어도 씐~나게 읽기는 정말이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만여서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우주공상과학답게 여러 뜻 모를 전문 용어들이 여기 저기서 쑥쑥 튀어나와 소설 속을 유영하고 있지만 뭐 개의치 않았다. 그냥 흘려도 다음 이야기를 읽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ㅋ 이렇게 재미나게 몇 번 읽다보면 혹시 아나~ 그 전문 용어들이 내 용어들이 되어 있을지??!!^;;;ㅋ 여하튼 읽는 동안 가슴 벅차게 즐거웠다. 마치 내가 여주인공 안나인 양 눈앞의 매커천을 상대하고 있는 기분도 들고~ㅋ 만나서 반가웠어요, 맥~!! 다음 우주일지는 좀더 빨리 만나도록 해요~~!!^ㅎ
*173 요새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까 풀 곳이 필요했다.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관제소에 욕을 하며 풀곤 했다. 우리들만의 전통이랄까. 뭐 목숨이 걸려 있다보니까 관제소의 직원들도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이긴 했다. 그것도 그들의 주요한 업무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미안한 건, 미안한 것이다. 일지를 쓰기 전에 미안하다는 메세지를 보냈다. 잘못한 걸 바로잡기엔, 내일은 언제나 늦는 법이니까.
*216 죽음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낯선 이방인이라는 생각 말이다. 죽음은 그렇게 멀리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악몽 같은 무게감에 짓눌려 더 큰 악몽들을 이끌어내지 않을 것이다. 얼른 긍정적인 생각들을 되찾아야 한다. 악몽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라나기만 하니까.
*220 내가 T-MARS가 뭐라고 했지? ……그래, 시간은 곧 화성이야. 시간은 완벽을 기다려주지 않으니까 말이야. 시간이 지나봤자 그때 가면 또 새로운 기술이 나와서 뭔가 아쉬울 뿐이야.
*233 기본적인 생활은 예전에 일지에 쓴 내용과 비슷하다. 먹고, 싸고, 운동하고, 똥을 주물럭거리고, 우주 방사선 보호막을 배치하고, 왕복선의 점검 및 수리를 하고, 골밀도 측정 및 안압 검사를 하는 일련의 일들 말이다. 우리는 마치 좁은 어항 속에서 노니는 작은 금붕어가 된 기분이었다. 왕복선의 한정된 공간 속에서 똑같은 행동들을 무한 반복하며 살고 있으니. 어쨌든 우리는 그간 금붕어처럼 살았다. 딱 미치지 않을 정도까지만.
*285 내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그러니까, 그럼 이제부터 뭘 해야 되지?'이다. 후회를 해봐야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다. 일단 살아보는 거다.
* 마주본 거울 같은 공간의 평행함 속에서 시간의 일방통행을 당신과 함께 공유할 수 있음은,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우아한 경험이었다. ..그 우아한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대단히 무한 영광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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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접했을때 '뭐야,우주관련소설이라고?' 요즘 세상도 시끄러운데 누가 어려운걸 봐~ 그러면서도 배우신동욱이라고 하니... 한번봐볼까? 하며 접한 '씁니다,우주일지' 역시나 시작부터 어려웠다!! 아니 골때렸다!!!! 생전 듣지도 못한 생소한 단어들... 외계어들 천지였지만 알았다치고~~ 그렇게 한장한장 읽어넘겼다. 초반엔 더디게 넘어가던 책장이 초중반부터는 속도가 붙으면 나도 모르게 매커천이 되어있더라는.. 우주에 덩그러니 홀로 남겨진 매커천이 살아서 지구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과 그때그때의 감정을 보고 느끼고있자니...문득 책을 쓴 작가에 대해 생각하게되었다. 언젠가 몸이 아팠더랬지...그게 crps인가... 