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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는 속상해_푸른책들_교과서 수록 동시로 아이와 함께 읽어요.
"뻥튀기는 속상해_푸른책들_교과서 수록 동시로 아이와 함께 읽어요." 내용보기
(주)푸른 책들에서 진행한 리퍼브 도서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어 서평을 쓰게 되었습니다. 교과서에 수록된 책이며 아이들의 필독서로 이름난 책으로 제8회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수상작입니다. 한상순 작가님의 동심에 의해 탄생된 책으로 1부~4부 내용이 나눠져 있으며 이야기책을 동시로 표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따뜻하고 순수한 아이의 일상을 토대로 한 이야기가 담겨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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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푸른 책들에서 진행한 리퍼브 도서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어 서평을 쓰게 되었습니다. 교과서에 수록된 책이며 아이들의 필독서로 이름난 책으로 제8회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수상작입니다.



한상순 작가님의 동심에 의해 탄생된 책으로 1부~4부 내용이 나눠져 있으며 이야기책을 동시로 표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따뜻하고 순수한 아이의 일상을 토대로 한 이야기가 담겨 여운을 남기고 여러 편의 동시를 통해 감각적인 시적 표현에 대해 자연스러운 언어 학습이 가능한 책입니다.

아이의 일상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시로 녹아져 표현될 수 있구나! 하고 감탄이 저절로 생기며 시를 읽는 동안 아이와 웃고 공감하며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51편의 동시로 아이의 시선으로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동시 책으로 추천합니다.



좀좀좀좀이란 동시의 제목도 재미있고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의 잔소리처럼 듣기 괴로운 게 없을 테지요.

초등학생을 자녀로 두신 분이라면 이 책으로 아이와 소통하시면 즐거운 시간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h***o 2019.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나씩 꺼내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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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읽는가족]의 9번째 동시집입니다. 앞선 동시집도 그랬지만 이 동시집도 아이들만 읽기보다 어른들도 같이 읽었으면 하는 동시집이예요. 그 중에서 제가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동시가 있습니다.    웃다 보니     부처님!어제도오늘도똑같은 모습으로빙그레웃고 계신 것은늘 기뻐 웃는 게 아니지요?웃다 보니 기뻐진 거죠?그렇죠?    읽을수록 어려운 요즘에 어른들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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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읽는가족]의 9번째 동시집입니다. 앞선 동시집도 그랬지만 이 동시집도 아이들만 읽기보다 어른들도 같이 읽었으면 하는 동시집이예요. 그 중에서 제가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동시가 있습니다.

 

 웃다 보니

 

 

부처님!
어제도
오늘도
똑같은 모습으로
빙그레
웃고 계신 것은
늘 기뻐 웃는 게 아니지요?
웃다 보니 기뻐진 거죠?
그렇죠?

 

 읽을수록 어려운 요즘에 어른들도 읽어서 일부로라도 웃고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론 엄마의 마음이 콕콕 찔리는 동시가 있어요.

 

좀좀좀좀

 

 

 잠 좀 자라
공부 좀 해라
네 방 청소 좀 해라
제발,
뛰지 좀 마라
게임 좀 그만해라
텔레비전 좀 그만 봐라
군것질 좀 그만해라

 

엄마 잔소리 속에
꼭 끼어드는
좀좀좀좀.

 

 읽으면서 어찌나 찔리는지요. 제가 하는 소리같아서 말입니다. 이 동시 다시 써서 붙여놓고, 앞으로는 자제하려고 합니다. 마음이 외로울 때 한 편씩 읽어보면 마음 속에 숨어 있던 '동심'이라는 옹달샘에서 물이 솟기 시작할 거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끝내 마르지 않을 옹달샘, 그래서 꼬마 시인 여러분의 작고 맑은 옹달샘에서 퍼 올린 물로 세상을 잔잔하게 적실 수 있는 시가 많이 태어났으면 하는 시인의 바람에 저도 같이 꿈꿔봅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09.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뻥튀기는 속상해-푸른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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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읽어보는 시집인지 모르겠네요. 것두 동시집... 한상순 시인의 사랑스런 동시... 한편 한편 읽으면서 마음이 뜨끔?!?하기도 하고 가슴이 뭉클 하기도 하며 미소가 살포~시 지어지기도 했답니다.   1부: 어떤 벌일까? 2부: 요놈, 바로 너구나! 3부: 발 씻기 숙제 4부: 잠자리의 잠자리 1부의 첫장을 장식하고 있는 [도깨비뿔을 단 감자]... 으악~ 승완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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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읽어보는 시집인지 모르겠네요. 것두 동시집...

