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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판이라는 개념을 대중화시킨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은 이제 그 스코
어까지도 확장판의 개념으로 내놓기에 이르렀다. 바로 이 반지의 제왕 컴플
리트 OST가 바로 그것이다. 이미 먼저 발매가 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서
놓친 곡들이 이 컴플리트 OST에는 빠지지 않고 담겨있다. 그래서 확장판 영
화만큼이나 긴 시간동안 반지의 제왕의 모험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그
렇게 긴 시간을 듣는 이들에게 선사하는 것만으로도 이 OST는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끊어지지 않고 여백이 없이 이어지는 그 음악
들은 분명 조금 더 중간계의 그 모험 속으로 잘 녹아들어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듣는 이들에게 선사한다. 그런 점에서 이 컴플리트 OST는 OST가
주는 즐거움을 가장 잘 전해주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할 수 없는 이야기를 보통 극의 흐름을 위해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반지의 제왕은 그런 3부작의 중간 이야기의 약점을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반지의 제왕의 2편은 승리로 마무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마지막은 여전히 암울한 중간계의 상황과 여전히 힘든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지만 말이다. 그런 영화의 분위기를 이 두 번째 컴플리트
OST는 잘 보여준다. 기본적인 영화의 주가 되는 선율은 변하지 않지만 이 두 번
째 컴플리트 OST에 담긴 곡들은 분명 조금 더 어둡고 암울한 느낌의 뒤에 그래
도 조금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음악으로 채워져 있다. 마치 영화의 그 이야기의
흐름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 모든 곡들을 빼놓지 않고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OST는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