사람들의 말론 그 통증이 차라리....죽는게 더 낫다고 표현하던데... 그때 번뜩이던건... 혹시 자기이야기를 쓴건가? 죽음과 삶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삶으로 힘겹게 돌아온 매커천처럼? 맞다! 그는 팬들을 끔찍하게 아낀다던데... 매커천이 사랑하는 안나에게 돌아가기 위한것처럼 이 작가도 자신의 팬들에게 당당하게.자랑스럽게 돌아오는 수단이 이글을 썼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뭐..어쨌든 것까진 내가 알건없고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보면서 중간중간 메시지가 많았던거같다. 어떤순간에도 포기하지않는것과 개인적으로 자극이되고 내가 살아가는데 생각한번 쯤 해봐야할... 죽을만큼 하기싫은일도 어쩔수없이 해야된다면 그 속에서 재미라도 찾자... 하기싫은걸 해야하는 사회생활... 오만죽을상을 하고있어도 해야하는건 해야하는것이니 나를 위해서 그속에 재미라도 찾으면 일을하는 나도 마음이 편하지않을까? 이건 이런일이 닥칠때마다 생각하고 그렇게하면 일이 수월해지겠더라. 식량부족으로 응아를 식량으로 만들어 먹으며 버티는 지혜도 신선했다. 누가 어떻게 상상을하겠나... 강아지가 아닌 이상 내 응아를 다시...우웩!!!퉤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당장 굶어죽는데 응아가 아니라 응아할아버지라도 먹고 살고봐야하지않나? 어렵다고 볼까말까 고민했던 내게 지구에 돌아와 사랑하는 안나품에 안길때까지 매커천의 여정이 재미있었나보다. 우주에대해 궁금한것도 재미도있고 이번엔 안나관점에서 다시읽어볼까? 라는 생각에 또 책을 펼치고있으니 말이다. 배우신동욱이란 사람이 이책을 어떻게 썼는지 모르지만 우주에 대한상식이 대단했고 인물 한명한명의 감정선을 섬세히 표현한것도 큰 놀라움이였다... 쟤는 키도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신이 다 챙겨줬던데 너무 과하게 줬다 생각했는지 터무니없는 병을 시련이라 던져주시고 세상은 공평하다고 말하고싶었지는 모르겠으나... 어쩌나...그것마저도 이겨내고 멋진 우주소설을 쓴 재주까지 준 셈이 되었는걸.... 마지막으로 작가에게 한마디만하고싶다. 신동욱!! 이자슥!!! 복받은거다!!! 그러니 아픈거 잘이겨내고 또 재미있는 소설하나 더 써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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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이란 배우가 인상깊게 남았던 건 <소울메이트>라는 드라마를 통해서였다. 2006년 방영된 드라마,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구나.... 다른 배우들은 기억조차도 흐릿했는데 드라마 <소울메이트>를 이야기 할때 빠지지 않던 신동욱. 그가 군에서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고 그렇게 잊혀지는듯 했다. 그러다 그가 소설가로 데뷔 한다는 소식에 그가 글을? 이란 생각을 했는데... 책이 출간되자 마자 읽어보게 되었다. 그 유명한 우주 영화 <마션>도 보지 않았던 난데, 우주가 소재인 글이 재미가 있을까? 하는 걱정을 뒤로하고 몇 페이지를 읽지도 않아 '이 책이 정말 배우 신동욱이 쓴 책이라고?' 라는 생각에 놀라워하며 책장이 신나게 넘어가기 시작했다. T그룹의 CEO인 맥 매커천, 그는 두혁신적인 사업가이며, 전기 자동차의 아버지, 바람둥이, 화성이주를 꿈꾸는 개척자이며 우주인이다. 화성이주를 계확하고 있던 그에게 화성이주보다 우주 엘리베이터가 더 실용적이라는 과학자 안나와의 만남에서, 우주를 사랑한다는 공통적인 관심과 함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우주 엘리베이터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소행성. 그녀는 별을 따달란다. 그 소행성을 가지러 안나와의 짧음 만남, 결혼을 뒤로하고 우주로 떠난다. 3년의 일정으로 떠난 우주.... 아내의 부탁으로 우주일지를 작성하는 맥 매커천과 안나의 회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의 속도는 제법 빠르고 우주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놀라울 정도였다.
