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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번역단계 진행 중이거나 원서에 도전하시는 분에게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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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시도한 적이 없거나 영어공부에 갓 시동이 걸린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다. 식칼도 제대로 못 다루는 사람에게 명검을 안겨주어보았자 번거로운 장식품에 지나지 않아서이다. 무슨 소리냐고 반문하실 분들은 서재에 꽂힌 영어교재 중 과연 몇권이나 정복했는지 따져보시라. 과반수가 첫페이지에 손때만 묻힌 영어책들만 잔뜩 소유해놓고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을게다. 이 책
"초급번역단계 진행 중이거나 원서에 도전하시는 분에게만 권해드립니다." 내용보기
번역을 시도한 적이 없거나 영어공부에 갓 시동이 걸린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다. 식칼도 제대로 못 다루는 사람에게 명검을 안겨주어보았자 번거로운 장식품에 지나지 않아서이다. 무슨 소리냐고 반문하실 분들은 서재에 꽂힌 영어교재 중 과연 몇권이나 정복했는지 따져보시라. 과반수가 첫페이지에 손때만 묻힌 영어책들만 잔뜩 소유해놓고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을게다. 이 책을 읽으려면 어느 단계까지 도달해야하는지 기준을 못 잡겠다 하시는 분들에겐 선수과목(!)으로 안정효 저 “번역의 공격과 수비”, 강낙중 저 “영어식 사고 & 영어식 표현”을 수강(?)하시길 권하는 바이다. 이 두권의 책을 제대로 뗀 다음, 좋아하는 분야의 ‘원서’ 한권을 읽고 있다면 더욱 좋다. 이 책은 가솔린이라기보다는 윤활유에 가깝고, 메인보드라기보단 메모리 확장용 램과 흡사해서이다. 예컨대 주내용만 보더라도 영단어들을 A-Z 순으로 나열한 상태에서 각각 고급번역에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하는 민감한 용례를 예민하게 설명하고 있는 식이므로, 최소한 인터넷 영문 사이트 번역을 시도하지 않는 분이라면 1분도 지나지 않아 덮어버릴 거다. 물론 ‘번역’을 삶의 일부로 실천 중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원래 일본 서적이지만 그래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알다시피 일본은 한국보다 앞선 번역의 왕국이며, 그 배경 덕분에 출판시장이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난학이 꽃피던 시절부터 메이지 유신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번역을 향한 노력’은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다는 것을, 정정당당 승부하는 심정으로 인정해야할 것이다. 그런 정통을 잇듯, 고노 이치로(河野一郞) 교수는 에세이 형식의 사전적 형식을 취하였으며 “코빌트”, “프로그레시브”, “랜덤하우스” 등의 다양한 사전들을 참고, 설명함으로써 이 책에서 설명하고자하려는 번역의 ‘공신력’을 높이 다졌다. 농산물 산지를 따지듯 사전까지 헤아리는 혜안은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번역가 안정효조차 갖추지 못한 ‘노련함’이라고 하겠다. 이는 이치로 교수만의 혜안이라기보다는 꼼꼼히 출처를 따지던 일본 번역문화의 성과라고 보아야할 것이다. (* 사실 안정효씨는 번역문화의 혜택을 받았기보다는, 자수성가형으로 홀로 그 길을 개척한 선구자라는 한계를 잊지말자) 그리고 번역 예문도 타임지 기사, 밀란 쿤데라 등의 현대문학 등 살아있는 텍스트를 선정해놓았기 때문에 항상 영문 텍스트를 접하면서 “뭔가 부족해”라고 탄식하던 분들이라면 머리 속이 시원해질 것이다. 그러나 단점이 없는 것이 아니다. 첫째, 내용은 훌륭하지만 각 단어 번역 용례가 전체를 아우르지 못했기 때문에 이 책만 읽고나서 얻을 영양분은 얼마 없다. 둘째, 인용된 예문이 단문이고 번역 테크닉도 주로 단문 위주로만 고급스럽게 되어있으므로 장문 번역은 사실상 다루지 않았다고 보아야한다. 셋째, 에세이 형식의 집필이 보이는 한계이지만 체계적인 번역 철학에 대한 탄탄한 설명이 아쉽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번역을 공부하고 연마하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아쉬움’이지 “결점”은 될 수 없다. 번역에는 정답이 없되 오답은 있다는 말을 슬쩍 빌려 말하면, 이 책은 정답은 아닐지라도 오답은 아닌 ‘모범답안’이라고 확신한다. 사전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하면서 번역이란게 어떤지 감을 잡는 등으로 감각을 갈고 닦기를 권한다. 