한상순 시인의 사랑스런 동시...

한편 한편 읽으면서 마음이 뜨끔?!?하기도 하고

가슴이 뭉클 하기도 하며

미소가 살포~시 지어지기도 했답니다.

 

1부: 어떤 벌일까?

2부: 요놈, 바로 너구나!

3부: 발 씻기 숙제

4부: 잠자리의 잠자리

1부의 첫장을 장식하고 있는 [도깨비뿔을 단 감자]...

으악~ 승완맘 첫장부터 얼마나 화들짝 놀랐는지 모른답니다.

아니 뜨끔했다는게 맞을 것 같아요. 정말 아차!!!싶더라구요...ㅋㅋ

 

할머니가 보내준 감자에 싹이난 모습을 도깨비뿔을 달고 화내고 있다고...

-이렇게 구석에 처박아 놓을테면 시골 할머니 댁에 다시 보내 줘!

푸른 뿔 번득이며  소리소리쳤을거란 이야기가

 

승완맘의 마음을 쿡쿡 찌르더라구요...

 

아웅...사실 승완맘네 뒷베란다에도 박스안에서 푸른뿔을 키워내고 있는 감자들이 있거든요...ㅠ.ㅠ

감자...양이 넘 많기도 했지만 암튼 제때 먹지 못해서 싹이나기 시작하니

이걸 먹어도 되는걸까 싶어서 차마 버리지도 못하고 박스속에 방치하다보니 싹만 점점 키워간다는...ㅠ.ㅠ

 

갑자기 어머님뿐아니라 감자에게까지 미안한 마음이 화악 드네요.ㅜ.ㅜ

 


제목으로 선정된 시도 살펴봐야겠죠?

 

뻥튀기는 왜 속상했을까?

 

궁금해서 보니...

-----------------------------

딱딱한 곡식 낱알로 있다가 깜깜한 기계 안에서

뜨거운 거 꾸욱 견뎌내고 뻥이요!하고 태어났는데요

 

그 이름을 갖다 아무데나 써서 화가 났다네요.

 

-선생님 그거 뻥 아니죠?

-민수 걔 뻥쟁이야

-너, 그 말 뻥이지?

-야! 뻥치지마

 

정말

이래도 되는겁니까?

-----------------------------

아긍...뻥튀기...정말 화날만 했죠?

뻥튀기의 항변에 할말이 없어지네요.

정말 아이들의 동심이 물씬 느껴지는 한편한편의 동시에서

수많은 재미와 감동과 교훈마저 느껴집니다.

 

퇴근길에 통닭을 사오신다는 엄마를 기다릴땐 그리도 느리던 시계가

동생이랑 장난치다 꽃병을 깨뜨려 엄마가 늦게오길 바랄땐 쌩쌩...ㅋㅋ

[이 청개구리 시계야]는 정말 아이들의 맘을 어쩜 그렇게 콕 집어내셨는지 놀랍기까지 하답니다.

 

작품들을 마음속 '동심'이라는 작고 맑은 옹달샘에서 건져올리셨다는 시인의 말도 인상적이었답니다.

한편한편 너무도 예쁘고 재미있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두고두고 기분좋~게 읽고싶고 일어주고싶은 그런 책이네요.^^*

j*****5 2009.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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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는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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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 한 편 속에 참 많은 것들을 담고 있고, 긴 글보다 더 많은 걸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아 시를 참 좋아했더랬다. 학교 다닐 때도,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가방 속에 시집 한 권을 꼭 넣어 다니고, 생각날 때 마다 한 줄 한 줄 적어가기도 하고 색색깔 유치찬란한 그림도 그려 넣어가며 소중히 간직했던 시화집도 몇 권 됐었는데^^   늘 만만한 핑계거리..결혼, 육아를 핑계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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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 한 편 속에 참 많은 것들을 담고 있고, 긴 글보다 더 많은 걸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아 시를 참 좋아했더랬다.