페덱스 1,2,3호기라는 이름을 달고 소행성을 운반하러 떠난 일정은 순조로울것 같았지만, 함께 탑승한 빌리에게 문제가 생기며 우주에서의 일정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지는것 같다. 조금은 가볍게 느껴지는 맥의 문체가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었던 우주의 이야기와 적절하게 잘 어울려 더 가독성있게 읽어 갈 수 있었다. 문장 사이 사이 시선을 사로잡는 문장은 어쩌면 그가 고민했던 내면의 생각들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몇 번을 읽어보기도 했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준비를 해야 이렇게 생생한 이야기를 쓸 수 있었을까? 책의 마지막 즈음엔 기어이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광활한 우주의 한낱 점일 지도 모를 지구에 사는 우리는 오늘도 아둥바둥 하루살아가고 있고 행복이 무엇일까 심각하게 고민하지만, 오늘 하루를 잘 살아냈다는게 행복이 아닐까? 조금은 익살스러운 우주선내의 에피소드들이 우리나라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등장인물들을 어떤 배우로 하면 좋을까? 라는 상상을 하며 읽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았다. 아픔을 딛고 일어선 배우 신동욱의 작가로서의 데뷔는 멋졌다고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을 읽고 즐겼으면 좋겠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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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위어의 걸출한 작품 「마션」이 먼저 출간되었기 때문에 신동욱의 「씁니다, 우주일지」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박해질 수 밖에 없다. 우주에 표류된 우주인이 쓴 일지로 전개되는 소설, 근미래를 배경으로 화성탐사를 꿈꾸고 이루는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을 보면 「마션」과 겹치는 요소들을 상당 부분 덜어내고 수정해야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독서 중에는 기시감들이 따라다닌다. 일례로 영화 <그래비티>를 연상시키는 마무리가 그렇다. 양서류의 진화처럼 느껴졌던 그것과는 다른 느낌이긴 했지만 말이다. 주인공 맥 매커천은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를 연상시킨다. 작가가 배우이니, 창작물에 대한 오마주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팬픽션이나 패스티시로 분류될 수는 없지만... 이 작품에서도 긍정은 주요 키워드로 작용한다. 「마션」 리뷰에서 인류가 가진 최고의 무기는 낙천성이 아닌가 하는 얘기를 했는데, 「씁니다, 우주일지」의 주인공 맥 매커천 역시 긍정과 유머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을 얻는다. 이 작품을 읽은 것은 작가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배우 신동욱을 가끔 떠올렸고, 작품 활동이 뜸한 이유를 알아보고서는 언젠가 브라운관에 다시 등장하기를 기다렸기 때문이다. 시간이 꽤 흘렀는데 그 배우가 소설을 썼다는 거다. 투병하는 와중 물리학이며 과학서적을 탐독하며 최선을 다한 작품을 말이다. 그런 호감에 바탕하여 읽었지만... 별로 재미는 없다. 열정과 노력은 대단하지만 코드가 맞지 않았다. 맥 매커천이 떠들어대는 유머들은 TPO에 어긋난 더티 토크를 연상시켜 싫었고 문장들은 우리말보다는 번역투에 가까웠다. 이런 부분들은 주인공들이 외국인이다, 문화 차이다(?) 하고 넘어갔지만 도저히 넘을 수 없었던 것은 똥 얘기들이다. (적나라함 죄송) 정말 중요하게 다뤄지는 소재이나 유머가 일차원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쩔 수 없이 비교하게 되는데, 「마션」의 경우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던 유머는 다른 게 아니라 한 문장이었다. "아쿠아맨은 어떻게 고래들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소행성(별)을 따다 주는 로맨티스트의 우주 표류일지. 그 설정은 아름답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떠올리기엔 맥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아이언맨으로 다시 태어나기 전의 토니 스타크가 저랬을까? 상당히 과장된 이미지의 맥. 그가 떠들어대는 이야기들이 거슬리지 않는 부분은 홀로 표류하면서부터다. 조금은 익숙해져 그런지도 모르겠다. 소소한 설정들은 귀엽다. 소행성 배달 임무를 맡은 우주왕복선 이름을 페덱스라고 붙인다던가, 우주 해적 주제가를 만들어 다 함께 부른다던가 하는 것들. 「마션」보다 먼저 출간되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다. 여전히 잘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가장 재밌는 것은 맥 매커천의 입을 빌려 쓴 작가 후기였다. 별점은 나름의 기준에 따른 것이며, 혹평 미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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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니다 우주일지 - 신동욱 장편소설
소설이라 쉽게 생각했었어요...
