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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같이 밥 한끼 할래요?
"우리 같이 밥 한끼 할래요?" 내용보기
아무에게도 알려주기 싫고 나만 알고 싶은 곳,그러나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꼭 함께 가보고 싶은 곳,아니 그냥 혼자여도 좋을 그 곳들을한가람님의 에세이와 박돼지님의 식당소개로 엮은 책이다..'혼자먹는 집밥의 추억''눈 오는 밤. 혼자라도 술 한잔하고 싶다면''빵이 좋아졌어요. 우리 빵 먹으러 갈래요?' 등각 상황별, 인원 수별, 음식 종류별로 쪽집게처럼 쏙쏙~ 뽑아 추천해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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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알려주기 싫고 나만 알고 싶은 곳,
그러나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꼭 함께 가보고 싶은 곳,
아니 그냥 혼자여도 좋을 그 곳들을
한가람님의 에세이와 박돼지님의 식당소개로 엮은 책이다.
.
'혼자먹는 집밥의 추억'
'눈 오는 밤. 혼자라도 술 한잔하고 싶다면'
'빵이 좋아졌어요. 우리 빵 먹으러 갈래요?' 등
각 상황별, 인원 수별, 음식 종류별로
쪽집게처럼 쏙쏙~ 뽑아 추천해주고 있다.
특히 식당별 베스트(추천) 메뉴 소개가 돋보이고,
메뉴판에 없는 스페셜 메뉴와
음식들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깨알 꿀팁까지!
게다가 중간중간에 있는 한가람님의 에세이는
이 책이 맛집 소개책이지만 책을 읽는 재미와 함께
소개될 식당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나도 읽으면서 가보고 싶은 곳들을 다 표시해 두었는데
한곳 한곳 보물찾기를 하듯 찾아가 보려 한다!
(참고! 소개된 식당들은 거의 서울과 수도권 위주다!)
.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준비하지 않은
정성가득한 한상차림을 대접 받는 듯한 책!
우리 오늘, 밥 한끼 할래요?
.
.
"좋은 날입니다.
그러니까 맛있는 거 먹어요.
먹는게 위로잖아요."

s*******2 2016.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신의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한가람, 박돼지.
"당신의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한가람, 박돼지." 내용보기
먹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가? 인간이 살아가기에 필요한 의, 식, 주. 사실 나는 식, 주, 의 라고 생각한다. 달에서 나를 위해 출간한 것만 같은 책. 바로 상황별 식당 모음집!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다.이 책은 일반적으로 맛집을 나열한 책이 아니라, 상황별로 식당을 모아 놓은 책이다. 혼자 마음 편히 먹을만한 곳, 단 둘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 셋 이상 여럿이서 시끌벅적하게
"당신의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한가람, 박돼지." 내용보기


먹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가? 
인간이 살아가기에 필요한 의, 식, 주. 
사실 나는 식, 주, 의 라고 생각한다. 
달에서 나를 위해 출간한 것만 같은 책. 
바로 상황별 식당 모음집!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맛집을 나열한 책이 아니라, 상황별로 식당을 모아 놓은 책이다. 
혼자 마음 편히 먹을만한 곳, 단 둘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 셋 이상 여럿이서 시끌벅적하게 떠들 수 있는 곳 등으로 나뉘고, 
그 안에서 또 새벽에 출출할 때, 단 것이 미친듯이 땡길 때, 부모님과, 동네 친구와 등등 구체적인 상황에 맞는 맛집을 소개한다. 



식당 소개 전, <이소라의 FM음악도시>,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등의 라디오 작가 한가람이 
각 주제에 맞게 쓴 에세이가 먼저 펼쳐진다. 
이 에세이 덕분에 이 책을 읽는 내내 라디오를 듣는 것 같았다. 
라디오에서 조곤조곤 흘러나오던 DJ의 목소리가 책을 타고 흐르는 듯하다. 

일반적인 맛집 소개 책과 달리, 그리고 달에서 나온 맛집 책답게 감성적이다. 