학교 다닐 때도,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가방 속에 시집 한 권을 꼭 넣어 다니고, 생각날 때 마다 한 줄 한 줄 적어가기도 하고

색색깔 유치찬란한 그림도 그려 넣어가며 소중히 간직했던 시화집도 몇 권 됐었는데^^

 

늘 만만한 핑계거리..결혼, 육아를 핑계로 시를 읽는 여유를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큰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아이를 위한 동시집을 읽고, 읽어 주고 하면서 색다른 시의 세계에 빠졌다고 할까...

순수함과 애써 다듬으려 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솔직함이 더 매력적인 동시들은 늘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정화시켜주어 좋다.

 

뻥튀기는 속상해

제목처럼 재미도 있으면서 마구마구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들이 담뿍 담겨있어 읽고 또 읽고 그렇게 몇 번을 읽었다.

어떤 시들은 혹 작가가 어린 아이 아닐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동심을 탁월하게 대변해 주었고

시 한 편, 한 편 어떤 마음으로 지었겠구나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왔다.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깔깔 웃어가며 읽기 좋은 동시집이다.

 

작가의 마음 속 동심의 옹달샘이 있다 했지...

시선 닿는 어느 한 곳 그냥 지나치지 아니하고, 하나 하나 의미를 두어 이리 예쁜 동시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동심이 참 좋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의 건조함에 길들여지기 전에 좋은 동시들을 많이 만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지는 순간이었다.

마르지 않는 그 샘에서 건져지는 맑고 순수한 글들을 통해 아이들도 나도 늘 동심을 간직하며, 꿈꾸며 살아가길 바래본다^^

b*******5 2009.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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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따스한 사랑이 있는 동시집
"맑고 따스한 사랑이 있는 동시집" 내용보기
제목부터가 아이들 눈길을 끄는 책이다. 그래서 그런가 둘째는 책이 오자마자 이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짜~식, 동시집을 읽다니 꽤 수준높은 걸.. 나름 웃음을 참으면서 아이가 읽는 동시집을 넘겨다보았다.<이 청개구리 시계야>엄마가 퇴근길에 통닭을 사 오신댔어언제 오시나언제 오시나 시계를 쳐다보면- 용용 이제 10분 지났다빨리 좀 가라 해도거북처럼 느릿느
"맑고 따스한 사랑이 있는 동시집" 내용보기
제목부터가 아이들 눈길을 끄는 책이다. 그래서 그런가 둘째는 책이 오자마자 이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짜~식, 동시집을 읽다니 꽤 수준높은 걸.. 나름 웃음을 참으면서 아이가 읽는 동시집을 넘겨다보았다.

<이 청개구리 시계야>

엄마가 퇴근길에 
통닭을 사 오신댔어
언제 오시나
언제 오시나 
시계를 쳐다보면
- 용용 이제 10분 지났다
빨리 좀 가라 해도
거북처럼 느릿느릿

동생이랑 장난치다
쨍그랑! 꽃병을 깨뜨렸어

엄마야 
늦게 와라
늦게 와라
시계를 쳐다보면
- 용용 이제 엄마 올 시간 다 됐다!
천천히 좀 가라 해도 
바퀴 달린 발처럼 쌩쌩

딩동!


- 아이 마음을 너무나 잘 옮겨 놓아서 웃음이 쿡 나는 동시였다. 아이도 보면서 쿡쿡 나도 쿡쿡! 이외에도 아이의 마음을 잘 담아놓은 시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참 흥미있게 보았다.

<엄마 자리>

키, 150센티미터
몸무게, 40킬로그램
우리 엄마

작아서 작아서
표도 안 날 텐데
병원에 입원하는 날

집 한 채가
터엉
비었다
 
<하나님 전화번호>
엄마, 
하나님 전화번호는
기도에요?