장문 번역이 아쉽다 했지만, 그만큼 단문 번역에 대해선 놀랄만큼 섬세함을 보여주므로, 장문 번역에선 바람직하나 문장 번역에선 다소 미흡한 안정효씨의 번역지침서와 병행학습하면 괜찮으리라고 본다. 처음부터 책을 성급히 읽는 것은 삼가자. 우선 책 뒤에 나온 ‘번역 테크닉’부터 일독한 뒤에 서문에 당당히 입장하길 권한다. 그 다음 ‘한달’간 스스로 말미를 정한 다음 화장실에서건 지하철에서건 자투리 시간이 나는대로 읽는 게 좋다. 굳이 화장실 등을 권한 것은 책상에 앉아 한번에 읽기보다는, 영양제 복용처럼 짧은 시간 학습을 가능한 많이 반복하는게 낫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번에 통독해버리면 이치로 교수가 가르치고자하였던 번역 테크닉, 아니 ‘감각’을 익히긴 어려울 것이다. 책을 당장 끝내고 싶은 마음이 수북히 쌓인 원서높이만큼이나 크다는 걸 누가 모르겠는가. 하지만 수십톤의 물을 부을지언정 바위는 깨지지 않는다. 하지만 한방울씩 쪼개어 수십억번 떨어뜨리다보면 언젠가 그 위에 구멍이 뚫릴 것이다. 장기간 읽어나가면서 영어 원문을 꾸준히 접하고, ‘영어식’으로 사고하는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기를 바란다. 책을 완독하신 뒤에 느끼시겠지만 - 영어로 대변되는 서구계통 언어는 한국어와 일본어와는 완전히 ‘철학’ 자체가 틀리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결국 우리 스스로 “영어로 사고하는 영어권 주민”으로 거듭날 수 밖에 없고, 그러한 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이 ‘번역’인 것이다. 우리는 저 사람들보다 수백미터나 뒤로 물러선 위치에서 경주를 시작할 수 밖에 없다. 모두 힘내자 !

[인상깊은구절]
‥ 미국의 대학생들은 학부와 전공을 불문하고 이러한 과정을 필수 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그들은 보다 고도의 문헌을 소화해내기 위한 기초다지기 훈련으로 2년간 이러한 작문공부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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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높은 독해력을 위하여 보아야 할 책
"수준높은 독해력을 위하여 보아야 할 책"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번역과는 관계가 없지만, 영어에 관심이 높고, 특히 영어사전에 관해서는 mania수준입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영어사전분야의 bestseller인데. 마침 국내에 번역본이 나와 yes24 에서 구입하여 만족합니다. 한국에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어보다도 reading에 있는데. 영어원서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보다는 쉬운단어 인데도, 뜻과 의미가 몰라 reading속도와 이해력이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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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번역과는 관계가 없지만, 영어에 관심이 높고, 특히 영어사전에 관해서는 mania수준입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영어사전분야의 bestseller인데. 마침 국내에 번역본이 나와 yes24 에서 구입하여 만족합니다. 한국에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어보다도 reading에 있는데. 영어원서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보다는 쉬운단어 인데도, 뜻과 의미가 몰라 reading속도와 이해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stress와 문제점인지는 몰라도 최근 우리나라에서 영영사전의 인기가 높은 것 같읍니다. 그러나, 영영사전으로 모든 문제점이 해결될 것 같지 않습니다. 본문의"I buy it" 해석시 영영사전을 보면 believe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해석과 뜻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 줍니다. 현재 한국의 영어에 있어 문제점중 하나가 update된 영한사전이 거의 없읍니다. "push the envelope"라는 최신 구어가 있읍니다. 이는 영영사전중에는 WEBSTER그리고, MACMILLAN과 LONGMAN advanced american dictionary에만 있고, 국내의 영한 사전에는 이러한 표현이 없읍니다. 그러나, 일본의 영일 사전에는 6개의 사전에 이 표현이 실려 있읍니다. 한국의 영어공부의 upgrade 를 위하여 멋진 영한사전이 나오면 좋겠읍니다. 영어에 수준을 높일 분이라면 이 책을 꼭 보십시오.