신동욱이 누군지 잘 모르겠으나 (연예인 자체를 잘 모릅니다 ㅋ)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판정을 받은후 투병 생활을 하면서 장편소설을 쓴거랍니다..
아마.. 연예인 이라는 이름의 선입견 때문이었을까... 쉽게 그냥 간단하게 읽을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시작한 책인데..
읽으면서 가벼운 느낌의 소설책이 아닌 우주에 대해.. 우주선에 대해. 과학적인것들을 읽어볼수 있고
연애담도 있는 재미있는 우주소설이었답니다
일단 주 배경은 우주...
그리고 미국의 T 그룹 CEO 맥 매커천이라는 금발의 40대 남자주인공과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때 미국으로 이주를 해서 그곳에서 과학자가 된 김안나 박사가 여자주인공..
매커천과 안나의 사랑이야기... 매커천과 안나의 우주 사랑이야기 랍니다
2020년 경부터 시작하고.. 맥매커천의 우주일기 - 소행성 포획미션 - 와
안나의 기억속 파편 이라는 안나 입장의 글이 반복적으로 있답니다..
시간이 헷갈릴수도 있으니 소제목을 잘 챙겨봐야 하더라구요...
저처럼 평소에 중간제목 소제목 덤벙덤벙 뛰어넘는 사람들한테는 치명적인 편집이예요 ㅋ
450페이지 정도의 꽤 두꺼운 소설책 이랍니다
사실 전 읽는데 몇일 걸렸어요...
14살 아들램 이틀만에 읽어버리더라구요... 그것만 읽지도 않았는데...
매일 한시간씩 공부하고 한시간씩 놀기를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는데...
어제랑 그저께는 노는 시간에 이 책을 읽더라구요 ^^
우주를 좋아하고 과학을 좋아하면 더 흥미롭게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소설이었어요...
저자가..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늘의 별도 따다 준다는 말은.. 쉽게 하면 안되겠어요~ ㅋ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도...... (이거 읽으려고 7시 못되서 일어났어요 방학인데 ㅋ)
커트 하려고 간 미용실에서 기다리면서도.. 열심히 읽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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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에서 두어시간만에 이 책을 다 읽었다. 흡입력이 좋고 가식적이지 않은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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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랜만에 책을 읽게 되었다. 핑계를 대보자면 나에게 당면한 우선 과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세종소방 운전 특채 합격. 이를 위해 나의 즐거움(?) 중 하나였던 독서를 멀리하고 시험에 집중했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다시 나는 책을 보게 되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물론 곧장 책을 읽은 것은 아니다. "씁니다, 우주일지."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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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에서 꽤 많은 책을 구매했는데... 서평을 써보긴 또 처음이다.. 그만큼 매력이 있다라고 할까,! 사실 나는 굳이 따지자면 우주보다는 역사에 관심이 더 많은 사람이고 영화로 따지자면 인터스텔라나 마션보다 비커밍제인이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다. (사실 인터스텔라는..놀란감독팬이라.. 당연히 보긴 했지만! ㅋ) 씁니다, 우주일지라니... 이건 뭘까.! 처음엔 우주에 내가 있는 것마냥, 이 말은 무엇이고 저 말은 뭘까... 내가 마치 우주인이 되어서 항우연이든 나사에서든 교육을 받는 느낌이랄까. 마치 캄캄한 우주속에서 적응을 해나가다가 나도 같이 표류하는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휘몰아쳤다. 나도 툭. 하고 떨어져서...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결말은 좀... 아니....이 결말 뭐지.... ㅠ.ㅠ 슬픈데 유쾌하고 긍정적이다. 원래 사람사는 게... 그런거지. 나도 몇년간 매일 같은 일상, 반복되는 문제로 그걸 고치고... 처음엔 그 변기를 고치는 것마냥... 힘들었다가 나중엔 어쩌면 묵묵히 해나가는... 늘 스트레쓰에 치여 살지만 웃기도 하며 살아가고 ... 또 살아가려고 지금도 발버둥을 치니까. 어쩌면 작가가 변기와 토사물을 계속 해서 반복적으로 나오게 설정한 건... 인간의 본능과 필수불가결한 우리가 필요한 요소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그린 게 아닐까. 그리고... 작가 자신의 이야기. 생각하다보니 인셉션같은 결말이다. 팽이가 계속 돌아간 건 어떻게 된 것일까! 처럼... 매력적이다. 