엄만 
하나님 만나고 싶을 땐
꼭 기도로 
불러 내시잖아요


이 동시집에는 이외에도 가족을 다룬 시들이 많다. 특히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시들이 많아서 눈시울이 뜨거워진 시도 있다. 

<엄마의 등>
새벽 네시 반이면 문을 여는 
김밥 가게
가게 주인은 우리 엄마
엄마는 등에 혹이 달린 곱추랍니다
다 일어서도 내 키만 한 엄마
김밥 한 줄 꾹꾹 눌러 쌀 때마다
등에 멘 혹이 무거워 보입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엄마의 혹을 살짝 내려놓고 싶습니다
끝내 메고 있어야 할 엄마의 혹 속엔
더 자라지 못한 엄마의 키가
돌돌 말려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나는 도르르 말린 엄마의 키를 꺼내
쭈욱 늘려 놓고 싶습니다
그래서 하루만이라도
꼭 오늘 하루만이라도 곱사등 쫘악 펴고
한참 푹 주무시게 하고 싶습니다.

맑은 시들을 읽다 보면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이렇게 맑고 따뜻해지지 않을까? 한 편의 동시를 읽으면서 아이들이 시 속에 담긴 긴 이야기도 들어보고, 새로운 시각을 찾아보기도 하고, 마음에 가득 사랑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i******e 2009.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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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동시집
"따뜻한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동시집" 내용보기
"뻥튀기야~! 너무 속상해 하지마. 나는 그런 적 없으니까. 담에 학원 가서 형들이 그렇게 말하면 내가 뻥튀기 속상하니까 하지 말라고 할께." 이 동시집의 표제시이기도 한 <뻥튀기는 속상해>를 읽고는 우리아이가 한 말이다. 우리아이는 동시를 읽고는 가끔 이렇게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들을 혼잣말 하듯 말하기도 하는데, 도대체 뻥튀기는 왜 속상한 걸까?~^^ 사실 난,/고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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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야~! 너무 속상해 하지마. 나는 그런 적 없으니까. 담에 학원 가서 형들이 그렇게 말하면 내가 뻥튀기 속상하니까 하지 말라고 할께." 
이 동시집의 표제시이기도 한 <뻥튀기는 속상해>를 읽고는 우리아이가 한 말이다. 우리아이는 동시를 읽고는 가끔 이렇게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들을 혼잣말 하듯 말하기도 하는데, 도대체 뻥튀기는 왜 속상한 걸까?~^^ 
사실 난,/고소하고 달콤한//입 안에서 살살 녹는/뻥튀기인데요//딱딱한 곡식 낱알로 있다가/깜깜한 기계 안에서//뜨거운 거 꾸욱 견뎌 내고/뻥이요! 하고 태어났는데요//왜 내 이름을 갖다/아무 데나 쓰는 거죠?//-선생님, 그거 뻥 아니죠?/-민수 걔 뻥쟁이야/-너, 그 말 뻥이지?/-야! 뻥치지마//정말 이래도 되는 겁니까?  <뻥튀기는 속상해>(전문)

 

우리아이가 왜 이 동시를 읽고 나서 혼잣말처럼 그리 말했는 줄 알겠다.^^ 

가끔 베드타임북으로 아이 잠들기 전 동시집을 침대 머리 맡에 두고서 서너 편씩 읽어주기도 하고, 좀 더 많이 읽어주기도 하는데... 우리아이는 그렇게 듣는 동시 맛도 참 좋은 모양이다. 이 동시집을 다 읽어 주었더니 또다른 동시집을 꺼내서 또 읽어 달랜다.  혼자서 꺼내서 볼 때는 자기가 좋아하는 동시를 목차에서 찾아서 읽기도 하고, 아주 아주 재밌다고 생각되는 동시는 언제 외웠나싶게 외워서 가끔 내게 들려주기도 하는데, 우리아이가 동시를 좋아하게 된 것 또한 자주 접해주어서가 아닐까 싶다. 

