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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울혀니는 사극 '정도전'에 푹 빠져서 살았더랬어요.
그때 이방원을 미워하면서 한 질문...
"엄마, 이방원 아내는 어떤 사람이에요?" ㅎㅎ
왕에 눈이 멀어 이방원을 도운 이방원의 아내인 즉 민씨에 대해 더 알고 싶었나봐요.
그런데 보통 왕의 업적이나 기록은 많지만
왕후에 대한 기록은 잘 알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만나본 책에서 그 의문을 해결할 수 있었네요.
역사를 바꾼건 왕이죠? 그 뒤엔 늘 여자인 왕비가 있답니다.
"역사를 바꾼 남자 그 남자를 바꾼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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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왕후하면 우아함을 지키는 궁궐의 꽃일것 같지만
왕후들은 주어진 여건에 순응해 살지만은 않았다고 해요.
나름 실리를 추구했고 때로는 왕보다 더 강직하고 슬기로운 면모를 드러내서
조정의 신뢰를 받기도 했다고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역사상 왕후들의 공은 등한시되어왔지요 ㅜㅜ
기록은 고사하고 시호외에 정확한 이름조차 알수가 없으니말이죠.
이에 이 책 "역사를 바꾼 남자 그 남자를 바꾼 여자"의 저자인 이소영님과 김서윤님은
왕의 그늘에 가려져 남자 못지않은 정치력을 자랑한 왕후20인을
유형별로 선정해서 새롭게 재조명했다고 하시네요.
음....
넘 잼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책을 읽었네요
"역사를 바꾼 남자 그 남자를 바꾼 여자"의 목차를 보니
왕후들을 타입별로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고구려의 건국을 일군 '소서노'부터 조선 효종의 비인 '인선왕후 장씨'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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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가 젤루 궁금해했던 조선 태종(이방원)의 비인 '원경왕후 민씨'에요.
흔들리는 이방원의 손에 칼을 쥐어준 지략가 타입이라고 '원경왕후 민씨'를 칭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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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왕후 민씨는 고려 권문세족 민제의 둘째딸로 태어나서
당시엔 조금 늦은 나이인 18세에 결혼을 했다고해요.
그것도 2살이나 어린...ㅎㅎ 역쉬~~
여흥 민씨 일가는 조상뿐 아니라
당시에도 친인척 대개가 한자리씩 요직을 차지한 상황이었어요.
조상대대로 이렇다하게 내세울게 없는 이방원에겐 아주 과분한 혼처였을 듯 해요.
그런데도 이방원과 혼인을 한 것을 보면
민씨에게는 왕후가 될 수 있는 기회인것을 선견지명한 것 같네요.
사극 '정도전'에서도 보았듯이
정도전이 조선왕조의 안정을 위해 사병을 없애려고 할때
이방원이 엄청 반대했었지요.
친정의 인맥을 동원하여 정도전측의 기밀도 빼내어 이방원을 도운 민씨.
거사에 필요한 자금또한 민씨 친정에서 나왔다고 하니
과히 완벽한 내조인데요^^ ![]()
민씨가 내어준 무기로 정도전을 제거하고
이복동생인 방번과 방석까지 죽인 이방원은
제2차의 왕자의 난을 거쳐 숙원이었던 왕의 자리에 오르게되었죠.
당연히 민씨 또한 왕비로 책봉이 되었구요.
그런데 이제부터가 민씨의 불행이
시작되었으니...
왕이 되는데 민씨의 공이 컸지만 민씨와 외척세력이 커지는 것을 싫어한 이방원이
종묘사직을 위해서는 후손이 많아야한다는 이유로 후궁을 들이기 시작했죠.
이로 인해 민씨와 태종의 불화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니
민씨는 배신감이 들 수 있겠더라구요.
"주상께서
나에게 어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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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은 조선왕조에서 가장 많은 후궁을 거느린 왕으로 유명하죠.
남편들~~부러워하겠죠?^^
원경황후 민씨는 셋째인 충녕대군이 왕이 되자 대비가 되었고
남은 세월을 불심에 기대어 살다가 56세의 나이로 비참하게 죽었지요.
인생이 참 허무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사 한가운데 서서 갖은 모락과 거친 격랑을 묵묵히 감내한 왕후들~
겉은 화려하고 좋을지 몰라도
참 힘들고 쓸쓸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맘이 아프네요.
