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필음반 중에서는 제일 알찬 구성인 것 같아요. Ofra Haza의 멋진 음성으로 듣는 Elo Hi와 잔잔하게 마음을 파고드는 기타곡 Lullaby, 짚시의 시간(?)으로 기억하는 Ederlezi 등 Goran Bregovic 특유의 민속적인 색채가 가득한 곡들과 흥겨운 팝 등이 어우러져 있어요. 정말 알짜배기 곡들로 꽉꽉 채워져있다고 할까요. Underground나 Queen Margot 등 순수 OST 음반은 영화의 흐름을 모르면 썩 마음에 와닿는 구성이 아닌데 이건 지루하지 않아서 좋구요. 영화의 한장면을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을 좋아한다면, 또 그 영화에 나온 음악들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