 

이 책에 실린 동시들 중에서 아이가 한번만 듣고도 좋아라~한 동시들이 많았는데, 그 중 너무도 공감되는지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듣던 <이 청개구리 시계야>, 읽고 또 읽어 달라면서 재밌어 했던 <좀좀좀좀>, 까르르 웃던 <4월에 내리는 눈> 등등 참말이지 아이 마음을 고스란히 들여다 본 듯 느껴지는 동시들이나, 재미있는 동시들이 참 많다.

자연과 사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표현해낸 톡톡 튀는 기발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동시들 뿐만아니라 이 동시집에는 가족에 관한 참 따뜻한 동시들도 많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아이의 순수하면서도 따뜻한 가족 사랑에 가슴이 훈훈해지기도 하고, 어떤 시에서는 마음이 콕, 찔리기도 한다. 어른이 쓴 동시인데도 읽으면서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동시집. 현재 수간호사로 일하며 동시를 쓰고 계신다는 한상순님의 소개글을 읽고 나서일까~ 다시 한번 읽어 본 이 동시집 동시들 중에서 눈에 쏙 들어 온 동시 한 편......  
가족 사랑에 미소가 지어진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간호사 엄마//일 주일에 한 번/일요일에//늦잠 한 번/푸욱 주무시라고//우리 식구 모두가/엄마 위해/할 수 있는 일//아침 겸 점심  <아침 겸 점심 먹기>(전문)

YES마니아 : 골드 l****e 2009.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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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순 시집 [뻥튀기는 속상해]
"한상순 시집 [뻥튀기는 속상해]" 내용보기
<시읽는가족시리즈> 아홉번째 시집인 [뻥튀기는 속상해]는  참신하고 즐거운 동시집이다. 일요일 아침.... 아이들에게도 책 한권씩을 들려주었더니,  작은녀석은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고, 큰 녀석은 독서기록장에 주인공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혼자서 눈으로, 맘속으로읽다가 애들을 불러 소리내어 읽어 주었더니 연신 깔깔거리고 얼릉 옆으로 다가와 앉으며옆에서 훈수를 둔다.
"한상순 시집 [뻥튀기는 속상해]" 내용보기
<시읽는가족시리즈> 아홉번째 시집인 [뻥튀기는 속상해]는  참신하고 즐거운 동시집이다. 
일요일 아침.... 아이들에게도 책 한권씩을 들려주었더니,  작은녀석은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고, 큰 녀석은 독서기록장에 주인공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혼자서 눈으로, 맘속으로읽다가 애들을 불러 소리내어 읽어 주었더니 연신 깔깔거리고 얼릉 옆으로 다가와 앉으며옆에서 훈수를 둔다. 

어떤 벌일까?, 요놈, 바로 너구나!,  발 씻기 숙제,  잠자리의 잠자리..4부로 나누어 51편의 시를 소개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호흥이 높았던 시를 몇편 소개해보려 한다. 

아들 두녀석이 서로 형이야기네,  승지이야기네 라며 깔깔 거렸던 <좀좀좀좀> 좀이라는 글자가 조금씩 커지는 글 생각해낸 아주 센스있는 시이다.

좀 좀 좀 좀

잠 좀 자라
공부 좀 해라
네 방 청소 좀 해라
제발,
뛰지 좀 마라
게임 좀 그만해라
텔레비전 좀 그만 봐라
군것질 좀 그만해라

엄마 잔소리 속에
꼭 끼어드는
좀 좀 좀 좀.

큰아이의  답변이 더 기막혔던 시 <웃다 보니> 

웃다 보니

부처님!
어제도
오늘도
똑같은 모습으로
빙그레 
웃고 계신 것은
늘 기뻐 웃는 게 아니지요?
웃다 보니 기뻐진 거죠?
그렇죠?

우리집 아들 녀석은 이렇게 바꿔서 읊어 본다. 
부처님!
사람들 앞에서 억지로 웃다가 그대로 굳어 버린거죠?  사실은 웃기 싫은데도 웃는거죠?