YES마니아 : 골드 k*****0 2003.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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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과 영어 공부에 관심있는 사람을 위한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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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나와있는 번역에 대한 많은 입문서및 학습서 중에서 가장 실질적인 번역을 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저자가 일본인이어서 영어를 일본어로 번역할 때 생길 수 있는 오역에 대해서 설명하긴 하였지만, 그래도 영어를 제 3국어로 바꿀 때 생기는 오역이니 만큼 우리나라 말 번역에도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정리도 알파벳 순서로 되어있어서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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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나와있는 번역에 대한 많은 입문서및 학습서 중에서 가장 실질적인 번역을 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저자가 일본인이어서 영어를 일본어로 번역할 때 생길 수 있는 오역에 대해서 설명하긴 하였지만, 그래도 영어를 제 3국어로 바꿀 때 생기는 오역이니 만큼 우리나라 말 번역에도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정리도 알파벳 순서로 되어있어서 찾기 쉬웠고, 부록 부분에 번역가로서 일하는 것에 대한 설명은 번역 입문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다. 다만 책의 양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었다.
h*****n 2003.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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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사전과 번역 에세이의 결합이라....
"영어 사전과 번역 에세이의 결합이라...." 내용보기
번역이란 작업은 매우 공적이면서 동시에 사적인 작업이란 사실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 번역은 분명 두 개의 공통어를 연결시키는 공적 작업이지만, 실상 그 작업의 세밀한 결들을 들춰보면 매우 사적인 경험과 정감, 뉘앙스 등이 개입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상식적으로는 번역에 있어서 이런 사적 개입은 치명적 오류를 일으킨다고 보지만 실제적으로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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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란 작업은 매우 공적이면서 동시에 사적인 작업이란 사실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 번역은 분명 두 개의 공통어를 연결시키는 공적 작업이지만, 실상 그 작업의 세밀한 결들을 들춰보면 매우 사적인 경험과 정감, 뉘앙스 등이 개입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상식적으로는 번역에 있어서 이런 사적 개입은 치명적 오류를 일으킨다고 보지만 실제적으로는 그런 사적 개입이 없으면 의미가 통하지 않거나 엉뚱한 오류를 발생시키는 일이 다반사다. 번역이란 단지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어주는 일이 아니라 하나의 언어 공동체와 다른 언어 공동체를 서로 겹쳐보는 작업이기 때문이리라. 처음에 이 책에 마음이 끌렸지만 일본인이 쓴 책이라서 망서릴 수 밖에 없었다. 일본인이 보는 영어와 한국인이 보는 영어는 어떻게해서든 다를 수 밖에 없을 것 아닐까? 그런 차이를 감안한다면 이 책을 보는 것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일이 아닐까? 그러나 일단 읽어보니 기우에 불과했다. 아무래도 일본어적 감수성과 한국어적 감수성이 다른 어떤 언어들보다 더 가깝기 때문일까? 여하튼 일본인이 일본인 번역자들을 위해 쓴 책이지만 한국 인이 읽어도 전혀 이질감이 없었다. 사전이란 공적인 면과, 에세이라는 사적인 면이 잘 버무려진 그래서 더욱 두덥고 시사해주는 바가 많은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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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자연스러운 번역에 대해 고민해 본 모든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강추] 자연스러운 번역에 대해 고민해 본 모든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내용보기