이어 박돼지의 맛집 추천이 등장한다. 
이 책에는 총 57곳이 소개되어 있다. 
맛집을 열심히 찾아다니는 내가 가본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는 것에 충격.
알고 있는 곳은 세 곳. 
그만큼 숨겨진 맛집을 소개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내가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왜 가본 곳이 없을까를 책을 읽으며 느꼈다. 
이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식당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가격대가 있다. 
아직 내가 가보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곳이 많았다. 
사실 개인적으로 비싸고 맛있는 곳은 맛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싸도 맛없는 음식이 세상에 널리긴 했지만,
비싸니까 맛있는 것은 사실 당연히 그래야하는 것 아닌가? 
진짜 맛집은, 같은 가격에 더 맛있는 곳이 REAL 맛집이다. 

직장인과 학생이 비싸다고 느끼는 정도는 물론 다르겠지만.
이 책에 몇십만 원짜리 음식만 소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만 원 이하도 많고, 대부분 2~3만원 대의 음식이다.  5만원, 10만원이 넘어가는 음식도 많다.

여기 '샌드박'은 내가 이사갈 집과 가까운 편이라서 곧 가볼 거다! 가격대도 가볼만 하다.  



한가람의 에세이와 박돼지의 소개 글은 다른 듯 닮았다. 
라디오 작가 특유의 감성과 따뜻함, 그리고 쓸쓸함이 녹아 있는 한가람의 글, 
박돼지의 글 또한 일반적으로 정보를 나열한 소개 글과는 다르다.
그 곳의 분위기까지 고스란히 소개하는 글이다. 
그래서 읽는 것이 즐거웠다. 기사를 읽는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지속되는 사진 때문에 새벽에 배가 고파서 괴로웠지만.



다시 한 번 언급하고 싶을 정도로 이 책의 구성이 좋다. 
한가람의 에세이는 그냥 일기와 같은 글이 아니라
이후의 맛집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에세이 속 주인공이 한 페이지 후에 그 식당에 걸어들어가는 것 같다. 

그래서 읽고 싶은 식당을 하나 하나 찾아서 펼쳐보아도 되지만, 일반적인 책처럼 순서대로 읽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사실 1년에 열 잔 겨우 마시는데요. 진짜 맛있는 커피집이 있어요.
맛을 잘 모르는 저도 맛을 느낄 만큼 정말 맛있는 커피집인데……
그 집 커피만 1년에 열 잔 마십니다."

그가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을 때
그의 왼쪽 귓불이 생각보다 통통하단 생각을 했다.
오른쪽만 들어가는 보조개는 웃긴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눈동자가 커피색 같다는 생각을 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

그리고 그를 만난 지
2시간하고도 37분이 지난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던 한마디.
'당신이 마시는 커피 열 잔.
전부 나와 마셨으면 좋겠어요.'

손으로 막아 다행이지.
하마터면 맹랑한 여자가 될 뻔했어.
- '둘이서' 중에서



소개글 상단에는 어떤 상황에 추천 하는지가 나와 있다. 
'네가 좋아. 오늘 둘이서만 술 한잔 어때?'
'동네 친구와 간단하게, 무엇이든.'
등등.
꼭 이런 상황에 가봐야지, 하게 된다.



수많은 맛집 중 제일 먼저 가 봐야겠다고 생각한 곳은 <신춘 후라이>.
아주아주 간단한 이유인데 가장 저렴하고,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거의 유일하게 현재 우리 집과 가까운 구의에 있는 이 떡볶이집은 
그저 저렴해서가 아니라, 떡볶이와 맥주를 함께 파는 가게이기 때문이다!
맥주를 파는 떡볶이집인데도 떡볶이가 4,000원. 
보통 호프집에서 떡볶이가 18,000원 가량하기에, 
이런 곳은 정말이지 내가 찾던 곳이다. 
빠른 시일 내에 떠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새빨간 떡볶이, 그리고 오징어 튀김과 새우 튀김.
게다가 다국적 맥주 상비라니.
저렴한 가게에서 왕창 먹고 결국 돈은 많이 쓸 지도 모르겠지만,
같은 가격에 많이 먹어야 잘 먹은 거지. 

움핫핫.



이름도 정감가는 신춘 떡볶이. 
모든 가게의 소개글에는 이렇게 특이사항, 가격, 가게 정보까지 상세히 기입되어 있다.
굳이 따로 검색해볼 필요 없이, 알짜배기 정보가 가득. 



무작정 칭찬만 하기 보다
이 곳의 무엇이 문제인지까지 상세히 있어 굉장히 믿음이 간다. 