왕후의 인생을 돌아보니
역사의 흥망성쇠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되는 것 같아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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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책을 펴기전부터 정말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책 표지의 예쁜 그림(개인적으로 이런 풍의 그림을 정말 좋아한다.)과 매칭이 되는 왕후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잔혹사 라는 글귀가 딱 눈에 들어온다.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하는 호기심과 함께 책을 펼쳐보았다. 책 설명 - 책은 270페이지 정도로 딱히 별다른 특징은 없다. 표지는 상당히 매력적이고 깔끔하고 표지의 글귀를 상당히 잘 써놓은 편이라 책을 집어들 수 밖에 없게 한다. 뭔가 애잔하면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글귀. 잘 썼다 +_+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카.. 정말 마음에 드는 표지 +_+
서평 - 책을 읽으면서 한편의 동화책을 읽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 역사책은 구구절절 쓸데없는 내용을 늘어놓기 마련이라 정작 중요한 내용을 읽기도 전에 지쳐버리기 일쑤였다. 그래서 내가 역사 공부를 꽤나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전에 읽어보았던 역사책과는 달리 배경지식을 간단히 말해주고 배경지식이 없어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을 해놓았기 때문에 동화책이나 이야기책을 읽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왕후에 대한 이야기는 스무개 정도가 나오게 되는데 그 중 마음에 남는 이야기는 인순왕후 심씨에 대한 이야기였다. 시어머니인 문정왕후 윤씨의 섭정과 패악으로 인해 왕인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는 숨도 못 쉴 정도였다고 한다. 겨우 섭정이 끝나자 이번엔 외척의 간섭에 힘들어했고 외척세력으로 인해 제대로 된 정사를 보지 못하였고 그 뒤로 명종은 여자의 치마폭에서 명을 달리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심씨는 수렴청정이라는 대리정치를 하게 되었는데 대단하다고 느낀 것 중 하나는 심씨는 까막눈이라는 사실이었다. 이 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았고 나라의 이익만 생각하는 정치를 하다가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왕인 선조에게 물려주었다고 한다. 이렇게 한 덕분에 외척에 의한 세력이 사라지고 조선의 정치시대를 앞당겼다고 볼 수 있겠다. 인순왕후 심씨는 그 당시 독재자의 권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 권력을 휘두를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물러났다고 한다. 그 자리에 있었다면 누가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지혜로워서였는지 욕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사는 후세가 판단한다고 했으니 결과로 보았을 때는 지혜로웠다고 말할 수가 있겠다. 서평을 마치며 - 옛부터 남자는 여자하기나름이라고 했었다. 물론 가부장적인 우리나라에서 전해내려오는 말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성차별적인 문제를 제쳐두고서라도 이 말은 정확히 맞다고 생각한다. 남자들은 나이먹어서 늙은이가 될때까지 어려진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나이가 먹을수록 주변의 상황을 읽을 줄 알고 대처하는 것도 더욱 지혜로워진다고 한다. 또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집안의 권력은 여자가 잡아야 평화로워진다라고.. 물론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라는 말도 있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남자는 여자 말을 들어서 손해보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p.s : 아버지도 그러시더라.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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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역사를 바꾼 남자 그 남자를 바꾼 여자 [이소영, 김서윤 저 / 북씽크] 이 책의 저자 이소영은 시대를 관통하는 혜안의 키워드는 역사에 있다고 믿기에, 숨은 고전 발굴을 즐기며 그에 관한 다각적 해석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익히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다양한 장르와 접목, 새로운 형태로 다듬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는 것도 그와 같은 맥락이다. 