작가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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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명 연예인들의 소설 출간 소식이 자주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고백하건데, 전 연예인들의 소설엔 편견을 가지고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 소설가의 소설보다 못하지 않을까 하는...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선입견 말이죠. 때문에 그들이 쓴 소설들을 단 한편도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요즘 또 한명의 연예인이 SF 소설을 출간했습니다. 배우 신동욱이 쓴 씁니다, 우주일지. 저는 SF에 심하게 취약합니다. 우주라는 세계는 좁디 좁은 식견을 가진 제겐 감당 못할 정도로 심하게 광활하니까요. (그러고보니 저 학창시절에 지구과학도 정말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책은 끌리더란 말입니다. 연예인이 쓴 SF이니 SF적인 요소는 적고, 읽기 쉬운 로맨스가 더 많은 소설일 거라는 지레 짐작도 있었구요. 하지만 이런 제 짐작은 정말 완벽하게 틀려먹은 것이더군요.
이 작품은 분명 맥 매커천이라는 인물과 김안나라는 인물의 러브스토리인 건 맞습니다만... 그들의 러브스토리는 빙산의 일각 뿐. 이 작품은 오롯이 소설이었습니다. 맥과 안나는 우주를 꿈꾸며, 같은 꿈을 꾸는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에 빠지고, 또한 우주에 빠집니다. 그들의 우주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우주 엘리베티어를 건설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소행성을 포획하러 맥은 우주로 떠납니다. 이 소설은 3년간의 맥의 우주 일정을 그려놓았습니다.
우주를 떠도는 그 긴긴 시간동안, 우주인들은 대체 무얼하며 지내는 걸까?...하는 궁금증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무중력 상태니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한정적일테니까요. 이 작품 속에는 그런 우주인들의 우주 생활을 매우 구체적으로 그려놓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현실적이면서 적나라하게. 특히 응가응가에 대한 숱한 묘사들이란 정말;; 솔직히 우주인들의 배변 활동은 어떠한지 궁금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런 식일 줄이야; 워낙 응가응가에 대한 묘사가 많이 나오는지라 처음엔 으엑~ 스럽다가 웃기기도 하다가 후엔 저도 맥처럼 익숙하고 친근하고 심지어 고마워지고 말았지요. (우주에서 응가응가는 정말이지 중요한 무엇입니다!) 무튼 이런 우주인들의 사소하고 따분하고 평범한 일상 요모조모를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놀라운 것은, 이 책 안에 담긴 우주와 우주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들이었습니다. 참고 서적을 엄청 탐독하고, 그것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코 쓸 수 없었을 지식들. 전 그런 묘사들에 상당히 취약해서 이런 부분들을 읽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작가의 방대한 지식엔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이 소설은 오롯이 SF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알고보니 신동욱은 우주 덕후라는군요.
그리고 이 책이 좋았던 건 역시, 우주라는 광활한 미지의 공간을 떠도는 한낱 먼지 하나에 불과한 인간이 외로움과 고독과 두려움과 싸우면서 해나가는 인생에 대한 고찰이었습니다. 맥은 실제로 '우주'라는 공간을 떠돌긴 했지만,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도 결국 '우주'와 다를바 없는게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인간이 세상에 난 순간부터 우리는 누구나 외롭고 고독하고 두려워하는 존재들이니까요. 그런 우주와도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맥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p.296 어제는 어제일 뿐이고 오늘은 오늘일 뿐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나는 오늘만을 살 것이다. 이것이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에 만난 맥의 이야기에 위로 받았습니다. 앞으로 배우가 아닌 작가 신동욱의 활동을 무한 응원하며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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