어떤 점이 불편한지, 꼭 주문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 심지어 사장님이 정이 많으셔서 조금 더 애교부리면 해주신다든지! 




밥집 뿐만 아니라 까페, 빵집까지 먹는 곳이라면 다양하고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동남아식 등 대부분의 가게가 소개된다. 
이 정도면 거의 모든 상황을 다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년의 목표는 금전적 독립에 성공하고,
이 책에 소개된 모든 곳을 방문하는 것이다. 
분명 나는 지칠 것이고, 먹는 게 위로니까. 



h**********n 2016.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내용보기
어느 날부터인가 TV에서 먹는 프로그램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요리 전문가들이 나와서 요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다였다면 요즘엔 '맛집','맛대결','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졌다. 남이 먹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세상이 온 것인가! 왜 그 모습을 보기 위해 tv 앞에 앉아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 남았는데 이 책을 보고서야 깨달았다. 먹는 것
"-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내용보기

 

 

 

 

어느 날부터인가 TV에서 먹는 프로그램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요리 전문가들이 나와서 요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다였다면 요즘엔 '맛집','맛대결','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졌다. 남이 먹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세상이 온 것인가! 왜 그 모습을 보기 위해 tv 앞에 앉아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 남았는데 이 책을 보고서야 깨달았다. 먹는 것이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삼시세끼>에 이어 <윤식당>까지...하루 세끼, 대수롭지 않아 보이던 일상이 대단해보이기 시작했다. 잘 챙겨먹고 싶어졌고 건강한 밥상을 꿈꾸게 되었다. 소소한 일상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룻동안 세 끼를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섯끼를 먹는 사람도 있고, 한 끼만 겨우 챙겨 먹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다이어트 중이라고 이틀에 한 번 꼴로 먹는다는 사람도 있고.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참 다르다. 먹고 사는 것부터가. 우리들은.

 

 

혼자 / 둘이서 / 셋이상일 때 / 사람 수 상관없이 갈 수 있는 곳을 그 특징과 가격, 영업시간, 위치, 전화번호, 주차가능 여부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알려주는 책이 <단 한끼라도 여기서>다. 친한 친구에게 '이럴 때 어디가면 졸아?'라고 물어보듯 책을 펼치면 가감없이 알려주어 편하다. 물론 거의 대부분이 서울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은 참 아쉽다. 하지만 없는 것을 살짝 빼고 좋은 점만 적은 것이 아니라서 신뢰감이 들고, 비싸고 근사한 요리, 코스 만 알려주지 않아 편하다. 단팥빵 하나부터 베지테리언 메뉴가 구비된 곳, 콜키지가 가능한 식당까지 골고루 선별되어져 있는 점도 특색이라고 하겠다.

 

 

그 중 <도깨비 커피집>이라는 곳이 눈에 띄였는데, 그날그날 영업시간도 확인해야 하고 별다른 간판도 없는 곳이라고 했다. 정말 도깨비 같은 곳이 아닐 수 없었다. 달달하다는 '얼음 커피 우유'맛도 참 궁금하고. 문자로 영업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독특한 곳 도깨비 커피집. 이런 특이한 곳을 좋아하는 내겐 '취향저격'인 곳이라 시간 내어 꼭 한 번 찾아가 보고 싶다. 여행삼아~

 

 

중간중간 에세이처럼 읽을 수 있는 추억담 한토막 덕분에 읽는 내내 심심하지 않아 좋았다.

 

 

 

i*****i 2017.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도서]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내용보기
나는 생각보다 음식에 인색한 사람이다. 굳이 '맛집'을 찾아다니지 않는다. 그저 배가 고프면 적당히 주린 배를 채우는 정도에 그친다. 물론 좋아하는 음식의 종류는 있지만, 그 음식의 맛집을 일부러 찾아다니지 않는다. 나를 제외한 가족은 하나같이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곧잘 따라다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덤'과 같은 위치일 뿐이다.  그런 나에게 한
"[도서]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내용보기

  나는 생각보다 음식에 인색한 사람이다. 굳이 '맛집'을 찾아다니지 않는다. 그저 배가 고프면 적당히 주린 배를 채우는 정도에 그친다. 물론 좋아하는 음식의 종류는 있지만, 그 음식의 맛집을 일부러 찾아다니지 않는다. 나를 제외한 가족은 하나같이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곧잘 따라다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덤'과 같은 위치일 뿐이다.