할머니가 보내준 감자를 비닐 봉지에 몇알 남겨 베란다 구석에 내버려 두었더니  도깨비
뿔마냥 싹이 돋은걸 표현한 <도깨비뿔을 단 감자>는  지난해 애써 가꿔 수확한 감자를 다 먹지도
못하고 싹을 내 버린 일을 기억해 내곤 스스로 미안해 지게 한 시인데  작은 녀석은 대뜸 노래를 부른다. "싹 . 싹. 싹  싹이 났어요~~"

아이들과 마음을 열고 동심의 꽃밭에서 함께 어울리게 하는 멋진 동시집이다.   소개한 것 외에는  마음에 닿는 시들이 많아 앞으로 한상순 시인의 동시를 많이 좋아하게 될 것 같다.
l*******2 2009.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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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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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요즘 빠져있는 것이 동시이다. 그냥 무심히 한 번 읽어줬더니 그 때부터 곧잘 꺼내어서 본다. 어릴 때부터 그림책을 잘 보더니 4살이 된 이후로 자기의 이야기와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더니 동시집도 잘 보곤 한다. 그렇다고 혼자 읽는 것이 아니지만 읽어준 동시집을 다시 꺼내어 보고는 혼자 보기도 한다.아마도 그 동시집 속에 있는 여러 말들이 아이에게 관심을 일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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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요즘 빠져있는 것이 동시이다. 그냥 무심히 한 번 읽어줬더니 그 때부터 곧잘 꺼내어서 본다.
어릴 때부터 그림책을 잘 보더니 4살이 된 이후로 자기의 이야기와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더니 동시집도 잘 보곤 한다.
그렇다고 혼자 읽는 것이 아니지만 읽어준 동시집을 다시 꺼내어 보고는 혼자 보기도 한다.
아마도 그 동시집 속에 있는 여러 말들이 아이에게 관심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지 모를 일이다. 아니면 그 속에 있는 여러 흉내말들이 아이에게 재미를 주는 것이라고도 생각해본다. 이러저러하게 동시집을 곧잘 읽어준다.

이 책을 읽으면 동시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말들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다.
아직은 아이가 접해보지 않은 것이 많지만 이렇게 동시집을 통해 다양한 말들을 좀 더 재미있게 접해볼 수 있다.
이것이 동시의 좋은 점 중의 하나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동시 속에 있는 여러 말들도 배우고 그 속에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치 동네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아파트가 아닌 시골집이나 그런 동네에서 볼 수 있는 그 모습들을 시로 옮겨 온 듯한 느낌을 가진다.
‘매미들의 반상회’나 ‘마을이 생기고부터는’ ‘우리지 마당에 온 봄’ 등을 읽으면 그렇다.
아파트에 사는 우리에게는 이런 동시들이 낯설기는 하지만 반갑기도 하다.
아이들이 접해 보지 못한 환경이기에 이렇게 간접적으로 접해보게 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동시로 만나면 더욱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n******5 2009.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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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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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시집을 읽으면 참 세심한 눈을 가졌다고 느껴진다. 아니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우리가 무심히 보는 것도 재미나게 글로 엮어낸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여러 편의 동시 중에 특별나게 읽은 시는 맨 처음의 ‘도깨비 뿔을 단 감자’라는 시였다.맨 처음이라서가 아니라 감자를 사 두면 늘 싹이 나서 버리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재미난 도시 한편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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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시집을 읽으면 참 세심한 눈을 가졌다고 느껴진다. 아니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우리가 무심히 보는 것도 재미나게 글로 엮어낸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여러 편의 동시 중에 특별나게 읽은 시는 맨 처음의 ‘도깨비 뿔을 단 감자’라는 시였다.
맨 처음이라서가 아니라 감자를 사 두면 늘 싹이 나서 버리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재미난 도시 한편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이 있기 때문이었다.
감자에 싹이 나면 버려야 한다는 것은 나만의 지론이기도 하다. 감자에 싹이 난 모습을 보면 이걸 어디에다 심어두면 싹이 나서 다시 감자가 될까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시인은 이 싹이 도깨비 뿔로 보였다.
역시 시인은 다른 눈을 가졌다. 다른 마음을 가졌다.
무심한 사물에도 이렇게 생명을 불어넣어준다. 특별한 재주다.

