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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무터라 하면 우리나라의 정경화와 함께 대표적인 여류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소피무터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같은 경우 카라얀과 녹음한 것이 유명하고
그 연주를 선호하는 사람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에
소피무터의 연주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2%부족하다는 느낌이랄까 그것이
무엇인지 꼭 집어내기는 힘들지만 소피무터의 대부분의 연주가 그러한 느낌을 주었
다. 이 음반도 마찬가지이다. 한창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을 무렵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과 9번은 매우 유명한 레퍼토리인 만큼 대표적 명연으로 꼽히는
오이스트라흐와 그뤼미오의 음반을 구입하고 소피무터의 음반을 구입했다. 이 중
처음 받은 이미지에 최고는 그뤼미오 그다음 오이스트라흐 그리고 소피무터였다.
물론 지금은 그뤼미오와 오이스트라흐의 음반 모두 애청리스트에 있지만 말이다.
그러면서도 소피무터의 음반만큼은 애착이 가지 않았다. 그 구성면에서의 가치가
있을 뿐 즉 이렇게 연주하는 베토벤 소나타도 있다는 정도일 뿐 개인적으로 그
이상의 감동을 느끼기는 어려운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