저서로는 역사인문픽션 <조선의 논객들, 대한민국을 말하다>, 자기계발 역사인문서 <치심>, <천년의 지혜> 등이 있으며, 현재 여러 매체 통해 칼럼 기고 중에 있다. 또 다른 저자 김서윤은 승자의 손으로 완성된 역사를 읽고 배운 탓에 그것이 진실인 줄로만 알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진실 너머 숨겨진 역사 속 인물을 만나게 되었고 종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게 됐다. 인물들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는 작업을 계속할 생각이다. 저서로는 역사소설 <토정 이지함, 민중의 낙원을 꿈꾸다>, 동화시리즈 <펀펀스쿨> 집필에도 참여했다. 한국사는 물론이고 세계사를 보아도 오랜 역사의 중심에는 남성들이 있었다. 나라를 세우는 것도 남자, 나라를 이끌거나 전쟁을 하는 것도 대다수가 남자였다. 그러나 그들을 낳은 것도, 옆에서 보필한 것도 여성들이었으니. 그녀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이 책은 고구려 추모왕 비 소서노를 시작으로 우씨 왕후, 한주, 문명왕후, 보과부인, 신혜왕후, 노국공주, 신덕왕후, 소헌왕후, 인순왕후, 인열왕후, 인선왕후 등 총 20명의 궁궐의 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기억에 남는 여인들이 몇 있었는데 그 중에 한 명은 연이어 두 번의 왕후가 된 우씨였다. 고국천왕의 비가 되어 살다 고국천왕이 세상을 뜬 후 소생이 없어 고국천왕 다음으로 왕이 될 첫째 시동생 발기를 찾아간다. 발기에게 고국천왕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그의 의중을 떠보는데 발기는 어차피 자신이 제1의 왕권계승자이기 때문에 왕후와 손을 잡을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해 왕후를 문전박대했다. 그리하여 왕후는 둘째 시동생 연우를 찾아가 고국천왕의 죽음을 알리고 연우와 손을 잡는다. 그리고 왕후는 대왕의 유언을 통해 지목한 후계자는 연우라고 공표하고 연우를 왕위에 올렸고 왕이 된 산상왕은 형수를 아내를 맞이하여 혼인으로 의리를 지킨다. 결과적으로 시동생의 여자가 되어 연이어 왕후가 된 것이다. 얼마나 왕후의 삶을 이어가고 싶었으면 저럴 수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이는 흔들리는 이방원을 왕이 되게 도와준 원경왕후 민씨였다. 그녀는 이방원이 왕의 자리에 앉는데 크게 도움을 준 일등공신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방원은 왕이 된 후 외척 세력이 커지는 것을 염려하여 민씨와 그녀의 가족들을 정치에 관여하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종묘사직을 위해서는 후손들이 많아야 한다며 합법적으로 후궁들을 들이는데.. 조선왕조에서 가장 많은 후궁을 거느린 왕이 태종이라니 민씨는 왕비가 된 후 불행했다고 볼 수 있다. 그녀도 왕비가 되면 이성계의 부인이자 자신의 시어머니인 강씨처럼 행복하기만 할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자신의 일가가 멸문되다시피 되는 것을 그저 무기력하게 지켜만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철저하게 배신당하고 궁궐에서 외롭고 아픈 삶을 살았던 여자가 바로 원경왕후 민씨였다. 이외에도 자신의 야심이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무섭고 끔찍한 일들도 서슴없이 하는 여자도 있고 진정한 사랑으로 지아비를 기다리거나 잘 보필하여 왕으로 만든 여성도 있었다. 그리고 질투와 시기에 눈이 멀어 물고 뜯다 결국 폐출된 여자도 있었고 자신이 직접 수렴청정을 하여 오랜기간 정치를 했던 왕후도 있었다. 과연 왕의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한 나라의 국모인 여자들이 지녀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암묵적으로 끊임없이 전쟁을 하며 피비린내 나는 궁궐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만 했을까?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나 천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우리 역사 속 궁중의 꽃들을 삶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었다. 그녀들의 삶에 일화나 설화, 야사 등이 더해져 재미있고 흥미롭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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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남자, 그 남자를 바꾼 여자 : 대궐의 꽃 왕후의 지혜 잔혹사 * 저 : 이소영, 김서윤 올해 초, 즐겨보는 역사 프로그램에서 만난 고대 인물이 있었습니다.
여장부, 승부사, 순정파, 개척가, 주도자, 조력자, 야심가, 내조자, 지도자 등등 그 중 소혜왕후 한씨나 문정왕후 윤씨는 남편보다 더 강했던 왕후들로 기억이 됩니다.
조선시대에 비해서 고대의 왕후들은 사랑 이야기가 좀 많아 보여요. 그리고 안타까운 왕후는 바로 조선 인조의 부인 인열왕후 한씨입니다.