표지에 "프로 번역가를 위한 번역 길잡이"라는 홍보문구가 박혀 있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프로 번역가를 꿈꾸는 사람은 밑줄 쳐가면서 읽어야할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번역가이든 아니든 간에 번역서를 읽으면서 좀 더 우리 말로 읽었을 때 이해하기 쉽고 자연스럽게 번역할 수는 없나라는 생각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가 전문번역가인만큼
"[강추] 자연스러운 번역에 대해 고민해 본 모든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내용보기
표지에 "프로 번역가를 위한 번역 길잡이"라는 홍보문구가 박혀 있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프로 번역가를 꿈꾸는 사람은 밑줄 쳐가면서 읽어야할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번역가이든 아니든 간에 번역서를 읽으면서 좀 더 우리 말로 읽었을 때 이해하기 쉽고 자연스럽게 번역할 수는 없나라는 생각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가 전문번역가인만큼 오역 사례가 풍부하고 아주 재미있게 (당사자는 매우 부끄럽겠지만) 제시되어 있습니다. 사전의 열두번째 혹은 열세번째 쯤에 있거나 어떤 사전에는 아예 나와있지도 않은 단어의 의미를 무심코 지나쳤을 때 얼마나 엉뚱한 번역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번역 작업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매우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저자(일본인이긴 합니다만)는 번역은 단어 대 단어의 1대 1 교환이 아니라, 언어 속에 숨어있는 문화와 가치, 관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에 바탕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 전체에 걸쳐 꼼꼼하게 웅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고등학교 참고서 식으로 깔끔하게 편집되어 있어 눈에 잘 들어오고 판형도 크지 않아 들고 다니면서 한 꼭지씩 읽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t*****5 2003.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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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은 결국 자기반성인가
"과찬은 결국 자기반성인가" 내용보기
많은 영어관련 도서를 접하는 입장에서 이책은 많은 흥미를 이끌어 주었다. 주저없이 만점을 주는 서평이나 그 내용 모두 공감하는 대목 그대로 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부분(아니면 모두?)의 경우, 무엇인가 터득하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이나 기쁨이 있다 한다면, 혹자가 얘기하듯 어느 수준의 사람들 이상만 이책을 보아야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일종의 거리감의 표현은 지식인들의
"과찬은 결국 자기반성인가" 내용보기
많은 영어관련 도서를 접하는 입장에서 이책은 많은 흥미를 이끌어 주었다. 주저없이 만점을 주는 서평이나 그 내용 모두 공감하는 대목 그대로 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부분(아니면 모두?)의 경우, 무엇인가 터득하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이나 기쁨이 있다 한다면, 혹자가 얘기하듯 어느 수준의 사람들 이상만 이책을 보아야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일종의 거리감의 표현은 지식인들의 폐단의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나름의 수준 차이는 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순수학문이 아닌 언어를 통하여 진리를 터득하는 것이 아닐 바에는 그런 거리감의 표출은 자신의 영어 실력에 대한 믿음이 강하여 초보자들도 덩달아 이 도서를 보는 것이 자존심을 훼손하거나, 차별화된 가치에 흠이 되는 것을 염려하는 것인 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이 책은 영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보아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굳이 번역에 종사하거나, 특정 수준 이상이 되지 않더라도 알아먹을 수 있는 내용들일 뿐 아니라, 번역의 묘미 내지는 언어의 감각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은 분명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러나, 분명 단언하고자 하는 것은 이책이 번역에 관련한 모든 진리를 줄 수 없다는 것이고, 또한 번역을 일종의 언어 요리라 한다면 결코 정형화된 요리방법이란 것은 어느 일정 수준에서나 통하는 부분이고, 이후의 깊은 맛이나 깊은 의미는 분명 이론으로 표현 될 수 없는 것처럼, 번역 또한 이 도서 하나로 대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는 금물일 것이므로 결국 부단한 손맛, 언어의 맛은 본인이 오랫동안 노력하지 않으면 아니 되는 것이다. 한 순간에 요리의 달인이 되는 법이 없는 것처럼, 어느날 갑자기 번역의 대가가 될 수 없는 것이라면 이 도서에 대한 지나친 과찬은 오해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r******1 2003.12.02. 신고 공감 0 댓글 0