-이렇게 구석에 처박아 놓을 테면 시골 할머니 댁에 다시 보내줘-

자신에 대한 무심함을 이렇게 표현하는 감자이다. 제대로 된 표현이다. 무심했기에 감자에 싹이 났을 것이고, 감자에 싹을 ‘푸른 뿔’이라고 표현을 하고 그 모습을 화가 난 모습으로 보였으니 ......

동시를 읽다가 한참 웃었다.
이렇게 이 동시집의 대부분은 무심한 사물들에게 생명력을 주고 있다.
놀이터의 놀이기구부터 빨래집게, 자전거, 장승까지 이 시들을 읽다보면 모든 것은 정말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과 함께 이 동시집을 읽으면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에 존재감도 느껴볼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b*******6 2009.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시 읽기, 지속가능한 멋진 세계로 들어가는 워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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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는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다 즐거운 놀이터가 되어준다. 동시는 아이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되어, 어른에게 이해받지 못해서 속상한 마음을 토닥여주기도 하고, 또 아이를 대신해서 어른에게 항의도 해준다. 어른에게는 자신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게 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도 해준다. 그러니 동시는 ‘마법의 말놀이’같지 않은가.  이 작품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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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는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다 즐거운 놀이터가 되어준다. 동시는 아이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되어, 어른에게 이해받지 못해서 속상한 마음을 토닥여주기도 하고, 또 아이를 대신해서 어른에게 항의도 해준다. 어른에게는 자신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게 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도 해준다. 그러니 동시는 ‘마법의 말놀이’같지 않은가.

 이 작품은 모두 4부로 나누어져있는데, 제 1부 어떤 벌일까? 제 2부 요놈, 바로 너구나! 제 3부 발 씻기 숙제 제 4부 잠자리의 잠자리 로 되어있다.

 동시 작가인 한상순씨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을 놓치지 않고 천진난만한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해준다. 동시집 제목이 된 ‘뻥튀기는 속상해’에서는 우리가 뻥튀기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존관념을 전복시키고 있다. 뻥튀기는 '깜깜한 기계 안에서 뜨거운 거 꾸욱 견뎌내고' 태어났는데, 사람들이 자기를 부정적인 비유로만 쓰는데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 웃음을 쓰윽 흘리게 하는 시였다. 뻥튀기의 항변은 다른 일을 생각나게 했다.

 얼마 전 국회가 시끄러웠을 때 ‘막장국회’라는 말이 언론에 자주 등장했다. 그러자 탄광에서 일하던 광부들이 화를 냈다. ‘막장’을 왜 부정적으로만 쓰냐고 하면서. 어둡고 공기가 좋지 않지만 열심히 일하는 자신들의 신성한 일터인데 막장이 어쨌다고? 하면서 항의하던 광부들의 이야기 말이다. 뻥튀기의 항변을 들었을 때 그때처럼 뒤통수를 한 대 딱하고 맞은 기분이 들었다.

 작가는 개미와 매미와 벌 같은 미물에게도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어떤 벌일까?’에서는 아픈 할머니가 벌침을 맞고 나았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면서도 벌침을 주고 죽었을 벌에 대해 걱정을 한다.  ‘개미 마을에도 앰뷸런스를’에서는 다친 개미를 친구 개미가 힘겹게 끌고 가는 것을 보고, 개미 마을에도 앰뷸런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매미들의 반상회’에서는 매미들이 태풍매미 소식을 듣고 발끈한다. 우리가 어쨌다고 하면서 말이다. 자신들도 피해자인데 왜 가해자의 이름으로 불리는지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작가의 이런 시선은 모든 생명은 동등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인간만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니라 온갖 생명체들이 모여 살고 있다. 그런데도 인간은 자신들이 유일한 생명체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날씨에 이변이 일어나고 환경이 파괴되는 것은 혹시 인간이 최고라는 오만한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일은 아닐까. 더불어 함께 살기는 결국 win- win전략이 될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의 모든 것-그것이 아무리 미물일지라도-을 내 몸과 내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한다면, 우리 지구는 지속가능한 멋진 세계가 될 것이다.

 동시 읽기는 그런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정신적인 워밍업 작업인 것 같다. 너무 거창한 이야기인가? 그렇지만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시작은 미미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였노라’ 라는.

l*******1 2009.04.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