이 책 이후의 시기에도 여러 왕후들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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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여성의 존재는 왕의 곁에서 왕이 혼자서 결정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 내리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특히 우리가 알고 있는 백제건국 설화에 등장하는 비류,온조의 어머니 소서노..소서노는 주몽의 아내로서 실제 남편은 우태였다. 그리고 주몽의 아내가 되었던 그 당시 소서노는 과부였으며 30이 넘은 나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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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남자 그 남자를 바꾼 여자
이소영,김서윤지음
-씽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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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에서 여자들의 업적이나 활동들은 많이 알려져있지 않지요.
그저 야사처럼 흘러내려오는 이야기로 치부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고구려부터 조선까지 역사적으로 의미를 갖는 황후들을 추려내어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여 실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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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려내도 꽤 많은 여인들이 있습니다.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왕후는 소서노입니다.
주몽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소서노라는 이름은 익히 들어 익숙한데요
왜 그녀가 여기에 실릴 수 밖에 없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우리나라의 역사 중 가장 많이 알려지고 자세한 것은 조선이겠지요.
과거로 들어갈수록 역사적 기록이 적고 자세하지 않아 정확함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런 와중에도 소서노의 이름은 역사에 남았다고 하니 그녀의 업적과 인품은
그것만 보더라도 정말 대단했으리라 추정됩니다.
저한테 가장 익숙하지 않은 시대는 고려시대였어요.
학창시절에 고려를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다 까먹어서 그런 것일까요?
조선에 비해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기초적인 지식이 적다보니
가장 생소하고 힘들었습니다.
그에 반해 조선에서 나타난 왕후들은 이름도 익숙하고 역사적인 배경들이 익숙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읽기도 수월하고 더 재미있더라구요.
신덕왕후 강씨가 가장 눈에 띕니다. 아마도 그의 묘가 저희동네라 그럴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신덕왕후 왕씨가 어떻게 이성계로 하여금 조선을 세우도록 했는지
그리고 나서 왜 왕자의 난이 일어났고 이방원에 의해 묘가 여기저기 옮겨다녔는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어요. 이런 역사적 배경까지 읽게 되니 저희 아이들한테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을것 같아요.
선조의 비인 인목왕후 김씨의 이야기도 눈길을 끕니다.
50세의 선조에게 18살의 꽃다운 나이에 시집을 가서 영창대군을 낳지만
선조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결국 광해군에게 옥새를 빼앗기고 결국엔
유배까지 가게 되어 어려운 생활을 하게 되지요. 그러나 결국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에게 무릎을 꿇리고 사과를 받는 대단한 여인이었습니다.
조선의 성리학의 바탕아래 여인에 대한 업적은 아무래도 축소되고 부정적으로 그려질 수 밖에 없었지요.
허나 지금에 와서는 다시 재평가 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시선들이 거두어지고
지금의 시선으로 다시 평가되는 것이지요. 역사란 그 시대에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더라도
시대를 지나면서 시대상이 달라지면 얼마든지 다르게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해요.
역사 한가운데 서서 갖은 모략과 격량을 묵묵히 감내한 왕후들.