  그런 나에게 한가람&박돼지 저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는 보다 신선하게 다가왔다. 「혼자」, 「둘이서」, 「세 명보다 많아요」, 「숫자는 상관없다」와 같이 인원 수에 따른 카테고리 아래로 어떤 상황에 적절한 식당(맛집)인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맛집은 주로 서울-경기도 근방 위주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나로서는 친근할 법도 하지만 역시 어색한 맛집 투성이였다.

  마치 쑥쓰럽고 무안한 첫만남 같은 느낌이랄까. 안녕하세요, 저는 이런 맛집입니다. 한 번 먹으러 오시죠. 처음 뵙겠습니다, 제가 미처 몰랐던 식당이시군요. 근처 지나가게 되면 들르겠습니다. 머릿속에서는 대충 이런 대화를 주고 받는 느낌. 하지만 마냥 낯설지 않은 이유는 분명 소개에 따라붙는 각각의 사연 때문일 터다.

  대부분이 영업을 마친 늦은 새벽 홀로 주린 배를 달래기에 적당한 가게, 감당하기 버거운 일상에 치여 지친 이에게 위로가 되는 가게, 베지테리언과의 만남에 적당한 가게 등등. 갖가지 사연에 부합하는 가게를 쏙쏙 골라 소개하는 섬세함은 가히 경이로울 정도다.



  읽으면서 역시 내가 아는 가게는 하나도 없구나, 하고 괜히 머쓱해지다 발견한 카페에 눈이 번쩍 뜨였다.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카페였다. 물론 이곳 또한 친구의 손에 이끌려 기껏해야 두어 번 갔던 곳이었으니 아주 친근한 가게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반가웠다. 내가 맛집을 아주 모르는 것은 아니었구나! 은근한 뿌듯함을 품었다.



  맛집 투어를 좋아하는 친구가 책을 빌려가더니 부지런히 체크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 여기 가보자. 여기도 괜찮은 거 같다. 여기는 가깝네. 아, 여기는 비싼데 먹어보고 싶다. 신나게 가게를 확인하며 들뜬 모습을 지켜보기가 새삼스러웠다. 이렇게 맛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바이블 또는 길잡이가 되어주는구나.

  뭘 굳이 여기까지 가냐? 네 애인이랑 가든지. 심드렁한 반응으로 일관하는 나에게 친구는 도리어 잔소리를 했다. 이 책의 존재가치는 분명 나처럼 맛집에 인색한 사람들의 한발짝을 위한 지침서일 것이라고. 책날개를 활짝 펼쳐 저자의 말을 가리켰다. 식당 소개를 맞은 박돼지 저자의 문장이었다. '소망이 있다면 당신도 나만큼 맛있게 먹는 것.' 이렇게나 소박하고 타인을 위한 사랑스러운 소망이라니.

  나 웬만하면 맛있게 잘 먹는데. 당근 빼고. 괜히 변명을 덧붙였다가 「둘이서」의 맛집이 있는 망원동으로 끌려갔다. 어묵우동과 돈가스를 하나씩 시키고 식사를 시작하기 전, 친구는 조금은 부산스럽게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고, 식사를 하면서 맛있다는 말과 함께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맛있었다. 맛집 추천 서적에 소개될 정도이니 당연히 맛있을 터였지만 신나서 들뜬 친구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왜 그렇게나 사람들이 맛집을 원하는 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의도치 않았던 강제 맛집 투어 후 괜히 책을 뒤적이다 맛집 투어 마니아에게 불쑥 내밀었다. 야, 나 칼국수 좋아하는데. 친구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금방 밥 약속 날짜를 잡았다. 이렇게 서로에게 한 발자국 다가간다. 맛집이라. 책의 서두, 프롤로그 「부디, 한끼라도」의 문장이 떠올랐다. 네,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a******0 2016.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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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끼라도 여기에서>는 제대로 된 한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맛집 소개서이다. 일에 치여 바쁜 현대인이나 애인의 친구들을 대접해야 할 때, 일생일대의 프로포즈를 앞두었거나 어린 시절의 문구점 떡볶이 같은 옛맛이 그리울 때에도 이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막막하게 인터넷 검색에만 의존하지 말고 자상하고 느낌 있는 조언을 펼쳐보자. 흐릿하게 가려져 있던 시야가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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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끼라도 여기에서>는 제대로 된 한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맛집 소개서이다. 일에 치여 바쁜 현대인이나 애인의 친구들을 대접해야 할 때, 일생일대의 프로포즈를 앞두었거나 어린 시절의 문구점 떡볶이 같은 옛맛이 그리울 때에도 이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막막하게 인터넷 검색에만 의존하지 말고 자상하고 느낌 있는 조언을 펼쳐보자. 흐릿하게 가려져 있던 시야가 환히 트여옴을 알 수 있게 된다.

