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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이이치로"는 총 세 권으로 구성된 단편 시리즈이다. 아마 시리즈 전체를 전부 접해 본 독자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같은 초 인기작가도 아니고 '셜록 홈즈' 같은 누구나 다 아는 탐정 캐릭터가 등장하지도 않기 때문에 탐정 명단이 만들어졌을 때 가장 먼저 나오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 아이이치로'는 등장 이유가 갖는 장난기와 허술함이 두드러지는 캐릭터이다. 실제로 작품 속의 '아 아이이치로'는 어딘지 부족해 보이는 행동과 멀끔하게 생겨 여성 캐릭터의 관심을 갖게 하는 이중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의 최종 정체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밝혀지는데... 확실히 그의 단편집은 추리 문학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다루는 사건도 살인사건에서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기이한 사건에 이르기까지 복잡 다양하다. 나체촌에서 아름다운 여인보다는 생선 사진에 관심이 많거나, 치과 치료 과정에서 동행자의 기이한 행동에 의심을 갖거나, 머리가 두 개 달린 문어를 발견했다는 시골 초등학생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거나......
총 8편으로 구성된 단편집 중 강추 작품은 "구형의 낙원"과 "쌍두의 문어". 비록 칼날같은 긴장감이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은 없지만 과자 하나 집어먹으 면서 즐기기엔 나름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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