대단한 여인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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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베갯잇 송사라는 말이 있다.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남녀 사이에 잠자리에서 나누는 이야기는 어떤 말보다 위력이 있다는 소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기에 역사를 바꾼 남자가 있지만 그 남자를 바꾸는 여자 역시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여겨진다. 우리의 역사를 생각해 볼 때 이 책을 들춰보지 않은 상태로 가장 먼저 머리에 떠 오르는 인물은 바로 천추태후다. 그녀는 결국은 자신이 최고의 자리에서 정치를 하기에 이르기도 하지만 처음은 한 남자를 등에 업고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이렇듯 역사를 바꾼 여인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서는 펼쳐지고 있다. 제일 먼저 소개되고 있는 인물이 '소서노'다. 그녀는 주몽이 세운 고구려에 힘을 실어준 여인이다. 그녀의 영향력으로 졸본 토착 세력의 텃세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고구려의 부흥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소서노는 자신의 아들 비류와 온조와 함께 고구려를 떠나 새로운 나라를 세울 정도로 세력이 강대했던 것이다. 이렇게 첫 등장인물부터 그 당당함이 대단하다. 이어서 고구려의 여러 왕비들과 신라, 백제, 고려를 거치며 순정파인 여왕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전략가이며 개척가 타입의 여왕을 말하기도 한다. 그러다 고려 공민왕의 비였던 '노국공주'의 이야기는 사랑의 힘으로 끝까지 남편을 믿고 따랐던 평생의 동반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외에도 조선의 문정왕후와 인목왕후의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들었던 이야기들이어서 조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특히, 유교사상이 팽배했던 조선시대에는 여인은 있는 듯 없는 듯 있어야 했던 시기다. 하지만 그 시대에도 왕의 여인들은 그들의 지혜와 타고난 지도력으로 자신들의 남편들이 더 나은 나라를 만드는 것에 힘썼으며, 그녀들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가끔은 그녀들이 조금 더 자유롭게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면 세상은 또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아마도 더 나은 세상이 되어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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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무수한 남성들로 채워진듯 보인다. 하지만 그 뒤에 숨은 여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여보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가령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노국공주와 원경왕후 민씨의 이야기는 대단히 흥미롭다. 원의 실질적인 식민지 시대에 공민왕을 믿고 한나라의 국모가 된 원나라 노국공주는 자신의 조국을 위한 정책을 배제하고 남편의 튼튼한 조력자로서 한평생 살아갔다. 그런 노국공주를 진실로 사랑한 공민왕이 노국공주를 잃고 판단력을 상실해가는 과정은 그래서 더욱 참담하고 애처롭다. 만약 노국공주가 오랜동안 살아서 공민왕 곁을 지켰다면, 공민왕의 광기어린 행동들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런가하면 태종 이방원의 아내인 원경왕후 민씨는 비련의 여주인공이다. 자신의 시어머니인 신덕왕후 강씨의 지략을 보고 열심히 배웠기에 원경왕후는 누구보다 남편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잘해냈었다.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 전체가 이방원을 왕의 자리에 오르게 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썼던것만 보아도 알수있다. 정도전이 건국당시 강조했던 사병혁파때문에 이방원 또한 세력을 펼칠수 없었음은 물론이고 변변한 무기를 마련할수 없었던때, 원경왕후는 친정세력을 동원해 무기들을 사들여 숨겨두었다고 한다. 그만큼 미래를 대비하는 지략이 있었던 여성이라는 뜻이다. 결정적인 때가 되었을때 그녀는 남편에게 무기를 건네주며 용기를 북돋았던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방원이 왕이 되었을때 그는 아내와 처가 모두를 배신한다. 외척세력의 여지를 주지 않으려는 의중은 이해하지만, 아내의 그간 노고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던 그의 처세가 참으로 놀랍다. 아내의 남자 형제들, 민씨 4형제를 모두 죽음으로 몰았던 그를 아내는 어떤 심정으로 바라보았을까? 세종대왕을 비롯한 자식들에게는 좋은 아버지였을지 몰라도, 분명 이방원은 최악의 남편이었다. 남편에게 질린 원경왕후는 말년에 궁궐밖에서 생활했다고 전해진다. 그런가하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라는 속담이 만들어진데 일조한 인물인 문정왕후는 여걸로 이름을 남겼다. 중종의 비이자 명종의 어머니인 그녀는 대단한 야심가로 유명하다. 그녀의 친인척들이 저지른 부정이 상상을 초월하고, 온갖 도적떼들이 기승을 부렸을만큼 백성들 삶을 팍팍하게 만들었던 인물이지만, 그녀 스스로는 사치를 저지르지도 않았고, 박학다식했다고 하니 그녀의 지식이 올바른 일에 쓰였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또한 아들 명종에게 매질로 서슴치 않았던 어머니였기에 어쩌면 명종이 아들이 없었던것 또한 그녀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추리해본다.
역사속 중요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는 늘 흥미롭다. 그들이 남긴 역사적 의미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인간들의 습성은 변함이 없고, 나쁜 캐릭터일수록 현실에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그리고 역사에서 '만약'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불변의 진리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상상해보는 '만약'을 이 책을 읽으며 더욱 자주 외치게 되었다. 여자의 삶이 남자에 의해 많은 부분 결정되던 그 시절, 질곡많은 궁궐여인으로 살아간 그녀들의 삶이 '만약' 평범한 여인네의 삶이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녀들이 조금은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혼자 상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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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남자 그 남자를 바꾼 여자
대궐의 꽃 왕후의 지혜 잔혹사 책이 바로 이 책이죠.