책의 저자는 한가람, 박돼지 님이다.
한가람 님이 펜을 잡고 박돼지 님이 나침반을 잡았다. 한가람 님은 라디오 작가로서 이소라, 타블로, 윤하, 최강희, 박명수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여기에 책을 통해 느껴진 바로는 삼십 대의 외유내강 형인 동시에 회식으로 다져진 입맛 그리고 인생의 희노애락에도 일가견이 있다. 이와 함께 식당 소개를 맡은 박돼지 님은 맛집 발굴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평범한 회사원이다. 이번에 맛집을 소개하며 단단히 능력을 발휘했다. '혼자서, 둘이서, 여럿이서' 갈 만한 장소에 대해 위치는 물론 단골만이 알 법한 깨알 정보들을 빼놓지 않고 수록해 놓았다.

그렇다고 단순히 맛집 소개에만 그쳤냐 하면 그건 아니다. 틈틈이 짧은 서사를 곁들여 책과 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허구라기 보다는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사연이 대부분인데 우리네 삶이 그렇듯이 좋은 것 다 양보하는 엄마와 후줄한 차림도 괜찮은 친구, 어쩌다 헤어진 애인이나 밤늦게 흘리는 눈물도 몇 방울 섞여 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감동까지 느끼며 꼭꼭 씹듯이 읽어내릴 수 있다.

단 한끼라도 맛있게 먹고 건강해지는 것. 우리 모두의 간단한 공식이다.

 

 


t******2 2016.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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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 한끼라도 여기에서. 이번 책은 사실 통독을 하고 쓰는 리뷰는 아니고, 내가 아는 식당 등등 위주로 보면서 읽었다. 그런데 책 스타일이 보통의 맛집 책과는 많이 다르다. 무엇보다 다른 점은 그 집에 대한 추억 에세이를 써놓았다는 점. 아주 흥미로운데 아래서 직접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해 보겠다.일단 저자 성함도 재미있다. 박돼지...ㅎㅎㅎ 누굴까?일단 에세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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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 한끼라도 여기에서. 

이번 책은 사실 통독을 하고 쓰는 리뷰는 아니고, 내가 아는 식당 등등 위주로 보면서 읽었다. 그런데 책 스타일이 보통의 맛집 책과는 많이 다르다. 무엇보다 다른 점은 그 집에 대한 추억 에세이를 써놓았다는 점. 아주 흥미로운데 아래서 직접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해 보겠다.

일단 저자 성함도 재미있다. 박돼지...ㅎㅎㅎ 누굴까?

일단 에세이들이 아주 감성이 뚝뚝 묻어나오는데, 라디오 작가 분 다운 대단한 필력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식당 추천의 박돼지님ㅎㅎㅎ 


책의 구성은 예상하시는 대로 여러 맛집들을 자세히 소개해 주는 책이다. 근데 선정 자체가 상당히 독특한게, theme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상당히 보편적인 것 같으면서 은근 잘 모르겠는 식당들을 추천한다. 상당한 내공을 가진 맛도락가의 비밀 수첩을 훔쳐보는 느낌?ㅎㅎ