<역사를 바꾼 남자 그 남자를 바꾼 여자> 아이랑 역사 공부를 하면서 참 궁금한것도
많고, 예전 보다는 호기심이 더 많이 생겼다고 할까요? 제가 여자라~
여성의 삶에 흥미가 느껴요. 우리 딸녀석도 그렇겠죠.
역사 한가운데 서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여성~~그러나 역사에서 여성에 대한 이야기는
찾기 힘들죠. 그렇지만 여성들은 역사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남아 있어요.
더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지 않아서 참 속상하기도 하네요.
이 책은 소서노로 부터 시작되요. 소서노는 그래도 많이 소개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요.
고구려의 건국을 일군 ‘소서노’그리고 그의 아들과 함께 백제 건국에도
힘을 쓰죠. 그녀의 이야기는 짧지만 역사 책 속에 기록 되어 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여성들부터 잘 알지 못했던 여성까지~~
정말 존경스러운, 때론 사랑스러운 여성부터~~권력의 핵심에 있고 싶어 잔인했던 여성들까지~
인물별로 짧게 하나의 이야기로 나눠 있어서 재미있어요. 읽으면서 조금 더 그녀들에 알고
임금의 그늘에 있지만 남자 못지 않게 정치력을 자랑하는 왕후 20인을 만날 수 있어요.
남다른 선정과 역량과 재기, 지혜, 모략과 거친 격량 속에서 살아남은 그녀들의 이야기죠.
우리가 역사 시간에 잘 알지 못하고 넘어갔던 부분까지 들어가 있어서 더 재미있죠.
여성들의 이야기~ 왕후의 인생!
역사속에서 그녀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직 자신만을 위해~~어떻게 살아갔을까?
읽을 수록 더 궁금해지고 더 많은 이야기가 듣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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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남자 그 남자를 바꾼 여자 대궐의 꽃 왕후의 지혜 잔혹사 역사 한가운데 서서 갖은 모략과 가진 격랑을 묵묵히 감내한 왕후들 역사의 흥망과 성쇠를 면밀히 파악할 단초가 될 터이다 세상을 지배하는 남자, 그 남자를 지배하는 여자라는 말이 있지요. 하지만 왕들의 이야기에서 왕후의 이야기를 접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편이에요. 시대의 악녀거나 모진풍파(?)를 겪은 경우에나 접해볼 수 있는 인물들인데요. 거기다 대부분은 정치적인 내용보다는 여인의 삶으로만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는 왕후들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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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남자 그 남자를 바꾼 여자의 목록을 살펴보니 드라마에서 많이 접했던 분들이 계시네요. 임금을 넘어서 나라의 운명까지 쥐락펴락하는 화려한 생애를 살았지만 부단히도 쓸쓸하고 고달팠을 대궐의 꽃 왕후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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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남자 그 남자를 바꾼 여자에서 유일하게 한 왕의 두 왕후가 나와있어서 흥미롭네요~~ 제가 알기론 역사상 가장 많은 부인과 자식을 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역사를 살펴보면 나라를 건국하며 시국이 불안할 때 특히나 부인이 많았다고 하죠. 고려 건국때인 태조왕건도 그래서인지 왕후와 부인들이 많았는데요 태조왕건의 두 왕후는 서로 다른 타입의 왕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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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이 어울릴듯한 조선 세종 비 소헌왕후 심씨 세종대왕의 찬란한 업적 뒤에는 남몰래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내명부를 잘 관리하며 내조한 소헌왕후 심씨의 보필이 한몫했다지요. 드라마 뿌리깊은나무에서 살짝 봤던 소헌왕후 심씨 외척세력을 견제했던 태종의 칼날에 베이지않고 왕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겠지요. 세종과 금실이 좋았던지 자식도 많았고 내명부를 잘 이끌며 여심가가 아니었던게 아마도.... 임금의 그늘에 가려져 있지만 남자 못지않은 정치력을 자랑한 왕후 20인을 유형별로 만나봤어요. 남다른 역량과 재기를 가진 왕후들의 삶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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