아무튼 그래서 상황별 맞춤형도 재미있는데 (기본적으로 인원수를 기준으로 나눠 두었다. 혼자 둘이서 셋이서 상관없이 ㅎㅎ) 나는 일단 내가 들어본 혹은 가본 곳 위주로 먼저 봐버려서 그렇게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아주 익히 들어본 곳 기꾸다. 엄청나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여기서 바로 팁이 있어서 찍어 두었다. 왜냐하면 이 곳은 포장주문을 추천하다는 거. 이거를 알았으면 진작 가서 포장해 볼걸 ㅜㅜ 이제라고 알았으니 가서 포장해서 먹어보려고 마음먹었다 ㅎㅎ 무엇보다 이 책은 내공도 느껴지면서도 가격 등도 잘 적어주고 상황별로 카테고리해놓은 만큼 왜 그랬는지도 소상히 적어준 아주 친절한 책이다. 
 그 점에서도 다시 한 번 매력적인 책이라고 느꼈던 것 같다. 편집이 아주 잘 된 느낌!ㅎ

기꾸의 포장주문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적어 두었다. 또 내가 놀란 점은 이 책 중간중간 저런게 나오던데 (이 집 수제자가 운영하는 곳은 바로 옆 우메) 이런 식으로 진짜 식도락가들이 알 법한 이야기들까지 적어 둔 것이다. 그러니 아무래도 소장해 두고 싶은 욕심이 날 만한 책인 것 같다. 

정말 라디오의 예쁜 사연 하나를 듣는 느낌이 나는 중간중간의 에세이들. 각각의 상황별 맛집 추천 전에, 그 맛집들을 갈 만한 남녀의 이야기라던지 가족의 이야기라던지 등의 주제와 연관이 모호하게(!) 되어있는 에세이들이 실려있다. 그래서 보통의 맛집책과는 다르게 책을 정말 '읽는 맛'이 나는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본 맛집책은 개인적으로는 처음이었어서 특히 신선했고 ㅎ

마지막으로 하나 더, 순댓국이다. 내가 엄청나게 좋아하고 이 리뷰 쓰고 오늘 무조건 순댓국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ㅎㅎ 이건 남순남 순댓국 집의 사진인데, 여길 오늘 가진 못하겠지만 꼭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찍어두었다..ㅎㅎ 

이 외에도 내가 정말 가장 좋아하는 식당 중 하나인 을밀대 등등이 다뤄져있어서 또 흥미로웠으며 역시 먹는 얘기를 나누면 기분 좋아지듯 이런 책을 읽으니 더 괜히 헛헛한 속을 빨리 채우고싶다는 생각도 드는, 여러 모로 뽐뿌를 자극한 책이었다.

내게는 새로운 스타일의 맛집 책이었던,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추천!ㅎ


h******2 2016.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맛집 가이드북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맛집 가이드북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내용보기
누군가와 약속을 잡을 때, 일정과 함께 중요하게 여기는 곳이 바로 '식당' 아닐까 싶다. 책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는, 예전부터 죽 인기를 이어오던, 혹은 트렌디한 신규 맛집과 카페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이다. 특히나, 연말연시가 되면 만남의 기회가 잦아지곤 하는데, 이 시즌과 걸맞은 책이 아닌가 싶다.식생활은 차치하고, 누군가를 만나면 빠질 수 없는 코스, 식당. 이 책은, 다
"맛집 가이드북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 내용보기




누군가와 약속을 잡을 때, 일정과 함께 중요하게 여기는 곳이 바로 '식당' 아닐까 싶다. 책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는, 예전부터 죽 인기를 이어오던, 혹은 트렌디한 신규 맛집과 카페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이다. 특히나, 연말연시가 되면 만남의 기회가 잦아지곤 하는데, 이 시즌과 걸맞은 책이 아닌가 싶다.


식생활은 차치하고, 누군가를 만나면 빠질 수 없는 코스, 식당. 이 책은, 다양한 사람들의 식성을 사로잡을 수 있을 만한 상황과 취향별 맛집 예순 곳과 그곳에서 꼭 먹어야 할 인기 메뉴들을 소개한다. 상황은, 혼밥에서부터 소개팅, 술자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책의 공동저자는, 맛집 소개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작가 '박돼지'와 라디오 프로그램 '이소라의 FM 음악도시'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최강희의 야간비행'의 작가 한가람이다.


평소, 맛집 찾기가 취미이자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을 행복이라 여기고 있다면 <단 한끼라도 여기에서>가 일상의 행복을 더욱 충만하게 채워줄 것이다. 가이드북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설정해두고과 그에 걸맞은 스토리를 전개했다는 점이 다른 책들과의 차별점이다. 

d******a 2016.1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